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한국신호공사, 조달청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

김천의 교통시설물 전문 제조업체인 한국신호공사가 조달청으로부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으로 지정됐다.‘G-PASS 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과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력 있는 기업을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이다.한국신호공사의 ‘다기능 횡단보도표지판’은 교통사고 예방과 사고 원인 판별에 큰 효과를 거두면서 조달청 수출 유망 품목으로 선정됐다.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조달청 지원업체 선정은 한국신호공사의 횡단보도 표지판의 효능에 대해 정부가 실질적으로 공인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한국신호공사는 이번 지정으로 미국과 유럽 동남아를 비롯한 신남방국가, UN공적개발원조사업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해외 전시회와 구매자 상담회 참가, 전략기업 육성사업 참가, 벤더(중간유통업자) 등록과 입찰서 작성 등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받게 된다.조달청은 내년에 UN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UN지역사무소를 공략해 입찰기회를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기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입찰지원서 작성 등의 실무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한국신호공사의 다기능 횡단보도표지판은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중소기업혁신대전에서 기업체에 수여하는 최고 정부훈장인 ‘산업포장’도 받았다.김덕수 한국신호공사 대표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법률 개정’(일명 민식이법)에 맞춰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조달청 수출 유망 품목으로 선정된 ‘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고령딸기 미국 뉴욕 첫 진출

고령딸기가 뉴요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수출 길에 올랐다.고령군은 지난 16일 대가야읍 우리들엔 영농조합법인에서 농업기술센터 및 농협 관계자,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딸기 미국 뉴욕 첫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가졌다.우리들엔 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정식해 수확한 딸기(품종 금실)를 수출업체 왈츠 인터내셔널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이번에 선적한 딸기 물량은 총 600㎏이다. 뉴욕의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내년 3월까지 5억 원 상당의 딸기를 수출할 계획이다.고령군은 딸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당도와 경도가 높은 신품종인 금실 정식묘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금실 보급을 통해 수출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진상 고령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는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며 “이를 위해 수출농업 육성 지원사업, 수출 물류비 지원, 해외 판촉행사 추진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스쿨존에 고속도로 진출 램프 설치?…얼빠진 대구시

대구시가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 존(School Zone)’에 도시고속도로 진출 램프 구간을 설치하려다 반대 민원이 제기되자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와중에 ‘없던 일’로 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램프 구간 설치를 계획한 도로가 편도 2차선으로 협소하고 통학로에다 산책로였지만 주민설명회조차 열지 않고 설치 사업을 강행하다 반대에 부딪혀 사업을 포기한 탓에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실패사례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시고속도로 진출입부 교통 혼잡 개선대책 수립’에 따라 성서 IC∼이곡네거리 연결램프 설치 사업을 최근 철회했다.이 사업은 서대구 IC∼남대구 IC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자 서대구 IC∼새방골 연결램프 설치사업과 함께 진행된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실시설계가 진행됐다.상습정체구간인 서대구역∼성서지구 사이에 도시고속도로 진출 램프 구간을 만들어 차량을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시는 지난 13일 실시설계가 절반 넘게 진행된 상황에서 성서 IC∼이곡네거리 연결램프 설치사업을 철회했다.인근 주민이 강하게 반대한다는 게 이유였다.해당 램프 설치 예정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이 통학로로 이용하는 ‘스쿨존’ 구간이기 때문이다.또 해당 도로는 편도 2차로의 좁은 도로로 인근 주민들이 주로 산책을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서민우 달서구의원은 “초등학교 앞은 다른 곳보다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함에도 고속도로 진출 구간 램프를 설치한다는 발상이 어디서 나왔는지 의문”이라고 비난했다.문제는 주민반발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가 주민설명회조차 열지 않고 무작정 실시설계를 진행했다는 점이다.달서구청 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이 스쿨존이고 도로가 협소해 당연히 주민반발이 생길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것을 대구시에 요청했지만 사업을 강행했다”고 꼬집었다.실제로 시는 별다른 주민설명회를 열지 않고 지난해 5월 실시설계에 들어간 이후 인근 주민의 반발이 심해지자 지난달 27일 뒤늦게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결국 사업을 철회했다. 실시설계 용역비만 3억900만 원이나 투입됐다.게다가 해당 사업이 대구시의원의 요청으로 시작되다 보니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온다.도시고속도로 진출입부 교통 혼잡 개선 대책은 당초 서대구 IC∼새방골 연결램프만 검토됐고 성서IC∼이곡네거리 연결램프는 추후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 관계자는 “실시설계 단계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며 “다만 어린이보호구역인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을 생각해 사업을 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대 창업기업 데리고 중국 진출 이끈다

대구대학교가 국내 창업 기업들의 중국 홈쇼핑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지난달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8개 기업과 함께 중국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에서 대학과 기업들은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업체인 징둥닷컴(JD.com)과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 홈쇼핑을 방문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또 홈쇼핑 채널인 환구홈쇼핑 방송을 참관하고 기업 아이템별로 MD(상품기획자)와 미팅을 통해 중국 홈쇼핑 판로 확보를 위한 실무 차원에서 협의를 가졌다.천연세제 제조업체 소폼의 경우 징둥닷컴 입점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오고갔고 창업도약패키지사업 참여 기업인 천해무와 비엔씨일렉트로닉스는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 바이어 초청으로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이외에도 방문단은 중국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전문업체 텐센트 북경 지사를 방문하고, 북경 최대 창업카페 거리인 이노웨이를 견학하는 등 중국 진출을 위한 견문을 넓혔다.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국내 경쟁력 있는 창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개별 기업의 창업과 수출 증대를 통한 지역 및 국가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대구대는 이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및 정착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구미시 중소·벤처기업의 국방분야 진출 확대,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늘어

구미시가 구미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한 후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분야 진출이 늘고 있다.구미시와 국방기술품질원 구미국방벤처센터는 지난 4일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동운정밀 등 5개 기업과 국방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구미국방벤처센터는 구미시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국방연구개발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연구과제 발굴, 개발비,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2014년 14개 협약기업으로 출발한 구미국방벤처센터는 매년 신규협약 기업을 확대해 현재 전국 최대규모인 54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의 국방매출은 3천135억 원, 종사자는 1천881명에 이른다.이날 협약식에서 윤성현 구미국방벤처센터장은 “국방벤처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민군협력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 등 국내 최고의 방위산업체가 입주해 있는 한국 방위산업의 메카로 방위산업을 위한 우수한 연구개발과 제조 인프라를 갖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지역 대학생, 해외판로 열약한 중소기업 도와 중동시장 진출 발판

지역 대학생들이 청년 무역전문가로 변신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 도움을 주며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소속 학생 15명은 최근 열린 ‘2019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수출계약을 체결토록 돕는 등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줬다.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는 매년 2만 명이 넘는 바이어가 방문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건축기자재 전시회로, 영남대 학생들은 이 전시회에서 중소기업의 이름을 알리고 상담에도 적극 나섰다.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13개 업체들은 현지에서 3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참여학생 중 배은호·오재훈 학생의 도움을 받은 인조잔디 제조기업인 케이앤비준우는 4만5천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고, 친환경 인조잔디의 우수성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중동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들 학생은 향후 업체를 도와 현장에서 상담한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수출계약 체결도 기대할 수 있다.영남대 GTEP사업단 13기 전문요원인 오재훈(국제통상학부 3년) 학생은 “사업단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박람회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싶었는데 상담성과를 달성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한편 영남대는 정부 지원으로 2001년부터 청년무역전문가 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2001년 9월 당시 산업자원부 TI(Trade Incubator) 사업부터 시작해 19년째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국산 로봇부품 유럽시장 진출 집중 지원 사격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난달 열린 유럽 최대 자동화 부품 특화 전시회에 참가해 230억 원의 상담액을 달성하는 등 국산 로봇부품사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6~28일 독일 뉘렌부르크에서 열린 ‘SPS(스마트 프로덕션 솔류션) 2019’에 한국 로봇부품 기업 10개사와 함께 참가, 현지 바이어와 총 203건의 1:1 상담을 진행해 1천800만 유로(230억 원)의 상담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PS 2019는 총 17개 홀에 전 세계 1천650개사가 참가하고 7만여 명의 현지 바이어가 방문하는 유럽 최대 자동화·부품 B2B(기업대기업) 전문 전시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코리아 4.0’을 슬로건으로 독일 기계 자동화 클러스터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사전 상담을 매칭하고, 현장 상담을 지원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시장 진출마케팅 활동을 성황리에 추진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국산 로봇 부품 및 완제품은 그간 기술경쟁력 보유에도 수출 활동에 필요한 자료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국내에서는 국산 로봇 부품 실증을 지원하고 해외에서는 특화 전시회 참여를 지원해 국산 부품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FC, 아챔 진출 실패했지만 역대 최고 성적 시즌 마무리

대구FC의 2년 연속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의 꿈은 좌절됐다.하지만 역대 최고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면서 시민구단의 저력을 과시했다.대구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이로써 승점 55점을 기록한 대구는 5위로 마감했다. 같은날 포항 스틸러스가 울산 현대를 잡으면서 포항은 승점 56점으로 4위가 됐다.이날 대구는 김대원, 에드가 투톱을 가동했고 세징야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은 황순민, 류재문, 정승원, 김준엽이 배치됐고 김동진, 김우석, 박병현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마지막 ACL 티켓 한 장이 걸렸기에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은 없었다.탐색전으로 진행된 전반은 프리킥 대결과도 같았다.양팀은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결정적인 찬스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다.대신 신경전은 치열했다. 양팀 공격수와 수비수가 빈번하게 충돌했고 0-0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후반 7분 대구 안드레 감독은 김준엽을 빼고 김선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무승부만 해도 ACL에 진출하는 서울은 서서히 뒷문을 단단히 했다.일방적으로 대구가 공격을 하는 듯 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나오지 않았다.운도 따르지 않았다.후반 32분 박기동의 슈팅이 서울 김주성을 맞고 알리바예프의 손에 맞는 듯 한 장면이 나왔으나 주심은 문제없는 장면이라고 판단해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대구 선수단은 비디오판독(VAR)을 요구하며 강력하게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이후 대구는 신창무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비록 5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대구는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기업구단과 달리 예산이 부족한 대구는 유망주를 키웠다. 그 사이 올 시즌 전 세징야, 에드가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김대원·정승원 등 젊은 선수들은 기량을 만개하면서 당초 목표인 파이널A 진입을 달성했다.대구시민들은 대팍 평균광중 1만 명 시대를 연 주인공이 됐다.지난 3월 축구전용구장 대팍이 개장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경기가 있을 때마다 경기장을 방문했다. 그 결과 관중몰이에서도 대구가 K리그1 12개 구단 중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한편 K리그1 우승컵은 강원FC를 꺾고 1위를 탈환한 전북 현대가 차지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남미시장을 뚫어라…상주배 브라질 시장 첫 진출

상주 배가 남미시장 공략에 나섰다.상주시와 사벌면 참배수출단지, 수출업체인 리마글러벌 등은 23∼25일까지 사흘간 브라질 상파울루시의 3개 매장에서 상주 배 판촉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수년간의 노력 끝에 상주 배 14t 수출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현지인에서 맛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상주 배를 수입한 컴오케이에프마켓은 20년 이상 한국식품을 수입해 도매시장, 한인식당,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대형매장을 운영하는 곳이다.이 마켓은 이번 홍보 행사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판단하고 내년 설을 대비해 추가 수입을 결정했다. 또 상주 곶감을 비롯한 다양한 가공품도 마켓 테스트를 통해 수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주요 배 수출국인 미국을 비롯한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며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수입국에서 원하는 당도, 크기, 포장, 디자인, 성분 표기 등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상파울루는 브라질의 경제중심지로 한인교포 5만여 명 중 90%가 거주하는 곳이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북 물기업, 유럽시장 진출…2천533만 달러 수출상담

경북도 내 물 산업 관련 기업들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 물 산업 전시회(11월5일~8일)에 참가해 2천533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수출경쟁력이 높은 도내 물 산업 선도기업 7곳이 유럽의 대표 물 산업 전시회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정수·수처리 박람회에서 수처리 펌프, 필터, 밸브, 맨홀 등 상하수도 기자재와 운영에 관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상하수도용 맨홀을 제작하는 세계주철은 뛰어난 내구성 및 조작의 간편성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 관계자들한테 큰 호응을 얻어 1천8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스테인레스 물탱크를 생산하는 복주는 2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하수처리장의 협잡물을 제거하는 스크린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에싸는 기존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스크린과의 성능적인 면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어 견적 요청 및 현지 공장 방문을 문의하는 등 상담 실적 175만 달러를 기록했다.수처리용 펌프를 생산하는 그린텍과 수처리 설계 시공을 하는 세원이엔지, 밸브를 생산하는 에이지밸브, 필터를 생산하는 대진필터 등도 우수한 제품 성능으로 여러 건의 대리점 가능 여부 및 견적 요청을 받는 등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유럽물산업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의 우수한 물 기업들이 유럽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지원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FC, 강원FC 잡고 ACL 진출 희망의 끈 이어갔다

시·도민 구단의 벼랑 끝 한판 승부에서 대구FC가 웃었다.대구는 지난 23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경기에서 김대원, 황순민, 세징야의 멀티골에 힘입어 4-2 대승을 거뒀다.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대구는 같은 시간 포항 스틸러스에 패한 3위 FC서울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다음달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최종전에서 순위 역전을 바라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이날 대구는 에드가와 김대원이 최전방 투톱으로 짝을 이뤘고 세징야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황순민, 류재문, 정승원, 김준엽이 배치됐고 김동진, 정태욱, 김우석이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조현우는 골키퍼 장갑을 꼈다.3위로 가는 길목인 만큼 두 팀의 경기는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골망을 먼저 흔든 것은 강원.전반 32분 강원 발비야의 헤딩을 조현우가 몸으로 막았지만 흐른 볼이 자리를 잡고 있던 이현식에게 연결, 골로 이어졌다.하지만 이현식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으로 취소됐다. 강원 득점의 앞선 장면에서 핸드볼 반칙이 있었다.한숨을 돌린 대구는 반격에 나섰다.전반 추가시간 역습상황에서 침투패스를 전달받은 정승원이 빠르게 돌파하면서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김대원에게 전달했고, 김대원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지원을 투입하면 변화를 줬다.그러나 대구는 강원이 기세를 올리기 전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강원 킬러 세징야.후반 7분 김대원의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받은 세징야는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후 득점에 성공했다.기세가 오른 대구는 후반 10분 황순민의 추가골로 한 발 더 도망갔다.세징야가 드리블로 강원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후 옆에 있던 황순민에게 내줬고, 황순민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3번째 골을 기록했다.손쉽게 대구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강원 최치원, 이호인의 연속 골로 3-2 미궁으로 빠졌다.설상가상으로 후반 35분 수비의 중심축인 정태욱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위기의 순간 해결사는 에이스 세징야였다.후반 추가시간까지 강원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대구는 공격을 차단했다. 공은 세징야에게 흘렀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가면서 4-2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벼랑 끝에 선 대구FC, ACL 진출 경우의 수는?

멈췄던 K리그1 시계가 다시 움직인다.A매치가 끝남에 따라 벤투호(월드컵)와 김학범호(올림픽)에 소집됐던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 팀으로 복귀한다.23일 오후 2시 대구FC와 강원FC의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1 파이널A 팀들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파이널A의 최대 관심사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우승 싸움이다. 하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 달린 3위 싸움도 어느 때보다 치열해 축구 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현재 3위는 FC서울(승점 55점)이다.파이널A 남은 경기가 2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4~6위 팀들의 순위 역전 보단 서울의 순위 유지가 유력하다. 서울이 한 경기만 이긴다면 3위 경쟁은 종료된다. 그러나 서울이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하지 못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4위 대구의 승점 51점, 5~6위 강원과 포항의 승점 50점인 점을 고려하면 이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그렇다면 대구가 ACL에 진출하는 경우의 수는 어떻게 될까.아쉽게도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는 한 가지 경우의 수 뿐이다.사실상 벼랑 끝에 몰린 셈이다.2019 KEB하나은행 FA컵 우승컵의 주인이 수원 삼성으로 가려지면서 3위로 시즌을 마감해야 ACL에 진출할 수 있다.37라운드에서 서울이 포항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대구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순위 변동은 없다.다만 위안거리는 3위를 노리는 4~6위 중 우위에 있는 팀이 대구라는 점이다.강원과 포항이 3위를 차지하려면 서울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각 팀들은 모두 승리해야 한다.강원은 올 시즌 대구와 맞붙어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고 최종전에서 전북을 만난다. 포항은 서울, 울산과 차례대로 맞붙는다.파이널 라운드 양상이 울산과 전북의 승점 쌓기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1, 2위와 경기를 치른 대구가 유리한 것.즉 이번 라운드에서 대구가 강원을 잡고, 포항이 서울을 잡거나 비겨준다면 대구는 다음달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서울전에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대구가 2년 연속 국제무대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지, 팬들의 관심이 벌써 이번 주말 경기로 향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도시철도공,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 진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파나마 메트로청(The Metro of Panama Secretariat)’이 지난해 9월12일 입찰 공고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모노레일 건설사업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업은 파나마시티의 중심인 알브룩에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해 서부지역인 아라얀까지 총연장 26㎞의 모노레일 노선과 14개 역사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총사업비는 26억 달러(3조 원)이며, 공사기간은 4년6개월이다. 파나마 3호선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동일한 차량·시스템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수주를 위해 현대건설의 건설경험, 공사의 운영 노하우 등 기술협력 및 공조해왔다. 그 결과 스페인과 중국 등 유력업체와의 경쟁에서 높은 평가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시철도공사의 주요 역할은 △설계서에 대한 기술검토 △시스템 설계에 맞는 설치 여부 확인 △구조물 시공과 시스템의 인터페이스 확인 △개별 성능검사 및 시험 운전 시 노하우 제공 △운영자 교육 등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 진출은 지난해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유지관리사업 진출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서 그동안 수익사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경산 금호강 야생조류 분변 검출 AI 바이러스 저병원성

경북도는 지난 4일 경산 금호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2)로 최종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경북도는 이에 따라 검출지 반경 10㎢ 내 가금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됐다.그러나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매일 검출지역 주변도로와 진출입로에 대한 소독은 유지하기로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남아공에 아프리카 시장 진출 거점 확보…교류협력 시동

경북도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했다.이로써 민선 7기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재도약하려는 경북도가 풍부한 지하자원과 빈부격차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과의 교류협력에 시동을 걸게 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서북부에 위치한 노스웨스트주(인구 327만 명)를 초청 방문, 1998년 자매도시 결연 이후 10년 동안 소원했던 두 지역 간 교류협력 관계를 새롭게 복원하고 인적교류와 경제협력을 구체화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노스웨스트주 러스텐버그시에서 좁 목고로(Job Mokgoro·71) 주지사와 2시간 동안 개별면담과 상생 설명회 등을 갖고 △학생 및 인력양성 프로젝트 참가 등 인적교류 확대 △통상·투자분야 및 관광교류 확대 방안, 새마을연수생 파견 등 새마을운동 지원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노스웨스트주는 과학기술대학으로 유명한 대학(NWU)이 있고 순수하게 백색 광채를 내는 희귀금속인 플래티늄(Platinum)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경북도지사의 방문은 처음이다.목고로 주지사는 개별면담 후 인터뷰에서 “노스웨스트에는 광산, 특히 플래티늄 광석 등 경제적으로 잠재능력이 있어 경북도와 힘을 합쳐 개발하고 정제와 가공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 그리고 한국의 경제개발에 기여한 새마을운동을 교육해 높은 실업률(29%) 낮추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목고로 주지사는 또 “몇 년 전 경북도와 MOU를 체결했지만 그 이후 사업 측면에서 특별한 진전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양쪽 TF팀들이 서로 노력해 결과물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관광과 공무원을 포함한 인적교류 등에 대한 경북도와의 탄탄한 협력을 기대했다. 이 도지사는 이에 대해 “노스웨스트는 아프리카 곡물 생산을 담당하고 우리 기업들이 광물제련을 위한 투자도 가능해 우리에게는 기회의 땅”이라고 평가하면서 “노스웨스트를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도지사는 이어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목고로 주지사를 대구경북 관광의 해인 내년에 경북 방문을 초청했다.노스웨스트주 방문을 마친 이 도지사는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로 이동, 한국대사관에서 월드 옥타(OKTA) 요하네스버그지회(회장 권오국)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출신 사업가인 진윤석(39)씨를 새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이철우 도지사는“남아공은 남부아프리카 경제동맹체제(SADC)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최대시장이며, 삼성과 LG 등 대기업이 진출해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노스웨스트주의 아시아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협력을 확대,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달 28일 경북도의회 박영서·곽영호 의원, 투자·통상분야 도청 직원들과 두바이 방문을 시작한 이 도지사는 4일 취임 후 첫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마치고 귀국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문정화 기자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