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노화 촉진…안질환 유발 위험 주의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자외선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외출 후에도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기까지 하지만 정작 ‘눈’은 자외선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UV A·B·C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이중 UV-C는 파장이 짧아 대기층에 차단되고, UV-A와 UV-B는 파장이 길어 사람의 눈 까지 도달한다. 특히 자외선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UV-A는 각막을 넘어 수정체, 망막까지 침투해 여러가지 안질환의 원인이 되는데 대표적으로 황반변성과 백내장 등이 있다. ◆여름철 자외선에 치명적인, 황반변성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UV-A 파장이 망막에 흡수돼 활성산소를 생성해 눈의 노화를 촉진시킨다.활성산소는 세균이나 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너무 많이 발생하면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노화를 앞당기고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황반변성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성이 생겨 시력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원인으로 불린다.황반에 변성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 가족력,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스트레스, 식습관 등 다양하지만 주된 원인은 노화로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연령별 황반변성 환자 수는 70대 24%(69만5천675명), 60대 18%(4만9천172명), 80대 이상 13%(3만5천412명) 순으로 주로 60대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다.20~30대 젊은 황반변성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자외선뿐만 아니라 전자기기에 포함된 블루라이트(청색광)를 주의해야 한다. 황반의 노란색소는 블루라이트를 흡수해 망막을 보호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색소가 줄어들어 블루라이트가 망막에 과도하게 흡수되는 것을 막지 못해 황반변성의 발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자외선에 의한 혼탁 유발, 백내장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단백질의 구조적인 변화로 혼탁이 생겨 빛이 통과하지 못해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흔히 백내장은 50대 이상부터 눈이 노화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강한 자외선 노출, 당뇨병, 스테로이드 장기복용 등의 외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특히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수정체 핵에 색소가 축적되는데 노화된 수정체에서는 색소가 없어지지 않아 노란 혼탁이 증가한다. 또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이 수정체 단백질을 변화시켜 수정체 상피, 전부피질, 핵 부위에 혼탁을 유발해 백내장 발생을 촉진시킨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40대 10명 중 3명이 백내장을 앓고 있다. 자외선이나 환경적인 원인에 의해 젊은 연령층에도 백내장이 흔하게 발생하는 만큼 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백내장은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평상시 자외선을 잘 차단하면 백내장 발생 및 진행을 좀 더 늦출 수 있다. ◆여름철 당뇨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황반변성과 백내장 외에 여름철 주의해야 하는 안질환으로 당뇨망막병증이 있다. 당뇨망막병증이란 당뇨병으로 인해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고 망막 혈관벽이 두꺼워져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해 망막세포가 죽게 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여름에는 더운 날씨 탓에 청량음료, 탄산수 등 당분이 많은 음료를 과다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혈당을 상승시키고, 혈관의 흐름을 원활하지 못하게 해 눈 당뇨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발병 시 완치가 어려워 정기적인 안과검진과 반복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당뇨를 진단받은 환자라면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필수다. 당화혈색소가 1% 감소하면 미세혈관질환 합병증 발생률은 37% 감소하므로 당화혈색소를 관리 하는 것이 기본이다. 요즘처럼 여름철 햇빛이 강한 낮에 외출 할 때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나 챙이 넓은 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손쉽게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든 선글라스가 자외선을 100%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외선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누네안과병원 망막센터 엄선정 안과전문의는 “선글라스가 짙을수록 차단이 잘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렌즈 색상 농도는 75~80% 정도가 적당하다. 짙은 색상의 렌즈는 착용 시 주위가 어두워져 동공이 확장되고 열린 동공으로 자외선이 망막까지 도달하기 쉽다. 직업 특성상 야외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작업을 하거나, 자외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도움말=엄선정 누네안과병원 망막센터 과장 정상안과 황반변성의 안구 이미지.정상안과 백내장의 안구 이미지.정상안과 당뇨망막병증의 안구 이미지.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lgg유산균'… '3세대 슈퍼 유산균' 어린이 호흡기 질환 예방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18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lgg유산균'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LGG유산균(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은 3세대 슈퍼 유산균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우리 몸의 유해균을 없애주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으로 내산성·내담즙성이 강해 소장까지 살아서 가는 유산균으로 알려져 있다.소장, 대장, 위장 면역에 큰 도움을 주는 LGG, BB-12, LA-5 균주를 포함하고 있어 아토피 잡는 유산균으로 유명한 'LGG유산균'은 어린이 호흡기 질환 예방과 급성 설사를 멎게 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미국 식품의약국(FDA)도 LGG유산균의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유럽식품안전청도 LGG유산균에 대한 안전 인증을 부여했다.online@idaegu.com

국민건강보험 Q&A

Q=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재난적의료비지원을 신청하려는데 질환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한가요?A.=입원의 경우 질환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외래는 지난해까지 4대 중증질환(암·뇌혈관질환·희귀난치질환·심장질환)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중증화상질환이 추가됐습니다.다만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 의료비 100만 원 초과, 기준 중위소득100% 이하는 본인부담 의료비가 연 소득 대비 15% 넘어야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지출한 의료비가 기준치에 못 미치거나 다소 넘더라도 개별심사제도를 통해 추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Q=6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 및 재외국민은 오는 7월16일부터 건강보험에 당연가입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건강보험 가입절차를 알려주세요. A=법무부에서 제공받은 외국인등록자료를 활용해 공단에서 건강보험 가입처리하나, 자료 오류 등으로 자격취득 대상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건강보험증·고지서 등을 수령하지 못한 경우 반드시 공단 관할지사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가입여부 확인해야 합니다.향후 가입처리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자격누락일로 소급 자격취득하고 보험료도 소급하여 납부해야 합니다.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경북피부과 의사회가 들려주는 피부<1>피부 질환과 음식

-대구 예일피부과의원 차영창 원장 “가려먹어야 할 음식은요?”, “돼지고기 먹으면 안 돼요?”, “언제까지 금주해야 하나요?”피부질환으로 피부과병원을 찾은 분들이 하는 질문이다. 피부과 의사로서 진료를 시작한 초기에 피부질환에 대한 진단과 약 처방만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하지만 진료현장에서 다양한 진료경험을 한 후 피부질환을 치료받는 당사자는 약뿐만 아니라 평소 먹는 음식과 피부질환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궁금해한다는 것을 느꼈다. 생각해보면 음식은 우리 생활과 건강의 기본이자 근간인데 몸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당연히 음식도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피부질환과 관련된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먼저 술과 담배는 모든 피부질환에 좋지 않다.술은 FDA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며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혈관 확장을 시키므로 홍조를 악화시킨다.따라서 완전히 술을 끊기는 힘들다 하더라도 피부질환 치료를 시작하고 1~2주 정도는 금주를 하는것이 당연히 도움 된다.담배는 특히 그렇다.역시 1급 발암물질이며 피부혈관을 수축시켜 피부 내 산소를 고갈시키고 피부건조를 유발하므로 피부질환 치료 시 금연은 필수다.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으로 피부가 가렵고 건조한 피부질환으로 비염 결막염과 같은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도 같이 잘 동반한다.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는 라면과 과자 등의 가공식품과 튀긴 음식이 많은 패스트푸드를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10대 환자들에게 아토피 피부염이 자주 재발한다. 소아기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건선은 피부에 건조증과 인설과 구진 반이 발생하고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건선에는 기름진 붉은 육류, 밀가루 음식, 튀김 등이 좋지 않다고 알려졌다. 반면 견과류 야채 과일 등 푸른 생선(연어, 고등어, 꽁치)의 기름은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건선질환이 있다면 삼겹살에 소주는 가급적 피하자. 두드러기는 재발성의 가려운 홍반성 팽진이 생기는 매우 흔한 피부질환이다. 몸이 더울수록 더 재발을 잘하고 악화되는 특성이 있다. 몸에 열이 나게 하는 뜨거운 목욕, 사우나, 찜질방은 삼가야겠다.전기장판을 사용하지 말고 조금 서늘한 온도에서 취침하도록 하자.또 튀김, 기름진 육류, 술과 함께 떡볶이, 불닭 같은 맵고 뜨거운 음식도 몸에 열을 올릴 수 있다. 여드름은 특히 청소년기에 잘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과거에는 음식과 큰 상관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음식과 여드름은 관련성이 높다는 보고가 많이 나온다.주로 유지방이 많은 음식(버터, 치즈, 아이스크림)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디저트가 여드름 유발을 잘 한다.탈모는 유전적으로 생긴다고 한다.식생활이 서구화되는 최근 탈모가 발생하는 나이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패스트푸드, 육식 위주의 서구식 식사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겠다.탈모에 검은콩이 탈모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검은콩뿐 아니라 일반적인 콩류(대두)는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 피부질환 치료에 제일 중요한 점은 당연히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이와 함께 음식조절 등의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대구 예일피부과의원 차영창 원장.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안 질환 예방

따뜻한 날씨로 가족 단위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자외선 및 꽃가루와 미세먼지에 노출되기 쉬울 때다.자칫 따뜻한 날씨에 속아 눈 관리를 소홀히 하다 보면 다양한 질환에 쉽게 노출되면서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이럴 때일수록 생활 속에서 쉽게 발생하는 질환을 대비하고 눈을 보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화창한 날씨에 알레르기성 결막염 주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봄철(3~5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2016년 72만6천198명에서 2018년 79만6천978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나 황사 등의 미세먼지가 눈에 접촉해 결막을 자극하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눈에 뭐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과 눈부심 현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때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염, 각막궤양 등이 나타나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도 있다.이 같은 증상을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외출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과 손·발을 철저히 씻고 일회용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통해 미세먼지를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또 세안 시 면봉 타입의 눈꺼풀 세정 용품으로 속눈썹 부위의 기름샘 입구를 잘 닦아 눈 주변 청결을 한 번 더 유지하는 것이 좋다.만약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가렵더라도 가급적 눈에 손을 대거나 비비지 말고 생리식염수나 무방부제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내야 한다.누네안과병원 각막센터 임성아 원장은 “봄철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많이 착용하는데 호흡기뿐 아니라 눈 건강도 꼭 챙기는 것을 잊지 말자”며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렌즈 착용 횟수를 줄이고 특히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미세먼지가 달라붙기 쉬워 인공눈물 점안, 눈꺼풀 세정 등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들이 전 3대 안질환 예방부터 철저히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자외선은 백내장뿐만 아니라 안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백내장은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크다. 과거 세계보건기구(WHO)자료에 따르면 매년 백내장으로 실명하는 1천600만 명 중 20%가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보고됐다.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수정체가 서서히 손상되고 혼탁해지면서 시야에 문제가 발생한다.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시력을 개선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 속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B·C로 나누는데 이중 파장이 길어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는 자외선 A와 B는 각막과 수정체를 거쳐 망막까지 침투하는 눈에 해로운 광선이다.이러한 자외선은 눈 속에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고 눈의 노화를 촉진해 백내장뿐만 아니라 노인성 실명 질환인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황반변성은 시력의 중심을 담당하는 황반에 신생혈관이 발생해 부종이나 출혈로 인해 변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발병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흡연과 자외선은 황반변성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황반변성 발병 위험인자를 차단하고 생활 속에서 예방하려는 습관이 필요하다. 금연은 물론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40대 이상인 경우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함께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아이들의 눈 건강은 야외활동으로최근 연령대별 근시 유병률을 보면 심각한 수준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 근시 환자 비율을 보면 0~9세 어린이의 근시 비율이 약 37%를 차지했다.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지고 밖에서 뛰어놀 시간이 부족해 이 같은 결과가 발생하는 것이다.실내에서 전자기기 사용을 하면 근거리에서 장시간 바라보는 일이 많아지고 눈 조절기능(수축 및 이완)에 무리가 생겨 눈의 피로가 나타난다.수정체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이 오랫동안 긴장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눈 조절기능이 떨어지며 휴식 후에도 모양체 근육이 조절기능을 회복하지 못하게 된다.특히 시력 형성 시기에 이러한 습관은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이상을 일으켜 정상 시력 발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고도근시 등 시력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아이의 눈 건강을 위해서라도 야외활동 시간을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 같이 날씨가 따뜻한 봄에는 야외 활동을 통해 적절한 햇빛을 받으면 체내에 비타민D가 합성해 성장기 어린이의 시력발달과 근시 예방에 도움을 준다.더불어 평소 생활 속에서 아이 눈이 피로하지 않게 책을 볼 때는 보조 전등을 이용해 방 전체를 밝게 유지하고 책은 눈과 최소 30~40㎝ 간격을 두고 바른 자세로 보게 하는 것이 좋다.낮 동안에 야외활동을 하는 등 평소에 아이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 임성아 원장은 “아이 시력은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고 성장기에는 시력 변화가 많고 시 기능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도움말=누네안과 각막센터 임성아 원장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간질성 폐질환

70세인 한 남성은 6개월 전부터 숨이 차고 마른 기침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처음에는 빨리 걸을 때만 숨이 찼는데 지금은 천천히 걸어도 숨이 차서 잠시 쉬었다가 걷기도 한다.이 남성을 진찰한 내과 전문의는 숨을 들여 마실 때 폐에서 거품 소리가 난다며 상급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라고 의뢰했다.대학병원 호흡기내과에서 가슴 엑스선 사진과 고해상도 가슴 CT, 폐기능 검사, 기관지내시경 및 혈액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간질성 폐질환’의 한 종류인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진단을 받았다.폐포와 폐포 사이의 벽을 ‘간질’이라고 한다. 이 간질 조직은 산소와 이산화탄소 등 가스가 통과하는 곳으로 우리 삶에 필수적인 호흡을 담당하는 곳이다.‘간질성 폐질환’은 간질 조직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폐 조직에 섬유화가 생겨서 딱딱하게 굳는 병이다.간질성 폐질환 환자의 폐는 뻣뻣해지고 작아져 가스교환의 장애가 와서 숨이 차고 폐 섬유화가 심해지면 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원인과 증상폐의 간질에 반복적인 염증과 섬유화를 일으키는 간질성 폐 질환에는 약 200가지의 다양한 질환이 있다.가습기 살균제와 같이 원인이 밝혀진 간질성 폐질환도 있고, 특발성 폐섬유증과 같이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경우에 특발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간질성 폐 질환은 다양한 질병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증상을 한 가지 형태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대부분 공통적인 증상이 있다.서서히 진행되는 호흡곤란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어떤 경우에는 마른 기침이 주된 증상일 수도 있으며 흉부 불편감과 기침할 때 가슴의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음)가 들릴 수 있으며 기관지 천식과 감별해야 한다.대부분의 환자에서 이러한 증상은 만성적으로 천천히 진행하지만 드물게 급성으로 진행되는 간질성 폐질환도 있다. ◆진단과 치료과거에 간질성 폐 질환은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생각되었으나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유병률이 인구 10만 명당 40여 명까지도 보고되는 등 드물지 않은 질환이다.폐의 양쪽에 대칭적으로 만성염증과 섬유화가 관찰되면 간질성 폐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가슴 엑스선 사진에서 폐섬유화를 양측 폐 아래쪽에서 관찰할 수 있지만 초기에는 가슴 엑스선 사진에 정상으로 보일 수도 있다.따라서 간질성 폐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고해상도 가슴 CT가 가장 중요한 검사 방법이다.폐활량과 가스교환 장애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폐기능 검사를 하고 기관지내시경 및 혈액 검사를 시행하여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는지를 확인한다. 원인을 알 수 있는 경우에는 원인을 제거하거나 피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일단 폐에 섬유화가 생기면 정상으로 되돌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 것이 최선의 치료이다.흡연이 폐의 염증이나 폐 기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반복되는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하기도 하고 폐섬유화를 막기 위해서 항섬유화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효과는 제한적이다.말기의 간질성 폐질환 환자에서 폐를 제공하는 공여자가 있다면 폐 이식 수술을 하기도 한다. ◆예방 및 상식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여러 가지 환경적 유해요소가 간질성 폐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환경을 깨끗이 하고 위험 인자를 피해야 한다. 흡연과 먼지 및 분진 노출, 호흡기 감염 등이 간질성 폐 질환의 위험 및 악화 인자가 되기도 한다. 또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 접종도 고려한다.Q=특발성 폐섬유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폐 조직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A=고해상도 가슴 CT가 정확한 진단에 많은 도움을 준다. 폐 조직검사를 하지 않아도 임상증상, 신체검진, 폐기능 검사와 혈액검사, 그리고 고해상도 가슴 CT에서 합당한 소견을 보이는 경우에는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Q=특발성 폐섬유증은 모든 환자에서 병이 계속 나빠진다?A=특발성 폐섬유증은 진단 이후 약 3년의 평균수명을 보이는 예후가 나쁜 질병이다. 그러나 질병의 자연 경과는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여 예측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폐 섬유화가 서서히 진행되지만 일부에서 평생 질병의 진행 없이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급격한 폐 기능의 악화를 경험하기도 한다. 경과 관찰을 위해 정기적인 진찰 및 가슴엑스선 사진 촬영과 같은 검사가 필요하다.도움말=대구가톨릭대병원 호흡기내과 현대성 교수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으면 위험…임산부들 조심하세요

평소 가벼운 변비가 있던 50세 남성은 요즘 음주한 다음 날 선홍색 혈변을 자주 보게 됐다.그러던 중 변을 볼 때 항문에 덩어리가 만져지고 최근에는 항문 밖으로 빠진 덩어리가 잘 들어가지 않고 거의 배변 때마다 항문이 아프거나 출혈이 동반됐다. 대장항문외과의 검사 결과 치질이었다.◆치질이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의미하며 치핵, 치루, 치열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하지만 이중 발병 빈도가 가장 많은 치핵을 대변하는 말로 치질이 오래전부터 쓰이면서 일반적으로 치질이라 하면 곧 치핵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식됐다.항문 안의 혈관조직을 포함하는 점막 및 점막 하 조직이 평소 배변 시 괄약근을 보호하는 쿠션 역할을 하게 되는데 딱딱한 변과 과도한 압력 등에 의해 이 혈관조직의 울혈이 생기고 크기가 커지며 주변 항문관과의 지지력이 약화해 덩어리를 형성하거나 항문 밖으로 밀려 내려오는 질환을 치핵이라고 한다. ◆원인치핵은 뱃속의 복압이 증가해 항문으로 내려간 혈류가 돌아오지 못하면서 혈관 내 피가 저류되거나, 배변 시 지나친 힘주기로 항문 점막의 하강을 유발하는 경우 발생한다.변비가 있어서 화장실에서 오랜 시간 무리하게 힘을 줘 배변하는 습관이 치질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변비와 과도한 힘 주기가 치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경우가 임산부이다. 임신 중에는 변비에 걸리기 쉽고 혈액 양도 많아져서 치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출산 시에도 오랜 시간 힘주기를 하면서 치핵이 악화되는 때가 많다.또 알코올 역시 혈관을 확장하면서 치핵 조직의 울혈을 유발해 과음 후 출혈 등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를 많이 겪는다.◆증상치핵은 항문 안쪽에 생겨서 밖에서는 확인하기 힘든 내치핵과 항문 바깥쪽에 생겨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외치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종류와 상관없이 먼저 발생할 수 있는 것은 선홍색의 항문 출혈이다. 내치핵의 경우에는 통증 없이 항문 출혈만 있다가 점차 크기가 커지면서 항문 밖으로 덩어리가 탈출하는 증상이 대표적이다.외치핵은 간혹 피부밑 혈관이 터지면서 혈전이 생기는 혈전성 치핵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또 외치핵은 만성화되면 항문 연에 늘어진 피부로 췌피가 남는 경우가 있고 때로는 항문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진단과 치료방법치핵의 진단은 문진과 항문 수지 검사를 통해 항문 상태를, 항문경 검사를 시행해 실제 항문 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항문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암, 염증성 장 질환 같은 다른 질환 여부를 검사하고자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한다. 또 농양, 치루 등을 확인하고자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실제 치핵 질환 대부분은 내치핵이며 외치핵은 급성기에 혈전에 의한 통증을 제외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로 내치핵을 기준으로 질환의 정도를 분류한다. 내치핵은 정도에 따라 1도에서 4도로 분류할 수 있다.-1도: 출혈로 치핵이 진단됐으나 탈출이 없는 상태.2도: 변 볼 때 탈출하나 곧 다시 들어가는 상태.3도: 변 볼 때 탈출해 배변 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상태.4도: 변 볼 때 탈출한 것이 들어가지 않거나 금방 다시 나오는 상태.일반적으로 배변이 끝나면 들어가는 수준인 1·2도는 온수 좌욕, 연화제 사용이나 식이요법, 생활 습관 개선 같은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하지만 3·4도에서는 전문의와 상담 후 수술적 치료를 권한다.수술적 치료는 치핵 절제술이라 불리고 수술로 만들어진 치핵 덩어리를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정확한 치핵 빈도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이 크고 작은 치핵을 지닌 채 살아가며 한 번쯤 항문 출혈을 경험할 수 있다.출혈이 있을 때는 온수를 이용한 좌욕을 자주 하면 도움이 된다.온수 좌욕을 하면 항문괄약근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여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상처 치유에도 도움이 되고 깨끗이 세척되는 효과를 본다.좌욕하는 방법은 쪼그려 앉지 말고 편한 자세로 3~5분간 미지근한 물로 엉덩이를 담그는 것.너무 뜨거운 물로 하는 것은 화상의 위험이 있어서 피하는 것이 좋고 따로 소독약이나 소금 등을 첨가해서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변비로 인해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거나 과도한 힘을 주는 것을 삼가야 하는데 최근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서 화장실에 가지고 들어가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좋지 않은 습관이다.또 과음을 피하고 과일, 채소 같은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고, 평소 물을 많이 마셔서 변을 딱딱하게 보지 않도록 하자.차가운 야외에 오래 앉아 있거나 쪼그리고 앉는 것을 피하고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수시로 일어나서 움직여야 도움이 된다.치핵에 걸렸다면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하지만 생활 습관의 개선 및 약물요법으로 치료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 심지어 3도 이상의 치핵에서도 보존적 요법에 어느 정도 호전되므로 전문의와 상의해 수술 여부와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도움말=대구가톨릭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양춘석 교수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북구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인식개선 캠페인 운영

대구 북구보건소가 오는 5일 오후 2~4시 함지근린공원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친다.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방법을 알리고자 마련됐다.북구보건소는 건강 부스를 열고 지역민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조기대응 등을 상담한다.상담 내용은 혈압 및 혈당 측정, 건강상담, 스트레스 측정 및 결과, 체성분·허리둘레 측정, 금연상담, 운동관리 등이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로 하면 된다. 문의: 053-665-4221.대구 북구청 전경.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실명 망막질환, 조기 발견하면 진행 늦출 수 있어

6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연말 건강검진 결과 황반부에 변성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과전문병원에서 망막정밀검사를 받았다.검사 결과 드루젠으로 인한 건성 황반변성으로 진단받아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최근 건강검진 도중 받은 안저검사에서 녹내장 의증 및 드루젠 소견 등을 듣고 안과전문병원을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드루젠은 노화로 인해 눈의 기능이 저하되고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망막색소상피에 쌓이는 노폐물을 말한다.드루젠 의심 소견을 듣고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드루젠이 아닌 단순 색소탈락 또는 침착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있다.반면 정밀검사를 통해 망막 질환을 빠르게 발견하는 때도 있다.망막질환은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고 빨리 발견할수록 시력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므로 건강검진에서 황반변성이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왔으면 서둘러 안과전문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또 정상적인 색소변화라면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6개월~1년에 한번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황반변성 환자 4년간 62% 증가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황반변성 환자는 2014년 10만1천694명에서 2017년 16만4천818명으로 62% 증가했다.황반변성은 황반부에 신생혈관 유무에 따라 건성황반변성과 습성황반변성으로 나눌 수 있다.건성황반변성은 드루젠으로 인해 황반에 있는 시세포가 파괴돼 중심부 시력이 서서히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진행 속도가 느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에서는 습성황반변성이 되기도 한다.습성황반변성은 황반에 좋지 않은 혈관(신생혈관)이 생성돼 급격한 시력 저하를 유발하고 심할 경우 실명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누네안과병원 망막센터 김양재 원장은 “A씨처럼 건강 검진에서 황반변성 의심 소견을 듣고 망막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건성황반변성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또 황반변성이 아닌 다른 망막질환을 발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황반변성이 아니라고 해서 방치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을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반 이상 질환들시각자극을 시신경으로 전달하는 망막은 사람의 눈을 사진기에 비유할 때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부위다.그중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부분이 황반이다.황반변성은 이러한 황반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으로 5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초기에 시력이 저하되고 물체가 휘어 보이거나 중심 부분이 보이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황반변성 외에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망막질환으로는 망막전막증, 중심성장액성맥락망막병증, 황반원공, 황반부종 등이 있다.이들 질환은 주로 고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황반변성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망막전막증은 황반주름이라고도 부르는데 황반 위에 섬유성 막이 자라나는 질환이다. 망막전막의 두께나 주름의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물체가 휘어 보이거나 서서히 시력이 저하된다.중심성장액성맥락망막병증은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와 과음, 흡연,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30~60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망막질환이다.황반 아래 특별한 원인 없이 물이 고이는 현상이다. 갑자기 눈앞에 동그란 동전 모양의 그림자가 가리면서 시력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야 한다.황반원공은 황반에 작은 구멍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격한 시력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지면서 황반 조직 일부를 뜯어 구멍을 만들게 된다.유리체를 제거하는 유리체 절제술과 특수 가스를 주입하는 수술이 시행된다.◆빠른 발견과 치료가 중요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해마다 증가하는 망막질환은 초기에 노안으로 착각하고 방치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환자가 증상을 느껴 안과에 내원하면 질환이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예방 및 빠른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망막은 눈 속 깊이 위치하며 많은 혈관으로 이뤄져 망막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금연하며 평소 암슬러격자 테스트를 통한 자가진단을 습관화하는 것도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김양재 원장은 “망막질환 고위험군인 -6 디옵터 이상 고도근시, 고혈압, 당뇨 등의 전신질환 환자, 망막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6개월~1년에 한번 망막정밀검사를 받는 것”을 당부했다.또 “평소 기름진 음식보다는 생선과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및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고 루테인이나 제아잔틴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도움말=누네안과병원 망막센터 김양재 원장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미세먼지, 천식 환자에게 치명적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에게는 미세먼지가 치명적이다. 미세먼지가 코에 들어가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킨다.채한수 경북도의사회 총무이사(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자극해 점막에 부종이 생기면서 호흡기를 자극한다. 이로 인해 알레르기성 기침이 유발된다”며 “특히 천식이 있는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외출을 가능한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기침이 심해지면 알레르기약이나 거담제를 복용해야 한다. 호흡기가 약하거나 질환이 있는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 미세먼지는 더욱 악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미세먼지가 두피에 내려앉으면 모공에 염증을 일으켜 탈모를 유발한다. 피부에도 염증을 일으켜 지루 피부염 등을 악화시킨다.민복기 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장(피부과 전문의)는 “미세먼지에는 수은, 납과 같은 중금속 또한 포함돼 있는데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두피의 모공이나 모낭에 닿기 쉽고 두피를 자극해 탈모 현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코나 입은 마스크로 보호할 수 있지만 두피는 외출했을 때 보호할 수 없기 때문에 외출 후 샤워 등을 통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민 회장은 또 “미세먼지의 입자가 피부 속까지 침투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켜 아토피, 여드름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눈에 들어가면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을 일으킨다.서형덕 경북의사회 공보이사(안과전문의)는 “미세먼지에 포함된 유해균이 안구로 유입돼 결막염이나 각막 손상,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충혈, 눈물 분비, 이물감, 눈부심, 눈곱 등이 나타난다면 결막염을 의심하고 병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3대 안구질환 영양제 '메리골드'… 눈 보호해주는 '루테인' 다량 함유

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MBC '기분좋은날'에서 방송된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이 화제가 되며 '메리골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눈 건강을 위해서는 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양소인 비타민A가 중요한데 당근, 단호박, 고구마에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다.3대 안구질환 영양제로는 메리골드, 적양배추, 체리가 유명하다.특히 메리골드는 '금잔화'로 불리기도 하며 안구질환에 필요한 영양소인 루테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메리골드가 안구질환 영양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루테인은 강한 빛이 들어왔을 때 눈을 보호해주는 역할로 메리골드 외에도 깻잎, 케일, 브로콜리에 많이 들어있다. online@idaegu.com

상주시보건소, 만성질환·비만 관리 밀착지원

상주시보건소는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운동, 교육, 측정‧검사의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임정희)는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운동, 교육, 측정‧검사의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하는 만성질환자, 비만자 등 건강고위험군에 속한 시민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강화 프로그램인 ‘내 몸에 딱! 건강 체중교실’과 ‘튼튼 탄탄 건강관리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건강측정(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체력측정, 체성분 검사 실시 후 개인별 체력과 건강 수준에 따라 규칙적인 운동실천 교육과 균형 잡힌 영양섭취 교육을 통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참석자는 프로그램 시작 전‧후 기초체력을 측정해 비교‧분석하고 올바른 운동 및 식습관에 대한 영양상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받는다. 또한 건강증진실에 비치된 15종의 운동기구를 이용한 운동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좀 더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성질환 및 비만군으로 나눠진 4개 팀의 소그룹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전문인력이 개인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 영양, 운동처방 등에 관한 이론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황영숙 건강증진과장은 “만성질환의 원인은 일상생활 속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며 “건강 위험 요인을 줄여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기류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폐질환으로 기도와 폐 실질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COPD는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과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약 3억3천만 명의 환자가 있다. 일년에 300만 명이 전 세계에서 COPD로 사망한다.COPD는 흡연, 직업적 노출, 실내 오염, 호흡기 감염 등의 외부인자와 유전자, 연령, 성별 등의 내부인자가 상호 작용해 발생한다.우리나라는 70~80%의 COPD가 흡연과 관련해 발생한다. 20~30%는 결핵 및 천식의 과거력과 관련이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흡연, 직업력 등의 위험인자 노출력이 있는 40세 이상에서 호흡곤란, 기침, 가래가 만성적으로 생긴다면 COPD를 의심해야 한다.COPD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폐활량측정이 필요하다. 또 COPD 환자는 심혈관질환, 당뇨병, 대사증후군, 골다공증, 우울증, 폐암 등의 질환을 자주 동반한다.따라서 COPD 진단과 함께 동반질환을 항상 확인해야 하고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적 치료법COPD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COPD를 유발하거나 진행시키는 위험요소를 알아내고 이를 제거하는 것이다. 흡연은 COPD를 발생시키고 진행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이므로 흡연자에게 반드시 금연할 것을 권고한다.또 직업적 노출이 있다면 작업장에서의 분진, 유해 가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약물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흡입제의 사용이다.그중에서도 기관지확장제의 사용이 COPD 치료의 중심이며 증상 완화, 삶의 질,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며 급성악화의 감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흡입제의 종류에는 정량흡입기, 분말흡입기, 연무흡입기 등이 있다. 환자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흡입제를 의사가 처방한다.흡입제는 종류에 따라 사용방법이 다르므로 약물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체계적인 흡입제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 90%의 환자가 흡입제를 사용하는 방법에 있어 한 가지 이상의 오류를 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3차례의 반복적인 흡입제 사용 교육 이후에는 그 비율이 50% 이하로 감소했다. 한편 약물치료 이외에 호흡 재활치료의 역할이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호흡 재활의 목적은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일상생활에서 신체적 및 정서적인 참여를 확대하는 데 있다.호흡 재활 치료의 효과는 운동능력 향상, 호흡곤란 감소, 삶의 질 향상, 병원 입원 횟수 및 기간 감소, 불안 및 우울증 감소, 생존율 증가 등으로 매우 광범위하다.모든 COPD 환자가 호흡 재활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도움말=영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준홍 교수영남대병원 호흡기센터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자 호흡 재활 치료를 받는 모습.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파티마병원 폐 질환 1등급

대구파티마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만성폐쇄성폐 질환(COPD) 4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대구파티마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2.05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63.43점)뿐만 아니라 동일 종별 평균(77.37)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만성폐쇄성폐 질환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돼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 기침, 가래를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북구보건소, 1차 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 사업 추진

대구 북구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1차 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1차 의료 강화 및 지역주민의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 수준을 높이고자 시행된다.17일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3일 북구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북부지사, 대구 시민건강놀이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내 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1차 의료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지역 내 고혈압, 당뇨 환자가 동네 의원에 등록하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운동, 영양, 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상담도 실시한다.이영희 북구보건소장은 “앞으로 협약기관과의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1차 의료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