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일본뇌염 걸린 80대 여성 숨져

대구에서 일본뇌염이 걸린 80대 여성이 숨졌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발열 증상과 의식저하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일본뇌염환자 80대 여성이 지난달 29일 숨졌다. 이 환자는 거동이 불편하고 고혈압,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이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또하나의 가족, 반려동물(32)강아지 심장병

[{IMG01}]이상관 대구광역시수의사회장우리가 사랑을 나타날 때 하트의 표시는 심장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심장의 정지는 곧 삶의 정지와 같은 의미다. 그만큼 심장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대표하는 중요한 신체의 부분이다.이렇듯 중요한 심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심장질환을 오래 가지고 있다면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역시 삶의 질이 떨어져 무척 불편하고 힘들다.대부분의 보호자들은 강아지의 심장병 증상을 잘 모르거니와 대부분 다른 질병으로 인하여 병원에 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면 반려견이 기침을 해서 감기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심장병이 상당히 진행된 진단을 받을 때도 있다.우리나라에서 대부분 키우는 소형 강아지들의 심장병 발병률은 30%가 넘고 증상 또한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우선 어떤 증상이 강아지 심장병을 의심해봐야 하는지 아는 것이 먼저 필요할 것 같다.우선 기침 증상이다. 대부분의 심장병 증상에서 기침이 발견되지만 바꿔서 기침을 한다고 반드시 심장병은 아니기에 신중한 진단이 필요하다.가벼운 기침 증세라도 이유없이 지속이 된다면 꼭 심장 검사를 해 보도록 권한다.다음은 가쁜 호흡이다. 정상적인 호흡 수가 분당 30회 이하 정도여야 하지만 잘 때나 평소 이보다 높거나 헥헥거리는 횟수가 잦다면 심장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그리고 청색증이다. 심장병의 진행으로 인해 폐수종이 발생할 경우 갑자기 호흡이 곤란해져 혀가 파래지는 청색증이 오는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빠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이외에도 평소보다 많이 먹지 않았는데 배가 불룩해지거나 팽팽한듯한 복수가 찬 느낌이 나거나 체중이 늘었다고 보여질 때, 산책이나 놀이를 좋아하던 반려견이 기운 없어하며 많이 힘들어할 때 심장병 초기 증상일 수도 있으니 절대 무심하게 보아 넘기지 말아야 한다.심장병은 감기처럼 쉽게 잘 치료가 되는 병은 아니지만 초기에 발견해 잘 관리해 준다면 살아가는 데 큰 문제가 없는 질병이기도 하다.따라서 많은 보호자들이 ‘심장병’이라는 병명만으로도 엄청난 슬픔과 충격으로 힘들어하는데 말그대로 ‘보호자’로서 힘을 내 치료에 전념해주길 당부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지네’에 물렸을 때 증상과 처치법

이용훈김천소방서 구조구급과 소방장 얼마 전 친구에게서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물놀이 갔던 친구가 지네에 물려서 피를 흘린다는 것이다. 크게 호들갑 떠는 친구를 진정시키고 차분히 이야기를 해줬다. 걱정하는 친구를 보며 지네에 물렸을 때 증상과 처치법을 시민들에게 알려주어야겠다는 의무감이 들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네에 물려도 주의는 필요하지만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왜냐하면 지네는 맹독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도 지네 전문약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심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지네에 물리게 되면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이다. 벌레나 곤충에 물렸을 때에 생기는 가려움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가렵다고 손톱으로 긁어주는 것은 좋지 않다. 손톱에 있는 독성이 옮아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일단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로 상처부위를 씻는 것이 좋다. 비누가 알카리성의 띄고 있기 때문에 산성인 지네독을 해독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그 다음 냉찜질이다. 냉찜질은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붓기를 빼주는 역할을 한다. 그 후에 곤충에 물렸을 때 사용하는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추가적 조치가 있다면 온찜질을 하는 것이다. 지네독은 40도 이상의 물에는 빨리 해독이 되기 때문에 냉찜질을 통해서 통증이 완화 된다면 온찜질을 이용해서 해독작용을 촉진해주는 것이 좋다.지네에 물리더라도 침착하게 처치를 한다면 크게 위험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응급조치를 했음에도 심하게 붓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피부과나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꼭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현병 증상, 시기… 사춘기로 오해多 “20대 초반 발병 확률 매우 높아”

진주 방화 살해 피의자 '안인득'이 10여 년 전부터 조현병 증상을 보여 수 차례 정신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지자 '조현병'이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조현병(정신분열병)은 겉으로 드러나는 비정상적이고 괴이한 증상,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정신병적 증상으로 대표적인 양성 증상에 환청이 환시 같은 감각의 이상, 비현실적이고 기괴한 망상 같은 생각의 이상, 생각의 흐름에 이상이 생기는 사고 과정의 장애 등이 있다.양성 증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심각해 보이지만 음성 증상에 비하면 약물 치료에 의해 비교적 빨리 쉽게 좋아지는 증상이기도 하다.조현병 환자들 중에는 하루 종일 무표정하게 있거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웃고 있는 장면에도 눈물을 흘리는 등 상황에 맞지 않는 감정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감정 표현이 줄어들고 더 악화되면 무표정에 가깝게 변화되며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끊고 방에서 나오지 않는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음성 증상이다.이러한 조현병은 보통 남자 환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자 환자의 경우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전 학업 성적의 저하, 수면 문제, 예민함 등 '전구증상'들을 보이지만 단순히 청소년기의 사춘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조현병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다.지금까지 연구에서 조현병은 성별, 문화, 지역의 차이와 무관하게 일정한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반 인구의 1%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