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맨발 둘레길 비움명상길로 조성해 인기

경주엑스포가 20여 년 동안 유휴부지로 남아있던 화랑 숲에 전국 최초로 맨발 둘레길을 화려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조성했다.관광객들에게 여유와 힐링타임을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경주엑스포 맨발 둘레길은 편안하고, 심심하지 않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밤과 낮의 느낌이 각각 다르게 조성했다.알찬 구성과 힘들지 않은 높낮이의 코스는 맨발걷기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수년간 맨발걷기를 실천한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다. 맨발 걷기가 낯선 관광객들은 신발을 신고 산책을 하며 코스를 감상해도 좋다.총 2㎞ 코스인 ‘비움 명상길’은 호수와 억새풀, 야생이 키워낸 울창한 숲이 어우러지며 최적의 둘레길 코스로 재탄생했다.코스의 구성도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만들어져 구간마다 색다른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코스 중간에 있는 해먹 정원도 숲 속에서 하늘을 쳐다보는 잠시의 여유를 만든다.비움 명상길은 경주의 8색인 적색과 홍색, 황색, 녹색, 청색, 자색, 금색, 흑색을 주제로 조성했다. 해미석과 화강 디딤석이 신라 화랑이 지녔던 멈추지 않는 혁신의 길을 상징하고 콩자갈과 화강석 벽돌이 경주의 사철 소나무와 같은 푸른 청렴의 길을 상징한다.이 밖에도 야광 조약돌과 황토 세라믹볼, 소나무, 현무암, 편백나무 칩, 보석 자갈 등이 각자만의 이야기로 관광객을 맞이한다.또 자연 상태로 유지된 화랑숲 속에서 자생한 ‘사랑나무’와 ‘화살나무’ 등 비움 명상길의 매력을 더한다. 경주엑스포는 이 나무들을 자체 보호수로 지정해 꾸준한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사랑나무’는 수령 100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참나무 연리목이다. 뿌리가 다른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진 연리목이 됐다. 다정한 연인이 마주 보는 것 같은 이 나무는 하트 모양으로 하늘을 향해 줄기를 뻗고 있어 사랑나무로 이름이 붙었다.화살나무도 독특한 모양을 자랑하고 있다. 나뭇가지를 따라 솟아 있는 코르크질의 가지 날개가 화살 깃을 닮아 화살나무로 불리고 있다.이 나무는 올해 비움 명상길 조성 공사 중 발견됐다. 수령이 6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에서 발견된 야생 화살나무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비움 명상길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천연 힐링숲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더 많은 체험콘텐츠를 접목해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비움명상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산업과 예술의 접목 ‘구미산단 조성 50주년 기념 아트페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오는 18~22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 기념 아트페어’를 연다.‘구미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전국 최초의 아트페어다.행사 기간 동안 지역본부(구미시 수출대로 127)와 구미보세장치장((구미시 1공단로 198-14) 등에서는 전시와 강연 등 문화와 예술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구미보세장치장에서는 18~22일 전국에서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도슨트(전시설명) 투어, 시민과 함께 하는 아트챌린지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 19일 산단공 대경본부에서는 그림읽기 기획전시와 근로자·시민을 위한 미학 강좌가 마련된다.산단공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과 공장 등을 활용해 ‘찾아가는 미술관’,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예술 특강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산단 조성 5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첫 번째 시도가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054-451-9663.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도, 사물인터넷 기반 수온측정장비 어업현장 접목 실험 성공

경북도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개발한 수온측정 장비를 어업현장에 접목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는 지난달 31일 경북씨그랜트 센터 조현우 교수팀이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의 지원으로 연구개발한 수온측정 장비를 통해 측정된 수온 데이터를 무선 전송해 수신 장비에서 실시간 확인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양식장 환경에 맞게 변경 제작하고 육상 양식장 5곳 취수구에 설치해 실험했다. 또 거친 해양 환경에 견딜 수 있도록 수차례 송수신기 개선작업을 거쳐 해상부표에 특정한 간격으로 수온 센서와 케이블을 결합해 최대 수심 50m까지 측정할 수 있는 수온 측정 장비를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 시설하고 육상에서 데이터를 전송받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실시간으로 측정된 수온 데이터는 장거리 IoT 통신 기술인 로라(TM) 기술을 이용해 유무선 통신 환경과 상관없이 반경 10㎞까지 무선 송신이 가능하다. 그동안 행상에서 수층별 수온 측정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직접 측정하거나 해상 특정 지점에 수억 원을 들인 고가의 계류형 대형관측 부표 설치를 통해 이뤄졌다. 김진규 어업기술센터소장은 “지금까지 수억 원대의 대형관측부표 장비에 의존하던 해양수온 정보를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장비 개발 실험을 통해 어업인들 스스로 활용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추후 수온 뿐 아니라 용존 산소, pH 등 다양한 수질 센서와 연동시킨 장비를 산업화 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교육과 놀이 접목…아이들 즐겁게 만드는 콘텐츠”

“가온이 만든 교육용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김인철 가온 대표가 개발한 아이아이플레이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가온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교육용 콘텐츠 개발업체다.2016년 8월 설립돼 모두 20여 종의 콘텐츠를 개발했다. 주로 교육과 놀이가 접목된 에듀테인먼트 요소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용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가온의 대표 제품은 아이아이플레이다. 공을 벽에 맞추는 아이아이 슈팅, 모니터에 비치는 내 모습이 변하는 아이아이미러(거울), 빔을 바닥에 쏴 축구장 같은 여러 장소를 제공하는 아이아이플로어(바닥) 등 모두 30여 종의 놀이가 포함돼 있다.가온은 정글헌터어드벤처와 씨온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벅스어드벤처를 활용해 스토리텔링형 증강현실 게임도 개발했다.정글헌터어드벤처는 한 마법사가 정글에서 사는 동물들을 납치해 콘텐츠 이용자와 함께 구하러 가는 게임이다.벅스어드벤처는 곤충 캐릭터들과 다양한 문제를 같이 해결해나가는 형태로 진행된다.이 콘텐츠들은 기존 캐릭터들을 활용해 스토리텔링 했고 어린이들이 미디어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김 대표는 “현재 제작 중인 콘텐츠들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신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주요 목적”이라며 “요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해 즐겁게 활동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가온이 앞으로 뛰어들 분야는 스포츠다. 지금까지 어린이용 콘텐츠에 개발했다면 앞으로는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개발, 참여 연령대를 더욱 확대시킬 예정이다.현재 개발 중인 스포츠 관련 콘텐츠는 인체를 인식한 후 민첩성, 지구력 등을 측정해 정보로 저장한다. 측정된 자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가온은 해외 진출에도 열심이다. 이달 초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유치원이 개소됐는데 그곳에 가온의 아이아이플레이 제품이 공급됐다.또 올해 안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조지아, 몽골 등 현지에 독자적인 증강현실 체육관을 개소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특히 우즈벡과 사우디에서 한국의 문화는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교육용 콘텐츠에도 관심이 많아 시장성이 있다”며 “전 세계 가상 스포츠 시장에서 비중 있는 지역 기업으로 성장 하고 싶다”고 전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청렴과 문화예술 공연을 접목한 ‘구미시 청렴 콘서트’

구미시가 지난 8~9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 콘서트’를 열었다.‘청렴 콘서트’는 청렴 메시지를 담은 팝페라 청취를 통해 일상에서 청렴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구미시 내외부 청렴도 수준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구미시 관계자는 “지난해 청렴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설문 조사에서 교육방법이나 콘텐츠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를 받아들여 올해는 주입식 강의 방식 대신 팝페라와 토크 강연 등으로 구성된 ‘청렴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구미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청렴구미 실현’을 위해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시장직통 청렴 콜(1666-4375) 등 다양한 반부패 청렴향상 시책을 추진 중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웃음과 감동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소통과 화합의 조직, 청렴한 구미시 건설을 위한 시책에 전 직원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봉화군 드론 활용한 행정서비스 접목 박차

봉화군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분야에 드론 기술을 접목한 행정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추진한다. 군은 재난, 환경, 관광·홍보, 문화재, 산림, 농업, 정책조사, 건축, 재산관리 등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해 각종 중요정책 결정과 인허가 등 업무추진에 군 정책 결정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여나간다는 것이다. 최근 항공 영상 수요 증가에 따라 외부에 항공 촬영을 의뢰할 때, 건당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군 직원이 직접 촬영·운영을 함으로써 예산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이로 인해 군은 오는 4월부터는 군 산하 모든 부서에서 드론 항공 영상 촬영 지원 신청을 받아 항공 영상 촬영 지원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봉화군은 현재 드론 7대를 가축전염병 예방, AI·구제역 방역을 비롯해 산사태 현장 예방 드론 운영단을 가동하는 등 각종 분야에 드론을 적재적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행정 업무 전반에 드론 활용 비중을 높여 보다 신속하고 획기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상하수도와 4차 산업을 접목한다

국내 최대 규모 국제 물산업 박람회인 ‘2019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20~22일 엑스코에서 열린다.이번 박람회는 상하수도 분야 151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613 부스를 운영한다.올해 18회째를 맞는 워터코리아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및 기업, 단체, 학회 등 상하수도 각 분야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책 방향과 산업·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전시관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상하수도 기자재, 측정 장비, 운영·관리 솔루션 등 물산업 전 분야에 걸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드론 특별관이 설치돼 상하수도와 4차 산업 혁명의 접목을 시도한다.기술 대전, 국제 협력회의·포럼·기술교류회, 분야별 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열린다.미국 수도협회, 중국 도시물협회, 일본 하수도협회, 베트남 상하수도협회, 인도네시아 수도사업협회가 참여하는 물 협력회의, 물포럼, 기술교류회가 마련된다.환경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물학술단체연합회 공동으로 세계 물의 날 기념 ‘통합 물관리 정책 세미나’를 마련해 통합 물관리 정책을 홍보한다.남·북한 상하수도 분야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북한 상하수도 특별 세미나도 마련돼 관심이 높다.위생 안전기준 인증제도(KC) 설명회, 전국 상수도 노동조합 연합회 회의, 대한상하수도학회·한국물환경학회 공동 춘계 학술 발표회,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 표창, 상하수도인 한마음 체육대회, 물 과학교실 운영, 수돗물 체험 투어 등이 계획돼 있다.워터코리아에 진행되는 전시회, 세미나 등은 시민 누구나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국제 물산업 박람회가 물 관련 정책의 초석을 발굴하고, 산업과 기술 육성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주시 박혁거세 탄강설화 접목 이색 대보름축제

경주시가 박혁거세 탄강설화를 접목한 이색적인 달집 점화 퍼포먼스와 함께 다양한 전통민속행사로 대보름축제를 추진한다. 경주시는 19일 서천둔치에서 경주문화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소망지쓰기, 연만들기, 귀밝이술, 부름깨기 및 축하공연에 이어 박혁거세 탄강설화를 접목한 이색 달집 점화 퍼포먼스를 펼치는 대보름축제를 열 계획이다. 경주시는 최근 구제역 및 AI 확산 방지를 위해 대보름 행사가 취소되는 곳도 있지만, 13일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행사장 진출입로에 소독 차량을 배치하는 등 재난 사항에 대비하면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경주 정월대보름축제 달집태우기는 경주시 주최, 경주문화축제위원회 주관, 경북도 후원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천교 남쪽 둔치에서 다양한 전통민속체험행사와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1부 행사로 소망지쓰기, 전통차, 연만들기, 엿치기, 신라복 의복체험, 추억의 뻥튀기, 귀밝이술, 부름깨기 등 다양한 세시 풍속체험을 부스별로 추진한다.주 무대에서는 기원제, 풍물단 지신밟기, 브라비솔리스츠앙상블, 락가밴드의 7080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공연 중간에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경주유치를 위해 한수원축구단의 이색퍼포먼스도 예정되어 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2부 행사는 신년 휘호 쓰기와 축하의식에 이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경주시민 및 관광객의 무사 안위와 만사형통을 비는 이색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특히 달집태우기는 200여 기관과 시민사회단체가 동참해 소망기를 달면서 달집 규모를 키워 이색적으로 진행한다. 박혁거세가 하늘에서 내려와 6부 촌장에게 씨불을 전해주는 박혁거세 탄강스토리를 접목한 이색퍼포먼스로 달집 점화를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달집 점화전까지 새해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묶는 소원지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주문화축제위원회 진병길 위원장은“이번 정월대보름축제 달집태우기에 경주시민이 많이 참여해 그동안 경주의 좋지 않았던 기운이 물러나고 더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찾아 시민이 행복한 기해년이 되길 기원할 것”이라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