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놓고 격론...20·21대 의원 전체 의견 수렴키로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참패 후 당을 수습할 방안을 놓고 자중지란에 빠져들고 있다.통합당은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의총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의견과 조기 전당대회를 열자는 의견이 엇갈려 나왔다고 의총을 주재한 심재철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전했다.당을 수습할 방안이 백가쟁명식으로 일어나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가 유력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마저 “관심 없다”며 손을 뗄 조짐이다.심 대행은 김 전 위원장에 직접 비대위원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최고위는 조경태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김종인 비대위’를 띄웠다.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조 위원 외 다른 최고위원들은 연말까지 임기를 이어가는 김종인 비대위 주장을 피력했다.이 같은 최고위 구상에 못을 박으려 의총을 열었지만 막혔다.절반이 넘는 의원들이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만희(영천·청도)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 “특정인 중심 비대위 의견은 거의 없었고 비대위냐, 조기 전대냐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통합당 박성중 의원은 의총 중간에 나와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로는 비대위보다는 정상적으로 가자는 이야기가 좀 더 우세하다”며 조기 전당대회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밝혔다.앞선 최고위와 대조적인 분위기를 전한 것이다.반면 장제원 의원은 “반성하고 성장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반성의 시간을 위해선 비대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성찰할 시간도 없이 전당대회를 하고 자리 놓고 권력투쟁을 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나”고 비대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통합당 최다선인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을) 당선인 등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주장하는 반면 친박계 김태흠 의원은 김종인 체제에 반발하고 있다.통합당은 내달 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당선자 대회에서 최종 결론을 지을 전망이다.이 자리에는 낙선한 20대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심 대행은 이날 의총 직후 “모든 의원들과 새 당선자들까지 전체 의견들을 최대한 취합해 그 의견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통합당은 비대위 체제와 별개로 21대 국회 개원에 앞서 차기 원내지도부를 다음달 초에 구성 하기로 했다.심 대행은 “당의 흐름을 정상화하도록 할 생각”이라며 “신임 원내대표의 경우 4월 말부터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져 5월 초순에 (선출)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지역 전문대 등교일 두고 혼란…4년제 대학은 1학기 전체 온라인 수업

대구권 7개 대학들이 실험, 실습, 실기, 대학원 수업을 제외하고 1학기 전체 온라인 수업으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지역 전문대학들이 등교 시점을 두고 혼란에 빠졌다.전문대학은 4년제와 달리 실습이 많은 학과가 많고 법정시수를 채워야 국가고시 등을 치룰 수 있어 학사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현재 교육부와 복지부는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학사일정은 학교별 자율적으로 시행하라는 지침만 내렸지 정작 전문인력인 양성을 위해 채워야 하는 법정시수 등에 대한 대안은 마련돼 있지 않아 난감해 하고 있다.지역 모 전문대 관계자는 “현재 등교 시점에 대한 정부 지침은 없는 상태로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라는 지침만 있을 뿐인데 정작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방침에는 한계가 있다”며 등교시점에 대한 혼란을 토로했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오는 28일 대전에서 회의를 갖고 전문대의 대면 수업일 등에 대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앞서 대구와 경산의 7개 대학(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경일대·대구한의대)은 지난 17일 교무처장 회의를 열고 온라인 강의를 이번 학기 말까지 진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회의에서 이들은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시점이 기약이 없는 등 사회적인 분위기가 아직 대면수업을 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이번 학기말까지 비대면 온라인 원격수업 진행이라는 큰 틀 아래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실기·실습·실험·대학원 수업 등은 각 대학이 대책 마련, 대면수업 위한 학생·학부모 사전 동의, 대면 수업도 상황에 따라 온라인 전환 가능 등의 기본적인 안을 공유했다.이번 교무처장 회의에 대한 결과는 대학별로 내부 공론화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을 한 뒤 오는 22일께 학생들에게 결론을 공지할 전망이다.지역 4년제 대학 관계자는 “등교개학은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교무처장 회의에서의 결정은 아무래도 학생 안전이 더 중요한 만큼 비대면 수업을 한 학기 전체로 확대하는 데 뜻을 같이 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금오공대, 1학기 전체, 전과목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 학사일정 확정

금오공과대학교가 1학기 전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금오공대는 지난 9일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교육·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관련 회의를 열고 학사일정을 이 같이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세 차례나 등교 시기를 연기하고 강의 계획과 학생 주거 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금오공대는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미래 기반 교육의 전환점으로 비대면 수업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비대면 수업에는 실험·실습과 설계 교과목도 포함된다. 실험 교과목 등은 원격 수업을 중심으로 하되 6월 이후부터 최대 3회로 제한해 소규모 팀 모임을 허용할 예정이다.성적평가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운영하고, 기말시험은 비대면 평가를 원칙으로 하되 대면 평가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학생 진로 설정과 학업 지원을 위한 지도교수 상담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안정적인 수업 진행을 위해 전 기간 전 과목 비대면 수업이라는 도전을 시작한다”며 “딥 체인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의 공학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오공대는 철저한 학교 방역을 비롯해 비대면 강의 지원을 위한 원격강의지원단과 학사 일정 상담을 위한 금오콜센터, 구성원들의 정신 건강 상담을 위한 금오심리상담콜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드리이빙 스루 검사소, 역할 톡톡

대구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실시한 승차진료형(드라이버 스루) 선별진료소 검사가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월29일부터 시작한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의 검사 실적은 5일까지 1만5천594건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전체 검진검사가 9만3천315건 인 것을 감안하면 16.7%를 수행했다.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가 하루 최대 1천28건을 검사했다.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는 짧은 검체채취 시간과 의료진 감염방지 등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 지역감염 초기에 의심환자가 폭증해 신속한 대규모 검체채취 방법이 요구됨에 따라,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처음 시행했다. 지난 2월29일부터 운영을 시작해서 복지부 4개소, 대구시 3개소, 병원 3개소 등 총 10개소에 178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대구시는 최근 검진건수와 확진환자수가 감소함에 따라 지난달 2개소를 종료했다. 서구, 달서구, 달성군 등 3개소는 지난 5일까지만 운영했다. 동구는 1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서구(대구의료원), 남구(영남대병원), 북구(칠곡 경북대병원), 수성구(대구스타디움 주차장) 등 4개소는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대구시 측은 “운영이 종료된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의 의료인력은 해외입국자 방문검진 등에 재배치해 진단검사 역량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민주당 16년 만에 경북 전체 선거구에 후보자 내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경북 전체 선거구에 후보자를 냈다.이는 2004년 노무현 정부시절 치러진 제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2일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최근 경선을 거쳐 경산과 구미갑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경산시에는 전상헌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이, 구미갑에는 김철호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최종 후보가 됐다. 공표 48시간 내 이들의 재심신청이 없으면 경북지역 13개 선거구 전체에 공천절차가 끝나게 된다.민주당은 포항북에 오중기, 포항남·울릉에 허대만, 구미을 김현권, 김천시 배영애, 안동시 이삼걸, 영주·문경·예천 황재선, 영천·청도 정우동, 영양·영덕·봉화·울진 송성일, 고령·성주·칠곡 장세호, 상주·군위·의성·청송 정용운 등 10곳을 단수공천한 바 있다.또한 경주에 민주당 경북도당 원자력안전대책특별위원장인 33세인 정다은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총선과 함께 치뤄지는 재보궐 선거의 최종 후보들도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상주시장 선거 후보는 조원희, 광역의원 후보는 포항6선거구 최광열, 안동2선거구 김창구, 구미6선거구 오경숙 후보가 이미 결정됐다.기초의원 포항마, 구미바, 울진다 선거구 3곳은 조만간 경선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경북도당 허대만 위원장은 “집권여당으로서 경북 전체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도민과 약속한 바 있는데 지키게 돼 다행”이라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아오고 지역을 위해 일해 온 유능한 일꾼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초중고교·유치원 전체 개학 2주 더 연기…3월23일 개학

대구시교육청이 지난달 29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질 않자 초중고교·유치원의 개학을 2주 더 연기했다. 지난달 20일 대구 전체 학교의 개학을 3월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한 이후 추가 연기로 특단의 조치이다.이에 따라 대구지역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특수학교 459곳의 개학은 당초 3월9일에서 23일로 2주일 더 연기된다.전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을 2주 더 연기한 사례로는 이번이 처음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둔화세를 보이지 않아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며 “학교 휴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학사운영 방안을 각급 학교에 배포한 상태다”고 밝혔다.시 교육청은 휴업이 4~7주까지 이어지면 수업일수를 줄이고 온라인을 통한 학생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휴업으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 맞벌이 가정 등의 불편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또 각급 학교에는 학생,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학교 홈페이지에 개학 관련 학사일정과 생활교육, 학습지원, 코로나19 예방 관련 내용 등을 담은 학교장 명의의 안내문과 상세한 학사일정 변경 사항 등을 즉시 게재해 안내하도록 조치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행·재정적 방안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조기 진정 및 종식을 위해 교육부와 보건당국 및 대구시와 적극 협력해 긴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속보)대구시교육청, 대구 초중고교·유치원 전체 개학 2주 더 연기…3월23일 개학

(속보)대구 초중고교·유치원 전체 개학 2주 더 연기…3월23일 개학대구시교육청이 28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질 않자 초중고교·유치원의 개학을 2주 더 연기했다. 지난 20일 대구 전체 학교의 개학을 3월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한 이후 추가 연기로 특단의 조치이다.이에 따라 대구지역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특수학교 459곳의 개학은 당초 3월9일에서 23일로 2주일 더 연기된다.전국에서 코로나19사태로 개학을 2주 더 연기한 사례로는 이번이 처음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둔화세를 보이지 않아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며 “학교 휴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학사운영 방안을 각급 학교에 배포한 상태다”고 밝혔다.시 교육청은 휴업이 4~7주까지 이어지면 수업일수를 줄이고 온라인을 통한 학생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휴업으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 맞벌이 가정 등의 불편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또 각급 학교에는 학생,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학교 홈페이지에 개학 관련 학사일정과 생활교육, 학습지원, 코로나19 예방 관련 내용 등을 담은 학교장 명의의 안내문과 상세한 학사일정 변경 사항 등을 즉시 게재해 안내하도록 조치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행·재정적 방안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조기 진정 및 종식을 위해 교육부와 보건당국 및 대구시와 적극 협력해 긴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코로나19> 대구 초중고교·유치원 전체 일주일 개학 연기

대구지역 초·중·고교와 유치원 전체가 전면적으로 개학을 일주일 연기한다. 대구 전체 학교의 휴업은 이번이 처음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책이다. 대구시교육청은 20일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특수학교 459곳의 개학을 당초 3월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키로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 맞벌이 가정 등의 불편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교육청은 또 외부인 출입이 많은 도서관과 직속 기관 시설 전체도 휴관을 결정했다.대상은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동부도서관, 2.28기념학생도서관 등 대구 9곳 시립도서관과 창의융합교육원, 학생문화센터, 교육박물관, 학생수련원 등이다.도서관은 3월4일까지 휴관하고, 나머지 교육기관은 당분간 학생 체험과 연수 활동이 중단된다. 수영장 위탁 운영 등 민간업자 대여 시설에 대해서도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지역 학원도 휴원에 동참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휴원 학원은 1천235개 소로 전날 330곳에 비해 4배 정도 늘었다. 재수 전문 학원인 대구 지성학원과 송원학원도 23일까지 일제히 수업과 자습을 중단하는 등 휴원키로 했다.한편 대구교육청은 유치원과 학교 소독 및 방역활동 강화를 위해 11억여 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패닉 대구...경제활동 위축에 모든 행사 중단 도시전체 비상 상태 돌입

대구에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하룻만에 급속히 증가하면서 시민들이 패닉상태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문화, 체육, 교육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대구의 도시 전체가 비상 국면에 돌입했다.지역 경제를 지탱하던 각 업계는 급감하는 고객 수로 큰 타격을 입었고 대구시민들은 ‘곧 나도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 경제 활동 위축, 소상공인 울상평소 붐비던 식당이 텅 빈 채로 운영됐고, 주로 예약이 많은 미용과 호텔 업계에는 예약취소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요식업계는 지난 18일 오전 대구 확진자가 발생 시기를 기점으로 손님 수가 급속히 줄고 있다.동대구역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확진자 소식 이후 같은 날 점심시간에 손님이 30% 감소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거의 없었다”고 푸념했다.미용 업계도 예약이 줄줄이 취소됐다.미용 관련 자영업자 B(여)씨는 “19일 오전 대구시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표 생방송이 나오자마자 5~6건의 예약 건이 취소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50만 원 정도”라고 불평했다.방학 기간이라서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북적여야 할 키즈카페도 손님이 급감했다.동구의 한 키즈카페 직원은 “방학이라 평일 손님이 많아야 할 시기지만 거의 없다시피 하고 주말에도 작년 이 시기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설명했다.프랜차이즈 카페는 실내에 앉아서 대화하는 손님보다 테이크아웃 수가 늘었다.◆학교 행사 줄줄이 취소대구지역 일선 학교에서는 방학 중 예비 고3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보충수업이 중단됐고 기숙사 거주 학생들은 즉각 귀가조치가 내려졌다.학교를 비우고 외부인 통제에 들어갔고 대구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조기방학으로 휴원에 들어갔다.31번째 확진자가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과 가까운 경신고는 19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받던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키고 개학 전까지 학교 문을 닫기로 했다. 대구여고 역시 20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예비 고3 학생 자율학습과 입시 상담을 중단했다.포산고는 보충수업 중단과 더불어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을 집으로 귀가시켰고 대건고도 다음주 예정된 예비 고3 대상 입시 상담을 취소했다.대구시교육청은 20일 일선 초·중·고교의 개학 연기를 놓고 교육부나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이를 결정키로 했다.◆BTS공연, 축구개막전도 연기내달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는 잠정 연기키로 결정됐다. 이 콘서트는 대구를 한류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키로 해 관심이 쏠렸다.대구시는 글로벌 한류관광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이 콘서트를 지난 1년간 치밀하게 기획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맥없이 무너졌다.대구지역 구군 국민체육센터와 스포츠클럽, 대구실내빙상장 등 공공체육시설 모두 다음달 3일까지 휴관하며 21일 대구시민의 날 행사에 맞춰 예정된 어르신생활체육대회 및 대구 쉬메릭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도 무기한 연기됐다.대구FC도 오는 29일 예정된 K리그1 홈개막전과 관련, 대구시 권고를 받아 일정 연기를 추진하고 있다.대구시 산하 공연 및 전시 시설도 20일부터 모든 공연과 전시를 무기한 연기하고 시설물을 닫기로 했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전시중인 ‘아트in대구, 오픈리그’ 와 ‘풍경-자연과 일상’ 등의 전시를 20일부터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다.대구미술관은 20일부터 일반인 관람 시설의 문을 닫으며, 국립대구박물관은 문화 행사 운영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대구시민, 불안감 극에 달해시민들은 가짜 뉴스와 지자체의 늦은 확진자 관련 정보 제공으로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이제 감염 공포감을 넘어서고 있다.시중에 판매 중인 마스크와 세정제의 하루 물량이 당일 바로 소진되는 사재기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대구·경북 확진자 상당수가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으로 밝혀지자 시민들은 교회를 비롯한 종교 단체에 대한 막연한 불신도 생겼다.지난 18일 대구 첫 확진자가 입원해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고 신천지 교회 신도들이 병원 앞에서 시위한다는 등 가짜 뉴스가 떠돌고 있다.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관련 1339번이나 대구 구·군별 보건소에 전화 폭주로 문의가 쉽지 않아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보건당국은 과도한 걱정과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19일 대구시에서 대책을 논의한 지역 의료계 수장들은 “코로나19가 신종이라는 것과 확장성 때문에 시민들의 걱정이 많지만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과도한 공포감을 가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코로나19> 대구 학교기능 멈춰... 보충수업 중단 유치원 전체 휴원

코로나19 확진자 대거 발생으로 대구의 학교 기능도 멈춰섰다.방학 중 예비 고3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보충수업이 중단됐고 기숙사 거주 학생들도 즉각 귀가조치가 내려졌다.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안전 우려로 위기대응단계를 ‘심각’ 으로 인식하고 교육감을 반장으로 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343개 모든 유치원에 대해 조기방학으로 휴원 조치했다.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한 19일 31번 확진자가 입원한 새로난한방병원 주변의 수성구 고교들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학 중 보충수업과 입시 상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경신고는 19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보충수업을 받던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키고 개학 전까지 학교 문을 닫기로 했다. 학부모들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이를 통보했다.대구여고 역시 20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예비 고3학생 자율학습과 입시 상담 중단을 결정했고, 경북고도 외부인 통제에 들어갔다.이같은 분위기는 다른 지역 고교도 마찬가지다.달성군 소재 대구 포산고는 보충수업 중단과 함께 기숙사에 있던 모든 학생을 귀가 조치했으며, 개학 전까지 학교 일정을 중단한다. 대건고도 다음주 예정된 예비 고3 대상 입시 상담을 취소했다.대구시교육청은 19일 위기대응단계를 ‘심각’ 수준으로 인식하고 지역 모든 유치원을 휴업(조기 방학) 조치했다. 다만 맞벌이 가정 부담 최소화를 위해 돌봄기능은 유지한다.학교에서 진행 중인 방과후활동 프로그램도 중단하며 학생들이 공동 사용하는 기숙사나 외부에 개방했던 강당 등 학교 시설 사용도 모두 중단키로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시, 설명절 맞아 도시 전체를 청소한다고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이달 말까지 쓰레기 대청소 집중기간으로 운영, 시민들의 기분 좋은 설맞이를 준비한다. 공항, 복합환승센터, 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이면도로, 뒷골목 등 취약지 쓰레기를 치우고 도심환경정비를 실시한다. 가정과 상가를 대상으로 ‘내 집 앞부터 치우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집중홍보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구·군별로 22일까지 시민들과 함께 일제 대청소 행사를 실시한다. 반상회보, 아파트 게시판, 옥외 전광판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설 연휴기간인 24~27일 시, 구·군 및 유관기관별 민원처리 상황근무반을 편성한다. 이번 설 연휴기간 중 25일과 26일은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쓰레기 미수거 일에는 구·군별 처리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한다. 대구시 이상규 자원순환과장은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상습 투기지역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수거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재결합 거부하는 전처 살해한 50대...법원 결정은

대구고법 형사1부(김연우 부장판사)는 9일 재결합을 거부하는 전처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A(5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뉘우치고 있지만 범행 동기와 경위, 방법 등을 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범행으로 피해자가 생명을 잃은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 형량은 적정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30일 경북 포항에서 전처 B(51)씨를 만나 재결합을 요구하다가 거부당하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