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기업인의 저력’ (5)라온데코

권영애 라온데코 대표가 현재 생산 중인 블라인드 소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블라인드 사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은 대구입니다. 대구의 블라인드는 섬유산업과 함께 발전해왔지만 많은 분이 이 같은 사실을 잘 모르고 있어요….”권영애 라온데코 대표가 블라인드 산업의 시작과 현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라온데코는 블라인드 제조·유통 기업이다. 50여 종류의 블라인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일반 원단과 망사 원단이 교체되면서 빛을 차단하는 콤비 블라인드와 하나의 원단으로 빛 차단에 중점을 둔 롤 스크린, 알루미늄이나 나무 소재로 만든 블라인드 등 종류가 다양하다.이중 라온데코에는 ‘에코 블라인드’라는 특별한 제품이 있다.에코 블라인드는 한국소비과학연구센터에서 인증받은 특수사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 환경 마크인 ‘그린가드’ 인증서도 획득한 이 원단은 자동차 내장재, 매트리스, 소파, 기저귀, 생리대 등에 사용될 만큼 친환경적이다.권 대표는 “에코 블라인드에는 추가적인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유해 환경 물질 발생이 거의 없고 새집 증후군, 알레르기 유발, 아토피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라온데코 제품들의 손잡이 줄은 크리스털 신형 손잡이를 사용한다. 하중 8㎏ 이상의 무게로 잡아당기면 끊어지고 쉽게 재연결할 수 있게 돼 있다.알루미늄 소재도 고급 국산을 사용해 높은 내구성과 디자인에 대한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그는 “어린이들이 호기심으로 블라인드 줄을 당기거나 목을 감고 노는 등 위험한 상황이 빈번히 일어나는데 이러한 안전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라온데코가 그동안 B2B(기업 간 거래)의 매출이 대부분이었다면 앞으로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매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재 G마켓, 11번가 옥션, 쿠팡 등 온라인 판매에 중점을 두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늘리고 있다.라온데코에 따르면 세계 블라인드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3억8천만 달러이며 국내 시장도 섬유산업의 불황 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그는 “블라인드가 국내에 들어온 지 30년가량 됐는데 10년 전부터 국내 제품이 해외로 역수출되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국내 제품이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고 특히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권 대표는 “지역에 젊은 전문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 라온데코가 인력 양성을 통해 블라인드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는 탄탄한 기업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FC 수문장 조현우,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임박

대구FC 수문장 조현우.대구FC 수문장 조현우의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이 임박했다.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와 조현우 에이전트는 8일 오후 대구에서 만나 조현우 이적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했다.조현우의 해외 진출 의지가 높고 대구FC 역시 독일 진출을 허락한 터라 협상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다.이적이 성사되면 한국인 최초로 유럽 빅리그에 진출하는 1호 골키퍼가 된다.이적료는 조현우와 대구의 계약 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아 30만~50만 달러(약 3억5천만~5억8천만 원) 사이에서 몸값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다. 이후 스스로 유럽 무대에 도전하고 싶단 뜻을 밝혔지만 당시 군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제안을 받지 못했다.그는 같은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출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군 문제를 해결했다.그럼에도 K리그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해외 구단의 제안을 받지 못했다. 유럽 리그와 시기가 맞지 않아서다. 유럽 리그는 보통 8월에 시작해 다음해 5월까지 진행된다.이번에는 이적 환경이 조성됐다.지난달 말부터 K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고 해외 리그는 선수영입 등을 통해 새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이다.특히 조현우의 차기 행선지로 꼽히는 뒤셀도르프는 2018시즌 준수한 성적에도 많은 실점을 하며 수비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부분인 셈이다.뒤셀도르프는 20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위를 기록으나 리그 34경기에서 65실점하며 18개 팀 중 최다실점 5위를 기록했다.대구FC도 협상을 낙관하는 분위기다.대구FC 관계자는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미팅을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협상 분위기는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조광래 대표가 직접 독일을 추천한 만큼 이번에는 해외 진출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조현우는 2013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보냈다. 통산 191경기에서 231실점을 했다. A매치는 지난달 11일 이란 평가전까지 12경기(10실점)를 뛰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체력 한계 극복하지 못한 대구FC, ACL 16강 진출 실패

대구FC는 22일 열린 광저우 헝다와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대구FC의 아시아 무대 첫 도전이 코너킥 한방에 무너지며 아쉽게 마무리됐다.대구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6차전 광저우 헝다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본선 티켓은 광저우가 가져갔다.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이날 대구는 김대원, 에드가를 최전방에 세웠고 세징야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은 황순민, 츠바사, 정승원, 장성원이 섰고 수비는 김우석, 홍정운, 정태욱이 지켰다. 골키퍼는 조현우.광저우와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대구는 역습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택했다. 반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광저우는 예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왔다.대구는 광저우 공격을 잘 막은 다음 공격 라인을 천천히 올리며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며 잦은 패스미스를 보였다. 대구에게도 찬스가 왔으나 아쉽게 골문을 비켜나갔다.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안드레 감독은 후반 초반 황순민을 빼고 강윤구를 투입했다.후반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팽팽한 경기 양상은 광저우가 먼저 깼다.후반 19분 광저우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앞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파울리뉴의 머리에 맞았다. 이 공은 정태욱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대구 골문으로 그대로 흘러 들어갔다.한 골이 필요한 대구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 라인을 끌어올렸다. 후반 37분 에드가가 머리로 흘려준 공을 정승원이 받아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아쉽게 비켜나갔다.이후로도 대구에 수차례 기회가 왔으나 세밀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경기를 광저우에 내줬다.한편 대구는 ACL 첫 무대에서 3승(3패)을 따내며 국제무대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아시아 최초 ‘아티스트 마켓’ 8개국 성악가 20명 본선확정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 아시아 예선 모습.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 본선 진출자 20명이 확정됐다.대구오페라하우는 오스트리아 빈과 베를린, 대구 등 지역 예선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쳐 한국을 비롯한 8개국 출신의 실력파 성악가 20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전 세계의 만35세 이하 성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제콩쿠르다.지난 4월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각각 진행된 유럽 예선에는 13개국 출신 49명의 성악가가 참가했다. 이 중 7개국 12명의 성악가가 본선에 진출했다. 아시아 예선에는 3개국 43명이 참가했고 이 중 2개국 8명이 선발됐다.3개 지역의 치열한 예선을 통해 선발된 8개국(한국, 중국, 스페인, 스웨덴, 그리스, 러시아, 이란, 미국) 20명(여성 12명, 남성 8명)의 성악가들은 오는 8월 말 대구에서 열리는 본선 경연에 참가한다. 1위에서 3위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이번 어워즈는 순위 입상여부와 관계 없이 심사위원들이 본선 진출자들을 각 극장의 시즌 오페라 주조역으로 선발해가는 아시아 최초의 ‘아티스트 마켓’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퍼·드레스덴 젬퍼오퍼·쾰른 오페라하우스·본 극장,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 미국 LA 오페라극장까지 세계 오페라계 주류를 이루는 최고의 극장들이 심사에 참가해 오페라 스타를 선발한다.본선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8월28일과 29일 본선은 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피아노 반주로, 8월31일 마지막 본선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디오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꾸며진다.본선 경연 입장권을 전석 1만 원에 판매한다. 입장권은 6월12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53-666-6170)로 구매 가능하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영남대 새마을학과 캄보니아 진출.. 캄보디아 정부 요청 이어져

영남대 최외출 교수(왼쪽)가 캄보디아 임채이리 부총리(왼쪽 두번째)와 접견하고 있다.영남대학교 새마을학과가 캄보디아 정부와 대학으로부터 잇따른 새마을학과 개설 요청을 받고 있다.캄보디아 임채이리(Yim Chhay Ly) 부총리는 최근 영남대 최외출 교수와 만나 현지에 새마을학과 설립 등을 위한 학교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이번 요청에 앞서 영남대는 지난해 4월 사립대인 웨스턴대학교(Western University)의 새마을학과 설립 지원 요청을 받았고, 그해 12월에는 국립대 트봉크뭄대학교(University of Heng Samrin Thbongkhmum)의 요청이 있었다.지난달 이뤄진 캄보디아 부총리와 최외출 교수 만남에서는 영남대의 현지 방문에 대한 요구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을 위한 세부추진 방안이 협의됐다.이후 최 교수측은 4월22일부터 25일까지 캄보디아를 찾아 고위 공무원단 간담회 및 관련 정부부처 공무원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부총리를 비롯해 지역개발부, 농림수산부, 보건부, 교육부 차관 등이 배석한 간담회에서는 캄보디아 지역개발을 위한 협의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이 자리에서 임채이리 부총리는 캄보디아 정부서 추진 중인 국가시스템개혁(6차) 정책과 이를 위한 새마을운동 도입 및 부처 협력시스템 개편 작업을 소개했다.또 새마을운동이 캄보디아 국가발전과 지역개발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영남대의 협력을 적극 요청했고, 캄보디아 국립대 및 사립대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계획도 밝혔다.최 교수 일행은 프놈펜과 캄퐁참 주, 트봉크뭄 주에 위치한 대학들을 직접 방문해 각 대학과 새마을학과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학과 설립에 필요한 구체적 추진방안과 로드맵 등을 협의했다.또 캄보디아개발기구(Cambodia Development Center)와도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개발기구는 캄보디아 내 진행되는 선진국의 해외원조사업을 총괄하는 기구로, 영남대는 협약에 따라 학교와 캄보디아 대학의 새마을학 전공자와 관련분야 연구자들에게 실무지식과 현장감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FC 멜버른 잡고 조2위 자리 탈환…ACL 16강 진출 불씨 살렸다

8일 오후 열린 대구 FC와 멜버른 빅토리(호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대구 FC 에드가가 선취점으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연합뉴스대구FC가 멜버른 빅토리를 잡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대구는 8일 오후 7시 포레스트아레나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F조 5차전 멜버른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같은날 일본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광저우 헝다 경기는 히로시마의 1-0 승리로 끝나면서 대구는 F조 2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대구는 남은 최종전(광저우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이날 대구는 김대원, 에드가, 정승원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미드필더에는 장성원, 츠바사, 강윤구, 황순민이 포진됐다. 이어 정태욱, 홍정운, 김우석이 수비수로 출전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대구는 경기 시작부터 멜버른 골문을 두들겼다.전반 8분 김대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의 반칙을 얻어냈고 에드가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대구는 선제골 이후에도 추가골을 노리고자 에드가, 김대원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공격했다.일방적인 공격이 펼쳐졌지만 한 차례 위기도 있었다.전반 추가 시간 멜버른의 잭 팔라촐로가 돌파에 성공했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으나 조현우의 눈부신 선방에 막혔다.후반에도 대구의 일방적인 분위기로 흘러갔다.대구 FC 정태욱이 추가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후반 52분 대구 코너킥 상황에서 강윤구가 문전 앞으로 올린 크로스를 정태욱이 헤더를 시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듯 했으나 재차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2-0으로 달아났다.후반 70분이 지나자 만회골을 노리려는 멜버른의 공세가 시작됐다.멜버른 케니 아티우, 엘비스 캄소바가 대구 골문 앞에서 슛을 날렸으나 홍정운의 수비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위기를 넘긴 대구는 멜버른의 골망을 다시 흔들기 시작했다.후반 80분 김대원이 아크 대각선 방향에서 감아 찬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83분에는 김준엽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정선호가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4골 차까지 벌렸다.멜버른은 견고한 대구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본격 가동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9일 경북도와 함께 ‘경북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 22일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경북도 스타트업 성장 전략 워크숍.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북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경북센터는 29일 경북도와 함께 지역 창업벤처 기업에게 세계시장 개척에 필요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경북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글로벌 진출 계획이 있는 경북지역 예비창업자와 7년 이내 창업벤처 기업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핀테크,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분야로 선발 범위를 확장했다. 경북센터는 우선 지역 창업벤처 기업 10개사를 발굴·모집한 뒤 글로벌 시장 사전 준비를 위해 IR(기업설명 활동) 피칭 전문교육, 타깃 해외시장 검토와 진출전략 수립 집중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2개사에는 올해 열리는 ‘라이즈(RISE) 홍콩 콘퍼런스’와 ‘슬러쉬(Slush) 2019’에 참가시켜 세계 시장 파트너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김진한 경북센터장은 “세계시장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창업벤처 기업들이 네트워크와 전문 액셀러레이팅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북도와 함께 운영하는 ‘경북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홈에서 일격 당한 대구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지난 23일 대구 북구 포레스트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대구FC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경기 후 대구 수비수 홍정운이 비를 맞으며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대구FC가 안방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에게 일격을 당했다.대구는 지난 23일 포레스트아레나(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4차전 히로시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대구는 F조 3위로 내려앉으면서 ACL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같은 날 호주 AAMI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 광저우 헝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양팀이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현재 F조 1위는 3승 1패 승점 9점을 기록 중인 히로시마다. 이어 광저우가 2승 1패 1무 승점 7점으로 2위며 대구가 2승 2패 승점 6점으로 3위다.그렇다면 대구가 ACL 16강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어떻게 될까.조별리그는 팀당 2경기씩 남겨두고 있다.가장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대구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는 수다. 대구는 다음달 8일 포레스트아레나에서 멜버른과 맞붙고 22일 중국에서 광저우와 경기를 치른다.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8일 승점 12점으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두 번째 경우의 수는 조 1위 히로시마의 힘을 빌리는 방법이 있다.다음달 8일 열리는 히로시마와 광저우 경기에서 히로시마가 광저우를 잡아주면 된다. 그렇게 되면 대구는 홈에서 멜버른과 비긴다하더라도 마지막 경기를 통해 승부를 볼 수 있다.8일 광저우가 패하고 대구가 비기면 승점이 7점으로 같아진다. 이후 대구는 광저우와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의해 대구가 본선에 진출한다.하지만 광저우가 히로시마전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의 결과를 낸다면 대구는 멜버른, 광저우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한다.문제는 지난 히로시마 경기에서 세징야를 잃었다는 점이다.세징야는 후반 33분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부분의 근육과 힘줄)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정태욱과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 보통 4~6주 가량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세징야의 공백이 확실시 된다면 남은 2경기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대구FC 관계자는 “세징야가 출전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한 전략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K리그1, ACL, FA컵 등 3개 대회를 동시에 치르는 만큼 앞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산프레체 잡고 ACL 16강 진출 유리한 고지 선점할까

대구는 10일 산프레체와 경기에서 브라질 용병 듀오 세징야와 에드가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ACL 광저우 헝다전에서 에드가(오른쪽)가 골을 넣고 세징야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대구FC가 J리그 1위 팀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만난다.대구는 10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히로시마현에 있는 에디온 스타디움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 산프레체와 맞붙는다.ACL 2연승으로 F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는 산프레체 원정 경기까지 잡고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에 대구는 이번 경기 역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해 승점 3점을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다.지난달 12일 ACL 조별리그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은 에드가의 출격이 예상된다.또 K리그1에서 전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세징야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 맛을 보고 있는 김진혁이 공격의 삼각편대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안드레 감독의 판단에 따라 지난 6일 성남FC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다리오의 투입도 기대해 볼 만하다.하지만 산프레체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2018시즌 J리그 2위 팀이기도 한 산프레체는 올 시즌 자국리그에서 4승 2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 자리에 위치해 있다.대구가 승리하기 위해선 산프레체의 단단한 수비조직을 무너뜨리는 동시에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산프레체는 자국리그 6경기에서 1실점밖에 하지 않는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산프레체의 조후쿠 히로시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하는데 선수들 모두 활발한 활동량을 자랑한다.이는 대구의 자랑인 ‘역습’이 발휘되질 않을 가능성도 높다.산프레체의 공격은 수비에 비해 떨어진다.그렇지만 대구는 스웨덴 대표 출신의 오른쪽 윙백인 에밀 살로몬손의 발끝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더글라스 비에이라의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살로몬손은 자국리그에서 2골을 넣는 등 수비수임에도 공격 성향이 짙다. 2017~2018시즌을 J2리그에서 뛴 비에이라는 2년 연속 10골 이상 넣은 검증된 공격수다.한편 대구가 산프레체마저 잡아낸다면 ACL 조별리그 16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이후 남은 ACL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를 홈에서 치르게 돼 원정 부담을 덜 수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국패션연구원 중국진출 마케팅 지원 기업 모집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대구 디자인 패션산업육성사업’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국시장진출을 위한 제품개발 및 마케팅 지원’ 참여기업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이번 프로젝트는 대구시와 중국 성화성그룹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패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 대구지역 패션업계의 성장을 견인하고자 마련됐다.성화성한국관은 중국 패션 중심도시인 상해 취푸로 도매상권에 소재한다. 중국 최초로 한국패션 콘텐츠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대형유통몰이다.성화성한국관은 기존 단순 공간임대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지역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초기 진출 프로젝트인 만큼 참여기업의 부담 최소화를 위해 중국 수요에 맞는 제품개발 관련 비용과 중국 성화성한국관 내 편집숍 입점 관련 비용 상당 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다.대구에 있는 패션의류, 패션잡화를 디자인·제작하는 기업이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세부내역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홈페이지 (www.krif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중국 현지에서 최초로 한국패션 콘텐츠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대형유통몰인 성화성한국관의 외부 전경.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칠곡군 세일즈 외교로 중앙아시아 진출 발판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면 세계 어느 곳이든지 달려가겠습니다.” 칠곡군이 지역중소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파견한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이 해외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7박 8일간 왜관공단의 신우피엔씨 등 10개 업체 대표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등 지역에 대해 시장개척에 나섰다. 가스채굴용 기계부품 생산업체인 SMI는 현지 기업과 24만 달러 규모의 제품구매 MOU를 체결하고, 다음 달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삼성금속의 자동차 미션과 대구정밀의 차량용 부품 등 제품도 현지 바이어들이 적극인 단가협상에 나서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 결과 무역사절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크라이나 키예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170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천600만 달러(한화 165억 원 상당)의 상담실적에 이어, 계약 예상은 966만 달러(한화 96억 원 상당)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결과는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관계자가 철저한 사전시장조사와 1대1 바이어 맞춤형 상담 등이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 게다가 백 군수가 현지 바이어를 만나 칠곡군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하고, 홍보하며 파견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됐다. 백 군수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세르겔리 구청장과 양 지역기업의 교류확대 및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해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 전초기지를 마련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무역사절단이 단기적인 성과도 거두었지만, 중앙아시아 수출 교두보 마련이라는 중장기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관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칠곡군이 파견한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사진은 백선기 칠곡군수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세르겔리 구청장이 양 지역기업의 교류확대 및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모습.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