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직원 만들기

명품직원 만들기정명희의사수필가협회 홍보이사 부서원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한다.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에 커다랗게 그려진 동그라미 아래에 적힌 글자는 ‘전 직원 브레인스토밍’이었다. 연말이 되어 여기저기 송년 모임으로 들뜨기 쉬운 날들이지만, 올 한해 어떻게 살아왔는지, 얼마나 열심히 달려왔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다.반공일이라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엔 공휴일로 쉬는 일요일보다도 더 오전에 일하고 오후에는 쉴 수 있다는 생각에 출근할 때부터 마음이 부풀어 있곤 하였다. 지금은 토요일 진료 대신 응급실과 병실, 당직자만 나와서 근무하고 각자 입원 환자를 회진하는 체계로 바뀌어서 외래 진료는 하지 않아 자유로울 터이지만, 모처럼의 휴일에 병원에서 브레인스토밍하러 출근하는 직원 중에는 이마에 내 천(川)자도 더러 보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잘 되는 방향으로 나가 보자고 하는데 달리 방도가 있으랴.큰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아침을 더욱 더 춥게 느끼게 한다. 손을 불어가면서 하나둘씩 강당으로 모여든다. 한 사람 한 사람 자리에 앉아서 조별로 나뉘어 있는 안내 용지를 받아들고 서 조원들의 얼굴을 살핀다. 칠백여 명의 직원이 여러 부서에 나뉘어 근무하다 보니 그동안 잘 만나지 못하던 이들과 악수를 하며 우의를 다진다.조별로 나누어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주제에 대한 결론을 얻은 직원들, 파워포인트에 각 조의 의견을 종합하여 발표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 짧은 동안 얼마나 열띤 토론을 하였을까. 생각지도 못한 말로 발표를 마무리하는 직원들이 대단해 보인다. 한 해 동안 다른 직원보다 30분 일찍 출근하여 먼저 진료 준비를 한번 해보기로 하였다는 직원, 그동안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 부단히 노력했다는 신입 직원의 이야기가 가슴 찡하게 들린다. 작은 일이라 여길지 모르지만, 한 가지라도 성공하게 되면 그 성공 경험이 쌓여서 더 나은 내일이 찾아오지 않겠는가. 언제나 간호사들의 고충을 들어주며 일일이 챙기던 팀장은 ‘명품 가방과 짝퉁 가방의 차이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발표를 마무리한다. 비가 오면 명품가방이라면 비에 젖을까 봐서 품에 끌어안지만, 짝퉁이라면 그다지 아깝지 않을 것이니 내 머리가 비에 젖을까 봐서 머리 위에 올려 비라도 피하게 하지 않던가. 그의 결론은 아무리 진료 환경이 어려워도 소중한 명품을 대하듯이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을 명품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가슴에 품고 끌어안고 나가리라는 다짐이리라.크레스피 효과가 떠오른다. 공부하지 않는 자식이 있다면 부모는 이번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직원의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총수는 직원의 월급을 어느 정도 올려주기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성적이나 일의 성과에 따라서 보상이나 처벌을 한다고 할 때 그것이 효과를 내려면 점점 더 강도가 세져야 한다고 주장한 이가 바로 미국의 심리학자 ‘레오 크레스피’ 교수다.크레스피 교수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하였다. 그는 쥐가 미로 찾기에 성공할 때마다 A 집단의 쥐에게는 먹이 1개씩을, B 집단에게는 먹이 5개씩을 보상으로 주었다. 그 결과 먹이 5개를 받은 B 집단의 쥐들이 더 빨리 미로에서 탈출하였다. 이후 크레스피 교수는 A 집단 쥐들의 보상을 5개로 늘리고, B 집단 쥐들의 보상은 1개로 줄였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보상을 늘린 A 집단의 쥐들이 B 집단의 쥐들보다 훨씬 더 빨리 미로를 탈출하였고, 보상을 줄인 B 집단의 쥐들은 A 집단의 초기 성적보다 훨씬 낮은 수행능력을 보였다.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얼마의 보상을 받느냐가 일의 능률 향상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실험이었다. 당근 전략 또한 긍정적 수행능력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적절히 사용할 경우 시행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도출한다. 경제적, 물질적 보상이 당연시되면 계속해서 ‘전보다 더, 전보다 더’를 원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칭찬이 계속되면 그것이 당연해지다 점점 부담감을 느끼게 되고, 질책이 계속되면 점점 비난, 폭언 등으로 나아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러니 동료 직원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크레스피 효과를 기억해 두면 좋지 않으랴. 적절한 당근과 채찍으로 모든 직원이 명품이 되어 날마다 즐겁고 신나는 직장의 하루로 살아가기를 기대한다.

SM 우방, 송년회를 연탄 나눔 봉사로 따뜻하게

정장이 아닌 앞치마와 토시차림, 근사한 홀 대신 추위를 피할 수 없는 길거리, 그리고 군데군데 묻은 검은 자국들. 흔히 생각하는 송년회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배보다 마음이 풍족하고 몸보다 마음이 따뜻했던 SM 우방의 조금 특별했던 송년회가 눈길을 끌었다. SM 우방은 지난 3일 송년회 행사를 대구 북구 복현동 일대에서 사단법인 ‘사랑의연탄나눔운동’과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로 대체했다.특히 송년회 비용을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사용했고 임직원들은 물론 대표까지 직접 참여해 지역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익숙하지 않은 길에 자리를 잡느라 헤매기도 하고 평소하던 업무와 달라 어색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추위와 노동 속에도 입가에서 미소는 떠나지 않는다. 송년 봉사활동에 참여한 SM 우방의 한 직원은 “매년 그저 흘러가듯 반복되는 송년회보다 이렇게 평소에 해보지 못 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보람을 느낀다”며 “다음 송년회는 어떤 봉사를 하게 될 지 기대된다”고 웃음 지었다. SM 우방은 평소에도 사업을 진행할 때마다 모델하우스 오픈식에 일반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지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자체에 기부하고 있다. 송동근 대표는 “SM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껏 꾸준히 사회공헌을 실천해왔고 지금도 실천중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직원 UCC 톡톡 튀는 아이디어…공무원, 상주시 홍보대사 되다

상주시가 지역의 아름다움을 직원들이 나서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직원 UCC 콘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상주시는 세 차례의 심사를 통해 금상(1), 은상(2), 동상(3), 장려상(6) 등 모두 12편을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금상은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의 ‘힐링의 공간, 한방산업단지’가 차지했다. 한방산업단지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 숲과 목공체험 등을 영상으로 담았다.한방산업단지는 숙박시설인 성주봉자연휴양림, 한방사우나 등 휴식시설과 맑은 공기로 유명한 힐링 관광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은상에는 청리면의 ‘문장대 오토캠핑장’, 관광진흥과의 ‘강바람 길 걷기 축제’가 각각 뽑혔다.이번 콘테스트는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홍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직원들의 SNS 역량을 강화하고 특색 있는 시정 홍보를 위해 지난 9월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시 산하 부서 및 읍·면·동을 대상으로 열렸다.그 결과 38개 부서와 읍·면·동에서 축제나 관광 명소 등을 스토리텔링한 창의적인 기법으로 제작한 42편을 출품했다.상주시는 지난 12∼13일 1차 예비심사를 통해 12편을 선정했다. 이를 유튜브 외부 평가를 위해 올린 결과 총 1만8천550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윤보영 상주시 공보감사담당관은 “이번 콘테스트 수상작은 시정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상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직원 UCC 콘테스트 수상작 총 12편의 영상물은 상주시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c/상주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구미시설공단, 무기계약직 직원 7명 공개채용

구미시설공단이 현업직(무기계약직)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지역 일자리 창출과 이동지원센터 차량증차와 결원인력 발생 등 늘어난 인력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다.모집 인원은 특별교통수단 운전원 4명, 체육시설 수영강사 2명, 추모공원 화장로 근무자 1명 등 총 7명이다.구미시설공단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고 지원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채용 전 과정을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지원 접수기간은 다음달 2~8일이다. 공단 채용사이트(http://ginco.jobnlab.co.kr)에서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3일 발표되며 첫 근무는 내년 1월부터다.권순서 구미시설공단이사장은 "우리 공단의 최일선에서 고객과 마주하는 중요한 업무를 담당할 유능한 인재를 뽑기 위해 이번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시민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 공단과 함께할 지역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직원 성추행에다 환자 협박한 정신과 의사 집행유예

병원 여직원들과 신체접촉을 하고, 자신이 진료한 환자의 약점을 잡아 협박한 대구의 정신과 전문의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이지민 부장판사) 19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신과 전문의 A(44)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4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과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보호기관 취업 제한을 명했다. A씨는 2013년 직원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 2명과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고, 자신이 치료한 환자와 관련된 사적인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직접 환자를 만나지 않고 진료를 하는 비대면 의료행위를 했으며, 가족이 진료 받은 것으로 속여 허위진료기록부를 작성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추가 기소됐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해 반성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그와 상담해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 벌금형 이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 달성군 제지공장서 20대 신입직원 숨져

대구 달성군의 한 제지공장에서 20대 직원이 작업 도중 목숨을 잃은 사건이 뒤늦게 확인됐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서부지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께 대구 달성군의 한 제지공장에서 직원 A(29)씨가 기계에 팔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신입 사원으로 이날 야간 근무를 하던 도중 종이를 감는 롤 기계에 종이가 찢어져 이를 확인하던 도중 기기에 팔이 끼여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노동청은 업체의 안전조치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설비 상태와 업체 내 인력 안전 관리 등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지검, 대출조건 돈받은 농협직원 구속기소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대출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로 지역 모 단위농협 대출담당자 A(44)·B(38)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대출 알선 브로커 C씨(구속기소)에게 현금 5천만 원을 받는 등 B씨 등과 공모해 대출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그는 대출한도에 차이가 있는 단위농협 30여 곳을 모아 600억 원 상당을 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포항서 공사 편의 대가 상품권 받은 해경 직원 벌금 400만 원

헬기 격납고 공사감독에서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백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경 직원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신진우 판사는 지난 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일명 김영란법) 혐의로 기소된 해양경찰관 A(46)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인 A씨는 지난해 2월 포항해양경찰서 헬기 격납고 신축공사에 대한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 대표 B씨로부터 28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금품 규모, 공직자 등에 대한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청탁금지법의 목적에 비춰 죄질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독도 헬기 촬영 KBS 직원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수사 의뢰

독도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해양경찰청)은 KBS가 독도 인근 해역에 추락한 소방헬기의 이륙 장면 등을 찍은 직원의 휴대전화기를 해경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또 해양경찰청은 이 휴대전화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포렌식’은 PC나 노트북, 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을 뜻한다. 지난 6일 해양경찰청은 KBS에게 제출받은 촬영 직원의 휴대폰 영상을 헬기 실종자 가족들에게 공개했다. 20초 분량의 3개 동영상을 본 가족들은 영상에 누락된 부분이 있다며 편집과 조작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정확한 사실 관계 규명을 위해 영상을 촬영한 KBS 직원의 휴대폰을 KBS에게 임의 제출받아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요청한 것. 해양경찰청은 사고 직후 독도에 촬영 직원 외 1명의 KBS 직원이 더 입도해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다른 직원의 휴대폰도 KBS에 제출 요청한 상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국과수에 최대한 빠른 수사를 요청했다. 수사가 완료되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를 한 번 더 믿어본다”며 “공정한 수사를 통해 실종자 가족들의 억울함을 풀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KBS 측도 “일련의 과정에서 실종자 가족들에 아픔을 드린 것을 사과드린다”며 “정확한 사실 관계 규명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는 지난 3일 사고 헬기 이륙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독도경비대 측이 KBS가 영상 공유 요청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6일 양승동 KBS 사장이 직접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실종자 가족을 만나 사과를 요청했지만, 가족들은 취재기자와 촬영 직원과 함께 올 것을 요구하며 거부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기오염 측정치 조작한 영풍석포제련소 임직원 등 징역형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에 나오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상습 조작한 석포제련소의 임원과 대기오염물질 측정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 5단독(손원락 판사)은 5일 대기오염 측정치를 조작한 혐의(환경분야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상무 A(58)씨에 대해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 대구에 있는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의 대표 B씨(57)에게는 징역 10월이 선고됐다. 또 범행에 가담한 석포제련소 직원에 대해서는 징역 4월~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소속한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1천만 원을 선고했다. A씨 등은 2016년 8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제련소 용융로 굴티공장의 먼지항목 배출 실측값이 허용기준을 초과하는데도 기준치를 충족하는 것으로 대기측정기록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손 판사는 “기본부과금 면제와 더불어 석포제련소가 대기오염물질을 적정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계획적으로 범행해 법 위반 정도가 매우 중하고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석포제련소 측은 조작된 값을 측정기록부에 기록해 발급했고, 실제로 측정한 값을 별도로 기록해 이중으로 자료를 관리하면서 단속에 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