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군위교육발전위원회, 교육관계자 전무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하 군위교육발전위)가 매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15억여 원의 장학사업 등을 펼치고 있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고 있다.100명이 넘는 이사 및 대의원 중 교육 관계자는 없는데다 학부모도 고작 10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군위교육발전위는 올해 당연직인 김영만(군위군수) 이사장을 포함 16명의 이사진과 100명의 대의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16명 이사진 중 교육관계자는 단 한 명도 없다. 학부모 1명만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100명의 대의원 중에도 교육 관계자는 없고, 학부모 10명이 포함돼 있다.이에 따라 일선에 근무하는 교육 관계자 및 학부모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제대로 된 지원이 이뤄지지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군위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교육발전위의 교육발전 기금 집행의 개선요구마저 제기되고 있다.군위교육발전위는 매년 지역 학생 장학금으로 5억 원, 서울 군위학사 2억 원, 인재 양성원 6억 원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다 군위교육지원청에 각종 기자재 및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비, 체육진흥(선수) 장학금 등도 지원한다.군위교육발전위 관계자는 “종전까지는 교육관계자가 참여했으나 이들이 학생들의 다양한 지원 방안은 뒷전인 채 교사 복지비 등 편중된 지원을 요구해 올해는 배제했다”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교육관계자를 이사 및 대의원으로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1999년 설립된 군위교육발전위는 현재 295억 원의 교육발전 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교육발전 기금 지원으로 올해로 4년 연속 서울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지난해 대구시민 5명 중 1명 119신고

지난해 대구시민 5명 1명꼴로 119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2019년 119신고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119신고 접수 건수는 49만1천780건으로 전년(2018년)보다 4.2% 증가했다. 하루 평균 1천347건으로 1분에 1건 가량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 내용 중 재난신고 및 의료안내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관련 신고가 33%로 가장 많았다.병원·약국안내와 응급처치지도 등도 안내·상담전화가 29%로 뒤를 이었다. 특히 재난지점 인근 소방서들이 모두 동원되는 대응단계 발령은 23건으로 조사됐다. 또 재난초기 우세한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는 대응2단계로 확대되는 재난이 전년 대비 약 60% 감소했다. 무엇보다도 해마다 수십 건씩이던 장난전화가 지난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이는 대구소방의 지속적인 홍보와 한층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봉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화재·구조·구급·의료상담 등 분야별 신고증감원인과 증감추이 등을 분석해 소방정책 및 자원배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소음으로 빚어진 대구 스크린골프장 방화, 영업 신고 시 소음규정 전무해

3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 스크린 골프장 방화 사건은 골프장의 소음이 발단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도심에 산재해 이웃 간 갈등을 유발하는 스크린 골프장 방음에 대한 법적 규제 및 체계적인 허가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18일 대구 8개 구·군청에 따르면 스크린 골프장은 현재 중구 14곳, 동구 27곳, 서구 18곳, 남구 11곳, 북구 71곳, 수성구 95곳, 달서구 48곳, 달성군 15곳 등 모두 299곳이 영업 중이다.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남구 대명동 스크린 골프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스크린 골프장은 주로 도심 속 주거밀집지역에 있다.하지만 현재 스크린 골프장 영업 신고 시 방음벽, 방음시설 등 방음 장치에 대한 규제와 기준이 없다.일상에서 소음이 발생할 경우 소음진동법 생활소음규제기준에 따라 5분 동안 평균 소음을 측정, 과태료 또는 시정명령이 내려진다.반면 스크린 골프장은 불규칙한 소음원으로 구분돼 소음 측정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소음에 대한 법적 제재에서 자유로운 편이다.때문에 지자체에서는 민원신고가 접수되면 규제에 나선다. 이마저도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단순 중재, 계도 등 행정지도에 그치는 실정이다.실제로 한 주민은 이번에 화재가 난 스크린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 남구청에 수시로 민원을 제기했다. 구청이 2차 보강 방음 공사를 하도록 했지만 소음은 여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 인근에 사는 또 다른 주민은 “저녁에 스크린 골프장 앞을 지나가면 ‘퍽’, ‘퍽’ 소리가 크게 들려 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바로 옆에 살고 있었다면 지속되는 소음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미흡한 관련 법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의 경우 행정 부처에서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지만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갈등을 관리하는 감독과 대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관련 법규를 재정비하고 지자체에서 철저한 관리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7일 오후 7시께 남구 대명동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난 불로 골프장 업주 부부가 중경상을 입었다. 방화범 A(57)씨는 치료 도중 숨졌다. A씨는 평소 골프공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스크린 골프장 바로 옆 자택에서는 ‘공치는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선풍기·에어컨 파는게 국제쿨산업전...해외기업 참가 전무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이 무늬만 국제행사에 그치고 있다.해외기업 참가 수는 ‘0’인데다 공동 주최인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경북도는 예산지원 없이 이름만 내걸었다.‘제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에는 모두 101개 기업이 참가해 250부스를 운영한다.‘국제’란 이름은 붙었지만 해외참가 기업이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지 않는다.전시 주관사인 엑스코 측은 “올해 첫 행사인데다 행사준비기간도 짧아 해외기업을 유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의 주최는 행안부, 대구시, 경북도다. 행사 전체 예산 3억 원 중 대구시가 1억9천만 원, 부스판매 등 민자가 1억1천만 원이다. 행안부와 경북도는 예산을 내놓지 않았다.대구시 측은 “행안부 이름을 걸어놔야 유사한 행사가 생기지 않는다”며 “행사가 급하게 준비되는 바람에 경북도 등은 예산을 세우지 못했다”고 말했다.대구시는 행안부와 공동주최이기 때문에 전국 지자체 자연재난 담당자 워크숍이 열리고 경북도 덕에 경북지역 기업들이 많이 참가했다고 해명했다.이번 행사의 콘텐츠도 뒤죽박죽이다. 공공재, 산업재, 소비재 등 3개 분야로 나눴다.엑스코 측은 이번 전시회를 산업전시회라고 강조했지만 산업재 분야는 단열건축 자재, 냉방시설·냉동냉방기기, 쿨섬유 및 소재 등이 전부다. 산업재가 모자라 억지로 공공재와 소비재 등을 끼워 넣은 모양새다.소비재에는 가전제품 판매회사인 하이마트가 입점해 선풍기, 에어컨 등을 판매한다.예산 관람객도 1만5천 명을 예상했으나 지금의 콘텐츠로 달성하기 어렵다는 게 관련 업계의 전망이다.김규식 엑스코 마케팅본부장은 “이 행사는 사실상 겨울에 열려야 하지만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지역 특성에 따라 여름에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 기획된 행사이고 준비기간도 짧아 해외기업을 유치하지 못하는 등 부족한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물컵 갑질' 조현민, 14개월 만에 한진칼 전무로 복귀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로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조 전무는 故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이며 조원태 회장의 동생이다.정석기업은 한진그룹의 부동산·건물 등 관리 업무를 맡은 회사이며 앞으로 조 전무는 한진칼 전무로 한진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을 전담할 예정이다.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전무는 조 전 회장의 강력한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화합을 토대로 그룹사의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진그룹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