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전반기 대구시의회 의정활동 성과…소통과 협치 의정활동

제8대 전반기 대구시의회(배지숙 의장)가 이달말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2년간의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시민 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 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소통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난 2년간 펼친 전반기 의정활동의 총평은 한마디로 소통과 협치다.향후 2년간의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치도 그만큼 높다.실제 2018년에는 대구 중학교 무상급식 합의를 전격적으로 이끌어 냈고, 2019년에는 예산상의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고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배지숙 대구시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류한국 서구청장(구청장협의회장) 등과 전격 합의하는 소통과 협치의 의정활동을 펼쳤다.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을 위해서도 경상북도의회와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고 개원 이래 처음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고 대구와 경북 양 의회가 힘을 합쳐 통합신공항 건설 등 지역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냈다.시의회는 언제나 시민과 함께 현장에 있었다.감염병으로는 처음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코로나 19가 대구·경북에 집중됐을 때는 의료시설, 장비, 의료진, 마스크 등 방역물품, 모든 것이 부족한 준전시 상황이었다.대구시의회는 방역당국의 비상대응상황을 현장에서 긴급히 점검했고, 의료시설과 의료진 지원을 요청하는 대정부 긴급호소문을 2회나 발표했다. 감염병 확산 조기차단에 전력을 기울였다.특별재난지역 선포 상황에도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을 때에는 식약처를 통해 집중 공급을 요청, 1천만 장을 신속히 지원 받을 수 있었고, 긴급 생계비와 소상공인 지원이 원활치 못한 상황에서는 수차례 집행부 보고회를 개최해 지급시기를 당기는데 기여했다.의정활동의 폭도 넓었다.매 회기마다 협업, 복지․경제, 문화․관광 등 부문별로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민생현장 탐방’을 추진하고(11회), 상임위원회별로는 주요 현안사업 현장(83개소)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분야별로 주요현안 간담회·토론회(96회)와 의원 1일교사(의원 24명, 48개교 3,652명), 청소년 모의의회(18회 461명)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쳤다.이와 함께, 급변하는 국내외 의정환경에 발 빠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국제 의정교류(25회 90명)에 힘쓰는 한편, 전문가들과 함께 시정현안을 논의하는 의정자문위원회 운영 활성화(10회 운영, 25개 분야 62명 위촉)에도 힘썼다.의회의 기본적 역할인 견제와 감시의 측면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두드러진다. 8대 전반기 대구시의회는 총 17회기 동안 611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시정질문 42건, 5분 자유발언 108건을 펼쳤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928건의 문제점을 찾아 시정하도록 주문했다.8대 대구시의회의 전반기는 의원들 스스로 조례발의가 줄을 이을 정도로 양적 질적 성과가 돋보였다는 평가다.배지숙 의장은 “그간 우리 대구시의회는 제8대 의회 개원 때의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오직 대구시민만 생각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가장 극심했던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을 시민들과 힘을 합쳐 세계가 놀랄 정도로 조기에 차단하고, 회복에 힘쓰는데 우리 대구시의회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큰 보람이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감염병 추가 확산 방지와 시민 경제회복을 위해 의정 역량을 모아나가는 한편, 시민들과 함께 손과 발, 눈과 귀가 되어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봉화군의회 제235회 정례회 개회...8대 의회 전반기 마무리 회기에 들어가

봉화군의회는 16일 제235회 정례회 개회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회기에 들어갔다.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실적보고 청취와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 조례 제·개정, 안건 등을 처리한다.주요 내용으로는 봉화군 거주 학생들의 교복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반려동물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한 조례안, 공직사회의 적극 행정을 장려하는 운영 조례안, 봉화군의회 의원정책개발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등이 상정돼 있다.또 17일부터 22일까지 2020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실적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이 보고를 통해 군정 사업의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최근 봉화군의 현안 과제에 대한 집행기관의 추진방향에 대해 알아본다.봉화군의회 황재현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군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8대 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회기인 만큼 올해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실적보고 청취를 통해 상반기를 돌아보고 다가올 하반기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대구경북연구원, 지역 건설업계 전반적인 구조개편 필요

대구·경북지역 건설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계 전반적인 구조개편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은 최근 대경 CEO 브리핑 제608호 ‘지역 건설 산업 성장 동력 되살리자’에서 위기에 처한 지역 건설 산업의 회복을 위해서는 산업계 전반의 구조개선 및 구조고도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대경연에 따르면 건설업계는 주택·부동산시장 여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상당수의 업체가 생존기로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업계와 정책 당국의 대응책 마련은 미흡해 산업생태계의 종속화 구조가 고착돼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 역시 시장에 제대로 접목되지 못하고 성장 동력마저 상실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대경연은 대구·경북지역 건설업계의 연간 기성액과 계약액 규모는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칠 뿐만 아니라 건설업체의 소규모 및 영세화 추세가 뚜렷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건설공사액 또한 2017년 이후 감소 추세로 전환됐으며, 하도급 위주로 고착화돼 전반적인 구조개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대경연은 지역 건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지역 내 자생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건설업체 간 상호협력 시 인센티브 부여, 지역 건설업체 입찰참여·수주기회 확대 등을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 대외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맞춤형 건설정보 플랫폼과 지역맞춤형 공사대금 지급확인시스템 구축, 부실 및 무자격 건설업체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지원 실효성을 확보하고, ‘지역건설산업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건설인력 양성 등 지역 건설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상생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코로나19 한 달, 지역사회 전반을 강타하다. 상인들 정부차원 대책마련 호소

“아직 한 달밖에 안 됐나요? 옮겨올까 두려워 일 년은 훨씬 지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우한 폐렴)가 국내에 유입된 지 한 달 만에 경제·사회 전반적으로 전 국민들의 생활상이 확 바뀌었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감염 우려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코로나19 공포증(phobia)’으로 발전해 지역사회를 강타했다. 이제 마스크는 자신보호는 물론 상대방에 대한 에티켓용품으로 생활필수품이 됐으며,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모임과 행사들은 줄줄이 취소됐다. 시민들이 외출을 극도로 삼가고 있는 탓에 관광·유통업계는 직격탄을 맞았고, 소상공인들은 사상 최악의 불황에 신음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대구 중구 동성로.평상시에 비해 사람들의 통행량은 크게 줄었으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였다.마스크로는 부족한 지 장갑까지 착용한 시민도 많았다. 손주영(35·여·달서구)씨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게 어느새 자연스런 일상이 됐다. 현재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도리어 눈총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버스와 택시 기사들도 마스크를 쓴 채 운행하며 손님들을 응대했다. 지하철에서도 마스크로 무장한 시민들은 서로와의 거리를 둔 채 가능하면 대화를 삼가는 모습으로 무거운 분위기였다. 같은 날 오후 북구 칠성시장.시장 거리는 텅텅 비어 있었다. 손님보다 상인이 더 많아 보였다. 일부 가게는 아예 문을 열지 않았다.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극도로 몸조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김우경(57·여·북구)씨는 “사람 통행이 많은 시장에 나오는 일이 다소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며 “말하면서 서로 침이 튈 수도 있고, 다른 손님들이 만졌던 물건을 만질 수 있어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관광지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오후 2시 동구 동촌유원지는 인적이 끊겨 을씨년스러웠다. 둔치에 꽁꽁 묶인채 강물과 함께 출렁이는 오리 배들이 이곳이 유원지라는 사실을 알리고 있을 뿐이었다. 유원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재훈(33)씨는 “메르스 사태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최근 하루에 10팀의 손님도 못 받을 때가 허다하다”며 텅 빈 가게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길거리 음식 특수’도 이번 겨울에는 완전히 실종됐다. 맨손으로 먹어야하는 붕어빵은 아예 찾는 손님이 없고, 평소 누구나 즐겨먹던 어묵, 떡볶이 등은 ‘감염 우려 공포’로 평소보다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한다. 김영오 대구전통시장인연합회장은 “대구의 전통시장 매출액이 첫 확진자 이후부터 평소 상황과 비교했을 때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우려했다. 또 “만약 시장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라도 하면 모든 상가가 문을 닫아야하기 때문에 소독과 방역대책은 철저히 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상인들의 생계문제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지난달 대구·경북 실물경제 전반적으로 위축

지난 9월 대구·경북의 실물경제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취업자 수·건·축허가 면적·제조업 업황 BSI 감소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지난 8월 수출은 전기·전자(-16.1%), 철강·금속(-11.5%), 수송장비(-10.6%)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수입은 1차 산품(15.9%)이 증가했으나 중간재(6.9%), 자본재(10.8%) 등이 줄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입은 대구는 7.9% 감소, 경북은 2.3% 증가했다. 시장 위축 가속화로 투자 영역에서도 어두운 전망이 이어졌다. 지난 8월 대구지역 건축착공 면적은 1년 전보다 78.9% 늘어난 반면 건축허가 면적은 4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건축착공 면적은 34.5%, 건축허가 면적은 20.1%로 모두 줄었다. 9월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63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 비제조업 업황BSI는 59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8월 중 제조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으며 재고는 0.6% 증가했다. 기계류 수입도 1년 전보다 11.2% 줄었다. 지난 8월 취업자 수는 대구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천 명 감소하고 경북이 1만 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0.6%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대구 0.0%, 경북 –0.9%로 각각 0.3%포인트, 0.6%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달과 비교하면 대구와 경북이 각각 0.4%, 0.3% 올랐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경북이 0.5% 떨어졌다. 전세 가격은 대구 0.1% 오르고 경북은 0.2% 감소했다. 8월 중 토지가격은 전월 대비 대구(0.36%)와 경북(0.18%)이 모두 올랐다. 대구·경북 지역 지난 8월 토지거래는 전월 보다 5.1% 줄고 아파트거래는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FC, 강원FC 잡고 4위 탈환…세징야·김대원 골맛

대구FC가 강원FC를 격파하고 빼앗긴 4위 자리를 되찾았다.대구는 지난 2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경기에서 세징야, 김대원 등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1 대승을 거뒀다.이날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은 대구는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강원(승점 39점), 상주(승점 38점)를 밀어내고 리그 단독 4위 자리에 올랐다.안방에서 강원을 맞이한 대구는 지난 경기와 같은 라인업을 내세웠다.김대원, 에드가, 세징야로 공격진을 구성했으며 김동진, 김선민, 황순민, 정승원이 미드필더 라인에 배치됐다. 수비는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이 맡았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대구는 전매특허인 ‘역습’으로 일찍이 강원의 점유율 축구를 무너뜨렸다.전반 9분 강원의 패스를 차단한 정태욱이 전방으로 침투하던 에드가에게 공을 연결했고 세징야가 에드가의 패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첫 골이 터진 후 대구의 공격은 더 매서워졌다.전반 16분 김선민이 역습 상황에서 전방에 있던 세징야에게 지체 없이 패스를 연결했다. 세징야는 강원 페널티 박스까지 치고 들어가 왼쪽 측면에서 달려오던 김대원에게 공을 연결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김대원은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두 골을 뒤진 강원은 따라 붙기 위해 공세를 퍼부었다.그러나 대구의 수문장 조현우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아쉬움만 내쉬었다.대구는 강원이 공격하는 틈을 타 다시 한 번 더 카운트어택을 날렸다. 전반 27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세징야가 에드가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키퍼와 맞섰고, 골문 왼쪽을 향하는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어냈다.3-0으로 점수 차가 벌어져 쉽게 승리를 따낼 것 같았던 이날 경기는 전반 종료 직전 발생한 변수로 미궁으로 빠졌다.전반 43분 대구 김동진이 강원 강지훈과 경합하는 상황에서 반칙이 발생, 비디오 판독 결과 김동진이 퇴장 당했다. 패스하는 과정 나온 상황임에도 상대 수비수의 발목을 밟았다는 이유에서다.이 퇴장으로 대구는 후반 들어 수비에 치중했고 강원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이현식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골을 추격했다.이에 대구는 김우석과 세징야, 에드가를 빼고 한희훈, 히우두, 류재문을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강원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한편 대구는 다음달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 상무와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015개정 교육과정, 과목선택 어떻게?

구암고등학교가 학생 및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는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과목선택에 대한 컨설팅, 진로상담 등으로 꾸며졌다.지난 14일 열린 박람회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이 과목선택 시 어떠한 과목이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지, 과목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과 희망전공과 관련된 과목선택 및 진로설계에서 가질 수 있는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이날 특강에 참여한 대구여고 정기원 교사는 학생들이 가지는 궁금증을 미리 받아 질문판을 제작해 질문 중심으로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학부모와 함께 진로상담에 참여한 1학년 김혜은 학생은 “화학 계열로 막연하게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과목 선택뿐만 아니라 어떤 활동을 중심으로 학교생활을 해나가야 하는지 등 전반적인 설계를 받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구미산단 위기감 확산, 장기화되면 지역산업 전반에 악영향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구미지역 제조업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예상 피해규모는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가 지역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미지역 수입액은 43억 달러. 이 가운데 대일본 수입은 8억8천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20%를 차지한다. 약 50개 지역기업이 일본에서 제품을 들여와 사용한다. 하지만 상당수 기계·장치 관련 기업들이 일본에서 직접 수입하기보다는 무역상사를 통해 필요한 제품을 조달하고 있어 보이는 것보다 일본 의존도는 훨씬 높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치산업 등에는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조사부장은 “상당수 기업들이 자신들이 수입하는 품목이 규제대상이 되는지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치산업 등에는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입선을 다변화해 필요한 소재 등을 구하더라도 크기나 성질에 따라 일부 생산라인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느끼는 위기감이 훨씬 크다”고 덧붙였다. 이런 우려와는 달리, 이번 수출 규제가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국내 유일의 스마트폰 생산기지를 구미에 두고 있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POLED)를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모두 “당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수출 규제와 관련해 따로 지시받은 내용은 없다”면서 “신제품 출시 등 향후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유력한 규제 품목인 ‘탄소섬유’ 역시 이번 규제에서 한발 비켜나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도레이첨단소재 등 50여 개사가 입주해 있다. 이들 대부분은 일본 도레이사의 자회사와 협력사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탄소섬유 주원료인 폴리아크릴로나이트릴(PAN)을 일본에서 수입하고는 있지만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수입이 제한되더라도 프랑스나 미국에 있는 도레이 자회사를 통해 필요한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분리막 코팅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일본계 기업 도레이BSF(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 역시 이번 규제 조치에 타켓이 되기 어렵다. 애초에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일본 의존도가 높지 않은데다 높은 기술력을 가진 국내외 기업이 많기 때문에 자칫 일본의 수출 규제가 오히려 자충수를 둘 수 있다는 해석이다. 구미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코트라(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중소기업협의회 등과 합동대응팀을 꾸려 피해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150억 원 규모의 이자 보전이 가능한 특별 운전자금 편성해 오는 28일부터 피해기업의 운전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동문 구미시 기업지원과장은 “일단 이번 수출 규제로 발생할 수 있는 기업 피해를 즉각적으로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한국당 포항북당협 전반기 당원교육 개최

자유한국당 포항북당원협의회는 지난달 28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19 전반기 당원교육’을 열었다.한국당 ‘10만 당원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당원교육은 한국당 포항북구 당협 당직자와 도·시의원, 핵심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에는 김정재 의원(포항북)이 ‘문재인 정권 현주소’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부적절한 인사 강행, 측근 비리·비위, 경제·안보 파탄이라는 국회파행의 근본 원인과 직접적인 원인이 된 불·탈법 패스트트랙 강행의 문제점 등을 다뤘다.이화여대 겸임교수인 이춘근 박사의 ‘통일국방’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한국당 정책개발 TF위원 및 시장경제살리기연대 위원을 맡고 있는 김종석 의원의 ‘시장경제’ 분야 강의도 진행됐다.김정재 의원은 “이날 교육은 자유민주주의 핵심가치와 당 정강·정책을 당원 모두가 이해하고 공유해 2020년 총선 필승을 위한 당의 화합과 결속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