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 ‘신청사 건립과 주변 개발 계획’에 속도

대구 달서구청이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주변지역 개발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는 연말까지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시민 설문조사와 주민 공청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담아 신청사 주변지역 개발 세부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대구시 신청사 건립방향 및 주변 개발 발전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달서구청은 이달 중으로 대구시 신청사 건립방향 및 주변지역 개발 발전 전략에 대한 시민의견을 조사한다.또 신청사 주변지역(두류동, 성당동, 감삼동, 죽전동) 순회공청회를 열어 달서구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민의견 조사 및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은 신청사 건립 방향 및 주변지역 개발 발전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의 중심에 선 달서구의 미래 발전전략의 청사진을 준비해 시청사 이전효과를 극대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신청사는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주 원전 주변지역 재난 위험 노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경주 원전 주변지역이 재난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강풍을 동반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경주 감포읍, 양남·양북면지역 해변마을을 강타하면서 상가와 주택 등이 속수무책으로 침수됐다.감포읍 대본리에는 바람과 파도의 피해가 심하게 나타났다. 식당 대형 입간판이 그대로 쓰러졌다. 패널 지붕이 바람에 찢어지고 날려 전신주에 걸려 펄럭였다.감포항 친수공간 인근 상가와 주택가 주민들도 공포 속에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정전으로 인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집채보다 큰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왔지만 피할 곳도 없었다.마이삭이 상륙한 지난 3일 오전 3시께부터 정전이 되면서 모든 것이 멈춰 섰다. 월성원자력본부 월성 2, 3호기도 자동 발전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 3, 4호기, 신고리 1, 2호기 등도 발전 정지됐다.하지만 정전으로 인해 통신망이 끊어지면서 어디에도 연락도 할 수 없었다.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것이다.양남면 주민 박모(61)씨는 “정전과 함께 통신마저 두절돼 어디에도 구조를 요청할 수 없었다”면서 “만약에 원자력발전소에 예기치 못한 사고라도 발생한다면 우리는 악 소리도 못하고, 제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라고 불안해 했다.경북도의회 박차양 의원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주민들에게 알리고 위험한 내용을 접수할 수 있는 비상통신장비를 시급하게 확대 보급해야 한다”면서 “특히 양남면민이 원전사고에 대비해 외동지역으로 신속 대피할 수 있는 도로 확포장 공사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주시 예병원 안전정책과장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읍·면·동사무소에 위성전화를 개설해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시재난상황실과 연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비상대피 도로 개설 등 추가 대책에 대한 시스템 보완문제는 점차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감포항 친수공간 침수, 인재 탓”

경주 감포항 친수공간 주변 상인들이 최근 잇따른 태풍으로 침수 피해를 당하자 친수공간의 잘못된 공사로 발생한 인재(人災)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지난 3일과 7일 마이삭과 하이선 등 연이은 태풍에 따른 강풍과 집중 호우로 인해 2018년 조성한 경주 감포항 친수공간이 형태를 알아볼 수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다. 배후지 1만㎡와 화강석 포장 1천687㎡, 블록포장 1만5천㎡, 가로등 25개 등이 유실됐다.또 운동기구는 쓰러지고 철제안내판도 완전히 꺾였다. 조경수로 심은 10여년생 소나무들은 뿌리째 뽑혀 나갔고, 잔디와 화단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콘크리트로 지은 화장실도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감포항 친수공간 태풍 피해는 준공 이후 2018년부터 매년 되풀이되면서 부실 공사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더욱이 이번 태풍으로 인근 상가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마을이 뻘과 쓰레기로 뒤덮여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가재도구와 가전제품은 물론 식당과 각종 상가 상품들도 하나도 쓸 수 없게 오염되고 파손됐기 때문이다.인근 주민들은 “수십 년간 태풍이 와도 멀쩡했는데 친수공간이 만들어지고 파도가 넘어와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이건 분명 잘못된 공사 때문에 발생한 피해인 만큼 감포항 친수공간 시행사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박차양 경북도의원은 “이번 피해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700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감포친수공간 조성 공사를 예비타당성 심사를 피하기 위해 452억 원으로 공사비를 낮춰 시공한 처음부터 잘못된 공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박 도의원은 8일 경북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공직자는 꼼수를 부려서도 안 되며 편법을 써서도 안 된다는 교훈이 바로 여기에 있다”면서 “경북도는 지역 해안선 전체 용역을 통해 계획성 있게 항구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등 중앙정부와 협의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문무대왕릉 주변 불법시설물 강제철거

경주시가 문무대왕릉과 봉길해수욕장 일대에 설치된 굿당을 비롯한 무허가 시설물들을 강제 철거했다.문화재 보호구역과 해수욕장, 방풍림 등의 문화관광지를 보존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경주시는 지난 10∼15일 1주일간 문화재과와 사적관리과 직원 30여 명을 투입해 문무대왕릉 인근에 밀집한 굿당 30동을 철거하는 한편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시행했다.문무대왕릉 주변에는 그동안 무속인들의 굿당이 무분별하게 난립해 경관을 훼손했다. 또 제물 방치와 쓰레기 투기 등으로 환경오염과 소음 발생 등으로 인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시는 그동안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왔다. 하지만 근절되지 않아 이번에 불법시설물(굿당)에 대해 사전 계고조치를 거쳐 강제집행을 시행했다.이번 행정대집행은 민선 출범 이후 20여년간 경주지역에 지속되어 오던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하는 조치로 지역주민들이 크게 환영했다.양북면 박태호(61)씨는 “무속인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징과 북을 치며 소음을 발생시키는 것은 물론 돼지머리 등 고사 음식물도 방치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과감한 행정대집행으로 10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다”고 환영했다.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유지 등지에 위치한 불법시설물에 대해서도 정비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철거가 완료된 구역에는 불법시설물 재설치 방지 및 경관 개선을 위해 소나무와 초화류 식재, 울타리 설치 등 정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 새 문무대왕릉 제기된 가미새바위 주변 정비한다

문무대왕릉과 이견대로 주장이 제기된 가미새바위와 당수께언덕 주변에 대한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박차양 경북도의회 의원은 6일 “현재 사적지로 지정된 문무대왕릉과 이견대의 진위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의견에 대한 학술적 연구는 차차 진행하고, 우선 주민들과 문화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주변정비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정비 필요성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윤병록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은 “문무대왕릉과 이견대로는 아직 문화사적지로 관리할 입장은 아니지만 주변 경관이 뛰어나 시민과 문화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군부대와 협조 절차를 거쳐 철조망 철거 등의 정비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용환 양북면장도 “역사문화적인 사료를 검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물어 양북 주민들과도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아볼 것”이라며 “주변환경을 정비하고 양북지역의 아름다운 역사문화적 환경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계전통해양문화연구소 김성규 소장이 새롭게 문무대왕릉과 이견대로 주장한 가미새바위와 당수께언덕(본지 7월20일 9면, 7월29일 8면)은 무속인들의 무속행위로 쓰레기가 방치되는 등으로 주변 환경이 지저분하다.특히 당수께언덕에는 군부대에서 설치한 초소와 철조망이 아직 철거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어 전망이 훌륭하지만 마을주민들도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이견대로 주장되고 있는 당수께언덕은 봉길해수욕장에서 월성원자력본부로 진입하는 도로와 연접하고 있는 낮은 언덕이다.이 언덕 위에 서면 3면의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돼 아름다운 해안선과 바다와 접한 바위들이 파도를 맞는 풍경이 좋아 문화관광자원으로도 눈길을 끈다. 특히 바로 코앞으로 내려다 보이는 가미새바위는 조각한 듯 병풍처럼 솟은 바위들에 둘러싸인 거북이 육지로 기어오르는 모습으로 파도가 부딪치면 하얀포말이 일어나 신비스런 분위기를 연출한다.그러나 군부대가 초소를 운영하면서 당수께언덕 윗부분을 돌아가며 철조망을 설치하고, 초소를 폐기했지만 아직 철거하지 않아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청 주변 주민들 각종 시위 소음으로 몸살

경주시청 공무원들과 주변 시민들이 연일 이어지는 집회로 인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경주시 청사 내외에서 최근 한 달째 각종 항의집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경주시청 정문에서는 양남면 나아리 이장 해임을 촉구하는 시위, 서편에는 폐기물처리장 철회를 촉구하는 장기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시청 현관과 기자실에서도 연일 항의 시위와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경주 양남면 나아리 주민들은 지난 29일 경주시청 정문에서 이장 해임을 요구하면서 8일째 단식농성과 함께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나무로 만든 관을 앞세워 장송곡을 틀어 죽음을 앞세워 사생결단하는 의지를 표명했다.월성원전지역실행기구 위원들도 지난 29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맥스터 증설을 위한 공론화를 계획대로 진행할 것을 밝혔다.경주 사라리 주민 50여 명은 지난 25일 경주시청 현관에서 ‘저수지 아래 사는 주민 다 죽인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태양광 결사반대를 외쳤다. 사라리 주민들은 현관에서 구호를 외치다 시장실 복도와 영상회의실을 점거하고 태양광 허가 반대를 촉구했다.또 청사 서편 도로변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경주지회가 대형 천막을 치고, 폐기물 공장 조기 건립 결사반대를 주장하며 장기적인 농성을 벌이고 있다.경주시의회 한영태 시의원 등은 지난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의회가 24일 맥스터 증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폭거”라며 “시의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인정할 수 없다”며 결의문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경주시청 한 공무원은 “집단민원이 정당한 권리 주장을 떠나 주변 이웃의 편의도 생각하지 않는 등 수위를 넘고 있다”며 “시위를 벌이면서 스피커를 통해 희망가를 비롯한 각종 음악은 물론 장송곡까지 틀어 업무 피로도가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자제를 호소했다.동촌동 주민들도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입장은 이해를 하지만 민원을 해결하려는 방법을 이제는 달리해야 할 것”이라며 “시청 공무원은 물론 인근 상가와 주민들은 신경쇠약에 걸릴 판”이라고 대책을 주문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경찰, 스쿨존 포인트 존 제작해 부착

대구지방경찰청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 포인트 존을 제작해 부착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6일 정상등교가 시작되기 전까지 1차로 불법주차 취약 초등학교 주변 안전펜스에 500개를 부착하고, 향후 효과분석 및 모니터링을 통해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스쿨존 어린이 안전펜스에 나란히 부착돼 상습 불법주차 구간에 ‘어린이 주의’ 경고로 차량 감속 유도 및 불법주차를 차단함으로써 스쿨존 골목길에서의 교통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 존은 가로 130㎜, 세로 200㎜의 형광 고휘도 반사지 시트로 야간 뿐 아니라 낮에도 시인성이 뛰어나고 안전펜스나 신호등 지주 등에도 부착이 쉽게 제작됐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한울본부, 울진발전소 주변지역 농업인에게 비료 5만 포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6일 북면농업협동조합 및 울진농업협동조합과 ‘발전소 주변지역 농업인 비료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사업은 농가 소득향상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울본부가 주변 지역 농가에게 농작용 비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울진지역 농업인 총 1천367명에게 비료 구입비 총 5억 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의 경제적 부담완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한울본부는 올해 북면에 이어 울진읍과 죽변면까지 확대해 총사업비 4억여 원으로 농업인 1천700명에게 비료 5만 포를 지원할 예정이다.장정일 한울본부 대외협력처장은 “발전소 주변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달구벌대로 내달부터 클린로드시스템가동

대구시설공단은 내달 1일부터 11월말까지 클린로드시스템을 1일 3회(회당 40분) 가동해 도로를 세척한다.폭염특보 발생시에는 1일 4회 가동해 도로 미세먼지 제거와 도심 열섬현상을 막는다.도로면에 살수하는 물은 달구벌대로 주변에 발생하는 지하수를 활용하고 있다.시민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살수안내 전광판(21개소)에 가동시간을 안내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