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의성조문국박물관 고지도 특별 기획전시 눈길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의성조문국이 표기되어 있는 고지도를 대여해 특별 기획전을 연다. 의성군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2019년 특별기획전시 ‘의성지역의 고지도전시 조문국의 부활’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국 19개 박물관 및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의성관련 고지도 및 고지도 사진, 지도관련 고서 등을 대여하여 1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의성관련 고지도를 보면, 조문(召文)이 표기된 지도를 찾아 볼 수 있다. 조선시대 만들어진 연혁도칠폭(신라)에는 의성지역에 조문(召文)이라고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다. 또 조선시대 고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의 지도에서 의성지역에 빙산(氷山)을 표기하고 있는데, 현재 천연기념물 제527호로 지정된 의성빙계리얼음골이 있는 곳이 빙산으로 ‘세종실록 지리지’에도 기록 되어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조문국의 부활 전시를 통해 의성지역의 옛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가족과 함께 7월초에 개장하는 의성조문국박물관 옆 물놀이장에 와서 물놀이도 하고, 고지도전 관람도 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의성조문국이 표기되어 있는 고지도를 대여해 특별 기획전을 연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이상춘 전시 오는 26일부터 8월25일까지 진행

대구예술발전소는 ‘대구아트레전드 이상춘 전시’를 오는 26일부터 8월25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던 해에 태어난 미술가 이상춘(1910-1937)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예술이란 매체를 통해 치열하게 민족 해방과 계급해방을 위해 투쟁하다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이상춘의 작품세계를 복원하고, 미술사적 의의를 조명한다.이상춘은 다양한 분야(즉, 회화, 콜라주, 연극, 아동문학 등)에 활동하며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리얼리즘, 러시아 구성주의 등의 아방가르드 양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다채로운 작업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미술운동’으로 민족 해방을 위해 투신했다. 그 결과 수차례 투옥되면서 이상춘의 작품과 기록은 대부분 망실되었다. 당대 식민지 현실에서 ‘미술이란 무엇인가’를 물으며 미술의 시대적, 사회적 역할을 찾아 실천해간 그는 정치적 아방가르디스트이다.그의 치열한 삶과 작품세계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을 통해 재탄생한다. 당시의 자료 및 문헌을 기반으로 하프픽션(Half Fiction) 기법과 다양한 장르(회화, 설치, 영상, 연극, 슈프레히콜, 아카이브 등)를 통해 복원한다. 다다이즘, 구성주의, 리얼리즘 등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펼친 무대장치가로서의 이상춘 작가를 복원하고자 연극‘서부전선 이상 없다’무대를 복원해 설치한다.강태원, 김기수, 김기현, 박소영, 정승원으로 이루어진 아카이브팀은 총 3개의 주제로 이상춘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이상춘의 작품과 글, 그에 관한 글과 사진을 발굴하는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줌으로서 기존의 접근 방식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전시와 연계한 기획 공연과 특강도 마련된다. 극단 함께사는 세상의 연극 ‘하차’가 오는 22일, 다음달 13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시낭독과 코러스 및 연극이 합쳐진 ‘대구메가폰 슈프레히콜’ 공연이 오는 26일과 다음달 30일에 진행된다. 다음달 18일부터 8월22일까지 매주 목요일에는 총 5회에 걸쳐 특강이 마련된다. 문의: 053-430-1226.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자활생산품 전시·판매전 운영

대구 달서구청이 20∼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생산품 전시·판매전을 연다.이번 판매전은 저소득층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판로 개척을 돕고자 마련됐다.이날 전시·판매되는 제품은 △봉제제품(가방·스카프·실내화·토시·손수건·파우치) △친환경 생활용품(샴푸·린스·바디샴푸·수제비누·주방 세제·EM 제품) △식품(현미·흑미·누룽지·커피) △도예품(주걱·수저받침·티스푼·접시·머그컵) △가공 꽃 장식품(시계·액자) △목공예 소품 △석고방향제 △아크릴 액자 등 70여 종이다.대구 달서구청 전경.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가창창작스튜디오 해외 입주작가 전시 진행

린제이 라이너 ‘디스코 씨앗’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 2차 해외 입주작가 린제이 라이너(미국)와 소라 박(캐나다)의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린제이 라이너는 이번 레지던스를 계기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Disco Seeds’전은 풍경을 관찰하며 구한 직물재료로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지난 3개월의 입주기간 동안 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 탄생한 신작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작가는 입주기간동안 가창에서 대구시내로 이어진 풍경에서 받은 영감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식물들이 무질서한 쓰레기 더미와 뒤엉켜 새로이 자라나는 모습과 도심의 반짝이는 네온사인, 건물마다 흘러나오는 음악, 바닥에 흩어진 담배꽁초 등은 작가 자신의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토대들이 됐다.작가는 본국에서 챙겨온 재료 중 디스코 씨앗이라 쓰여져 있는 천 자루가 있었다. 작가는 이 자루를 시작으로 입주기간동안 관찰하고 모은 재료들을 모두 이어 대형의 직물 작품으로 표현했다.작가는 “이번 전시는 한국에 있는 동안, 내가 발견한 재료들로 자연스럽게 예술을 창작하거나 새로운 장소나 주변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표현하고자 한다”라고 했다.소라 박소라 박은 한국계 캐나다 이민자다. 어린시절 증조부의 시신이 담긴 관(棺)의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봤다. 사진 속 증조부의 유품들은 그의 업적을 반영하고 있었지만, 삶이 완전히 꽃피지 못하고 단명하였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가는 30년이 지난 지금 그 흑백사진을 다시 보면서 사진 속 이미지가 단순히 ‘관’이 아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작가는 ‘Returned Remnants’전으로 과거의 경험, 물리적 대상, 이미지를 회수하고 현재의 관점에서 과거의 흔적을 분석하는 인류학적 연구방법을 탐구한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1900년대 초 베를린 최초의 한국인 거주자 중 한명인 작가의 증조부의 삶이 담긴 소지품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작가는 이민 후 20년 만에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와 작가와 증조부가 겪었던 문화적, 지리적 괴리의 경험들을 서로 연결시켜 관람객에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다.문의: 053-430-1236.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미술관 한국 팝아트 한 자리에서 보여준다

한상윤 ‘벚꽃 우리의 사랑도 활짝’ 한국 팝아트가 한 자리에 모였다.대구미술관은 국내 팝아트의 다양한 흐름을 살펴보는 ‘팝/콘’ 전시를 9월29일까지 진행한다.국내외 현대미술의 주요 동향을 소개하는 전시 팝/콘은 한국 대중문화 형성 이후 사회와 일상의 변화들을 살펴보는 전시다. 팝아트의 ‘팝’과 다중적 의미를 함축하는 ‘콘’의 합성어다.이번 전시는 팝아트가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개념인 ‘일상성’과 ‘동시대성’을 주목해 국내 팝아트가 일상과 더불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특히 팝아트의 본질적 측면인 시각적 방법론에 초점을 두고 14명의 작가들을 선정해 평면, 영상, 입체, 설치 등 총 600여 점을 소개한다.팝/콘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고유한 미학적 태도와 동시대의 사회, 문화, 정치적인 현상들을 반영하며, 삶의 다양한 지층을 함축하는 복합적이고 독특한 양면성을 새롭게 선보인다.김기라는 복합적인 매체를 활용해 사회, 경제, 정치 등 다양한 이슈와 쟁점들을 익살스럽고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중문화와 연결 지점이 있는 시리즈 ‘현대 정물 회화’, ‘20세기 영웅들_괴물’ 외 ‘유니버셜 익스피리언스’, ‘21세기 월드’ 등 영상 2점도 함께 선보인다.삶과 예술의 관계를 개념적인 작업으로 담아내는 김승현은 2012년부터 시작한 ‘본’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하나의 화면에 고전 서양화의 등장인물, 만화, 광고, 낙서, 기하학적 도상 등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들을 결합시킨 김영진은 ‘타입’과 ‘크래쉬’ 연작을 보여준다.김채연 ‘우기’ 김채연은 아날로그적 애니메이션 제작 기법과 비슷한 방식으로 수십, 수백 장의 이미지를 웹으로 그리고 그 이미지를 연결해 동화와 같은 영상 작품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업 과정을 전개하듯 분필로 그려낸 벽화 드로잉에서부터 설치와 영상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우기(Woogy)’ 시리즈를 소개한다.남진우는 대중매체에서 통상적으로 구분하는 선과 악, 영웅과 악당이라는 이분법적 인물상을 전복시킨다. ‘두 괴물들의 서사시’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앳된 미소년의 얼굴과 기괴한 대형오징어의 몸이 대비되는 정의로운 악당으로 어둠을 서정적이고 신화적으로 그려낸다는 점이 특징적이다.노상호는 일상에서 수집한 이미지들을 바탕으로 드로잉, 페인팅, 집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더 그레이트 챕북’ 시리즈를 소개한다. 수백 개의 드로잉들을 옷걸이와 행거에 진열하고 대형 작품들을 천장에 매달아 마치 쇼룸에서처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아트놈은 명확한 아웃라인과 선명한 색채, 독자적 캐릭터를 활용해 팝아트가 지닌 시각적 전략을 극대화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와 팝을 절충하여 한국적으로 풀어낸 ‘모란’ 시리즈와 명화와 소비문화를 교차한 ‘비너스’, ‘피에타’ 외 다수 연작을 선보인다.옥승철은 온라인이라는 가상공간에서 유통되는 이미지가 물리적 공간과 갖는 관계에 주목한다. ‘석고상’은 대중매체나 각종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다중적 소녀의 이미지를 중첩하여 작가가 재창조한 인물이다. 작가는 디지털과 예술의 관습을 공존시키고 현대미술을 사유하는 방식에 화두를 던진다.유의정은 도자예술의 오랜 역사와 양식을 메타 데이터화해 동시대 예술의 실천형식으로써 가능한 대안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도자기법에 현대 문화가 가진 상징적 요소를 콜라주한 ‘동시대 문화 형태 연구-도자기’와 ‘유사유물’ 시리즈를 선보인다.이동기 ‘파워 세일’ 이동기는 1990년대부터 대중매체와 대중문화에 대한 유연한 태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버블’, ‘아토마우스’와 ‘파워 세일’, ‘해시태그’ 등 여러 이미지가 중첩된 절충주의 작업들을 소개한다.임지빈은 2011년부터 전시 공간이 아닌 일상적인 공간에서 베어벌룬을 설치하는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4m, 6m 높이의 베어벌룬을 미술관 어미홀 기둥 사이에 설치했다.찰스 장은 기존 만화 캐릭터 이미지를 바탕으로 페인팅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어미홀에 ‘찰스 장 라운지’를 제작해 평면작품들과 입체 로봇, 가전제품들이 하나의 로봇으로 합체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 작품과 작가가 지금까지 수집해온 70-80년대 빈티지 피규어, 딱지, 문구류 수백 점을 만나볼 수 있다.풍자만화를 전공한 한상윤은 오랜 시간 동안 한국적인 팝아트에 대한 연구를 지속했고, 그 결과 석채라는 재료가 주는 한국적인 정서를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벚꽃 우리의 사랑도 활짝’, ‘행복한 돼지 커플’, ‘행복한 돼지 가족’ 등 밝고 유쾌한 돼지의 일상이 담긴 작품을 소개한다.275c는 일상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사물들의 일률적인 형태에 불편함을 느끼고, 본래의 대상이 가진 외형과 속성을 지운 뒤 자신만의 새로운 형태를 고안해내는 과정에서 안정감을 취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중소비문화의 일상성이 부각된 최근작 ‘불편한 휴식 W. E. L-Come (Week-End Land)’을 소개한다.문의: 053-803-786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시민자율갤러리 6월 전시 일정 나와

대구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문화 활동 확산과 생활문화 영역 확대를 위한 ‘2019 시민자율갤러리’ 전시를 6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한다.시민자율갤러리 운영사업은 시민들과 문화로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시민 누구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활한 전시 장소 제공을 위해 5개 지정 갤러리(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 시인보호구역, 갤러리 아르, 디아크, DCU)에서 전시를 연다.동아리 ‘담다’ 작첫 전시는 사진, 영상 동호회 ‘담다’의 ‘11시(視)-11개의 시선’ 전시다. 오픈 채팅방 ‘대구 사진 친구 할까요?’에서 시작된 동호회 모임으로 만난 이들은 서로 다른 모습과 생각을 가진 11명이 모여 11개의 다른 시선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시인보호구역에서 진행된다.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는 김은경의 ‘자아를 찾아 떠나는 캘리여행’ 전시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 김은경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내’, ‘엄마’라는 존재에서 잠시 벗어나 ‘나’라는 존재로 많은 사람 앞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고, 꿈을 향해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어 너무 뜻깊은 전시 참여”라고 소감을 전했다.이 외에도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강정보 디아크에서 한국적 감성과 일상적인 배려가 담긴 생활 가구의 재해석을 보여주는 리우공방 ‘가구’ 전이 열리고, 18일부터 23일까지 김리하 ‘FOR YOU’ 전이 시인보호구역에서 진행된다.시민자율갤러리 운영사업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일반 시민 및 동호회로 전시작품 10개 이상(5호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정기전시 일정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inlife.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53-430-1223.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신세계갤러리 손봉채, 임현락 전시 진행

임현락 ‘1초’대구신세계갤러리는 오는 10일까지 손봉채, 임현락 전시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너무 다른 두 작가 작품 ‘사이’의 관계를 ‘시간’과 ‘공간’의 차원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시작됐다.손봉채 작가는 다섯 겹의 폴리카보네이트 판에 세밀화를 그리고 겹쳐내어 작품을 완성한다. 소요의 시간을 놓고 본다면 그것은 작업의 과정에서 거스를 수 없는 불가결의한 것이다.임현락 작가는 1초의 시간 동안 한 획으로서 작품으로 완성한다. 그가 ‘1초’라고 명명한 시간은 절대의 경지를 향해 탐구하고 그 과정들을 점철해 가는 보이지 않는 도구이자 틀이다. 그래서 그는 바람, 소리, 번짐과 같은 자연의 현상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리 마주하게 되는 단상들을 ‘먹’이라는 매개를 통해 상승시키는 설치와 퍼포먼스를 시도해왔다.손봉채 ‘이주민’손봉채는 화면의 폭을 시선의 깊이로 분할해 평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그의 작업은 회화에서의 공간에 대한 인식을 심화시키고 밀도 있게 접근한 하나의 시도이다. ‘이주민’ 연작을 통해 외적이고 물리적인 경험에 근거한 과거로부터 역사적인 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현대의 산수에 이르는 관계성에 대해 주목하게 만든다.임현락은 종이라는 물질을 해석하며 천, PET, 폴리카보네이트 등으로 그 재료를 바꿔, 보다 다양한 설치와 행위를 통해 그 추상의 양식을 확장한다. ‘1초’ 수묵에는 비자발적인 기억 혹은 표현의 행위들이 내적이고 정신적인 경험을 통해 순화되는 과정을 거쳐 면밀한 기록들로 남겨진다.손봉채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를 졸업했다. 2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사비나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유수의 기관에서 기획한 단체전에 참가했다.임 작가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5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전남국제수묵화비엔날레, 강정대구현대미술제 등이 참가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한국과 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서구문화회관 ‘햇살이 따뜻한 미술관 아트리움’ 전시 진행

서구문화회관(관장 김광덕)은 오는 30일까지 야외대형 조각전인 ‘햇살이 따뜻한 미술관 아트리움’ 전시를 연다. 개막식은 4일 열린다.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전시기획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조각가 9명(방준호·신동호·고수영·이기철·이상호·박정기·이중호·김봉수)이 대형조각 작품을 출품해 진행된다. 또 실내 전시실에는 현대미술작가 3명(이인석·장세록·이안민지)이 참여해 설치작품을 선보인다.매주 토요일에는 야외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문의: 053-663-3084.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꽃과 기념사진 ‘찰칵’

제10회 대구꽃박람회가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꽃으로 만든 다양한 전시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남구청, 안보체험행사 가져

대구 남구청은 지난 28일 남구청 광장에서 을지태극연습의 전시상황 음식 체험, 물 소화기 쏘기, 비상시 심폐소생술 등 주민들과 다양한 안보체험행사를 가졌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김윤재 ‘메탈산수’ 전시 갤러리 MOON101에서 열려

김윤재 ‘그리움을 기억하다’갤러리 MOON101은 김윤재 작가의 ‘메탈산수’ 전시를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작가는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등 대가들의 진경산수 한 폭을 사람의 인체 위에 재현하는 작업으로 자연에 동화되고픈 삶의 갈망을 표현한다. 그는 과거의 그리운 산수와 현대인의 만남, 이 서로 다른 이야기의 접점 어딘가에서 미래를 상상한다.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는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그러한 그의 믿음은 이번 전시에서 더욱 선명해지며 미래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쳐 보인다.이번 전시에서 소개될 작품들은 금속의 재표들을 용접하는 방식을 통해 날 것 그대로의 느낌과 금속 질감 특유의 비현실성이 더욱 강조됐다. 또 작품은 거시적인 시점에서 바라보면 익숙한 현실의 풍경으로 보이지만 미시적인 시점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면 이내 생경한 일탈의 흔적들은 위태로움으로 인간과 자연, 부품처럼 느껴지는 메탈의 질감들이 뒤엉켜 낯선 모습들을 자아낸다.김윤재 ‘하우스’메탈산수 전의 작업들은 여러 층위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혼종의 산수풍경이다. 김윤재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가 버무려진 상상을 통해 미래로의 열린 공간을 내포하고자 했다. 그것은 미래를 내려다보는 조감도와 같다. 나아가 자연적인 소재와 인공적인 재료의 만남, 인간과 자연물의 조화, 일상의 삶에서 시작해 그것을 벗어나 비현실의 공간으로 전이되는 과정들은 때로는 삶을 넘어선 문턱에서 죽음을 환기시키기도 한다. 그것으로 작가는 시공간이 사라진 곳, 그 생경함 속에서 삶과 자연이 흐르는 방식, 더불어 삶의 이면 혹은 바깥에 놓인 의미들을 들여다보고자 했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콘크리트 빌딩들이 즐비한 마천루의 공간 위에서 신선이 등장하는 등 자연물과 인공물의 형태들이 소재와 재료를 아우르며 비논리적인 만남을 시도한다.김윤재 작가는 경원대학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포스코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진행했다. 문의: 010-4501-2777.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경북도교육청 비롯 35개 소속 교육기관, 을지태극연습 참여

경북도교육청을 비롯한 35개 소속 교육기관이 27일부터 30일 까지 을지태극연습에 참여한다.을지태극연습은 한국군의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새로운 정부연습 모델이다.이번 연습은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위기대응훈련과 국가총력전 차원의 전시대비훈련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교육청은 국가위기대응·전시대비 연습에 참여한다.경북도교육청국가위기대응연습에서는 범국가적 대형복합재난위기 확산을 가정한 문제해결형 도상연습 및 과제토의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전시대비연습은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전환 절차훈련, 학생참여 훈련, 도상연습 및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의 훈련으로 이루어진다.임종식 교육감은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국가위기관리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을지태극연습에 임하여 달라”고 당부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2019 방짜유기박물관 기획전시 음식, 유기에 담다

전시작2019 방짜유기박물관 기획전시 ‘음식, 유기에 담다’가 오는 8월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중요무형문화제 제77호 이봉주 장인과 이형근 장인의 작품들이 한식을 넘어 일식, 양식,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들과 함께 만난다.전시에는 살균효과와 보온·보냉 등의 기능성 및 실용성과 더불어 은은한 금빛, 독특한 미감 등의 아름다움으로 다양한 음식들을 돋보이게 하는 방짜유기를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총 30여 점의 액자형, 족자형 사진들을 선보인다.전시관 한편에는 한식 및 양식 상차림을 직접 전시해 사진 속 유기 작품들을 실제로 만날 수 있다.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우리 전통 금속공예문화인 방짜유기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또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방짜유기박물관이 지역문화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으면 한다”고 했다.문의: 053-606-617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성황리에 폐막한 청도 소싸움축제에서 빛난 청도자원봉사자들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열린 2019 청도 소싸움축제가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성황리에 페막됐다. 청도 소싸움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청도만의 특별한 농업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전시·판매는 소싸움장을 방문한 전국의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일 폐막한 청도 소싸움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청도만의 특별한 농업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전시·판매는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청도군 생활개선회는 축제장에서 감나무식당을 운영해 지역 농·특산물 향토 음식과 건강 요리를 선보였으며, 우리음식연구회는 곶감 찹쌀호떡과 수정과를 판매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청도읍성협동조합의 청도수제맥주 무료체험관은 이른 더위에 달콤한 향과 다양한 풍미로 관광객에게 복숭아 수제맥주의 이색적인 맛을 선보였다. 지난 19일 폐막한 청도 소싸움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청도만의 특별한 농업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전시·판매는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천연염색연구회의 감물염색체험과 의류, 가방 등의 상품 전시·판매, 우리꽃연구회의 야생화 작품 전시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가공품 시식회에서 선보인 과일 수제모찌와 딸기 주스는 관광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청도 대표 가공품 개발에 밝은 시장성을 예측했다. 이밖에 지난 18, 19일 청도천 파랑새 다리 일원에서 개최된 청도유등제는 형형색색의 오색 등불과 장엄등이 청도 밤하늘을 수놓으며, 불꽃놀이 등이 연출돼 관광객의 걸음을 붙잡았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역의 전통문화축제인 소싸움축제기간 동안 청도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전시·판매로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소싸움과 더불어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청도 소싸움축제장에서 열린 우리꽃연구회의 야생화 작품 전시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공간에 입힌 새로운 사유, 그 낯선 세계로 들어가볼까

장영철 ‘엘리먼트 하우스’포항시립미술관은 기획전시 ‘소프트 하우스, beyond Steel’, 제14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류현민 ‘바람이 불어오면…’, 장두건 상설전 ‘산과 들’을 오는 8월11일까지 진행한다.2017년 포항 지진 재해 이후 건축 재료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소프트 하우스, beyond Steel’ 전시는 가볍고 유연한 건축 재료의 구축적 가능성과 미적 특성을 실험하는 장이다.전시 작품은 모두 3점으로, 먼저 옥색 실크 천으로 제작한 대형 한옥을 1전시실 공중에 구현한 설치미술가 서도호 작가는 ‘서울 홈/서울 홈/가나자와 홈/베이징 홈’(2002~2012, 설치)을 통해 정적인 집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이동 가능하고 휴대가능한 동적인 집에 대한 독특한 사유를 전개한다.장영철 건축가(와이즈건축)의 ‘엘리멘트 하우스’는 거주의 본질적 요소를 4가지 공간(욕실, 거실, 침실, 화장실)으로 간주하고 이를 구현한 4개의 천막 텐트를 2전시실에 설치한다. 작품은 우리에게 욕심을 비우는 삶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한다.2전시실에 설치된 이정훈 건축가의 ‘와플 밸리 2’는 종이로 지어졌지만 종이 자체가 갖는 약한 내구성을 뛰어넘는 튼튼한 구축력을 보인다. ‘와플 밸리2’는 관람객에게 맨발로 올라가 쉴 수 있는, 파빌리온 같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류현민 ‘곰젤리 와이어’‘바람이 불어오면…’ 전시는 故초헌 장두건 화백의 예술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장두건미술상’의 2018년 수상작가 류현민의 실험적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전시이다.류현민은 이상과 실재의 간극 속에서 불완전한 개인의 실패와 상실에 주목하며 특유의 유머코드로 사회·미술체제를 비판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한 자신의 감성에 주목하며 미술체제를 직시하는 사진, 영상, 설치 영역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바람이 불어오면…’ 작품은 사물인터넷으로 장착된 선풍기를 통해 외부에 있는 작가의 존재를 드러내 보이는 독특한 작업이다.장두건 상설전 ‘산과 들’은 ‘산과 들’을 주제로 한 초헌 장두건 화백의 작품을 소개한다. 섬세한 표현과 독특한 시각으로 독창적인 회화세계를 구현한 장두건 화백은 우리의 산과 들을 담백하고 찬란한 풍경으로 묘사하며 원숙한 예술세계를 선보인다.문의: 054-270-4700.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