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전통시장 화재안전 점검으로 화재안전문화 정착

의성군은 지난 24일부터 동절기를 앞두고 지역 5개 주요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군은 소방안전관리 전문업체를 통해 의성시장을 포함 총 5개 전통시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유지보수가 필요할 경우 즉시 설비를 교체하는 등 대형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군은 화재 발신기, 수신기, 속보기, 감지기 등 정상작동 여부와 소화기 비치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전통시장 상인회에 화재위험요인 제거 및 난방용품 안전사용,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 요청 등을 당부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겨울철 전통시장 등의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소방설비의 사전점검이 중요하며, 전통시장 상인 스스로 화재 예방과 대응을 철저히 준비해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경산소방서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 및 비대면 작은 음악회 눈길

경산소방서는 지난 23일 하양공설시장에서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이날 불조심 강조의 달 및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목적으로 열린 캠페인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상인회 등이 참석해 ‘작은 불은 대비부터 큰불에는 대피 먼저’란 슬로건으로 홍보를 펼쳤다.또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주방용 소화기(K급) 비치, 소방차 길 터주기 등 홍보활동과 야외무대에서 비대면 작은 연주회를 열어 시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겨울철 화기사용 증가로 화재위험이 커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캠페인 홍보를 펼쳤다”며 “겨울철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강소농 현장을 가다 (75) 매야전통식품

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면 응시생을 둔 어머니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다.자식이 좋은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어머니들이 해 줄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새벽 찬바람을 맞으면서도 교회와 성당에서 새벽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1천365계단을 올라야 만날 수 있는 갓바위 부처님을 찾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자식을 위해서는 이보다도 더한 고행의 길이라도 감수할 수 있다.수험장까지도 따라간 어머니들은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한다.주머니 속에 넣어 온 엿을 입김으로 녹여 수험장 대문에 붙이기도 한다.몇 번이나 망설이다가 돌아오지만 하루 종일 안절부절 한다.조선시대에도 과거를 보러 떠나는 자식의 봇짐 속에는 항상 엿을 넣어 줬다고 한다.엿처럼 ‘딱 붙으라’는 의미와 함께 엿의 주성분인 맥아당이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엿에는 시험으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아마 장원급제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을 것이다.엿은 합격의 상징이었다.수능을 앞두고 울진군에서 전통식품품질인증을 받은 쌀엿과 전통조청을 만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83호인 최송자(65·여) 명인이 운영하는 매야전통식품을 찾았다.최 명인은 명인전수자 교육을 받고 있는 아들인 윤영진(41) 실장과 함께 쌀엿과 조청을 만들어 연간 1억8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강소농이다. ◆ 170여 년 전통 대한민국 식품명인 매화마을에서는 예전부터 쌀엿을 만들어 혼례나 회갑 등 잔칫날에는 반드시 만들어 먹었다.폐백음식에도 빠지지 않았다.언제부터 만들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기록으로 남은 것은 17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5대조 시할아버지가 필사한 피온심방 책자의 여백에 쌀엿을 만드는 방법이 기록돼 있다.한지를 접어서 양면에 인쇄를 하하고 제본을 하면 접혀진 속 면은 여백으로 남는다.종이가 귀하던 시절이라 접은 종이를 자르면 나타나는 여백에 엿과 조청의 제조법, 민간요법 등 다양한 내용들을 기록했다.그 기록자는 최송자 명인의 5대조 시할아버지다.최 명인은 5대조 시할아버지의 기록에 의해서 쌀엿과 조청을 만든다는 것이 인정돼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해방 이후에는 대부분이 엿을 만들어 자녀들을 공부시켰으나 너무 힘들어 점차 줄어 들었다.전통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1993년 23명의 부녀회원이 농촌여성일감사업으로 새롭게 시작했으나 그마저도 오래가지 못했다.지금은 최 명인만이 유일하게 그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전국에는 쌀엿을 만드는 전통식품명인은 4명뿐이다. ◆ 명인이 만드는 전통 쌀엿 최 명인은 현재 쌀엿과 조청을 만들고 있다.쌀엿과 쌀조청, 도라지조청, 생강조청 등 4가지 식품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다.전통식품 품질인증은 까다롭다.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해야 하고 전통방식에 의해 제조하는 것이 인정돼야 한다.합성 첨가물을 사용하거나 위생상태가 조금만 나빠도 안 된다.이처럼 조건이 까다롭다 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재인증 과정에서 미비한 점이 나오면 인증은 바로 취소된다.쌀엿과 조청은 오직 쌀과 엿기름만으로 만들어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낸다.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지은 고두밥에 보리를 싹틔운 엿기름과 물을 넣고 14시간의 당화과정을 거치면 식혜(감주)가 된다.고운 천에 거른 맑은 액을 가마솥에서 오랫동안 졸이면 조청이 된다.조청을 조금 더 달이면 진한 갈색의 강엿이 된다.이 강엿을 늘리고 합치기를 반복하면서 공기를 주입하면 흰색의 쌀엿이 된다.그 쌀엿을 손으로 당겨서 늘리고 가늘게 가락을 빼서 만든 것이 우리가 즐겨 먹는 가락엿이다.엿기름에서부터 가락엿이 만들어지기까지는 긴 시간과 힘든 노동을 필요로 하는 힘든 작업이다.수능을 앞두고 ‘합격엿’ 선물세트도 출시한다. ◆ 도라지와 생강으로 만든 기능성 조청조청은 사람이 곡물을 이용해 만든 꿀이라는 뜻의 전통식품이다.약이 귀하던 시절에는 조청을 약으로도 사용했다.그냥 먹기도 하고, 단맛을 내는 요리에도 사용했다.설탕이나 물엿보다 칼로리가 낮고, 천연발효식품이라 소화를 촉진시킨다.최 명인은 전통식품인증을 받은 3가지의 조청을 만든다.가장 기본인 쌀 조청부터 기능성을 첨가한 도라지조청과 생강조청이다.도라지조청은 삶은 도라지와 그 물로 발효를 시키고, 다진 도라지를 추가로 넣어 도라지의 쌉쌀한 맛과 씹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쌀과 엿기름, 도라지,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는다.도라지의 사포닌성분이 포함돼 기관지나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생강조청은 생강의 매콤한 맛과 조청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맛이다.면역력을 높이고 살균과 해독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8년 MBC 대장금 장터에서 기침에 좋다는 음식과 한약, 양약을 수 없이 먹었으나 기침이 그치지 않는다고 푸념을 하는 특별한 고객을 만났다.도라지 조청이 기침에 좋다고 설명하며 한 병을 드렸다.3일 후 전화를 받았다.신기하게 기침이 멈췄다면서 고맙다고 했다.그 고객은 매달 정기적으로 도라지 조청을 구입하는 단골이 됐다. ◆ 대를 이어가는 명인 전수자아들인 윤 실장은 울산에서 반도체 생산기업에서 12년 동안 근무 했었다.자재의 입고에서부터 제품 출하까지 전 공정을 관리하는 일을 했다.2016년 쌀엿 가공공장을 확장·이전하면서 어머니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합류했다.기업에서 생산라인을 관리하고 ISO인증 등 여러 분야의 인증업무를 추진했기 때문에 품질관리에서는 자신이 있었다.윤 실장의 이런 경험은 어머니의 명인 선정과 전통식품 인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명인 선정과정에 5대조 시할아버지가 남긴 쌀엿과 조청의 제조 공정에 관한 기록을 해석하고 공증을 받는 과정을 맡아서 했다.현장실사 과정에 집안에서 보관 중이던 엿틀과 시루, 항아리, 멍석 등 각종 도구를 전시해 심사위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 줬다.심지어 15년째 사용 중인 실로 꿰맨 박 바가지까지 전시했다.1993년부터 기록하고 있는 판매장부와 거래처내역, 포장지까지 찾아 자료로 활용했다.이런 노력의 결과로 단 한 번의 신청으로 명인으로 선정돼 전통식품인증도 받았다.그러나 일손을 줄이기 위한 시설 개선과정에는 어머니와 의견 차를 보이기도 했다.전통방식을 고수하자는 어머니의 의견과 전통을 지키면서도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현대시설을 도입하자는 윤 실장의 의견이 대립한 한 것이다.윤 실장은 현재 명인전수자과정 교육을 받으면서 2대 명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명인의 길은 쉽지 않다.전수교육을 5년 이상 받고 10년 이상 그 일에 종사해야 한다. ◆ 6차산업화와 전통식품 박물관 건립최 명인은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다.윤 실장이 합류하면서 체험활동과 지역의 관광지를 연계한 6차산업화로 나가기로 한 것이다.시설을 확대해 체험공간을 만들고 엿과 조청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체험활동을 통해 전통식품의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도 있다.강엿을 늘려서 가락엿을 만들고, 엿치기를 하면서 엿에 얽힌 많은 스토리를 들려줄 계획이다.‘엿장수 마음대로’라는 말처럼 철컥철컥하는 엿가위 장단을 따라 자기 마음대로 뛰고 구르는 신나는 놀이 프로그램도 만들겠다고 한다.더 큰 계획은 전통식품인 쌀엿과 조청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도구들을 전시하는 전통식품 박물관을 만들어 전통식품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라고 한다.명인이 만드는 전통 쌀엿의 맛이 기대된다. ▲ 기업명: 매야전통식품▲ 대 표: 최송자▲구입문의: 010-5527-7269, 054-782-1807▲ 소재지: 경북 울진군 매화면 매화매실길 297-6▲ 홈페이지: http://www.maeyafood.com/ 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 방안은?…규모 키우고 특색 살리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대구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 전통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특색을 살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오전 10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2층 회의실에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개최한 ‘대구지역 전통시장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설명회가 열렸다.한국은행 대경본부 기획금융팀 정나리 조사역은 대구 전통시장 현황 및 특징을 조사한 결과 대구 전통시장이 전국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지역 내 소매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평균과 광역시 평균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대구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에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만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언급됐다.대구 전통시장 전체(113개)의 경우 과반이 넘는 68개의 시장이 12개 동에 위치하는 등 밀집도가 높고 달서구·동구 등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규모를 키우고 특색을 살릴 필요가 있다는 것.활성화 방안에서는 비대면 거래 채널 확대 및 1인 가구 증대에 따른 맞춤형 전략 추진 등 다양한 대안이 소개됐다.세부적으로는 고객과 접점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온라인 마켓 입점에 필요한 통신판매업자 신고, 에스크로 계좌개설, 온라인 마케팅기술 교육 등을 지원하는 방향이다.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시장에서도 특색 있는 소량포장의 신선 식자재, 손질 과일, 반찬, 도시락 등에 특화된 상권을 개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이날 전통시장 환경 개선 및 주요 관광지, 축제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한국은행 이상엽 대구경북본부장은 “코로나, 1인 가구 증가 등 환경변화에 직면한 가운데 대구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고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며 “거시적 차원에서 논의된 안건 등을 가지고 상인, 지자체 등 서민경제에서 실현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군위읍 전통시자에 통합신공항 소통사무실 운영

군위군은 지역민에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확정에 따른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최근 군위읍 전통시장 내에 현장소통사무실을 설치하고 지역민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소통사무실이 문을 연 후 매일 수십 명의 주민이 찾아 토지 편입여부와 보상절차, 군 공항 이전 절차, 소음피해 등의 상담을 했다.현장소통사무실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상담이 제공한다.정확한 상담을 위해 대구시(2명)와 경북도(1명), 군위군(1명)의 공무원이 소통사무실에 비상주로 파견했다. 올해는 대구·경북·군위 공무원이 주 1회로 상담을 하고, 내년에는 법률·세무·감정평가 전문가를 보강한 비상주 상담을 진행한다.2022년에는 전문가와 공무원이 상주하며 지역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영만 군수는 “현장소통 상담실을 통해 통합신공항과 관련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명품 공항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나라얼연구소 13일 ‘제7회 전통상례문화 국제학술대회’ 개최

나라얼연구소가 13~14일 경산시 하양읍 무학산 경산상엿집(국가문화재 제226호)에서 ‘제7회 전통상례문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국제학술대회는 우리나라 예제 정비에 큰 공을 한 세종시대 명재상이자 경산 하양의 큰 어르신인 경암 허조 선생을 집중 조명하고자 ‘예로 태평성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지난해에는 안중근 의사의 영정을 모신 ‘100년 만의 만주에서 돌아온 우리 상여’란 주제로 진행됐다. 첫째 날인 13일은 식전행사와 개회식에 이어 박현모 세종리더십 연구소장의 ‘세종의 국가경영과 허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세션Ⅰ에서 ‘금호서원 허조 선생에 대한 새로운 제향의 시연-예와 악의 만남’을 주제로 제례악 연구공연과 전통다례 체험을 진행한다. 세션Ⅱ는 ‘한국전통상례 문화 및 허조의 예제 정비’란 주제로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전통상례 문화, 허조의 예제 정비, 종합토론으로 이어진다.둘째 날인 14일은 오전 10시 ‘슬픔을 떠나 기쁨으로 돌아오다’라는 소주제로 상여 시연, 길놀이, 산대놀이, 상여행렬 등 특별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정영만 남해안 별신굿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전경희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97호 이수자가 제례악, 산대놀이 상여행렬 시늉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사진작가의 사진 전시회와 전통 목 상여 등 전통 상여들도 전시한다.황영래 나라얼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전통상례문화의 숨겨진 가치와 현대적 의의가 무엇인지 어떻게 창조적으로 계승할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 달성군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포상 대상으로 선정

대구 달성군청은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공 포상 단체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올해 코로나19 사태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위기 침체 극복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이다.매년 시행했던 축제나 공연 대신 ‘코로나19 극복 시민응원 경품대잔치’, ‘청년몰 UCC/사진 공모전’ 등 비대면 행사를 시행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안전한 전통시장 이용을 위해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매주 방역 활동에 참여했다.그 결과 코로나19 최대 위기였던 3월과 대비해 청년몰 전체 매출이 2.6배 정도 상승하는 등 전통시장의 활력을 다시 찾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전통시장 이용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달성군청은 현풍백년도깨비시장 홈페이지 제작,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 등으로 전통시장 및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코리아세일페스타 주간 대구 전통시장 이용 시 경품 팡팡

‘코리아세일페스타 주간, 대구 전통시장 이용하고 자전거 받자’대구시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주간(11월1일~15일)을 맞아 칠성시장, 봉덕신시장, 염매시장 등 지역 19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게는 알뜰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온누리 상품권부터 자전거 등이 경품으로 내걸렸다.행사는 6일부터 14일까지 대구 19개 전통시장들이 3일간 각각의 특색을 살린 상품을 마련하고 시장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100% 당첨 혜택을 주는 경품행사로 꾸며진다.시장별로 일정 구매금액(1만~3만 원 이상)에 따라 온누리 상품권, 마스크. 시장상품 교환권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염매시장은 상품권 이외에도 떡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칠성전자주방시장은 난방용품을, 신매시장과 신평리시장은 자전거를, 능금시장 과일세트를 경품으로 내걸었다.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는 대구지역 내 시장은 서변중앙시장, 동대구신시장, 능금시장, 칠성시장, 칠성전자주방시장, 칠성진경명시장, 팔달신시장, 관문상가시장, 대명시장, 광덕시장, 봉덕신시장, 와룡시장, 월촌역시장, 성서용산시장, 원고개시장, 신평리시장, 염매시장, 신매시장, 동구시장이다.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가까운 우리 동네 전통시장을 이용해 물건을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행복한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새 미래로 함께가는 전통시장, 진정한 공동체로 거듭나야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문종화 교수그동안 중앙정부와 시·군 등 지자체에서 적지 않은 예산을 전통시장에 투입했음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는 막연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차치하더라도 전통시장의 퇴보로 인한 문제점은 지역 경제 유통환경 붕괴와 지역민의 삶에 대한 생계위협이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17년 전통시장 상점가 및 점포경영 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영업 중인 전통시장은 총 1천450개이다.그중 등록된 시장은 763개소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상인 수도 36만3천660명으로 전년도 보다 5천27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보았다.먼저 상인만의 공간으로서의 전통시장이 지역생산자와 지역민, 관광객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구조로서의 제 기능을 수행하는 새로운 전통시장의 재생으로 바뀌어야 한다.전통시장은 아직 영세한 소(小)시민의 삶의 공간이자 지역문화의 생성과 발산의 공간이다.전통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콘셉트를 설정하고 지역 상품의 브랜드화, 상품에 걸맞은 상인의 마인드 변화, 상품의 관리와 유통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지역대학 등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인적 인프라를 통한 상인교육이 우선시 돼야 하며 시장혁신의 중추 기관으로 활용이 필요하다.아울러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한 지역만의 전통시장 유통시스템의 구축과 전통시장 스스로의 자립화가 이루어져야 한다.이제 우리 사회는 전통시장이 지역 공공재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전통시장은 지역순환센터가 돼 외부관광객과 상품구매자에 대한 순환적 연결역할을 수행해야 한다.전통시장은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첫째 ‘로컬가공센터’가 돼 지역민, 생산자, 상인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로 상품을 만들어 1인 창조기업으로 데뷔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둘째 ‘로컬직매장’이 돼 지역 상품의 직거래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해 지역 누구나 팔고자 하는 상품과 용역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셋째 ‘로컬푸드’의 장이 돼 지역 상품의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일자리 창출의 공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결론적으로 상인, 상인조직, 정부의 역할 정립을 통한 주체에 따른 분담을 설정하고, 전통시장의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상인사관학교를 통해 시대에 적합한 상인 육성과 맛집을 발굴해 강소형 상인을 키우고 가공센터를 활용한 시장진입장벽을 허물어야 한다.상품 정상화를 위한 직매장을 만들고 유통을 전담할 지역순환센터 설립과 공동먹거리인 로컬푸드를 통해 지역의 곱창골목, 무침회골목 등 프랜차이즈 특화시장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전통시장이 시끌벅적 돈이 돌아야 지역공동체가 건강해진다는 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에 다른 반론이 없을 것이다.

경북 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사업 집행률 63% 불과

지난해 경북도내 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사업 집행률이 6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이 경북도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경북 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 사업현황’ 에 따르면 영덕군 영해만세시장과 고령군 대가야시장 등의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집행률이 0%였다.화재알림시설 설치가 끝난 곳은 사업대상 10곳 중 △포항시 양학시장 △의성군 의성정기시장과 염매시장 등 3곳뿐이었다.노후전선 정비가 완료된 곳은 사업대상 3곳 중 의성정기시장 한 곳이었다.양기대 의원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있는 전통시장은 상시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알림시설을 지원·보급하고 노후시설을 보수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의성군, 안계전통시장 브랜드 대축제 개최

의성 안계전통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안계전통시장 브랜드 대축제’가 오는 21일 안계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5대 과제 개선 실천운동, 브랜드선포식, 다드림 경품행사와 홍보기념품 증정, 축하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또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으로 개발된 안계전통시장 브랜드와 캐릭터는 의성군이 지원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해 개발했다.브랜드 상징로고는 안계의 편안하다는 ‘安(안)’을 모티브로 제작했다.또 ‘안계평야’, ‘쌀’, ‘비옥한 토지’와 함께 결제편의, 고객신뢰, 위생청결의 3대 고객서비스 개선을 다짐하는 상인들의 의지를 5가지 색상으로 조합했다.이와 함께 시장캐릭터인 ‘진싸리’는 새로운 활력을 일으킬 ‘젊은 장꾼’을 상징한다.군은 대축제에 앞서 지난 16일 결제편의, 고객신뢰,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금지를 주제로 전통시장 ‘다다익선’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다다익선은 결제수단은 ‘다’ 받아주고, 가격 원산지는 ‘다’ 표시하고, 깨끗하고 쾌적해서 고객은 유‘익’하게, 온누리상품권 유통은 ‘착(선)’하게 라는 뜻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안계전통시장은 조선 후기부터 매월 1·6일 개설해 온 대표적인 5일장이다. 이번 브랜드 대축제를 통해 안계전통시장이 새로운 역사의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