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성추행에다 환자 협박한 정신과 의사 집행유예

병원 여직원들과 신체접촉을 하고, 자신이 진료한 환자의 약점을 잡아 협박한 대구의 정신과 전문의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이지민 부장판사) 19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신과 전문의 A(44)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4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과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보호기관 취업 제한을 명했다. A씨는 2013년 직원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 2명과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고, 자신이 치료한 환자와 관련된 사적인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직접 환자를 만나지 않고 진료를 하는 비대면 의료행위를 했으며, 가족이 진료 받은 것으로 속여 허위진료기록부를 작성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추가 기소됐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해 반성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그와 상담해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 벌금형 이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정신과 질환 숨기지 마세요

‘2019 대구정신건강축제’가 9~11일 3일 간 동성로 일원 등에서 열린다. 축제는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확한 지식과 예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9일 오후 팟캐스트 ‘뇌부자들’의 젊은 정신과의사 3명과 정신질환, 친구·연인 등 대인관계의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32개 정신건강관련 기관이 참여해 3일간 운영되는 테마부스에서는 심리검사를 통한 정신건강 진단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정신과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건강 이동 상담차’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집단따돌림·학교폭력에 대한 뮤지컬 ‘하트비트’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관람 후 정신과 전문의와 작품 속 정신건강 이야기를 풀어가며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11일 오후 7시에는 가수 폴킴, 수안이 출연하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습관적으로 직원과 환자 성희롱 '그루밍 성폭력'

지난 28일 방송된 MBC '수첩'에서는 다수의 TV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대구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환자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전파를 탔다.김 전문의는 이번 논란 이전에 이미 몇 차례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과거 배우 유아인의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를 분석해 정신 질환의 일종인 '급성 경조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을 SNS상에서 공개적으로 제기해 의료인 윤리규정을 어겼다는 질타를 받았다.이날 방송에서는 김 전문의가 정신과 전문의가 환자들에게 '그루밍(Grooming, 성적 길들이기)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김 전문의는 습관적으로 직원과 환자를 성희롱하고 환자 진료 내용까지 발설한 것으로 밝혀졌다.환자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신뢰를 쌓은 후 성적 가해행위를 가한 그는 정신과 환자가 자신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를 가장 이상적으로 느끼는 '전이감정'을 악용해 성접촉을 시도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병원에서 일했던 직원은 "매사에 하는 말들이 음담패설"이라며 "저한테 시계 같은 것을 보여주면서 자기의 성기가 이렇게 굵고 크다고 했다"고 폭로했다.online@idaegu.com

슬로베니아 중학생, 경북의 선비정신과 전통문화 배워

영천 금호중학교와 슬로베니아의 셀레 제2중학교 학생과 교사 32명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임고서원 충효 문화수련원에서 경북의 선비정신과 전통문화를 배웠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임고서원과 포은 정몽주 선생에 대한 역사 강의, 전통예절, 다도, 우리 가락인 장구 및 아리랑, 전래놀이 등 교육과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즐겁게 지냈다. 특히 셀레 중학교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가옥에서 예절을 배우고자 전통의상인 한복을 갖춰 입고 모국의 인사법과 다르게 손을 모으고 허리와 무릎을 굽혀 절을 하는 체험이 힘들었지만 진지하게 절을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금호중학교와 셀레 제2중학교는 2012년부터 양국 학교 간 온라인 교류 중 ‘2016년 경북도교육청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사업’에 선정돼 상호방문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임고서원 충효 문화수련원은 지난 16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와 교육공동체로서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14년 3월부터 14개 기관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TV출연 유명 대구 정신과 의사, 환자 성폭행 혐의 피소 ‘피해자 여럿’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유명한 대구 정신과 의사가 자신을 치료하던 환자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에 또다시 휩싸였다.해당 의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으며 최근 다른 환자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별도의 건으로 다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앞서 다른 여성환자가 성폭행당했다는 고소장을 제출해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이 의사는 2년 전 배우 유아인을 가리켜 “경조증(가벼운 증상의 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SNS에 올려 물의를 빚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대구 수성경찰서는 의사 김모(45)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공황장애와 우울증 치료를 받던 여성 환자 B씨(23)를 호텔 등지에서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으며 2016년부터 김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B씨는 지난 3일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유아인 경조증 논란에다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자 지난해 김씨를 제명했다.김씨는 회식 자리에서 간호조무사 강제 추행을 비롯해 환자의 사생활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online@idaegu.com

대구, 환자 성폭행 의혹…정신과 의사 입건

대구 한 정신과 의사가 환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구 수성경찰서는 공황장애 등으로 치료를 받던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정신과 전문의 A(44)씨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 등에서 여성 환자 B(23)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한편 A씨는 지난해 SNS에 ‘배우 유아인이 경조증(가벼운 정도의 조증)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직업윤리 논란을 빚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그루밍 성폭력’ 대구 유명 정신과의사 최도현 누구? TV출연·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제명…

오늘(29일)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가 대구의 유명 정신과 의사인 A씨에게 그루밍 성폭력을 지속적으로 당했다고 전해졌다.이날 보도에서 한겨레는 정신과 의사인 A씨를 '최도현'이라는 가명으로 보도해 '최도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오르는 헤프닝도 벌어졌다.피해자 B씨는 공황장애에 시달려 A씨를 찾아갔다.B씨는 "(A가) 자신만이 병을 고칠 수 있고 이전에 간 정신과는 다 처방을 잘못했다"고 말했다며 "철석같이 믿었어요. 이 사람한테 버림받으면 안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하지만 B씨는 다른 환자들 또한 자신과 같이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연인 사이라고 생각했던 관계가 '그루밍 성폭력'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앞서 A씨는 다른 환자에게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발 당했으나 검찰이 피감독자간음죄 고소를 불기소 처분했다.B씨는 "가장 화가 나는 지점은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을 검찰과 검사의 안일한 판단 때문에 막지 못했다"며 "'불기소'라는 검찰의 면죄부가 A에게 또 한 번 성관계를 목적으로 환자에게 접근하게 만든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분노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