경북도, 내년 국비 10조 원 시대 연다

경북도와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14일 내년도 국비 확보와 산적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청 간부들과 지역 의원, 대구·경북 출신의 국민의힘 서정숙·조명희·한무경, 국민의당 최연숙 비례대표 국회의원, 경북대 홍원화·안동대 권순태 총장 등 40여 명은 이날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2022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업별 대응 전략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했다.경북도는 내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전년 확보액(5조808억 원) 보다 2천192억 원 많은 5조3천억 원으로 설정하고 총 517건에 6조5천662억 원의 단위사업을 정부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국비 건의사업 5조3천억 원에 법정교부금 등 일반국비 4조7천억 원을 추가 확보해 ‘국비 총액 1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특히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R&D) 중심으로 도정의 전환을 꾀한다.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모든 걸 연구 중심으로 해야 한다. 학교 연구기관과 함께 공동운영하는 형태로 도정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농업기술부터 여러 가지 일들을 연구 위주로 추진하려 한다. 경북 바이오 연구원에 A급 인력을 모시기 어려운 문제도 바이오 관련해 가장 수준 높은 포스텍과 공동운영 체제로 가는 방법으로 시범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위기 대응방안, 대구시-경북도 행정통합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이 지사는 신공항 건설과 관련 공항의 성패를 좌우하는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공항도시, 연계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이와 관련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의원은 “가덕도공항과 관계없이 통합신공항 건설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6차 공항계획은 다음달 협의 후 6월말 확정되고 (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철도 3건은 되는 것으로 안다”며 “중앙선 복선화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김석기 의원은 “통합신공항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힘을 모으고 (포항공항의)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 변경 절차도 국토부에서 진행되고 있으니 협조 부탁한다”고 전했다.또 사실상 준공된 신한울 원전 1·2호기의 운영 허가가 3년간 지연돼 공사비 인상, 법정 지원금, 지방세 감소 등 경제적 손실이 6조7천억 원에 이른다는 경북도의 설명에 지역구를 초월해 정부 탈원전 정책 전반에 대해 공동 대응 요청도 나왔다.박형수 의원은 “신한울 원전 1·2호기 오늘이라도 가동해도 되는데 허가를 안 해주는 상황”이라며 “원전 가동에 대한 문제 및 해법을 같이 찾아보자”고 했다.인구 감소와 지역 일자리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구자근 의원은 “구미공단 50년 노후 산단 대개조사업이 진행 중인데 시민, 기업들이 요구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실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북도와 협의 하겠다”고 밝혔다.정희용 의원은 “경북도 19개 시·군이 소멸위기 지역이다. 경북도에서 여러 고민과 함께 행정통합 부분은 어려운 것으로 알지만 행정통합 외에도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고민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병욱 의원은 지역 소멸 및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 여건 및 경쟁력 높여야 이주도 하고, 정착도 한다”며 “교육 행정도 교육청에 넘길게 아니라 도에서 적극적으로 관심 갖고 경북에 가면 ‘학원 안보내고도 지역에서 지원하더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15억…전년보다 1천100여 만 원 증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지역 고위공직자와 선출직, 유관기관의 2021년도 재산변동(2020. 1.1~12.31) 신고내역을 공개했다.경북도지사, 부지사, 도립대 총장, 도의원, 시장·군수 등 정부공직자윤리위 경북 공개대상 (85명)의 재산평균 신고금액은 17억1천200만 원이었다. 전년보다 2억1천400만 원이 증가했다.이철우 도지사는 15억2천810만 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보다 1천111만 원이 늘어난 것이다.이 도지사의 변동 내역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주상복합아파트 공시가격 상승과 K7차량가격 감소에 따른 가액변동 5천410만 원, 그리고 김천시 감문면 주택 대지 기부와 예금, 부채 감소에 따른 순증감 4천299만 원이었다.강성조 행정부지사는 23억7천67만 원(2천637만 원 감소),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34억5천297만 원(2천16만 원 감소)을 각각 신고했다.경북도의원의 재산 평균 신고금액은 16억8천600만 원으로, 박영서 도의원이 148억1천955만 원을 신고해 전국 고위공직자(1천885명) 가운데 재산총액 2위에 올랐다. 박 도의원은 전년보다 31억3천827만 원이 증가했다. 최하위는 박채아 도의원으로 -6천334만 원이었다.시장·군수의 평균 신고 금액은 16억8천200만 원이었다. 김병수 울릉군수가 전년보다 10억903만 원이 늘어난 76억2천167만 원으로 1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5위였다. 최하위는 이승율 청도군수 3억5천281만 원이었다.경북도공직자윤리위 공개대상(284명) 신고 재산평균은 8억4천900만 원으로 전년보다 5천100만 원이 증가했다.재산 증가자는 200명(70%)으로 평균 1억2천500만 원, 나머지 84명은 평균 1억2천600만 원이 감소했다.최다 증가자는 상주시의회 강경모 의원 26억400만 원, 최다 감소자는 (재)경북경제진흥원 전창록 원장 9억2천400만 원이었다.시·군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은 8억500만 원으로 전년보다 5천300만 원이 늘었다. 최고 신고자는 구미시의회 권재욱 의원이 재산총액 80억6천190만 원, 최하 신고자는 울릉군의회 정성환 -7억5천500만 원이었다.공직 유관기관 중에서는 (재)경북경제진흥원 전창록 원장 51억6천만 원(전년 대비 9억2천400만 원 감소·모친 별도),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 36억2천700만 원(5억6천600만 원 증가), (재)문화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 26억4천800만 원(6천만 원 감소), (재)새마을세계화재단 장동희 대표 24억400만 원(1억5천700만 원 감소)이었다.한편, 주요 재산 증감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및 유가증권 평가액 변동으로 인한 재산변동, 본인 및 친족의 급여 저축, 채무상환 등에 따른 재산 증가와 부동산 매입 및 건축에 따른 금융기관 채무 증가, 생활비 증가 등에 따른 감소 등으로 분석됐다.경북도공직자윤리원회는 오는 6월말까지 신고내용을 국토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경북 취업준비생 6만2천500명…전년 동월 대비 16.6%포인트 증가

코로나19 여파로 대구·경북 취업준비생이 취업 문을 여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대구경북연구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대구·경북 취업준비생(전국 비경제활동인구 비례 기준)은 6만2천500여 명(대구 3만500명·경북 3만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6%포인트 늘었다.코로나19가 확산된 지 1년이 넘었지만 현재 상황은 지난해 4월(대구 3만900여 명, 경북 2만9천300여 명)과 비슷하다.대구경북연구원은 아르바이트, 일일 고용직 등을 포함한 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하면 취업준비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이 같은 현상은 대구 고용현황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지난 2월 대구 고용률은 56.5%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고, 올해 대구의 취업자는 118만1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포인트(1만2천여 명)감소했다.산업별 고용 현황을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3만5천 명 줄었고 농림어업 1만2천 명, 제조업 3천 명, 건설업 2천 명 감소했다.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 2만9천 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만3천 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만2천 명 줄었다.실업률은 5.1%로 지난해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는 지난 2월 기준 6만4천 명(남자 3만7천 명, 여자 2만6천 명)으로 1만4천 명(남자 8천 명, 여자5천 명) 증가했다.대구경북연구원 김용현 박사는 “현재 4차 산업의 변화로 디지털 및 비대면 관련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시점이고, 미국에서는 자택근무를 하고 나서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올라간 보고가 있다”며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대구에는 청년이 일할 일자리가 많지 않다. 이 두 가지 경우를 참고해 대구시가 신제도 구축을 통한 일자리 문제 개선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대구시 결산 결과 세입 11조 5천억, 세출 10조 7천억

대구시가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을 결산한 결과 세입은 11조5천억 원, 세출은 10조7천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세입과 세출이 증가했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기준이 되는 채무비율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기조를 유지했다.대구시 2020년도 예산회계 결산액은 세입이 11조5천373억 원, 세출이 10조7천194억 원으로 잉여금 8천179억 원이 발생했다.세입결산 중 지방세 규모는 3조1천687억 원으로 전년(2조7천796억 원) 대비 3천891억원(14%)이 증가했다.이중 주민세는 전년(133억 원) 대비 53억 원(39.8%)이 감소했다. 반면 취득세는 전년(8천996억 원) 대비 2천761억 원(30.7%), 지방소비세는 전년(5천853억 원) 대비 1천187억 원(20.3%)이 증가했다.코로나19 소상공인 부담해소를 위해 주민세 감면으로 주민세는 감소했다. 부동산 거래증가 및 가격상승에 따라 취득세가 증가했고 지방소비세율 인상에 따라 지방소비세도 증가했다.대구시의 2020년도 말 채무는 2조893억 원으로 장기미집행공원 조성, 코로나19 재난관리‧재해구호 기금조성 등으로 전년 대비 3천803억 원이 증가했다.결산내용은 다음달 23일부터 20일 동안 시의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경력자 등이 참여하는 결산검사를 거쳐, 6월 중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정월대보름 맞이 부럼깨기 부담… 호두 아몬드 빼고 다 올랐다

26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부럼 가격이 최대 100%까지 오르면서 부럼과 잡곡 구매 부담이 커졌다.다만 호두와 아몬드는 작년보다 최고 40% 가격이 내리면서 부담이 줄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호두(수입품), 아몬드(수입품)을 제외한 특용·식량작물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 지난해와 평년보다 비싸졌다.24일 대구 북구 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잣(500g) 가격은 12만~14만 원으로 지난해(7만~8만 원)보다 최대 100% 올랐다. 날밤(400g)은 1만 원으로 지난해(8천 원)보다 25% 올랐다.땅콩(1㎏) 가격은 국산 1만5천 원, 수입품 9천 원으로 지난해(국내산 1만3천 원, 수입품 8천 원)보다 각각 15.3%, 12.5% 올랐다.은행(1㎏)은 1만4천 원에 판매돼 지난해(1만 원)보다 40% 비싸졌다.반면 호두와 아몬드(1㎏)는 1만1천500원으로 지난해(2만 원, 1만3천500원)보다 각각 42.5%, 14.8% 내렸다.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 재료도 줄줄이 오름세다.쌀(20㎏)은 6만 원으로 지난해(5만2천 원)보다 15% 올랐고 평년(4만7천 원)과 비교해서는 27.6% 비싸졌다.찹쌀(1㎏)은 4천160원으로 지난달(4천660원)보다 10% 떨어졌지만, 지난해(3천750원)에 비해 약 11% 올랐다.팥(500g)은 7천460원으로 지난해(6천 원)보다 24.3%, 콩(500g)은 4천160원으로 지난해(3천600원)보다 15.5% 오르는 등 줄줄이 올랐다.aT 관계자는 “시장으로 유통되는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서 부럼 품목뿐 아니라 다른 농수산물 등의 품목도 현재 가격대로 유지되거나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빚투 영끌에도 DGB대구은행 2020년 당기순이익 15.6%↓

DGB대구은행이 지난해 ‘빚투’나 ‘영끌’ 에 따른 대출 확대에도 당기순이익이 15%이상 떨어졌다.전년대비 당기순이익 감소폭은 시중은행은 물론 같은날 실적을 발표한 전북은행 광주은행과 비교해서도 가장 큰 규모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DGB금융그룹은 8일 대구은행의 2020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5.6% 감소한 2천383억 원이라고 밝혔다.분기별로는 1분기 787억 원, 2분기 601억 원, 3분기 647억 원, 4분기 348억 원이다. 4분기 이익 감소는 명예퇴직 비용과 충당금 증가에 따른 요인으로 풀이된다.전년과 비교한 주요 은행 당기순이익 증감률은 국민은행 -5.8%, 신한은행 -10.8%, 하나은행 -6.1%, 우리은행 -9.4%, 기업은행 -4.1%다.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1천241억 원을 기록, 두 자릿수 이익 증가세를 보여 대구은행과 대조를 보였다. 광주은행은 전년대비 7.5% 감소했다.DGB대구은행은 “대구경북은 코로나19 초기 대유행으로 중소기업의 타격이 타 시도보다 컸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순이익도 의미있게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대구은행 총 자산은 전년대비 2.6% 늘어난 65조1천72억 원을 기록했다. 총 대출은 부동산과 주식 투자 열풍으로 빚투 영끌 움직임에 11.7% 늘어난 44조9천555억 원으로 기록됐다.대출 증가에도 순이익 감소는 초저금리 현상에 따른 예대마진 감소 등 은행 수익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DGB금융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9% 늘어난 3천768억 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이 전년 대비 31.4%증가한 1천116억 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DGB캐피탈 역시 30.8% 늘어난 361억 원을 기록했다.한편 DGB금융지주의 주당 배당금은 390원으로 확정됐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공식 인정

경주시가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났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로부터 ‘2020 기업 환경 우수지역 평가 경제활동 친화성 개선 1위’ 인증서를 받은 것이다. 경주시는 대한상의가 주관한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 평가에서 2019년에는 218위라는 하위권 성적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무려 212위나 껑충 뛰어 오른 6위를 차지했다.전국에서 개선도 1위를 차지한 경주시는 전국 경제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한상의는 매년 전국 6천여 곳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체감도’와 지자체 조례를 통해 기업환경을 분석하는 ‘경제활동 친화성’을 평가하고 있다.또 ‘기업 체감도’ 평가에서도 전국 134위를 기록하며 ‘A등급’인 우수지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가 2020년 관련 조례·규칙(7개) 12개 조항을 개선하고, 찾아가는 기업고충 해결반 운영을 통한 기업애로 사안 100여 건을 해결했으며, 밀착 지원을 통한 공장신설·등록 290건을 승인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개선해 신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 이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2020년 교통문화지수 대구·경북 중위권…전년 대비 상승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는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전국 17개 시·도 평가에서 대구시 8위, 경북도 11위를 기록해 나란히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해 교통문화 수준을 지수화한 지표다.대구시는 13위(76.52)에서 8위(79.66)로 5단계, 경북도는 17위(74.69)에서 11위(78.33)로 6단계 상승했다.기초지자체별로 살펴보면 대구 8개 구·군 중 3개 구가 전년 대비 상승했고, 경북도는 22개 시·군 중 16개 시·군이 상승했다.공단은 대구·경북지역의 교통문화지수가 여전히 전국 중위권(전국 78.94)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교통문화 수준의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했다.평가항목별로 보면 대구시는 ‘운행행태’에서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이 15위,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16위로 낮았다.경북도는 ‘운행행태’에서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가 2위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안전띠 착용률’이 16위로 낮게 나타났다.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내년 교통문화지수 상위권 진입을 위해 지자체, 경찰, 관련 기관이 함께 문화지수가 낮은 항목을 자세히 검토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지역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북 동해안 지난해 체불 임금 271억 원…전년 대비 20% 감소

지난해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체불 임금과 피해 근로자 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5개 지역 미청산 체불 임금은 2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337억 원보다 66억 원(19.58%) 감소했다.같은 기간 임금을 못 받은 근로자 수는 5천116명으로 전년 동기 6천572명보다 1천456명(22.15%) 감소했다.청산액은 100억 원으로 전년(115억 원)대비 15억 원 감소했다.한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모든 근로감독관들의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체불정보 파악 및 청산을 신속히 하고자 현장방문 및 지도점검 등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일시적 경영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에게는 한시적으로 융자 이자율을 인하해 자발적 체불 해결을 유도하기로 했다.고액·집단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기관장이 직접 지휘·관리를 하고, 도산 등으로 사업주의 지불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근로자에게 체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권오형 포항지청장은 “설 명절을 앞둔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체불임금을 조기에 해결하도록 유관기관과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시, 2021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83억 원 부과

대구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면허소지자에게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24만 건, 83억 원을 부과했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의 부과 건수는 전년 대비 5천257건(2.2%), 세액은 2억2천만 원(2.7%)이 증가했다.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무선국 개설 증가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통신판매업종의 증가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등록면허세는 자치구세로 매년 1월1일 기준 과세 대상인 각종 인·허가, 신고, 등록, 지정, 검사 등의 면허소지자에게 부과되는 정액세다.제1종(6만7천500원), 제2종(5만4천 원), 제3종(4만500원), 제4종(2만7천 원), 제5종(1만8천 원)으로 과세된다.달성군의 경우 등록면허세는 광역시세로 제1종(2만7천 원), 제2종(1만8천 원), 제3종(1만2천 원), 제4종(9천 원), 제5종(4천500원)으로 과세된다.이번에 부과된 등록면허세는 다음달 1일까지 전국 모든 은행의 창구·현금 입출금기(CD/ATM)를 통해 납부하거나 대구사이버지방세청(etax.daegu.go.kr) 및 ARS 지방세 납부 자동안내시스템(080-788-8080) 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납부고지서를 받지 못했거나 등록면허세 부과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주소지 또는 영업장 소재지 구·군 세무부서로 문의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도-공무직 노조 임금교섭 결렬…노조 전년대비 6.12% 인상 요구

경북도는 13일 도청 공무직노동조합과 진행한 전년도 임금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노조가 호봉제 실시 또는 호봉제가 안 될 경우 근속장려금 일괄 인상(1만7천 원→3만 원)과 명절 휴가비를 기본급의 120%로 주장한 6.12% 인상을 요구했다.도는 자체 교섭에서 저연차 공무직의 임금조정 없는 호봉제 요구를 수용하기 힘들다며 △기본급 1.5% 인상 △정액 급식비 1만 원 인상(월 13만 원→14만 원) △장기근속 장려금(월 1만7천 원×근속년수) 근속 구간별 차등 인상안을 제시했다.이어 두 차례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는 정액급식비 1만 원 인상 외에 △정액제(연간 150만 원)인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80%(직군별 152만~187만 원) 정률제 지급 △근속장려금 근속구간별 차등 인상(10년 이하 1만9천 원, 11~20년 2만4천 원, 21년 이상 2만9천 원)안을 최종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에 노조 측은 쟁의에 들어갔다.도는 2019년 임금 협약으로 임금이 6.5% 인상됐는데 연이어 6.12% 인상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운 재정여건 등을 감안할 때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경북도 이장식 자치행정국장은 “유례없는 강추위에 쟁의행위를 하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다”며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사가 한걸음씩 양보해 임금협약이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지역 11월 수출액 올들어 최고 증가율

경북지역의 지난달 수출액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올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대면 활동 강화로 무선통신기기 품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20일 경북도에 따르면 11월 경북지역 수출액은 3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0% 증가했다.지난 9월 3.9%, 10월 2.6% 등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이 같은 수출 증가는 경북도가 올해 초부터 추진한 경북수출SOS 특별사업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경북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자 비대면 산업 제품과 무선전화기, 무선통신기기부품, 광학기기 등 홈코노미(홈+이코노미) 관련 제품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새로운 수출동력 찾기에 나섰다.11월 기준 국가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이 14억7천700만 달러로 최고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이어 미국은 4억3천만 달러로 4.1%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러시아는 수출액 1억200만 달러로 50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경북도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비대면 통상마케팅과 수출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했다.또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현장SOS지원단 운영, 글로벌컨설팅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출활성화 전략도 추진했다.이를 통해 동남아,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49명의 바이어와 도내기업 428개사를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수출 핫라인 사이버상담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아마존, 이베이, 큐텐, 라자다 등 전세계 13개 글로벌온라인쇼핑몰에 145개사를 입점시켰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경북도 수출SOS 특별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도 농촉산유통분야 국비 6천990억 …전년보도 2천6억 원 많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경북도가 농축산유통분야에서 따낸 국비사업 예산 규모가 6천9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4천984억 원보다 40.2%(2천6억 원)가 늘어난 것이다.미래 경북 농업 신성장 기반확충을 위한 사업으로는 △임대형 스마트팜(50억 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74억 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16억 원)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 (5억 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39억 원) △곤충산업화 및 유통사업(4억 원) △종자산업 기반구축 사업(13억 원) 등을 확보했다.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망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는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10억 원)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사업(22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62억 원)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건립(20억 원)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18억 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100억 원)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70억 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47억 원) 등을 확보했다.식량안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농기계임대사업(76억 원)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19억 원) △양곡관리 지원(29억 원) △한발대비 용수개발(36억 원) △배수개선 사업(201억 원) 등이 반영됐다.농업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공익증진 직접지불제(3천659억 원)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6억 원)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7억 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2억 원) △학교우유 급식지원(40억 원) 등을 반영했다.이 밖에도 문화와 교육, 복지가 충족되는 농촌공간 조성을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552억 원) △기초생활거점 육성(422억 원) △신활력플러스 사업(196억 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14억 원) △농촌보육여건 개선사업(3억 원) 등을 확보했다.이 같은 국비 증액의 원동력으로 경북도는 공모사업 선정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등을 꼽았다.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확보된 국비는 코로나19이후 어려움에 처한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경쟁력 확보와 소득 증대 등에 투자돼 제 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다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부동산 경기 호황속 화성산업 서한 등 3분기 흑자전환 성공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구지역 상장사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60%이상 급감했다.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24일 발표한 ‘20사업연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대구 상장사 100개의 전체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3% 줄었다.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0.3%, 48.2% 감소했다.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4%, 67.2%, 57.9% 감소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1%, 8.6% 증가했으나 순이익에서 69.7% 감소를 겪었다. 같은기간 지역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79.9%로 나와 재무안정성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기업은 유가증권 9개 사, 코스닥 6개 사다.유가증권시장에서 화성산업이 3분기 순이익 36억1천700만 원, 한전기술이 78억8천400억 원을 실현하며 흑자전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에서는 서한이 101억600만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화성과 서한의 경우 부동산 경기 호황 속에 분양 아파트들의 성적이 좋은 이유로 분석된다. 순이익이 줄어든 곳은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입장객이 크게 줄어든 이월드(-36억4천600만 원), 남선알미늄(-7억8천800만 원), 장원테크(522억1천800만 원) 등이 있다.흑자를 낸 기업은 전체 100개 사 중 62개 사며 이 가운데 15개 사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기업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의성군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농특산물 비대면 판매 전년 2배↑

의성군이 상품 노출 채널 다변화와 각종 이벤트, TV홈쇼핑 방송 등 코로나19 여파에 대비한 적극적인 비대면 농·특산물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비대면 판매에서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의성장날 쇼핑몰과 TV홈쇼핑 등 비대면 판매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전략이 주효했다.특히 의성군 대표 농·특산품 온라인 쇼핑몰인 ‘의성장날(http://mall.usc.go.kr)’이 가장 눈에 띈다.연 3회 진행하던 이벤트를 12회로 늘리고 신규 농가 및 품목도 확대했다.또 상품 노출 채널 다변화를 위해 우체국, 경북사이소, 중기청 등 대형 쇼핑몰 기획전도 마련했다.구매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 및 오픈마켓 연동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각종 SNS와 신문광고, 출향인 대상 커뮤니티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했다.이 같은 노력으로 2019년 6억 원이던 매출이 지난 10월 말 기준 10억 원으로 급증했다. TV홈쇼핑에서도 의성마늘, 자두, 사과, 복숭아 등 14억 원(10월말 기준)에 달하는 농·특산물을 판매했다,특히 의성진 브랜드 TV홈쇼핑의 홍보를 위해 판매수수료 및 택배비, 홍보영상 제작비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수출실적도 향상됐다. 9월 기준 전년보다 11% 늘어난 538만 달러를 기록했다.김치의 경우 전년 대비 26% 늘어난 234만 달러, 의성사과로 만든 탄산주 또한 작년에 비해 89% 급증한 19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가와 직접 장보기가 힘든 대도시 소비자들을 위해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온라인 판매에 더욱더 많은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호재는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농가소득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