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서, 새내기 순경의 예리한 눈썰미로 조현병 환자 찾아

대구 강북경찰서 새내기 경찰이 예리한 눈썰미로 사라진 조현병 환자를 발견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6일 오전 6시30분 북구 동천동 팔거천 둔치에서 운동을 하던 강북서 강북지구대 최형란 순경은 5일 경찰에 미귀가 신고된 윤모(54)씨를 발견했다.윤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50분 북구 읍내동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사라져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발견하지 못한 조현병 환자였다.하지만 최 순경은 윤씨의 인상착의 및 특징을 상세히 기억하고 있었고 아침운동을 하다 환자복을 입은 채 벤치에 걸터 앉은 윤씨를 발견하고 지구대로 연락해 병원에 인계했다.최 순경은 “지난 5일부터 윤씨를 찾을 수 없어 매우 안타까웠다”며 “아침 운동 중 벤치에 앉아있는 그를 본 순간 한 눈에 알 수 있었고 다친 곳이 없어 다행이다”고 전했다.한편 최형란 순경은 지난 6월30일 경찰에 정식 임용된 새내기 경찰이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조현병 운전자, 고속도로 역주행해… 어린이·예비신부 등 3명 사망

오늘(4일) 오전 7시 34분께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 65.5km 지점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던 40대 남성이 고속도로를 역주행해 마주 오던 포르테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박씨와 그의 아들, 포르테 운전자 최모씨 3명이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씨의 아내는 남편과 아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사고 발생 8분 전으로 박씨 아내는 "남편이 조현병을 앓고 있으며 최근 약을 먹지 않아서 위험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씨는 자신의 아들을 화물차에 태운 후 오전 7시 15분께 당진~대전고속도로 충남 예산 신양IC 인근까지는 정상 운행했으나 7시 16분께 갑자기 차를 반대로 돌려 역주행하기 시작했다.경찰은 즉시 순찰차를 출동시켰지만 박씨의 화물차는 고속도로를 19km 가량 역주행 하다가 최씨의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최씨는 이달 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인 것으로 확인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박 씨가 평소에 어떠한 치료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online@idaegu.com

'조현병 사고' 오늘만 대체 몇 건… 갑자기 증가하는 이유

'조현병' 사고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최근 보도된 사건들만 해도 부산 다대동에 거주 중인 50대 남성이 자신의 친누나를 살해한 사건, 아파트 위층에 거주하던 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10대 남성, 조현병을 앓고 있던 40대 남성 화물차 운전자가 역주행으로 세 명이 사망하는 사고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사건들이 '조현병'에 의한 사고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뉴스기사와 언론의 영향으로 조현병으로 위장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등 조현병이 아닌 범죄일 확률도 많기 때문이다.실제 지난 4월 발생한 진주 아파트 방화·묻지마 칼부림으로 5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보였다.따라서 단순히 '조현병 사고'라고 단정짓는것은 위험하며 조현병 증상은 자폐증 혹은 사회불안장애 등에서도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online@idaegu.com

끊이지 않는 ‘조현병’ 범죄… 부산서 50대男 친누나 살해 ‘참극’

부산에서 조현병을 앓는 50대 남성이 친누나를 흉기로 무참하게 살해한 후 나흘간 방치한 참극이 벌어졌다.오늘(1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흉기로 친누나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서모(58)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27일께 부산 사하구 다대동 한 아파트에서 친누나(61)를 집에 있던 흉기로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시신을 방치한 채 범행 사실이 발각된 지난달 30일까지 나흘간 집에서 지낸 것으로 보고 있다.서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으며, 올해 2월 1일부터 한 달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당했다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online@idaegu.com

대구 달서구 아파트에서 발견된 비둘기 사체…주민들 불안

대구 달서구 월성동 일대 아파트에서 머리가 잘린 비둘기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최근 조현병 환자들의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발생할 사건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29일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달서구 월성동 A 아파트에서 머리가 잘린 비둘기 사체가 아파트 입구에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경찰은 해당 아파트 경비원이 찍은 사진과 CCTV 등을 확인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을 찾지 못했다.하지만 이보다 앞선 지난 21일 A 아파트 근처 B 아파트에서도 머리가 없는 비둘기 사체가 발견돼 흉흉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아파트 주민 김모(46·여)씨는 “비둘기 머리가 마치 전시된 것처럼 아파트 단지 내 버려져 있었다”며 “주민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발생할 범죄를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고 말했다.주민들이 공포에 떠는 이유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조현병 환자들의 사건·사고도 한몫하고 있다.지난 17일 경남 진주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던 안인득(42)씨가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던 여성과 노인 등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5일과 28일 칠곡군 한 정신병원과 유흥주점 등에서 조현병 환자가 둔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경찰은 조현병 관련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만큼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전문가들은 길고양이나 까마귀 등이 비둘기 사체를 훼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동물협회 한 관계자는 “고양이나 까마귀 등이 죽어 있는 비둘기 사체를 뜯어 먹다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조현병 환자 흉기휘둘러.. 경북 강력사격 잇따라

경북지역에서 조현병 환자가 흉기를 휘두르는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안동에서 30대 남성이 유흥주점과 편의점에서 돈을 요구하며 잇따라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상처를 입는가 하면 칠곡에서는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던 30대 환자가 같은 병실에 있는 50대 환자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안동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시20분께 안동시 운흥동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A씨(37)는 업주 B씨(48·여)가 술값 13만 원을 요구하자 흉기로 위협하며 폭행한 후 달아났다.A씨는 5분 뒤인 오전 1시25분께 술집에서 70m가량 떨어진 편의점에 들어가 돈을 요구하며 업주 C씨(50)의 목덜미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주택가에서 격투 끝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5년 전부터 우울증 증세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최근까지 충북지역에서 생활하다 나흘 전 무작정 연고도 없는 안동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25일에는 칠곡군 왜관읍 Y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던 D(36)씨가 같은 병실에 있는 50대 환자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칠곡경찰서에 따르면 K씨는 이날 오후 10시6분께 이 병원 옥상에서 공사 자재로 쓰던 쇠 둔기로 6층의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인 E씨(50)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D씨는 범행 직후 “사람을 죽였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D씨는 경찰조사에서 “E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했고, 잔소리 많이 해 옥상으로 불러 둔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잇단 조현병 범죄…정부, 종합대책 세워야

조현병 환자에 의한 강력범죄가 꼬리를 물고 발생해 사회불안 요인이 되고있다.지난 17일 경남 진주에서 조현병 환자의 방화살인극이 발생한 지 불과 8일 만인 25일 칠곡군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던 조현병 환자가 다른 환자를 때려 숨지게 하는 일이 일어났다. 또 28일에는 안동에서 정신병 약을 먹어왔다는 30대 남자가 편의점과 유흥주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국의 조현병 진료인원은 2018년 기준 12만1천 명으로 4년 전인 2014년의 11만5천 명보다 6천 명 정도 늘어났다. 병원치료를 받지않고 집에 있는 환자를 포함하면 전체 유병자가 얼마나 될지 가늠조차 어려운 실정이다.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는 2017년 8천300여 건으로 2015년의 6천300여 건보다 30% 넘게 증가했다. 재범률은 66%에 이른다.하지만 우리의 정신질환 치료·보호 시스템은 극히 취약하다. 정작 입원해도 인프라가 열악해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조현병 환자 중 피해망상증이 있거나 폭력적 성향을 보이는 사람에 대해서는 맞춤형 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런 시스템 구축에는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 보호·관리 인력과 환자가 거주할 공간, 환자 수준에 맞는 일자리와 작업장 등이 필요하다. 중증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시설 확대가 시급하다.정신질환에 대한 우리의 인식 개선도 시급한 과제다. 사회생활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시스템이 복잡다단해지면서 각종 정신증이나 신경증을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입시 부담에 시달리는 중고생이나 20, 30대 직장인들 사이에 이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한다고 한다.하지만 대부분은 조기에 병원을 찾지 않는다. 부모들이 “내 자식은 정신병과는 절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본인 스스로도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넘어가기 때문이다또 신경정신과 치료를 한번 받고 나면 취업이나 승진 등에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경우도 많다. 색안경을 쓰고 보는 주변의 시선도 조기 치료를 저해하는 최대의 적이다. 상담이나 약물치료를 받는 사람들을 예비 범죄자로 인식하는 경우가 그것이다.지금까지는 환자관리 책임을 부모가 평생 짊어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고령의 부모가 타계하면 나이든 환자관리는 누가 할 것인가.정부가 9월부터 7세 미만 모든 어린이에게 월 10만 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그러나 그러한 보편적 복지보다 정신질환 치료·보호 시스템 확충 등이 먼저라고 주장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사실을 정부가 인식했으면 한다.

조현병 환자 20대, 30대 젊은 층 많은 이유

오늘(26일) 칠곡 정신병원에서 조현병 환자가 다른 환자를 흉기로 살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조현병(정신분열병)이란 외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부조화된 환각, 망상, 환영, 환청 등을 경험하고 대인 관계에서 지나친 긴장감 혹은 타인의 시각에 대한 무관심이나 기이한 행동을 보인다.언어 관련 장애나 기분장애 역시 동반되기도 하며 사회활동과 가족관계를 악화시키는 정신증이다.조현병의 발병 시기는 남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자 환자의 경우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이 많다고 알려졌다.정신병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전, 청소년기 환자들은 친구 관계의 변화, 학업 성적의 저하, 수면 문제,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반응 등 소위 ‘전구증상’들을 보이지만, 이런 변화들은 청소년기에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와 뚜렷이 구분하기 힘들어 이 시기에 조현병(정신분열병)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어렵다.조현병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상, 대뇌의 구조 및 기능 이상, 비이상적인 신경증식 등이 알려져 있다.online@idaegu.com

조현병 증상, 시기… 사춘기로 오해多 “20대 초반 발병 확률 매우 높아”

진주 방화 살해 피의자 '안인득'이 10여 년 전부터 조현병 증상을 보여 수 차례 정신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지자 '조현병'이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조현병(정신분열병)은 겉으로 드러나는 비정상적이고 괴이한 증상,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정신병적 증상으로 대표적인 양성 증상에 환청이 환시 같은 감각의 이상, 비현실적이고 기괴한 망상 같은 생각의 이상, 생각의 흐름에 이상이 생기는 사고 과정의 장애 등이 있다.양성 증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심각해 보이지만 음성 증상에 비하면 약물 치료에 의해 비교적 빨리 쉽게 좋아지는 증상이기도 하다.조현병 환자들 중에는 하루 종일 무표정하게 있거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웃고 있는 장면에도 눈물을 흘리는 등 상황에 맞지 않는 감정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감정 표현이 줄어들고 더 악화되면 무표정에 가깝게 변화되며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끊고 방에서 나오지 않는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음성 증상이다.이러한 조현병은 보통 남자 환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자 환자의 경우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전 학업 성적의 저하, 수면 문제, 예민함 등 '전구증상'들을 보이지만 단순히 청소년기의 사춘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조현병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다.지금까지 연구에서 조현병은 성별, 문화, 지역의 차이와 무관하게 일정한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반 인구의 1%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online@idaegu.com

묻지마 범죄, 대구도 남의 일 아니다...촘촘한 사회안전망 필요

17일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끔찍한 묻지마식 흉기 난동 살인사건으로 전국이 공포에 휩싸였다.특히 대구는 2005년 50대 조현병 환자의 방화로 일어난 대구지하철 참사를 겪은 데다 불과 보름 전에도 달서구 한 길거리에서 묻지마식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충격은 더욱 크다.전문가들은 묻지마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지난 4일 달서구 이곡동 한 거리에서 A(24)씨가 흉기로 지나가는 학생 B(17)군의 뒷머리를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길거리에서 칼부림이 났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는 B군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A씨는 경찰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B군이 불량해 보였다고 주장했으나 B군은 평범한 고교생이었다. 둘은 말다툼이나 시비도 벌이지 않았다.경찰은 지난 10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대검찰청 2018 범죄분석에 따르면 2017년 929건의 살해사건 중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행은 72건이다. 2016년에는 1천12건 중 73건이었고, 2015년은 1천2건 중 66건이다.묻지마 범행으로 볼 수 있는 우발적·현실 불만은 2015년 37.7%(401건), 2016년 38.8%(403건), 2017년 41.9%(428건)이다.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묻지마 범죄는 조현병 환자뿐 아니라 사회에서 따돌림은 받는 계층,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 구성원 등으로 확산 가능성이 있다”며 “묻지마 범죄는 합리적인 범죄의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이 지자체와 협력해 치안정보를 수집하고 범죄가 우려되는 주민이나 지역에 대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교수는 또 “이른바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범죄인들의 테러식 묻지마 범죄가 갈수록 흉포화 지능화 되고 있어 동성로, 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등 범죄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 지역에 대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진주 아파트 방화범 피의자 ‘조현병’ 전력… 노인·여자 어린아이에만 흉기 휘두르는 정신질환?

17일 경남 진주 아파트에서 방화 뒤 흉기 난동을 부려 10여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과거 조현병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이날 체포된 A(42)씨가 조현병을 앓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주변인들로부터 확보하고 병원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4시 29분께 진주 가좌동 한 아파트 4층 본인 집에 불을 지른 뒤 계단으로 대피하는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 2개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 주변인들에게서 A씨가 조현병을 앓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병원 진료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이에 네티즌들은 '심신미약 조현병 각종 정신병으로 형량 낮추지 마라', '조현병이든 분노조절장애든 살인했으면 사형 시켜라', '조현병? 노인, 여자, 어린아이만 골라서 범죄했는데 조현병?'이라며 비난이 거세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