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기적’의 지은이 프랑스 떼제 공동체 수도자, 신한열 수사

프랑스 떼제 공동체 수도자인 신한열 수사가 천주교대구대교구 성(聖)김대건성당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천주교대구대교구 성(聖)김대건성당에서 독서콘서트가 지난달 25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함께 사는 기적’의 지은이로 프랑스 떼제 공동체의 수도자인 신한열 수사가 강연자로 나섰다.떼제는 1940년 스위스 개신교 집안 출신의 로제 수사가 시작한 초교파적 그리스도교 수행 공동체다. 개신교, 가톨릭, 정교회, 성공히 등 구분 없이 세계 30개국에서 온 80여명의 남성 수도자가 함께 산다.신 수사는 프랑스 떼제 공동체의 유일한 한국인이다. 그는 대구 촌놈이 프랑스에 가서 32년째 살고 있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떼제에 젊은 청년들이 모이는 이유와 떼제에서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최근 종교계에서는 떼제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종교계에 젊은 청년들의 발길이 점점 줄어들면서 위기감이 고조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떼제 공동체에는 어린아이부터 장성한 청년까지 매년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모인다.그는 “청년들이 떼제에 와서 고향같다는 이야기를 많이한다. 특별한 건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프로그램도 매력적이지 않다. 소박하게 기도하고 분위기가 자유롭고 편안하다”고 설명했다.그가 떼제에 발을 디딘 것은 1988년이었다. 대학(서강대)을 졸업하고 2년간 직장생활을 한 뒤였다. 고교시절 우연한 기회에 봤던 떼제에 관한 슬라이드 필름 속의 이미지를 마음 속에 담고 있었던 그는 대학에서 한국에 파견된 떼제 수사를 처음 만났다. 영문과 교수로 학생을 가르치던 안토니 수사(한국명 안선재)였다. 안토니 수사는 고은 시인의 작품을 영어권에 번역한 것으로도 유명하다.처음에 3개월간 머물 요량이었지만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종신서약을 했고 어느새 30년을 넘어섰다.떼제 생활의 핵심은 ‘단순 소박함’이다. 떼제에는 포크, 젓가락, 테이블도 없다. 단순 소박함이 생활조건이라고.그는 “기도도 마찬가지다. 현대인들의 생활이 너무 복잡하다. 전례복을 입고 서 있으면 청년들이 와서 말을 한다. 말만 통하면 이야기를 하고들어준다. 불필요한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 역시 단순 소박함이다”고 했다. 이어 “떼제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많다”며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신자들이 길을 찾는 사람이 되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야 한다. 그런 마음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경청’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찾기 어려워 한다는 것이다. 어떤 판단을 하지 않고 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그는 “우리 공동체는 집에 돌아온 아들들을 끌어안아 준다. 각박한 세상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이 보여주지 않으면 누가 보여주나. 모든 공동체가 그런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고 강조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우리의 눈길이 손길이 발길이 어디에 있는지 누굴 바라보는 지 누구에게 손을 내미는 지가 우리 삶을 결정한다”며 “나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 적어도 한 사람에게는 빛이 되어줄 수 있다”고 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잼라이브 5월7일 힌트, ‘부산유형문화재·31호·지은이’… 삼국유사? 일연?

사진=잼라이브 오늘의 힌트 오늘(7일) 오후 9시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는 '자세히 보아야 푼다 오래 보아야 우승한다' 특집으로 꾸며져 당일 총상금은 500만원이다.이날 잼라이브 5월 7일 힌트는 ''#부산유형문화재 #31호 #지은이'다.제시된 힌트 부산유형문화재 31호는 고려 충렬왕 때에 일연이 신라·고구려·백제 3국의 유사(遺事)를 모아서 지은 역사서인 '삼국유사'(지은이 : 일연)로 정답은 '일연'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삼국유사는 지난 1991년 11월 19일에 부산 유형문화재 31호로 지정돼 '삼국사기'와 함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를 기록한 대표적인 책으로 꼽힌다.이후 2002년 10월 19일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고 2013년 보물 419-3호로 승격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