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거주자 우선주차구획 신규 및 연장 사용 신청자 모집

대구 중구청 전경.대구 중구청이 다음달 1∼9일 지역 거주자 우선주차구획 신규 및 연장 사용 신청자를 모집한다.우선주차구획 주차 면수는 모두 195면이다. 장소는 성내3동(덕영치과 북편 노상주차장), 남산2동(중구선거관리위원회~남산초), 대봉2동(건들바위네거리~봉산오거리~건들바위역) 등이다.중구 주민등록자 또는 상근자가 대상으로, 우선주차구획 사용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다음해 9월30일까지다.요금은 이용시간과 차종에 따라 다르고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는 감면혜택을 준다.신청서 및 구비 서류는 구청 홈페이지(www.jung.daegu.kr)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교통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053-661-3026.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성훈, 불법주차 논란… 겪어본 사람에겐 사소하지 않은 불편함

사진=성훈SNS 오늘(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저희집 옆 아파트에 남배우가 사는데 불법주차를 해놓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벤을 타고다니는데 아파트에 자주식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심지어 기계식도 아니고 주차장도 넓음) 지 집 앞에 바로 타고내리기 쉽게 불법주차를 해놓습니다"라며 "덕분에 옆에 아파트인 저희는 저 차때문에 클락션소리+옆에 있는 거주자 주차하다가 사고날뻔하고 난리가 아니에요"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오죽하면 민원센터에도 연락했다는 글쓴이는 "주민으로서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아요. 거기 차 두대 지나가면 꽉 차는 이면도로이고 도로 넓이도 좁아서 중앙선도 못 긋는 도로에요. 그 차 때문에 차 엉켜서 빵빵거린 적 한 두번이 아니고 그 차 때문에 주차하기도 무지하게 불편해요. 뒤에 또 차가 오면 길이 막혀버리거든요"라고 적었다.민원센터에도 연락해봤지만 소용없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해당 글이 퍼지자 해당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보이는 매니저가 댓글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시사위크'의 보도에 따르면 언급된 배우는 성훈인 것으로 전해졌다.성훈 측 관계자는 "벤 차량 진입이 어려워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치게 됐다"며 "주변 분들에게 죄송하며, 차량을 바꿀 것"이라 밝혔다.online@idaegu.com

송영헌 대구시의원 주차단속 CCTV 설치 및 공영환승주차장 건설로 불법화물 주차 근절 촉구

송영헌 시의원송영헌 대구시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이 17일 제26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화물차의 불법주차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주차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송 의원은 미리배포된 자료를 통해 이를 위한 주차단속시스템을 설치하고 초등학교주변 노상주차장도 폐지와 함께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과 함께 계명대역의 환승공영주차장 건설과 호림네거리 역사 설치를 주장했다.송 의원은 “지난해 5분 자유발언과 시정 질문을 통해 성서대로와 선원남로를 포함한 주·야간 구분 없이 승용차와 화물차의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면서 “성과가 미흡, 다시 한 번 지적했지만 지적 이후 구청의 단속건수는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화물차의 불법주차 건수는 증가해 구청의 단속이 일시적이고 효과가 없다”고 질타하고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송 의원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초등학교 앞에 주차단속 무인시스템(CCTV)을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내에 있는 노상주차장을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안산시 테콤단지 주변에 개발제한구역 내에 노외주차장을 설치한 사례를 들면서 대구시도 화물공영주차장을 개발제한구역 내에 설치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계명대역의 경우 공영환승주차장의 부지확보가 어려울 경우 지하 공간개발과 지하 공영환승주차장의 건설을 검토하고 계명대역과 월배 구간에 호림네거리 역사 입지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에 포함되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노력을 해줄것”을 당부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공항 2022년까지 700억 투자 시설 확충…사실상 재탄생

대구국제공항이 호텔에어포트(공항호텔)를 여객터미널로 전환키로 결정(본보 5월31일자 1면) 한 데 이어 항공기 주기장, 주차빌딩 신설 등 대대적인 시설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대구공항 여객 증가로 인한 여객불편 해소 및 공항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700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먼저 올 연말까지 항공기 주기장은 2면, 탑승교는 1개 더 늘린다.주기장은 항공기를 세워놓을 수 있는 공간을, 탑승교는 항공기와 터미널을 직접 이어주는 시설을 말한다. 대구공항에는 현재 주기장 9면, 탑승교 3개가 설치돼 있다.주기장은 배치 형태를 조정해 추가 설치하고 탑승교는 아직 여유공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객터미널 2층 일반대합실 260㎡를 격리대합실로 전환한다. 격리대합실은 보안검색을 받고 대기하는 장소(일명 출국장)로 그동안 좁다는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주차면수도 99면 추가된다. 주차구획 재정비를 통해 주차 면수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 외에도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추가, 도로 개선(한 방향→양방향) 등 올해에만 79억6천만 원을 투입한다.내년에는 공항호텔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22억6천만 원을 들여 공항호텔 주차장을 화물터미널로 신축한다. 남은 부지는 주차장으로 활용해 주차 면수 55면 추가 확보한다.2021년에는 주차빌딩이 신축된다. 기존 주차장(100면)으로 활용하던 부지(1만3천㎡)를 주차빌딩으로 신축해 550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또 조업사무실과 장비정치장을 유휴공간에 신축하고 기존 장비정치장을 주차장(81면)으로 전환한다.항공유 저장소는 기존 용량대비 150% 이상 증축한다. 운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항공기의 안정적 유류공급을 위해서다.2022년에는 여객터미널 증축 및 리모델링을 완공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이 완공되면 기존 여객터미널(2만7천88㎡)은 국제선 전용터미널로, 공항호텔(8천897㎡)은 국내선 전용 터미널로 전환된다.이로 인해 국제선 여객처리능력은 118만 명에서 228만 명으로 늘어나 대구공항 연간 총 여객처리능력은 485만 명(국내선 257만 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대구공항 관계자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전까지 급격히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대응하고 지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이용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롯데백, 모바일 주차 서비스 시행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 환경 제공을 위해 롯데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바일 주차 서비스를 시행한다. 롯데백 앱 ‘주차 서비스’ 카테고리에서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내차 위치 찾기 기능 및 혼잡률이 표시되는 실시간 주차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출차 전 영수증 또는 무료주차권을 활용한 사전 할인이 가능해 정산소에서 대기하지 않고 즉시 출차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앙심품고 밤샘주차 신고…3천만 원 과징금 물게 된 택시업체

법인택시 기사들의 편의상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밤샘주차’에 대한 과징금 처분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한 민원인이 법인택시 밤샘주차 위반을 집중적으로 신고했다. 해당 법인택시 업체는 3천만 원이 넘는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대구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해당 민원인이 최근 해고를 당한 데 불만을 품고 악의적인 신고를 한 결과이기에 과징금 처분에 대해 행정심판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이다.해당 구청은 신고가 들어온 만큼 과징금 처분을 내리겠다고 업체에 통보했다.29일 대구법인택시조합과 북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월28일∼4월11일 한 민원인의 신고로 북구의 A택시업체가 밤샘주차 위반으로 3천만 원의 과징금 사전통지처분을 받았다. 밤샘주차 위반 신고만 300건이 넘었다.현행법상 법인택시 운전기사는 근무종료 후 차고지에 택시를 반납해야 한다. 법인택시의 경우 자정부터 오전 4시 사이 1시간 이상 차고지 밖에 주차하는 ‘밤샘주차’는 과징금 10만 원이 부과되는 불법행위에 해당된다.하지만 법인택시업계는 택시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사실상 묵인해왔다.북구청은 민원 신고가 접수된 만큼 과징금 부과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북구청 관계자는 “민원인이 직접 새벽 시간 밤샘주차가 된 택시 차량을 1시간 이상 간격으로 2장의 사진을 첨부해 접수해 왔다”며 “대책회의를 여는 등 여러 방법을 강구했지만 과징금 처분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다만 구청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사업체의 규모, 위반행위 등을 고려해 과징금 처분을 50% 감액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1천500만 원의 과징금만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택시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법인택시조합 한 관계자는 “신고한 민원인은 A업체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해고를 당한 사람”이라며 “악의성이 짙은 보복성 신고다. 사업자 입장에서도 택시기사들이 회사 차고지에 택시를 반납하면 좋지만 강제할 경우 일할 기사가 없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대구법인택시조합은 북구청의 과징금 사전통지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을 준비 중이다.서덕현 법인택시조합 전무는 “민원인이 A업체 외에도 북구지역 택시업체에 대해 신고한 과징금만 4천만∼5천만 원 규모다. 사실상 업체를 망하게 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며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대구시에 행정심판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지역 곳곳 주차난 해소 나선다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주차 공간을 활용한 공유주차장 확보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대상은 여유 주차공간이 있는 학교, 종교시설, 기업체, 대형건물 등이다.19일 대구시와 8개 구·군청에 따르면 주차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 소유의 부설주차장을 공유주차장으로 개방하는 건물주에게는 주차장 시설개선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7월 대구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에 따른 것이다.주차 가능 면수와 시간대는 장소에 따라 정해진다.중구청은 다음달부터 동인교회(주차면수 15면)와 롯데시네마 만경관 프리미엄(10면) 등 2곳의 주차장을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한다.동구청은 지난달 중순 아양교회(21면), 문화웨딩홀(25면), 제일교회(24면) 주차장을 공유주차장으로 개방했다. 문화웨딩홀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주차할 수 있다. 아양교회는 금·토·일요일, 제일교회는 수·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시간대 주차 가능하다.서구청은 오는 8월부터 오전 6시30분부터 다음날 오후 8시까지 서부교육지원청 주차장 (59면)을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한다.남구청은 지난해 7월부터 대명초 주차장(25면)을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대현교회 주차장(30면)도 공유주차장으로 사용된다. 대현교회는 주말을 제외한 오전 7시부터 익일 오후 7시까지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북구청은 공유주차장 확보를 위해 달산초(40면)와 부광교회(60면), 경명여중(70면)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수성구청은 이미 2013년부터 21곳의 공유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다 대구대 한방병원과 대동교회, 은혜교회 등과 협의를 거쳐 오는 7~8월 공유주차장으로 추가 개방한다.달서구청은 2017년부터 6곳의 공유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남부교육지원청 주차장(51면)도 추가된다.달성군청은 오는 8~9월 서라교회(62면), 화원교회(65면), 다사교회(33면), 다사 삼성디지털프라자(26면) 주차장을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한다.대구시 관계자는 “주차장 개방시간 미준수 차량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물주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불법 주정차 및 주차난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 수성구 파동 제일교회는 지난해부터 주차장 공유사업 일환으로 주차장(16면)을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미주통신…매너를 적립하자

매너를 적립하자이현숙재미수필가자동차는 현대인의 발이다. 2016년에 차의 생산량은 1억대를 육박했고 지금도 꾸준히 만들고 있으니 그 숫자는 어나어마하다. 자동차 왕국이라는 미국은 인구 1.3명당, 한국은 2.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기록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차량 정체가 심하고 또 주차난도 심각한 대표적인 대도시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인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은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주차 전쟁터다.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내고 발렛파킹 한다. 그러다 보니 차량이 긁히거나 차 안의 물건이 없어져도 뚜렷한 증거가 없기에 항의를 할 수가 없다.얼마 전 엘에이 한인 타운의 주차 전쟁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와 주요 방송의 뉴스를 장식했다. 퇴근 시간인 저녁 6시쯤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길가에 주차하려는 차량 2대가 한 자리를 두고 팽팽히 대치했다. 평행 주차하려던 검은색 차량의 뒤를 회색 차량이 막아섰다. 두 차량은 비상등을 켜고 1시간 30분 넘게 그 상태로 움직이지 않았다. 2차선의 도로에 한 줄이 막히니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경적이 요란스럽게 동네를 흔들었다. 두 차량 운전자는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밖의 혼란은 나 몰라라 했다. 그 소란에 한 주민이 동영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생중계했고, 14만 명 이상의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했다. 급기야 ‘당신은 누구 편?’ 어느 차량이 주차공간을 차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투표까지 진행됐다. 결국 참다못한 그 지역 주민이 자신의 차량을 움직여 두 차량이 모두 주차할 수 있게 했다. 운전자가 누구인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 안에서 주위의 혼란을 모른 체하며 버틴 오기와 끈기에 질렸다. 피곤한 퇴근길의 많은 사람을 자신들의 편리를 위해 묶어둔 그들의 이기적인 행동에 내가 그 지역 경찰이라면 당장 달려가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했을 텐데 하며 흥분했다.주차 신경전은 남의 일이 아니다. 몇 년 전에 팜스프링에 있는 아웃렛에 갔었다. 30분을 빙빙 돌아도 주차공간을 찾을 수가 없었다. 엘에이에서 두 시간 정도 달려간 길이라 그냥 돌아오기는 기름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바로 앞에 한 차량이 후진하는 것이 보였다. 우리는 기뻐하며 그 차 뒤에서 비상등을 켜고 기다렸다. 그런데 어느 순간 반대쪽에서 한 차량이 나타나 그 틈을 파고들었다. 양보도 없이 조금씩 차머리를 디밀다 거의 부딪칠 뻔했다. 두 차량의 운전자가 내려서 말다툼이 시작됐다. 서로 내가 먼저라고 우기다가 반대편 차량의 백인 운전자는 우리에게 너희 나라고 돌아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우리 일행 중 지인의 남편은 피부색이 검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영어가 유창해서 평상시에도 한국인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는 “난 아메리칸 인디언이다. 너나 너희 나라로 돌아가.” 결국 백인 운전자는 차를 후진했고 우리는 차를 세울 수 있었다. 그 순발력에 손뼉을 치며 통쾌했다.미국 배우 알렉 볼드윈이 뉴욕 맨해튼의 웨스트빌리지에서 주차 공간을 놓고 시비가 붙은 끝에 상대 운전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폭행죄로 재판을 받았다. 볼드윈은 NBC방송의 생방송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흉내 내는 풍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평소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그에게 행운 빈다며 비아냥댔다.주차난이 갈수록 심해지며 시비가 붙고 몸싸움이 벌어지기 일쑤다. 공공의 도로인데 내 집 앞은 내 땅이라는 잘못된 의식도 문제다. 내 구역이라는 심리가 마치 외적에게 침략당한 듯 피해 의식까지 불러와 열을 받는다. 다른 사람의 주차를 막기 위해 고깔 모형의 안전 표지판이나 두 자리를 차지하게 주차를 해서 가족의 자리를 미리 잡아두는 얕은수를 쓰기도 한다. 이웃 간의 정을 앗아가는 주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한데 한정된 땅에 늘어나는 차는 대책 불가다.원래 내 자리라는 원칙은 없다. 빈자리는 먼저 발견한 사람의 몫이다. 내 것도 아닌 것을 놓고 권리를 주장하며 싸우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경쟁 사회에서 긴장하고 살다 보니 주차 자리를 놓친 것도 빼앗겼다는 피해 의식과 경쟁에서 실패했다는 심리를 자극해 상대를 증오하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내 삶도 온전한 내 것이 아니라 자리매김을 하기 힘든 세상인데 차 세울 자리는 더더욱 내 권한 밖이다.서울 방문길에 어느 지하철역에서 이런 표어를 봤다. ‘내가 지킨 매너와 배려는 언젠가 같은 모습으로 내게 돌아와 웃는다.’ 멋진 말이라 기억에 남았다. 빈자리를 찾아 한두 바퀴 더 돈다면 귀찮고 짜증이 나긴 하지만 타인과 얼굴 붉히고 마음 상하는 일은 겪지 않을 것이다. 쉽지 않아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 당장은 손해를 본다고 느끼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서로 양보하는 자세로 기본 에티켓을 지키자. 오늘 내가 지킨 매너가 적립되고 이자까지 붙어 다음에 두 배로 활용할 수 있다면 손해 보는 일은 아니다.

김천시 주차난 해소 위해 주차타워 건립, 유료화 검토

김천시가 청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식당 옥상(사진)에 주차타워를 건립키로 했다 김천시가 청사 내와 주변의 만성적인 주차 불편해소를 위해 구내식당 옥상에 주차타워를 건립하고 주차 유료화를 검토하는 등 주차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김천시 청사는 1995년 신청사 건립으로 평화 남산동 시대를 마감하고 현 신음동 시대를 열었지만, 25년이 지나면서 주변이 고층아파트와 상가, 종합병원, 대형마트 등이 건립되면서 신시가지로 변모했다. 이에 따라 차량수도 급격히 증가돼 시청주차장은 물론, 주변 도로는 차량들인해 항상 복잡한 상태여서 민원들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시청내 주차장은 총 200면 정도로 이 중 100면은 직원용으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민원인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이 밖에 의회 청사에 115면이 있으나, 주차장 부족에 따른 불편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주차장 부족에 따른 민원 불편 해소를 공약사업으로 정해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청 앞 경북선 철도의 복개와 인근 사유지 매입 등 다양한 방안을 가지고 검토를 추진해 왔으나, 토지매입 비용이나 철도청과의 협의 및 공사비 등을 고려할 때 효율성이 낮고 공사 기간도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판단돼 시청 내부 공간인 구내식당 옥상부를 활용하기로 했다. 당초 부족한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식당 2층에 사무실만 증축 하기로 했던 계획을 변경해 2층은 사무실로 활용하고, 3층에서 5층까지는 주차장으로 조성하면 260대의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사업을 진행해 내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2층 사무실 증축에 18억 원, 주차장 조성에 56억 원 등 총 74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 김천시는 앞으로 주차타워 건립 공사가 완공되면, 주차타워는 직원용으로 제공하고 시청 앞마당 주차장 전체는 민원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붐비는 대구공항에 일부 승무원들 전용 주차 공간 만들어

대구국제공항 내 일부 주차공간이 항공사 승무원 전용 주차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어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 승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이하 대구공항)는 승무원 등 직원 전용 주차장(146면)을 따로 마련해놓고도 일부 주차 공간을 승무원들에게 제공해 공항 이용객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문제의 승무원 전용 주차공간은 호텔 에어포트 주차장.29일 호텔 에어포트 측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일부 항공사 승무원들에게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있다.호텔 주차장은 2천510㎡ 규모로 104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은 호텔 에어포트가 2014년 8월부터 대구공항으로부터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항공사 승무원들이 편안하게 주차공간을 이용하는 동안 대구공항 이용객들은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공항 주차장을 몇 바퀴나 돌고 있는 셈이다. 특히 비행시간에 쫓긴 일부 이용객들은 과태료 처분을 감수하고 불법 주차를 하는 경우도 있어 ‘대구공항의 왕은 고객이 아니라 승무원’이란 말도 나오고 있다.대구공항 만차 일 수는 2016년 245일, 2017년 139일, 2018년 189일이다. 올들어 4월 현재 만차 일 수는 60일을 기록했다.대구공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6년 925건, 2017년 2천805건, 2018년 5천317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들어 3월까지 2천574건이었다.호텔 에어포트 관계자는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일부 항공사에서 주차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공항의 요청도 있어 일부 주차공간을 평일에 간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구공항 관계자는 “호텔 에어포트에 공식적으로 임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호텔 측이 재량적으로 해야 할 문제”라며 떠넘겼다.대구국제공항이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은 안중에도 없이 공항 내 호텔 에어포트 주차장을 일부 항공사 승무원들에게 제공해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은 호텔 에어포트 주차장 전경.구아영 수습기자 ayoungoo@idaegu.com

남구에만 있는 구청장·부구청장 전용 주차 공간

25일 오전 8시30분 대구 남구청 본관 주차장 앞. 구청 주차장은 출근 차량과 민원인들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주차 공간 일부가 남아 있었지만 이용할 수 없었다. 주차 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구청장, 부구청장 주차 공간으로 마련된 자리다. 주민 이모(52·여)씨는 “올 때마다 주차공간이 없어 주위를 몇 번이나 돌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데 구청장, 부구청장 차량 자리라고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 주민들만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대구 남구청이 청사 내 주차공간이 협소한 가운데 구청장, 부구청장 우선 주차 공간을 따로 마련해 빈축을 사고 있다.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건물 임대 및 개인차량 제한 및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려는 다른 지자체와는 대조를 이루기 때문이다.구청장·부구청장 전용 개인 주차 공간은 2006년부터 만들어 운영 중이다. 대구시와 8개 구·군청 가운데 유일하다.2017년 8월에는 구청 인근에 직원 및 관용차량만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40면)을 따로 마련하고도 본청 내 주차 공간 일부를 관용 우선 주차공간으로 둬 민원인들의 이용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남구청 내 주차가능 면수는 90면으로, 대구시와 지역 8개 구·군 가운데 북구청(86면) 다음으로 적다. 하루 평균 800대 이상이 구청을 드나들면서 주차공간은 종일 부족한 상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대구시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지자체장이 별도의 주차공간 없이 민원인들과 동일한 주차 공간을 사용 중이고 소속 의장 및 의원들 역시 일반 주차 공간에 주차하고 있다. 구청장, 부구청장 개인 전용 공간을 만들어 놓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남구청은 이미 청사 내 관용차량 주차공간을 줄여 주차공간을 제공했다며 업무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구청장, 부구청장은 출장이 잦아 어쩔 수 없이 주차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25일 오전 8시30분께 대구 남구청 출입구 정면에 있는 한 곳의 주차공간은 주차금지 표지판으로 막혀 5시간가량 비워져 있었다.25일 오전 9시께 대구 남구청 출입구 앞 남구청장 관용차량이 주차돼 보행길을 막고 있다.구아영 수습기자 ayoungoo@idaegu.com

/박준우 시시비비/ 대형화물차 밤샘주차 “대책 없나”

/논설위원 겸 특집부장 동네 얘기다. 기자가 사는 곳은 대구 달서구에 있는 한 대규모 아파트단지다. 3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라서 그런지 단지 주변에는 왕복 4~5차선 도로가 꽤 넓게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매일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저녁때만 되면 이 도로가 대형화물차의 밤샘 주차장으로 바뀐다. 좌·우 1개 차로를 점령한 대형화물차 탓에 4차선이 왕복 2차선으로 변하는 것이다.주민들은 불만이 대단하다. 한 주민은 “저녁에 퇴근할 때면 도로변에 주차된 대형화물차 때문에 늘 신경이 쓰인다. 특히 모퉁이에서 회전할 때면 시커멓고 거대한 물체가 갑자기 돌출하듯 서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핸들을 급하게 조작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또 다른 주민은 “얼마 전 아파트부녀회에서 아파트 주변에 밤샘 주차하고 있는 화물차량 차주에게 전화해 항의하자 그 사람이 도리어 ‘그럼 어디다 주차를 하느냐’고 항의해 고성이 오갔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도심지의 대형 화물차 밤샘 주차 문제는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우리 동네만의 문제는 더더구나 아닐 것이다. 그런데도 좀처럼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기본적으로 대형 화물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등록된 차고지를 외면하는 차주들의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심과 단속권을 가진 행정기관의 안일한 자세도 한몫한다고 본다.대구시에 따르면 차고지 등록의무가 있는 1.5t 초과 화물차량 수(2019년 3월 말 기준)가 1만3천800여 대이고, 이 중 4.5t 이상 대형 차량이 1만434대이다. 달서구의 경우 차고지 등록의무 화물차가 4천369대이지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단 한 곳도 없다 한다.대구 전체를 봐도 운영 중인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동구 신서동(190면), 북구 금호동(305면) 등 2곳뿐이고, 달성군(600면)과 북구(400면)에 2019년 말과 2022년께 추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 화물차 법인이 운영하는 차고지 1천3면이 있다. 이렇다 보니 대형 화물차의 밤샘주차 민원은 대구 모든 구청이 겪고 있는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다.달서구청은 민원이 이어지자 공영차고지 자체 확보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관내 공원 부지 일부(2만9천300㎡)에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을 세웠지만 대구시가 반대했기 때문이다. 공원시설 부지에 차고지를 조성하면 민원 우려가 있고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해석이었다.더욱이 대구 시내의 경우 대규모 차고지용 땅 찾기도 쉽지 않다. 공영 차고지가 완공되면 관리 인력을 둬야 하는 만큼 차고지를 적정 규모 이상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21조에는 운송사업자가 사업용 화물차량을 등록할 때는 차고지를 지정해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화물차 차고지 등록제’인데, 여기서 차고지로는 차주가 지정한 장소나 유료주차장, 공영차고지, 화물터미널 등이 가능하다.물론 공영차고지 확보가 밤샘 주차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을 것이다. 현실은 ‘등록 차고지’와 ‘실제 차고지’가 따로따로인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즉 차주 입장에서는 차고지를, 실거주지인 도심지보다는 농촌이나 도시 변두리에 마련해 두는 것이 사용료 부담 등에서 유리하니 말이다. 단속되면 과징금(최대 20만 원, 5t 이하 10만 원)이 있지만, 집에서 등록차고지까지 매일 오가는 데 드는 교통비를 생각하면 구속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대형화물차 밤샘주차 문제는 단속권을 쥔 지자체는 인력 부족을, 주민들은 사고위험을 호소하는 일이 되풀이되는 상황이다. 차주들의 법 준수가 해법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마침 정부에서 ‘4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의 위반 차량에 대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는 주민신고제를 4월17일부터 시행하고 있고, 또 각 구, 군청은 불법 주정차 단속에 카메라장착 이동 차량을 이미 이용하고 있다. 이 두 가지 방법을 대형화물차 밤샘주차 단속에 활용하면 어떨까.

(시리즈) 갈 곳 잃은 화물차(상)무관심 속 방치된 도심 속 흉기

22일 오전 1시 대구 달서구 용산지하차도 상부 평리로에서 성서지역으로 빠지는 편도 2차로는 대형화물차의 불법 주차로 인해 1차로로 변해 있었다. 사진은 대형 화물차를 피해 차선을 넘고 있는 차량의 모습.대구 지역 내 등록된 1.5t 초과 화물자동차는 모두 1만3천800여 대다. 하지만 이들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차고지는 지역 내 공영 2곳, 민영 3곳 등으로 주차 면수는 1천598면이 전부다. 차량 수 대비 주차공간은 고작 11%로, 화물차 10대 중 9대 가량이 주차할 곳이 없다.이러한 차고지 부족 문제는 도심 주택가나 학교 주변 불법 주차로 이어져 결국 도심 속 흉기로 전락하고 만다.화물차는 매년 지역 운전자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지만, 자치단체들은 ‘전국이 같은 상황’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화물차 차고지 부족으로 인한 현상을 짚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22일 오전 1시 대구 달서구 용산지하차도 상부. 평리로에서 성서로 빠지는 편도 2차로의 도로는 불법 주차된 대형 화물차량들로 1차로로 변해 있었다.중앙선 옆 안전지대조차 대형 화물차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어 좁은 틈 사이로 승용차량들이 위태롭게 지나가고 있었다.같은 날 오전 1시40분 대구 달서구 앞산터널에서 정부청사 방향 육교 인근 갓길에도 어김없이 대형화물차가 세워져 있었다. 편도 5차로의 넓은 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이 대형화물차를 만나곤 급정거를 하거나 황급히 차선을 변경하기 일쑤였다.김성환(35·달서구 상인동)씨는 “야간에 주로 일하다 보니 어두컴컴한 도로를 자주 다니게 되는데 불법 주차된 화물차를 보고 깜짝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며 “무리한 차선 변경으로 뒤따르는 차량과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방치된 화물차량들이 도심 속 흉기가 되고 있다.지역 내 화물차량 10대 중 9대가량이 주차할 곳이 없어 도심 속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지만 대구시는 모든 지자체가 같은 상황이라는 이유로 방관하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차고지 등록 의무(1.5t 초과)가 있는 화물차량은 1만3천800여 대다. 이 중 4.5t 이상인 대형 화물차만 1만434대에 이른다.그러나 화물차 차고지는 시가 관리하는 금호공영차고지(305면)와 신서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190면), 화물차 법인이 운영하는 대구화물터미널(603면), 동대구화물터미널(300면), 북부화물터미널(100면) 등 모두 1천598면이 전부다.결국 화물차 10대 중 9대가량은 도심 속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는 셈이다.이러한 차고지 부족은 결국 화물차량의 도심 속 불법 주차로 이어져 대형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지난해 9월11일 오전 11시 대구 북구 국우터널 부근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갓길에 불법 주차된 6.5t화물차를 들이받아 50대 운전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16년 6월 19일 오전 4시10분 B(19)씨가 몰던 승용차가 수성구 황금동 두리봉 터널을 빠져나오다 주차돼 있던 14t화물차를 들이받아 C(19)씨 등 동승자 3명이 숨지고 B씨 역시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같은 해 8월 부산에서도 불법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은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이에 더 이상 화물차 불법 주차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유수재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본부 교수는 “주차된 대형차를 들이받은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사고의 3배를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화물차 불법주차로 잊을만 하면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대구시 관계자는 “화물차 공영차고지 부족 문제는 전국적으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오히려 대구시의 경우 다른 시·도 보다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많은 편”이라며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를 통해 공영차고지 조성방안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30대 대구 대형마트 주차차량 털이범 구속

대구 성서경찰서는 대형마트에 주차된 차량 내 금품을 훔친 혐의로 A(33)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16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대형마트 주차장을 돌며 운전자가 카트를 보관 장소에 가져다 두는 순간 차량 문을 열고 침입해 모두 6차례에 걸쳐 350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