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되는 물질 반복적으로 접하면 홍반·화상 생겨

-고운미피부과 조재위 원장 최근에 염색약으로 인한 얼굴의 색소침착과,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았던 슬리밍이라는 액체괴물이 손에 진물과 홍반을 일으켜 사회적 문제가 된 적 있었다.이처럼 우리 피부에 어떤 외부 물질이 접촉해 발생하는 피부염을 총칭해서 접촉 피부염이라고 한다.접촉피부염은 원인물질과 반응 패턴에 따라서 △자극 접촉피부염과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으로 나눈다.빈도는 자극 접촉 피부염이 훨씬 더 높다. 자극 접촉피부염은 일정한 농도 이상의 자극에서 거의 모든 사람에게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피부염이다.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은 접촉된 사람에게 모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그 물질에 민감화된 사람에게만 생기는 피부염을 말한다.자극 접촉피부염은 원인 물질 종류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하며 환자의 각질층상태, 피부부위, 나이, 습도가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주로 모낭을 통해 피부에 직접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은 항원이라고 불리는 특정 물질이 수지상세포에 의해 항원처리 과정을 거친 후 T 세포에 항원을 전달하면서부터 일련의 면역반응 과정을 거친다.동일 항원의 반복적 자극이 결국 질병을 발생시킨다는 것이 발생기전의 핵심이다.원인 물질과 증상도 두 가지 질환은 다른 양상을 보인다.자극 접촉피부염은 강산, 강알카리, 세제, 기저귀피부염, 절삭유, 유리섬유 등이 흔한 원인이다.자극 강도가 강할 때는 화상의 형태나 급성 홍반, 따가움이 주로 생기며 만성 자극으로 지속 될 때는 각질층의 비후가 동반된다.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의 원인 물질은 니켈, 크롬, 코발트와 같은 단순 금속 화학물질부터, 옻, 은행나무, 고무(라텍스), 머리 염색약과 같은 방부제 성분, 화장품 등이다.접촉면에 의해 경계가 명확한 홍반이 발생하고 심하면 삼출이 동반된다.특히 화장품과 연관된 접촉피부염의 경우 의심이 되는 원인 성분 하나하나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검증과정에 어려움이 많아 실제 발생 빈도에 비해 밝혀진 것은 매우 적은 실정이다.치료원칙은 피부과 전문병원을 방문해 홍반과 삼출에 대한 적절한 냉습포를 하고 가능하다면 첩포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는 노력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원인 물질을 확인해 재노출을 막는 것이 질병이 만성화되는 것을 차단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판단된다.치료 과정에서는 원인 물질과 교차반응을 일으키는 유사물질까지 함께 피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접촉피부염의 원인이 생활 주변에 있기 때문에 평소에 보지 못한 가려운 피부 증상과 대체로 경계가 명확한 홍반 등이 관찰되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고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습한 여름철 ‘각결막염’ 전염성 높아…수영장 갈 때 조심해요

국내 영화 중 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이 개봉 한 달이 넘은 시점인 지금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에 달한다.더불어 기생충 영화 속의 반 지하 주택에서 거주하는 모습부터 극에서 중요한 부분을 암시하는 장면 중에 눈 건강을 위협하는 몇몇 요소들이 있다.주요 장면 속 발생 위험 안질환을 살펴봤다.◆ 유행성·가시아메바 각결막염, 아폴로 눈병극의 도입부부터 더운 여름철 좁은 지하 방 안에 가족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등장하고 영화 속 장면 중에도 기택(송광호)가족들에게 퀴퀴한 지하 냄새가 나는 것으로 묘사된다. 반 지하 좁은 방안에 가족들이 둘러 앉아 생활하는 모습들부터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반 지하 주택 거주의 가장 큰 적은 높은 습도이다. 실제로 지하층의 경우 창문을 열어도 환기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습도가 더 높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침수의 위험이 크고 비가 오지 않아도 장마철처럼 항상 높은 습도가 유지되는 상태이므로 각결막염 발생률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높은 습도는 반 지층만의 문제는 아니다. 여름이 되면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고 바이러스를 비롯한 미생물이 활발해진다. 특히 요즘 같은 장마철이 되면 미생물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쉽게 퍼져나가고 개인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전염성이 강한 유행성 각결막염이 더욱 잘 발생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질병 알람 서비스를 살펴봐도 장마철이 시작되는 시점의 눈병 위험 정도가 경고 단계인 것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유행성 각결막염은 더운 여름철 땀을 손으로 닦는 행동이나 수영장 등 신체 접촉이 많은 장소에서 수건, 세면도구, 개인용품 등을 통해 바이러스나 각종 오염물질이 전염되고 손을 통해 한 번 더 눈에 들어가 결막염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특히 눈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만약 콘택트렌즈 착용자라면 ‘가시아메바 각결막염’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가시아메바는 주로 물이나 토양에서 서식하는 기생충의 일종으로 감염되면 출혈, 통증,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료기간이 길어져 회복이 쉽지 않다.주된 감염 요인은 렌즈를 낀 채로 청결하지 않은 물에 노출된 경우다.렌즈를 착용한 채로 수영을 하는 행동이나 손의 위생 관리를 하지 않은 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습관과 수돗물로 렌즈를 세척하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가시아메바 각결막염을 예방하려면 렌즈 사용 전 손을 씻은 후 렌즈를 착용해야 하며 렌즈 사용 후에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렌즈 관리용액이나 렌즈케이스와 렌즈 관련 용품도 습도가 높은 욕실에 보관하지 않아야 세균 번식을 예방 할 수 있다.누네안과병원 각막센터 최재호 원장은 “여름철에는 렌즈 사용 시 주의하면서 평소에 눈을 비비거나 문지르는 행동은 최대한 피하고 가족 중 눈병 환자가 있는 경우 세면도구를 별도로 사용해서 눈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극중 가사도우미(이정은)이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결핵으로 위장하는 장면이 나온다.가사 도우미 바로 옆에서 복숭아털을 살짝 흩날리게 하자마자 콧물과 기침이 동반되고 눈이 붓거나 가려움 증상까지 보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알레르기 반응은 유행성 결막염과 다르게 전염성은 없지만 개인에 따라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이들이 있다.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원인이 되는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에 쉽지 않다.알레르기 유발 항원은 복숭아 같은 과일부터 꽃, 나무, 약품, 화장품, 애완동물의 털, 집 먼지까지 다양하다.주요 증상은 눈꺼풀의 가려움증, 눈 통증, 눈 부음, 눈 염증이 있다.만일 장마철에 위와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안과를 찾아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며 진단 후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기 위한 안약 및 복용약이 필요하고 인공누액을 함께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누네안과병원 각막센터 최재호 원장은 “평소에 먼지가 잘 발생되는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고 장마철에는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 난방을 통해 습도를 60%이하로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구미역 변태’, 성추행 혐의로 입건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서 가던 여성의 치마 속을 훔쳐본 일명 ‘구미역 변태’가 경찰에 붙잡혔다.구미경찰서는 지난 24일 40대 남성 A씨를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전, 구미역 에스칼레이터에서 한 여성의 뒤를 쫓아간 뒤 고개를 숙여 치마 속을 들여다 본 혐의를 받고 있다.A씨의 범행은 맞은 편,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던 한 시민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고 이후 SNS(Social Network Services)를 통해 공개돼 공분을 샀다.하지만 A씨에게 범죄 혐의를 적용하기가 쉽지않다는 관측도 나온다.추행 과정에서 카메라 등 기기를 이용한 촬영이 없었고 무엇보다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신체 접촉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라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무엇보다 성적자기결정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해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황교안 대표, 당원들과 접촉 나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집토끼 수성을 위해 나서고 있다.지난달 18일간 전국 민생투쟁 대장정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에 주력했던 황 대표가 이번에는 당원들과의 접촉에 나선 것이다.황 대표는 지난 24일 오후 인천 부평신협 본점에서 열린 부평갑과 부평을 당원교육에 참석했다.이를 시작으로 황 대표는 오는 29일 최교일 의원(영주·문경·예천)의 지역구인 영주에서 열리는 당원교육에, 다음달 5일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인 울진에서 개최되는 당원교육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치원 외래 강사 결핵 감염...

안동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오가는 외래강사가 결핵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셨다. 최근 안동시에 따르면, 결핵 감염 강사와 접촉한 사람이 지난해 유치원 3곳과 올해 2곳 등 모두 5곳 282명으로 파악했다며, 19일 접촉한 유치원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감염여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강사는 유치원 5곳에서 일주일에 한번 20분씩 강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강사는 발열과 기침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지난 14일 결핵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강의에서 배제됐다. 보건 관계자는 “강사가 앞에서 강의만 했기 떄문에 밀접접촉자를 따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대구에서 초등학생이 어머니 차 몰래 운전, 접촉사고 발생

초등학생이 어머니 차를 몰다 다른 차량을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45분께 중구 태평로 동인네거리 부근에서 A(7)군이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익스플로러 차량 옆면 좌측을 들이박았다.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어머니가 평소 타던 차 키를 몰래 훔쳐 동구 신천동 아파트 주차장에서부터 차량을 끌고 나와 약 1㎞가량을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 관계자는 “A군은 미성년자(촉법소년) 신분이라 처벌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A군의 호기심으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수리비는 A군의 부모가 모두 배상하기로 합의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접촉사고의 주범 끼어들기, 방향지시등으로 예방

정선관경북 산양파출소장 경감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한번쯤은 차선변경을 할 때 방향지시등 일명 깜빡이를 넣지 않고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으로 인해 사고가 날 뻔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퇴근 무렵이나 야간에 피로해진 몸과 빨리 가려는 조급함으로 인해 더욱 더 깜빡이를 넣지 않는 경우가 있다.이것은 접촉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갑작스러운 끼어들기는 피해를 받은 운전자로 하여금 놀라고 흥분된 마음을 불러일으켜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도로교통법 38조에 의하면 모든 운전자는 우회전, 좌회전, 유턴, 후진 등 방향을 전환 시에는 방향지시등이나 손을 이용하여 전환이 끝날 때까지 신호를 주어야 한다.이를 어길시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지나 보통은 3만 원의 범칙금을 받게 된다.또한 방향지시등은 방향을 전환하고자 하는 30m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이것은 다른 운전자에 대한 나의 의사표시이자 배려운전인 것이다.도로에는 차선과 차로가 구분되어 있는데 모든 차는 종류에 따라 주행차로와 추월차로가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지켜야 한다.간혹 이를 지키지 않아 시비가 되기도 하지만 접촉사고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끼어들기도 금지되는 경우가 있다.무리하게 끼어들어 옆의 뒤 차량이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게 되는 경우나 끼어들면서 밀어붙이는 행위 그리고 점선이 아닌 실선에서의 끼어들기는 금지된다.끼어들기의 금지되는 장소에는 터널 안, 다리 위, 교차로, 횡단보도 등이 그곳이다. 만약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할 때는 미리 점등해 주고 주행 차로의 흐름에 방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바야흐로 봄에 피는 꽃들이 만개하여 주말이면 가족 나들이를 많이 하는 시즌이 돌아왔다.당연히 도로에는 차량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룰 것이다.그러나 조금 손해 본다는 마음의 양보운전과 방향지시등 사용의 배려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주말 나들이가 되길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