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 제459회 정기연주회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중 가장 밝은 곡으로 평가받는 ‘교향곡 제4번’이 20일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59회 정기연주회에서 연주된다.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지휘한다. 말러의 ‘교향곡 제4번’은 그가 남긴 교향곡 중에서 가장 간결하고 아름다운 곡이다. 즐겁고 단정한 분위기는 하이든이나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연상케 하며, 고전적인 4악장으로 돼 있다. 여기에 가곡적인 영감에서 출발했다는 말러의 말을 증명하듯 마지막 악장에는 소프라노 독창이 등장한다. 이 독창부는 아름다운 음색과 깊은 성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홍주영이 맡는다.1901년 11월 뮌헨에서 말러의 지휘로 초연된 이 곡은 방울소리와 플루트로 사랑스럽게 시작했다가 차츰 왜곡되는 제1악장, 유쾌함과 기괴함 사이를 오가는 제2악장, 순수하게 정화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제3악장, 아이다운 흥겨움과 천상의 여유로움을 담은 제4악장으로 이어진다. 독창은 천상의 기쁨을 노래하며 천국의 모습을 묘사한다.이날 전반부에는 슈베르트가 남긴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작품 번호보다 ‘미완성’ 교향곡으로 더욱 유명한 이 곡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다. ‘미완성’으로 불리는 이유는 말 그대로 전곡이 두 개의 악장밖에 없는 미완성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개의 악장이지만 형식과 내용 면에서 완벽한 짜임새와 관현악의 신비로운 색채감, 긴장감 넘치는 곡 전개 등을 보여준다. 그래서 ‘완성되지 못했으나 충분히 완성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R석 3만 원, S석 1만6천 원, H석 1만 원. 문의: 053-250-147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예천군 19일 제24회 ‘예천공처농요’정기발표회 개최

예천공처농요보존회는 19일 오전 10시 풍양면 공처농요 전수교육관에서 ‘제24회 예천공처농요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1986년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예천공처농요’는 매년 정기발표회를 통해 잊혀져가는 농요와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예천공처농요는 다른 이웃 지방의 농요가 혼입되지 않고 공처마을에서만 전해 오는 순수성과 소박성이 두드러진 게 특징이다.예천공처농요보존회는 매년 모심기, 논매기, 걸채, 잘개질, 치나칭칭 다섯 마당 전 과정을 선보이는 등 관람객들이 농요의 참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재현한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경북도립국악단의 퓨전 사물놀이, 전통무용 및 민요, 풍양 농가주부풍물단의 축하공연도 함께 선보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예천군 관계자는 “초청팀인 김포 통진두레놀이(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3호), 예천통명농요(국가무형문화재 84-2)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며 “군민들에게 다양한 전통농요 가락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예천군, 이장연합회 정기총회 및 제4회 한마음대회 개최

예천군이장연합회(회장 유영화)는 17일 예천 한천체육공원에서 272개리 이장 및 가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정기총회 및 제4회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주민과 공무원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 이장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읍·면 대항 체육경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행사를 주관한 유영화 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천군의 발전과 군민화합에 더욱 힘을 모으는 화합의 장이 되자”며 “읍·면 이장들 상호간 단합된 모습으로 지역민을 위한 봉사와 화합을 위해 앞장 서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도약하는 예천을 구현하는데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예천군은 이장들의 직무 수행능력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이장단체 상해보험 가입, 이장역량 강화사업, 이장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경북도, 9월 정기분 재산세 2천917억 원 부과...전년대비 4.0% 증가

올 9월에 부과된 경북도 정기분 재산세는 137만여 건에 2천917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9월분 재산세 2천805억 원에 비해 112억 원 증가해 4.0% 상승한 것이다.상승 요인은 신규주택 공급 및 시가 현실화율 반영에 따른 개별공시지 6.4%, 개별주택가격 2.77% 상승 등으로 분석됐다.경북도는 지난 6월1일 기준 주택분(1/2)338억 원, 토지분(1/2) 2천579억 원 등 총 2천917억 원을 9월 정기분 재산세로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세목별로는 △재산세 2천501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42억 원 △지방교육세 374억 원으로 지난 7월에 부과한 2천575억 원을 포함하면 올해 재산세 총 부과액은 5천492억 원에 달한다.지역별로는 포항시가 556억 원, 경주시 408억 원, 구미시 391억 원 순으로 많았고 영양군과 울릉군이 7억 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재산세 납부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재산세는 지역의 복지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는 만큼 납기 내 납부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9월말까지 재산세 정기분 납부하세요

대구시는 주택과 토지에 대한 9월 정기분 재산세 3천424억원을 부과하고 고지서 107만건을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6월1일 현재 주택 및 토지의 소유자다. 납부기한은 30일까지다.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지난 7월에 주택 2분의 1과 건축물에 대한 정기분 재산세 2천291억원을 부과한데 이어, 9월에는 주택 2분의 1과 토지에 대한 정기분 재산세 3천424억원(주택 1천170억원, 토지 2천254억원)을 부과했다. 부과내역 세목은 재산세(도시지역분 포함) 2천976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88억 원, 지방교육세 360억 원이다. 구·군별로 달서구 726억 원, 수성구 719억 원, 북구 492억 원, 동구 458억 원, 달성군 419억 원, 중구 269억 원, 서구 217억 원, 남구 124억 원 등이다. 올해 재산세부터는지방세고지서전자송달이모바일로 확대됐다.카카오톡, 네이버앱, 페이코앱을 통해 지방세 고지서를 송달 받을 수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조국 임명’에 여야 반응 극명하게 엇갈려...정기국회 차질 불가피

여야가 9일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의 취임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 보이콧은 물론 추석연휴 전까지 거점별 규탄집회를 열고 장외여론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또 조 장관의 임명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무소속 등 범야권 공동 전선을 구축하려는 모습이다.이날 야당은 조 장관 임명 직후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 장관 임명 직후 “결국 이 정권은 민심을 거스르고 개혁에 반대하며 공정과 정의를 내팽겨쳤다”라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나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임명 발표 직전 회동을 갖고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해임건의안 발의, 국회 국정조사, 특검 추진 문제를 논의했다.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 강행한다면 그건 대한민국 역사의 퇴보고, 민주주의의 후퇴라는 얘기로 뜻을 같이 했다”고 했다.오 원내대표도 “정의와 공정의 가치 기준 속에서 뜻을 같이하는 범야권의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강력히 대응하기로 의견들을 나눴다”고 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반대 투쟁’에 나선 야당에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열린 고위전략회의에서 “야당이 국회를 무한 정쟁에 빠뜨리면서 패스트트랙 수사 등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을 덮고 민생입법예산을 볼모로 정략적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는 의심이 든다”라며 “이성을 찾고 어려운 경제환경과 민생입법 처리에 나설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야당의 해임건의안 제출과 국정조사, 특검 거론에 대해 이인영 원내대표는 “우리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라며 “야당의 공식적인 이야기는 들은 바 없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안 나오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정기국회가 각 부처의 국정감사에서 내년 예산안 심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범야권의 반발은 정부와 여당에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또 여권이 추진 중이던 개혁 법안들도 야당들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이번 일로 여야 간 감정이 틀어지면서 봉합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정기국회 의사일정 여야 합의, 국정감사 9월30일~10월19일

여야가 2일 국정감사 기간 등을 포함한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안을 도출했다.합의안에 따르면 오는 17~19일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실시되고 오는 23~26일 나흘간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분야별로는 23일 정치, 24일 외교·통일·안보, 25일 경제, 26일 사회·문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국정감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일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또한 2020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은 다음달 22일 개최할 예정이다.여야가 정기국회 일정에 대한 합의는 했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후보자 거취를 둘러싸고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정기국회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가시밭길을 예고 하고 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나머지 세부적 일정은 원내수석 간 합의 도출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58회 정기연주회 다음달 6일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58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이현세 지휘자가 객원 지휘로 참가해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전곡’을 비롯해 토마의 오페라 ‘레이몬드’ 서곡 등을 들려준다.‘수수께끼 변주곡’의 정식 제목은 ‘관현악을 위한 독창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다. 하지만 악보의 첫 장에 ‘수수께끼(Enigma)’라고 인쇄돼 있어서 ‘수수께끼 변주곡’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됐으며, 엘가 역시 이 제목의 사용을 허락했다.14개의 변주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제9변주 ‘님로드’이다. 이 변주의 주인공이자 엘가의 친구인 예거(Jäger)는 출판사 노벨로의 음악담당 편집자로 평소 엘가에게 음악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예거는 독일어로 사냥꾼을 뜻하는데, 엘가는 재치를 발휘해 구약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후손이자 용감한 사냥꾼 ‘님로드(니므롯)’에 비유한 것이다. 깊고 장엄한 선율의 제9변주는 영화 ‘덩케르크’, ‘엘리자베스’ 등에 삽입되었고, 간혹 추모곡으로도 연주된다.이날 전반부에는 프랑스 작곡가 앙브루아즈 토마의 오페라 ‘레이몬드’ 서곡이 연주된다. 괴테 원작의 오페라 ‘미뇽’(1866), 셰익스피어 원작의 오페라 ‘햄릿’(1868) 등을 발표하며 프랑스 오페라를 꽃피운 토마의 ‘레이몬드’는 그의 나이 40세 때 작곡되었다. ‘여왕의 비밀’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초연에 실패한 이후 오페라는 거의 공연되지 않는다. 대신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서곡만 독립적으로 연주되고 있다.이어 첼리스트 임희영이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제1번’으로 대구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임희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뉴잉글랜드음악원 석사,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바이마르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아시아 여성 연주자 최초로 네덜란드 로테르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으로 발탁돼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중국 베이징 중앙음악원 교수로 활약하고 있다.첼리스트 임희영이 들려줄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은 작곡자가 프로코피예프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적 협주곡’(1952)을 듣고 흥미를 느껴 창작하게 되었다. 1959년 완성된 쇼스타코비치의 이 협주곡은 해학적 느낌의 행진곡풍인 1악장, 현악기의 서주로 시작해 첼로와 바이올린의 대화가 서정성을 더하는 2악장, 독주 첼로가 화려하게 날아오르는 3악장, 호른의 주제 연주에 이어 독주 첼로와 목관악기들의 하모니로 끝맺는 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지휘자로 나선 이현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클리블랜드음악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학교의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하던 중 지휘자의 길로 들어선 그는 미국 일리노이대학원 및 미시간주립대학원에서 지휘를 수학했다. 이후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사라예보필하모닉, 소피아필하모니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일반 R석 3만 원, S석 1만6천 원, H석 1만 원. 문의: 053-250-147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교육청 교장공모제 운영학교 등 9월 정기인사

대구시교육청이 교장과 교감 등 교육공무원에 대한 9월1일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교장 승진 20명을 비롯해 교감 승진 11명, 교육전문직원 승진 3명, 공모교장 4명, 교장 중임 11명,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간 전직 24명, 교장·교감·교육전문직원 전보 43명, 정년(명예)퇴직 85명 등 전체 237명이 대상이다.대구교육청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퇴임 등으로 인해 학교장 결원이 있는 학교 가운데 초등학교 1곳과 중등 3개 학교를 교장공모제 운영학교로 지정하고 공모교장을 임용했다.한편 유치원 신규임용교사에 대한 인사는 오는 20일 예정돼 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현대미술가협회 ‘대구, 현대미술의 눈’ 정기전 개최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정기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정기전의 주제는 ‘대구, 현대미술의 눈’으로 2017년 ‘대구, 몸 그리다’, 2018년 ‘대구, 현대미술의 자화상’에 이어 몸 시리즈의 피날레다. 이번 전시는 103명의 작가가 25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이번 전시는 두가지 의미에서 ‘눈’을 주제로 삼는다. 그 하나는 ‘본다’는 의미에서의 눈이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태도, 사고, 입장 등을 보여주는 작업들이 선보인다.존재에 대한 사유와 이상에 대한 추구, 사회에 대한 고민, 창작을 통해 들여다보는 자신의 내면에 관한 작가들의 깊은 시선을 마주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새로 막 터져 돋아나는 ‘싹’으로서의 눈이다. 새롭게 전개될 현대미술의 싹이라는 의미로, 2019년 대구를 중심으로 새롭게 움트기 시작하는 미술현상에 주목하는 전시다.먼저 ‘세월의 눈’을 주제로 한 6전시실(코디네이터 이영미)은 작가들의 작업에서 삶의 연륜과 깊이, 여유로움이 마치 잘 발효된 장(醬)과 같이 느껴지도록 작품을 배치했다. ‘존재, 사회, 이상’을 주제로 한 7전시실(코디네이터 허재원)은 작가들이 존재에 대한 사유와 이성에 대한 추구, 사회에 대한 고민을 녹여낸 작품들로 꾸몄다.‘Blue Room-추상회화’의 8전시실(코디네이터 신은정)은 추상회화를 통해 순수한 형태를 지향하는 현대미술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주목한 9전시실(코디네이터 정해경)은 존재란 자신을 감춤으로써 보이는 것들이 보여 지게 하는 일종의 ‘부재로서 현존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10전시실(코디네이터 고수영)은 자신을 비추는 창작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11~13전시실은 특별전으로 구성됐다. 먼저 11전시실(코디네이터 이인석)에서 열리는 ‘바닥에 눕다’전은 모든 작품이 바닥에 설치돼 있다. 기존의 평면작품의 전시방식을 수직성에서 수평성으로 바꿔 감상자의 시각 경험을 확장하자는 게 이 전시의 목적이다. 서양 문화가 수직적인 방식으로 성장했다면 동양 문화는 수평적이 나열의 방식으로 성장해왔다고 할 수 있다. 서양회화가 상하로 움직이는 이젤에 올려 그려진다면 동양회화는 바닥에 펼쳐 그려진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동양의 정신적 뿌리에 접근하는 미술작품 감상방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셈이다.12전시실(코디네이터 김희수)은 청년작가육성프로젝트로 꾸며졌다. ‘자신을 보는 치열한 눈’을 주제로 청년작가들의 실험적 작품을 선보인다. 13전시실(코디네이터 임영규)의 주제는 ‘오드 아이’(Odd-Eye)다. 이곳에서는 양쪽 눈 색깔이 다르다는 의미의 ‘오드 아이’를 통해 작가와 감상자들이 결국은 같은 세상을 바라본다는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단지 표현방식이 다를 뿐 작가와 감상자는 결국 동일한데서 출발해 같은 세상을 바라본다는 점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둘 사이에 있는 구분선을 제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이번 전시는 11일까지다. 문의: 053-422-129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 접수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은 다음달 13일까지 하반기(9~12월)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공연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하고 창작활동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정기대관 기간은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이다.무용, 음악, 연극, 뮤지컬, 전통, 다원 등 대구시 소재 공연예술단체 및 개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대관기간 동안 대규모 공연 연습이 가능한 대연습실 1개, 연극·무용·음악 등 다장르 연습이 가능한 중연습실 3개, 소연습실 1개 그리고 실제 공연장과 같은 실감 나는 환경에서 공연 연습 및 제작발표(리허설, 쇼케이스 등)가 가능한 ‘대명홀’을 이용할 수 있다.문의: 053-430-1270~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경북도 정기분 재산세 2천575억 원 부과…지난해보다 10.6% 증가

경북도가 17일 23개 시군별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100만 건에 2천575억 원을 부과, 고지했다. 물건별 과세내역을 보면 주택분 995억 원, 건축물분 1천577억 원, 선박·항공기 3억 원이다.세목별로는 재산세 1천739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630억 원, 지방교육세 206억 원이다. 지난해 7월 정기분 재산세(2천329억 원)과 비교하면 246억 원(10.6%)이 증가했다.경북도는 개별공시지가 6.4%, 개별주택가격 2.77% 상승과 건출물 및 아파트 신축 등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514억 원, 구미시 487억 원, 경주 369억 원 순이었고 영양군이 4억 원으로 가장 적었다.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산시립합창단 ‘제23회 정기연주회’ 16일 무료 공연 진행

경산시립합창단 ‘제23회 정기 연주회’가 16일 오후 7시30분부터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전석 무료로 공연한다.지난 2007년 창단한 경산시립합창단은 매년 2회 정기연주회와 40여 회 수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연주회는 23회째를 맞이한다.지난해 11월 하반기 정기연주회 ‘인생’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윤동찬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42명의 단원과 ‘영남대학교 천마유스콰이어 합창단’, ‘SP ARTE’ 연주팀이 지난 2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이번 연주회는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하는 소중함을 잊어버리기 쉬운 ‘가족’을 주제로 가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노래로 구성됐다.‘You raise me up’, ‘엄마’, ‘양화대교’, ‘라라’등 우리가 평소에 많이 접할 수 있는 노래를 편곡해 합창으로만 낼 수 있는 아름다운 소리를 선사한다.또 청소년 합창단인 ‘영남대 천마유스콰이어’가 ‘내 손은 바람을 그려요, 라쿠카라차’ 등 합창을 하고 퓨전 음악 연주팀인 ‘SP ARTE’가 아리랑, 가요메들리를 연주한다.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별도 초대권 없이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 서구청, 2019년 정기분 재산세 부과

대구 서구청은 올해 7월 주택 및 건축물에 대한 정기분 재산세 87억1천200만 원(7만4천897건)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재산세는 소유 기간에 관계없이 매년 과세기준일인 6월1일 주택, 건축물 및 토지 등의 소유자에게 부과된다.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50%씩 나눠 부과된다. 건축물 등에 대한 재산세는 7월에, 토지에 대한 재산세는 9월에 부과된다.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 가상계좌 이체,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현금입출금기(CD/ATM) 등을 통해 납부하면 된다.지방세 납부 홈페이지 위택스(http://www.wetax.go.kr)나 금융결제원 지로(www.giro.or.kr)를 이용해 고지서 없이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문의: 053-663-2391.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경주 신월성 2호기 제3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경주 월성원자력본부의 신월성2호기가 11일부터 제3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을 정지한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신월성2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연료교체와 주요 설비의 정비를 위해 11일 오전 10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58일간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이번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신월성2호기는 연료교체,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기기점검, 정비 및 설비개선 작업과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정기검사를 시행한 후 9월6일께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신월성2호기는 2015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2019년 7월까지 1천205일 동안 고장정지 없이 3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해 안전성과 운영 기술능력을 입증한 원전”이라고 설명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