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중앙(전국)신도회장에 주윤식 제8교구(직지사) 신도회장 추대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김천 직지사) 주윤식 신도회장이 조계종 제27대 중앙(전국)신도회장에 추대됐다. 지역교구에서 중앙신도회장이 나온 경우는 처음이다.중앙신도회는 최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주윤식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주윤식 신임 회장은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문화 캠페인과 전통문화 축제인 행복바라미를 계승하고 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승보공양을 활성화해 출가에서 열반까지 스님들이 수행과 포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국 신도들과 함께 본분을 잊지 않고 원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사부대중 4개의 기둥이 바로 서야 법륜이 잘 굴러 간다”며 “앞으로 종단을 이끌어가는 데 주축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중앙신도회는 회장 이·취임식은 별도로 하지 않고 오는 10월1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법회로 대신하기로 했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1회 연임 가능하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불교, 개신교 신년 모임 열고 새해 업무 들어가

불교와 개신교가 잇따라 신년 모임을 열고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8일 대구 동화사에서 ‘종정예하 신년하례·대종사 법계품서식’을 열었다.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종교는 인간 내면의 정화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불교의 가르침인 지혜와 자비가 정치와 사회의 기본이념이 돼 생명존중과 인류의 행복이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모든 종도들과 힘을 합쳐 백만 원력 결집 불사를 통해 한국 불교의 미래를 올곧게 세우겠다”며 “갈등과 대립으로부터 종단이 국민과 불자들에게 신뢰받고 사회에 등불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함께 치러진 대종사 법계품서식에서는 노스님 12명이 조계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에 올랐다. 이로써 종단 내 대종사는 모두 60명으로 늘어났다.대종사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갖춘 승랍 40년 이상, 연령 70세 이상 스님들에게 주어지는 종단 최고 법계다. 출가 수행자로서 진리를 깨달은, 존경받는 선지식으로서 지위를 의미하기도 한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 신년 교례회와 ‘나라와 대구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기도회’가 지난 3일 범어교회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1부 음악공연에 이어 2부 예배와 3부 신년 인사회 순서로 진행됐다.2부 예배는 남덕교회 최원주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시작해 대구성시화대표본부장인 김홍기 목사(동부제일교회)의 기도와 대표회장인 장영일 목사(범어교회)의 설교에 이어 직전회장인 박병욱 목사(대구중앙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장영일 목사는 '담을 뛰어 넘어 갑시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이 세계의 주권자이심을 믿는 믿음을 통해 용기를 갖고 담을 허물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나라와 대구의 안녕과 번영을 위하여’와 ‘2019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하여’, ‘교회연합과 부흥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별 기도 시간도 가졌다.마지막 3부 순서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김부겸 국회의원,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 지역 기관장과 국회의원, 교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교례회가 열렸다.신년 인사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신청사 이전, 통합신공항 유치 등 큰 일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지역 기독교인들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김문오 달성군수,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으로부터 표창

김문오 달성군수가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으로부터 불교문화 창달 및 진흥, 종교인 화합에 이바지한 공적으로 표창을 받았다.팔공총림 동화사(주지 효광스님) 신도회는 지난 18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대구·경북 불교 지도자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사찰 스님, 신도회 임원, 신행단체 임원, 기관단체 및 정계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종정은 조계종의 신성을 상징하며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종단의 가장 큰 어른으로 종정 표창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는 최초로 수여됐다.김문오 군수는 지난 2014년, 전국 폐사지 5천393개소 중 전국 최초로 비슬산 대견사를 복원‧중창했으며 일연스님 삼국유사 재조명사업 추진, 비슬산 108km 둘레길을 조성했다.또 최근에는 ‘대구에서 가장 맛있는 물’로 선정된 비슬산 천천수 개발과 금수암 전망대 설치, 비슬산 산사음악제 등 불교문화 진흥에 이바지했다.특히 ‘대견사 중창백서’, ‘일연, 비슬산, 37년’ 등 발간과 일연스님 동상 및 비석제막,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스님에 대한 치적을 역사적으로 고증했고, 달성군 종교인연합회를 발족‧운영해 기독교와 천주교 등 종교인의 화합에도 일조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구상한 대견사를 전국 최초로 복원, 중창하며 감회가 새로웠다. 앞으로도 전통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후손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한불교 조계종 법왕사 ‘제39회 백고좌 대설법회’

지난 17일 대한불교 조계종 법왕사에서 제19회차 법회가 열렸다. 이날 원주 성불원 주지 현각 스님은 ‘신실한 산’을 주제로 법회를 봉행했다.현각 스님은 “다들 힘들고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일도 많고, 다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다”며 “모두가 잘살고 행복하길 바라지만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을 때가 많다”고 했다.이어 “지금 우리가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 앞에 다가오는 고난의 시간을 견딜 수 없다. 어떻게 하면 만나는 시간, 일들을 잘 견딜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 봤으면 한다”며 “부처님은 책임지는 분이 아니라 자신을 잘알고 생각을 바르게 할 때 바른길을 열어주신다”고 전했다. 법왕사(주지 실상 스님)에서는 한국 불교의 큰스님 100인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제39회 백고좌 대설법회’를 봉행하고 있다.12월7일까지 100일간 법왕사 복지관 대적광전에서 진행되는 이번 법회는 부처님의 팔만사천 법문을 아우르는 경·율·론 삼장(三藏)에 대한 깊이 있는 법문을 듣는 자리다.백고좌(百高座) 법회는 ‘불설인왕반야바라밀경’에 의한 법회로, 인왕반야경에 보면 부처님께서 “그대들은 반야바라밀경을 수지하라. 이 경은 무량공덕이 있으니 국가를 지켜주는 공덕과 중생들을 진리의 기쁨으로 인도하고 가정의 평안을 지켜주는 공덕이 있다. 또한 모든 중생의 몸을 지켜준다”고 하셨는데,이러한 무량한 공덕을 얻기 위해 백고좌법회를 봉행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또한, “국가와 중생이 혼란과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에 100불상, 100보살상, 100나한상을 모시고 칠부대중의 100분의 법사를 청해 법문을 들어야 한다. 이때 100송이의 꽃으로써 삼보전에 공양하며, 가르침을 독송해야 한다”고 하셨다.따라서 백고좌 법회란 나라의 평안과 백성의 고통을 구제하기 위해 100일 동안 매일 한분씩 100인의 큰스님을 모셔서 설법케 하는 법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서기 613년 신라 진평왕 때에 황룡사에 백고좌를 차리고 원광법사 등을 맞아 들여 설법한 것이 처음이었다.법왕사는 조선시대 이후 중단되었던 백고좌 법회의 전통을 이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한차례 이상 법회를 열어 올해로 제39회째를 맞게 되었으며 매번 많은 불자들이 참여해 한국불교의 중심지인 영남의 대표적인 대중법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법회는 부처님의 팔만사천 법문인 경·율·론 삼장에 들어 있는 부처님의 금구성언(金口聖言)을 두루 섭렵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법랍 30년 이상의 고승대덕들이 법사로 동참하여 그 어느 해보다 알찬 법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법회를 봉행하는 법왕사 주지 실상 스님은 한국 현대 선불교의 큰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영신 전강선사로부터 조계종 원로의원을 지내신 전 대종사 원공 정무 스님의 법맥을 잇고 있다.첫 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양산 통도사 전 승가대학장이자 반야암 주지인 지안 스님이 백고좌법회의 시작인 입재(入齋) 초청 법회가 열렸다. 중간인 11월24일에는 부처님마을선원장인 보현 스님의 음악회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2월7일 조계종 원로의원인 암도 스님의 회향(回向) 법문을 들려줌으로써 100일간의 백고좌법회가 막을 내린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