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 경찰과 방과후 생활지도 나서

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황윤식)이 코로나19로부터 방과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생활지도에 나선다.방과후 학생 생활지도는 경찰과 합동으로 지원청 장학사와 학교 관리자 등이 PC방과 노래방 등 학생들이 모이는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서부지원청은 지난 12일~14일 칠곡 전 지역 PC방과 노래방 등을 중심으로 학교밖 생활지도에 나섰으며 생활지도는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생활지도는 지난 11일 칠곡 소재 모 중학교 학생의 코로나 확진 판정에 따른 조치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방적 점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생활지도를 통해 서부교육지원청은 시교육청-학교-경찰간 협력 관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교육지원청의 장학사와 대구 서부·북부·강북경찰서 SPO(학교전담경찰관)가 한 조를 이뤄 학교를 지원함에 따라 일선 학교 교사들의 부담은 경감됐다.황윤식 교육장은 “학생 밀집장소에 대한 교육지원청-학교-경찰 합동 점검은 코로나19의 칠곡 지역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대구 강북경찰서 조용현 경사는 “학교전담경찰관들이 그동안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덕택에 이번 점검이 신속하게 이뤄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성주군 도로변 불량 참외 및 원산지 둔갑 참외 지도단속 실시

성주군이 지역 특산물에 대한 이미지를 훼손하는 도로변 불량 참외 및 원산지 둔갑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10일 성주군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지역 내 도로변에서 판매되는 불량 참외와 인근 시·군에서 생산된 참외 원산지 둔갑에 대한 집중 지도 및 단속을 펼친다.최근 참외 생산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과 나들이객 증가로 국도 30호, 33호 도로변에 차량을 이용한 판매상이 늘어나면서 참외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인근 군에서 생산한 참외가 성주참외로 둔갑해 판매되는 사례도 빈번해 지역 특산물에 대한 이미지까지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또 도로변 차량에서 판매되는 참외 대부분이 생산자가 분명하지 않은데다 비닐봉지 등으로 소량 판매해 소비자들이 보상도 제대로 못 받고 있다.성주군은 이에 따라 ‘도로변 차량에서 판매하는 참외는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하세요’라는 홍보 현수막을 국도변 판매상이 많은 곳에 집중 설치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일부 몰지각한 판매상으로 인해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성주참외의 이미지에 심한 손상을 주고 있다”면서 “판매상 각자가 눈앞 이윤을 쫓기 이전에 성주참외 이미지의 지속적인 유지에 따른 이익을 먼저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달서구청, 집합금지 행정조치 특별 지도·점검

대구 달서구청이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행정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위생과 공무원 10명이 집합금지 행정조치 업소 61개소(클럽형 유흥주점 4곳, 콜라텍 11곳, 동전노래연습장 46곳)에 대해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집합금지 행정조치서 및 안내문 부착(5월25일) △집합금지 행정조치 준수여부 등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동구청, 가정간편식 조리판매업소 지도점검

대구 동구청이 29일까지 지역 가정간편식 조리판매업소 140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특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인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가정간편식의 수요량 증대에 따른 위해요소를 사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내용은 △음식물 재사용 △유통기한 경과 및 부적합 제품 취급 여부 △조리실 위생 유지관리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3개의 점검반을 통해 운영되며, 소독용 에탄올을 지원해 코로나19 예방 홍보도 병행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 제공을 위해 지도점검을 실시,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하고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달성군 돌봄 (아동·어르신) 시설 안내지도 발간

대구 달성군은 지역 내 아동 및 노인 돌봄 시설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달성군 돌봄 시설 안내지도를 제작·발간했다고 밝혔다. 군은 돌봄이 필요한 민원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읍·면 민원실에 비치할 계획이다. ‘달성군 돌봄(아동·노인) 시설 안내지도’ 책자는 달성군의 변화와 현황, 돌봄 서비스의 종류별로 설명을 쉽게 했고, 9개 읍·면별 302개소의 아동·청소년 돌봄 시설 및 109개소 노인 돌봄 시설에 대한 위치를 지도로 표시했다. 아동·노인 돌봄 시설이 필요한 가정은 물론이고, 특히 타 지역에서 전입을 온 주민들이 돌봄 시설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읍·면별로 구분 제작해 각 가정에서 가장 가까운 시설들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하고, 전화 상담과 방문 등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촘촘한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달서구청, 다중이용 위생업소 지도·점검

대구 달서구청이 5~20일 ‘다중이용 식중독 발생 취약 위생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다수가 이용하는 대형백화점·마트, 예식장, 뷔페업소, 출장 조리업체 등 식품접객업 197개소를 대상으로 구청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 및 보관 여부 △남은 음식물 재사용·보관 및 음식물 쓰레기처리 적정 여부 △유통기한 등 식품 취급기준 준수 △기타 업소의 위생적인 시설 및 영업자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이밖에도 위생 등급제, 식중독 예방, 좋은 식단 실천 나트륨 줄이기 홍보와 영업자 가이드북을 배부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통합당, 새 원내지도부서 비대위 출범 등 진로 결정키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놓고 내홍에 시달리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차기 원내지도부 손에 지도 체제 문제를 맡기기로 했다.통합당은 오는 8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미래통합당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달 30일 “당헌·당규에 따라 의견을 취합하고 민주적으로 당을 수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저의 불민함으로 결실을 보지 못했다”며 “앞으로 당의 진로는 새롭게 선출된 원내대표가 결정할 것.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차기 원내 지도부가 누가 선출되는가에 따라 ‘김종인 비대위’ 출범이 결정 것으로 보인다.심 대행은 이날 입장문에서 “김종인 전 총괄 선대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요청했을 때 김 전 위원장은 ‘대선 1년 전까지는 모든 걸 다 완비한 체제를 만들어놓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당이 대선에 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 것인데 부칙 조항을 고치지 못하면서 비대위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지난달 28일 상임전국위원회의에서 ‘김종인 비대위’ 임기를 제약하는 8월 내 전당대회 개최 당헌 부칙을 삭제하는 안건이 정족수 미달로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반면 전국위원회의에서는 ‘김종인 비대위’를 추인해 4개월짜리 한시 비대위 체제가 출범하게 된 상황이다.김재원 정책위의장 역시 이날 “새 원내지도부가 새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비대위 문제를 협의해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면서 당 지도체제 문제를 새 원내지도부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심 대행은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당선인에게 “밖에서 남의 당 일에 감 놔라 팥 놔라 참견하지 마라”고 했다.홍 당선인은 ‘김종인 비대위’ 출범에 찬성하는 현 지도부와 중진 의원에 대해서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그는 ‘김종인 비대위’ 출범을 지지하는 현 통합당 지도부를 향해 “참 끈질기고 집요한 ‘총선 폭망 지도부’”라며 “(심 대행이) 경기지사 후보 공천 건 때문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김종인 비대위 출범싸고 통합당 자중지란 계속 중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둘러싸고 미래통합당의 자중지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지난 28일 상임전국위원회 개의 불발로 탄생한 ‘4개월 비대위’ 제안을 김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거부하자, 심재철 원내대표(당대표 권한대행) 등 현 지도부는 29일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내달 8일 전까지 어떻게든 김 내정자를 설득하겠다고 나섰다.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원내대표 교체와 자강론을 내세우며 비대위 무산 기류에 쐐기를 박으려 하는 모습이다.기다렸다는 듯 거물급 인사들이 서로 견제에 나서고, 세력화한 청년 그룹이 목소리를 높이면서 통합당은 총선 참패 2주 만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있다.심 원내대표 등 현 지도부는 일단 내달 6일 상임전국위를 재소집할 방침이다. 정족수 미달로 실패한 '8월 전당대회' 당헌 삭제를 어떻게든 관철하기 위해서다.전날 심 원내대표와 함께 김 내정자 자택을 찾았던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김 내정자에게 "상황을 만들어볼 때까지 조금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윤영석 의원은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전날) 전국위원회에서 찬성 177대 반대 80으로 2배 이상 다수로 통과됐기 때문에 당원들도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그것을(표결 결과를) 부정한다면 우리 당이 어떻게 되겠냐.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당내에서는 리더십이 손상된 현 지도부를 교체한 뒤 스스로 수습책을 찾자는 반발도 만만치 않게 제기된다.당권 주자로 꼽히는 조경태 의원은 국회에서 심 원내대표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하루빨리 당선자 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뽑고, 새 원내대표가 당의 향후 일정에 대해 책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그는 또한 5월 8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를 6일로 앞당기자고 제안했다.앞서 김종인 비대위에 찬성했던 김세연 의원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서 "(현 지도부가) 지금 상황에서는 동력을 조금 상실한 것 같다"며 "당선자 중 초대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그 리더십에 극복 방안을 기대해보는 정도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라 했다.천하람·김재섭·김용태 등 낙선 청년 후보들이 주축인 '청년 비대위'도 29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지도부 교체를 촉구했다.이들은 입장문에서 "당의 자존심을 재건하고 당에 절실히 필요한 용기와 철학을 다시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며 '청년 역할론'을 주장하는 등 리더십 공백 속 지분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비접촉 농업인 지도 눈길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농업인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비접촉 농촌지도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농기센터에 따르면 농번기를 맞아 영농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작물의 거름주기, 파종, 병해충, 생리장해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농업인의 방문 접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코로나19 확산도 차단하고 효율적인 영농 지도를 위해 스마트폰,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비접촉 농촌지도 사업을 펼친다.오이 시설하우스 농업인 이영중(51·이안면)씨는 “코로나19 차단 방역으로 현장 지도가 힘들어 불편했는데 휴대전화 영상 통화 상담과 비대면 자료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며 “비접촉 영농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손상돈 상주농기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비대면 영농지도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농업인들도 많이 이용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시가 올해 선발하는 공무원 인원은

대구시는 2020년도 신규공무원 채용규모를 790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시험제도 변경사항 등 세부시험계획을 발표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선발인원은 7급 15명(일반행정 12, 수의 3), 8‧9급 768명(일반행정 9급 등 23개 직류), 연구·지도직 7명 등 27개 직류 790명이다. 직류별로는 7급은 행정 12명, 수의 3명이며, 8·9급은 행정 389명, 세무 22명, 전산 10명, 사회복지 69명, 사서 4명, 속기 1명, 공업 37명, 농업 5명, 녹지 16명, 보건 30명, 간호 8명, 환경 21명, 시설 116명, 방송통신 7명, 의료기술 1명, 운전 32명이다. 연구·지도직은 7명을 채용한다. 구분모집 분야를 보면 사회적 약자 공직진출을 위해 9급 행정, 세무, 사회복지 등 3개 직렬에서 장애인 27명, 저소득층 15명을 채용한다. 보훈청 추천 취업지원대상자는 운전직 5명,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는 공업·시설 등 기술직렬에 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5월2일 수의7급 등 4개 직류를 대상으로 제1회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이 시행되고, 6월13일 행정9급 등 21개 직류의 제1회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이 시행된다. 10월17일에는 행정7급과 보건연구직 등 9개 직류에 대해 제2회 공개경쟁·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이 함께 시행된다. 대구시의 올해 공무원채용규모는 지난해(690명)보다 100명이 증가했다. 대구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필기시험과 인성검사, 면접시험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새로운 대구 건설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실질적인 원년 추진

대구시 신청사 입지 결정에 이어, 이달 중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가 결정되면 대구 공간구조의 대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일 시무식에서 “동대구 역세권과 공항 후적지, 수성알파시티를 연결하는 동부축, 서대구 역세권·두류신청사·달성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서부축, 앞산·시청후적지·도청 후적지를 연결하는 중심축을 바탕으로 대구 대도약과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신청사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의 변화가 시작됐다. 기존 대구시청사 후적지(2만1천805㎡) 개발과 경북도청 후적지(12만3천461㎡)의 개발 밑그림도 그려진다. 권 시장은 앞서 지난달 23일 송년기자간담회에서 경북도청 후적지는 ‘대구형 실리콘밸리’로, 대구시청 본관 자리는 ‘역사·문화 허브’ 공간으로 각각 활용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권 시장은 “신청사 입지 결정에 따라 이제 경북도청터는 경제 공간으로 가야 한다. 대구형 실리콘밸리 구상에 대한 여러 가지 제안이 있었다. 삼성창조경제센터, 경북대와 연계해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청 본관은 역사·문화 허브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시장은 “중구는 대구의 중심이고, 대구의 역사와 정신과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다. 지역 관광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난달 27일 대구시청을 찾아 권 시장을 만나 “중구민은 물론 대구시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명백한 이전터 개발 계획을 대구시가 내놔야 한다”고 건의했다. 오는 21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후보지가 결정되면, 현 대구공항 부지 개발 사업이 동시에 시작된다. 대구시는 대구공항 후적지를 금호강을 낀 최첨단 친환경 수변도시로 만들기 위해 3~4월 국제 공모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개발계획 구상에 착수한다. 통합 신공항을 잇는 도로와 공항 철도계획도 구체화하는 등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권 시장은 “올 한 해는 신산업, 신청사, 신공항이 함께하는 새로운 대구 건설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실질적인 원년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산업선 철도 개통…대구 산단 지도 바뀌나

산업단지는 지난 50년 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활발한 생산 활동과 수출증대를 통해 세계 경제발전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짧은 기간에 고도의 성장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 흔히들 말하는 ‘산업단지의 역사가 곧 제조업의 발전사’라고 불리는 이유다. 또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수많은 노동자 유입으로 인해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자리 잡으면서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책과제를 해결해왔다. 하지만 최근 대구지역 산업단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대표적인 지역의 산업단지인 대구성서산업단지의 가동률이 10년 전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의 숙원사업인 대구산업선 철도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대구산업선철도 개통 소식에 맞춰 지역 및 타지역 기업들이 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단지로 속속 입주하고 있다. 대구산업선철도는 제2의 대구·경북의 부흥을 이끌 수 있을까. ◆대구지역 산단의 현주소 산업단지가 가지는 경제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 산업단지의 생산 활력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산업단지 생산액은 2013년 이후 0.3% 성장(2001∼2012년 평균 12.2% 성장)에 그치고 있다. 가동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인 70%까지 추락했다.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상황도 마찬가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기준 대구·경북 산업단지 총 169개 산업단지(대구 21개, 경북 148개)로 생산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북지역 생산액이 2012년 이후 연평균 5.3%씩 뒷걸음질치며, 생산액 전국 비중은 2013년(13.3%) 대비 2.7% 떨어진 10.6%까지 추락했다. 대구의 대표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는 가동률은 10년 전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떨어졌다. 성서산단의 올해 3분기 가동률은 68.1%로 2017년 72.4%를 기록한 이래 7분기 연속 감소세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가동률 70% 선이 붕괴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생산액 역시 4조845억 원으로 전 분기대비 2.4% 감소했다. ◆경기침체와 섬유업체의 부진 산단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은 경기침체와 섬유업체, 완성차 업체 매출 부진에 있다. 경북지역은 핵심 산업단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가 극심한 경기침체에 빠진 영향이 컸다.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생산라인 이전이 침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대구 산단의 가동률 하락은 산단 내에서 생산액 비중이 높은 섬유, 조립금속, 운송장비 업종의 동반 부진으로 보인다. 특히 성서산단 섬유업종은 올해 3분기 가동률이 57.4%로 2분기(59.4%)에 이어, 가동률이 60% 미만을 계속 밑돌고 있다. 조립금속, 운송장비업종 가동률은 각각 74.3%, 77.2%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2.3%p, 0.2%p 하락했다. 또한 완성차 업체 매출부진, 저가 중국산 물량공세, 글로벌 통상리스크 확대 등 대내외 악재에 허덕이며, 대구·경북 산단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접근성 약한 산업단지에 날개를 달다 대구지역의 산업단지는 서·남부지역에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85%가 밀집돼 있으나 접근성 및 교통여건이 열악했다. 이는 곧 물류비용 증가 및 입주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하지만 대구산업선이 2019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확정되면서 대구·경북 산업단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대구산업선은 기존 경부선 서대구고속철도역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다. 대구 서·남부지역 산단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연장은 34.2㎞로 사업비만 1조2천8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이다. 서대구고속철도역∼성서산업단지∼달성1차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국가산업단지를 이어, 산업단지 간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게 된다. 여기에다 남부내륙철도와 연결되면서 창녕 대합·넥센일반산업단지까지 이어져 남부권 물류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근성 향상은 물론 경제유발 효과까지 대구산업선은 여객 및 화물열차가 매일 각각 69회 4회씩 운행될 예정이다. 야간에만 운행되는 화물의 경우 국가산단역에서 출발해 다른 역은 정차하지 않고, 서대구KTX역에서 경부선으로 연결해 전국으로 운송된다. 여객은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때문에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것은 물론 산단을 오가는 근로자와 기업인의 교통편의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대구역에서 서·남부 산업단지까지 버스기준 120분, 승용차 기준으로 73분가량이 소요된다.하지만 철도가 놓이면 40분이면 충분해 최대 80분, 왕복 시 160분을 단축할 수 있다. 철도가 놓이게 된다면 산단을 출퇴근하는 근로자 48만 명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는 것은 물론, 대구 서·남부지역 148만 명과 고령·경남 창원지역 10만 명 등 대구광역권 350만 명이 대구 산업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대구시는 산업선을 대구도시철도 1·2·3호선과도 연계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산업선의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2조2천17억 원, 부가가치유발 8천83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철도교통 인프라 구축에 따른 열악한 접근성 개선으로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고용여건 개선, 청년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는 1만5천940명, 취업유발 효과는 1만8천93명으로 추산된다. 또 대구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등에 입지한 물산업클러스터, 미래자동차사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 등 대구지역 전략사업 추진과 기업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산단 지도 꿈틀댄다. 대구산업선이 달성 국가산단과 테크노폴리스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서 대구지역 산단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달성 국가산단 분양계약 신청 당시 대구지역에서 국가산단으로 입주한 업체는 110개 업체에 달한다. 구·군별로는 달서구가 57개 업체로 가장 많았고 달성군(36개), 북구(14개), 동구(2개) 서구(1개) 순이다. 타지역에서 국가산단으로 입주한 업체는 54개 업체다. 경북(22)과 경남(14), 경기도(7) 등이다. 또 테크노폴리스에 입주한 기업은 지난해 3분기 기준 9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국가산단에 지난 6월 문을 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현재 기업직접단지에 28개 물기업을 유치해 면적 기준으로 약 51%(481천㎡ 중 245천㎡)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롯데케미칼, 지이테크, 에이티티, 미드니, 신정기공, 케이디, 썬텍엔지니어링 7개 기업이 준공했고, 6개 기업이 공사 중에 있다. 나머지 기업도 2020년에 착공해 2020년 말까지 모두 준공할 예정이다. ‘로켓배송’을 앞세워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로 떠오른 쿠팡도 2021년 9월까지 달성군 구지면 응암리 일대 7만8천8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건물전체면적 32만9천868㎡)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를 짓는다. 투입되는 사업비만 3천100억 원 정도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산업선은 대구지역 서·남부 지역을 남·북으로 이어주는 것은 물론 남부내륙철도와 연결돼 남부권 물류거점으로 타지역 산단의 유입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며 “물류비용 절감, 근로자 교통편익 향상 등으로 대구 산단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