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와 TBN이 함께하는 교통캠페인. 안전과 배려, 당신이 먼저입니다. (3) 방향지시등, 배려가 우선이다.

‘깜빡, 깜빡….’지난 7일 오후 6시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반월당 방면으로 향하는 달구벌대로. 한 차량이 차선변경을 위해 깜빡이를 켜자 천천히 뒤따르던 옆 차선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올렸다.‘한 대, 두 대, 세 대….’여섯 대의 차량이 지나갔지만 차로변경을 허락하지 않았다. 차선변경을 위해 서행하는 차량을 뒤따르던 또 다른 차량은 경적을 울려댔다.경찰청이 교통사고와 보복운전 유발원인이 되는 진로 급변경과 끼어들기를 줄이기 위해 ‘깜빡이(방향지시등) 켜기’ 캠페인을 지난 4월부터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대구지방경찰청 역시 포스터·현수막, 홍보영상 송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3년간 앞차가 깜빡이를 켜지 않고 진로를 변경하거나 끼어들었다는 공익신고가 15만8천762건으로 전체(91만7천173건)의 17.3%를 차지하면서 진행하게 됐다.우리나라 운전자들이 깜빡이를 켜지 않은 차량에 대한 분노는 다양한 조사를 통해 알 수 있다.기아자동차가 2017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운전자 75% 이상이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한 차량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이 2016년 2월15일부터 3월31일까지 46일간 보복운전 신고사건 502건을 분석한 결과 깜빡이를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변경한 차량에 보복운전을 한 사례는 252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깜빡이는 도로 위 운전자들의 의사소통 수단이다. 내가 가려는 방향을 미리 주위 차량에 알려 원활한 차량 흐름을 돕거나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전문가들은 깜빡이가 다른 운전자를 위한 배려의 신호라고 말한다. 방향지시등을 ‘3초 이상’ 켜고 차로 변경을 하면 차로변경 차량이나 양보 차량 모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3초 이상’ 깜빡이를 켜면 차로 변경이 쉽지 않다. 반대쪽 차로에서 느긋하게 달리던 차량도 깜빡이 신호만 보면 빠른 속도로 따라붙기 때문이다.정체 구간에서 끼어드는 얌체운전이 아닌 상황에서도 이 같은 상황은 벌어진다. 이는 결국 서로 배려하는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독일의 경우 아우토반에서 시속 100∼200㎞로 달리던 차들도 앞 차량이 깜빡이를 켜면 대부분 속도를 줄여 앞 차량의 차로 변경을 도와준다.이러한 교통문화는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 비보호좌회전이 성공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했다.정현수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표는 “깜빡이를 켜도 차로 변경에 어려움이 없다면 대부분의 운전자는 깜빡이를 켤 것”이라며 “깜빡이를 켜는 것뿐만 아니라 깜빡이를 켠 차량에 양보하는 교통문화도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로 바꾸면 500만원 지원해준다

대구시가 어린이 통학용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액화석유가스(LPG) 신차를 구매할 경우 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전환 지원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78대의 노후 어린이 통학 차량에 대해 LPG 신차 구매 보조금 3억9천만 원을 지원했다.지원을 희망하는 통학차량 소유자들의 문의 급증에 따라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73대의 지원 시기를 앞당겨 오는 21일부터 3주 동안 시청별관에서 방문 접수한다.지원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에서 어린이 통학용으로 사용되는 2010년 말 이전에 등록된 소형 경유(9~15인승) 차량이다. 동일 용도로 LPG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500만 원의 보조금을 정액 지원한다.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이라도 의무운행 기간 2년이 경과한 경우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과는 중복 지원하지 않는다.수혜자 지원확대를 위해 신청자격을 완화한다. 통학차량 최종 소유기간(6개월)을 제한했던 상반기와 달리 공고일 기준으로 대구시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어린이 통학차량 지원 사업은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고 있는 수송 분야 미세먼지 저감 대책 사업이지만 대구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2022년까지 지속 추진한다. 문의 : 053-803-5322.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고질적인 체납 차량 근절 위해, 자동차 번호판 영치 단속 나서

‘삐 빅- 체납 차량이 있습니다.’5일 오전 10시 대구 남구 대명9동 일대 빌라촌 골목길. 남구청 세무과 자동차번호판 단속원이 단속 차량을 몰고 골목길을 지나자 카메라 단속 기기에서 신호음이 나왔다.골목길에 세워져 있던 차량의 체납을 알리는 신호음이었다. 자동차세를 2회 체납한 차량이다. 체납액은 23만7천 원이었다.단속원들은 재빨리 스마트폰을 꺼내 차량번호를 찍어 체납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체납 차량임이 확인되자 단속원은 장비를 이용해 곧장 차량 앞 번호판을 떼어냈다. 또 다른 단속원은 날짜, 시간, 차량번호, 위치, 이름 등을 적은 안내 고지서를 차량 앞에 끼워 뒀다.단속차량 진입이 어려운 빌라 주차장 등에 세워진 차는 단속원이 직접 찾아다니며 스마트폰으로 일일이 조회했다. 단속원들은 이날 1시간 동안 대명동, 봉덕동 일대에서 모두 5대의 체납 차량을 적발, 고지서를 발부했다.한 단속원은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최대 10회 이상 체납하는 차량도 많다”고 설명했다.대구 지자체들이 세수 확보를 위해 고질적인 자동차세 체납 차량 근절에 나섰다.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자동차 체납액은 2016년 304억6천700만 원, 2017년 299억4천100만 원, 2018년 314억4천900만 원 등 매년 300억 원을 웃돈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체납액은 153억1천900만 원이다.자동차 번호판 영치는 2016년 1만3천12대, 2017년 1만2천224대, 2018년 1만1천101대, 올해 4월까지 4천31대다.이에 구정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지자체들이 체납액 징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징수방법 중 하나가 자동차 번호판 영치다. 지방세법에 따라 자동차세의 납부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등록번호판 영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대상은 지방세인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액 20만 원 이상을 체납한 차량이다. 체납된 경우 사전 예고 없이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다.또 단속의 대상이 된 경우 각 지자체의 세무공무원들이 징수한 후 행정처분을 하게 돼 있다.영치 후 24시간 이내 차량소지자가 구청에 방문해 체납액을 납부하면 자동차 번호판을 받아갈 수 있다.남구청 세무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에 자동차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지방세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안내문과 독촉장, 고지서 등을 통해 사전에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5일 최대 10회 이상 자동차세 상습 체납자에 대해 최대 30일간 유치장에 유치할 수 있는 감치 명령제와 운전면허 정지를 요청할 수 있는 ‘호화생활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대구 남구청 세무과 자동차번호판 단속원이 대명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떼고 있다.대구 남구청 세무과 자동차번호판 단속원이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번호판 점검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경찰, 차량 침입해 금품 훔친 30대 구속

대구 동부경찰서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1일 오전 4시40분께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아반떼 차량에서 현금 60만 원, 반지 등 4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대구 동부경찰서 전경.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달리는 화물차에 불…의용소방대원이 막았다

도로를 주행중이던 화물차에서 불이나 자칫 대형피해로 이어질 뻔했지만, 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경소방서 가은의용소방대 황정출(32)대원은 지난 21일 오후 2시10분께 상주시 외서면 경상대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 화물칸에서 불이 붙은 것을 발견했다. 하마터면 인명피해는 물론 도로 인근으로 번지는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황 대원은 곧바로 119에 화재신고를 한 뒤 화물차로 달려가 차량을 정차시켰다.이후 운전자에게 현 상황을 알린 후 차량에 준비해 둔 소화기 등으로 빠르게 진압에 나서 화재 확산을 막았다. 황 대원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당연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시민들이 소화기 활용법을 숙지해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화재 진압에 나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범식 문경소방서장은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피해를 줄인 대원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든 의용소방대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가은의용소방대 황정출대원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속 주행으로 차량 진로 방해한 10~20대 10명 불구속 입건

대구지방경찰청은 차량과 오토바이를 타고 심야 도심에서 저속 운행 등으로 도로교통을 방해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A(28)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차량 2대, 오토바이 8대를 나눠타고 지난 18일과 25일 오전 1~3시께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에서 집결한 뒤 짧게는 두류네거리까지, 멀게는 수성구 만촌네거리까지 다른 차량의 진로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10~20대로,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집결한 뒤 5차선의 달구벌대로를 지그재그로 누비는가 하면 시속 20㎞ 미만으로 운행하며 추월하려는 다른 차량의 운행을 막거나 역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형사입건, 면허취소처분 등과는 별개로 현장에서 압수한 오토바이를 몰수하고 오토바이 불법개조업자도 추적·수사할 방침이다.대구지방경찰청은 차량과 오토바이를 타고 심야 도심에서 저속 운행 등으로 도로교통을 방해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 등)로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경주에 차량용 첨단소재성형가공기술고도화센터 건립

경주시가 전기자동차공장 설립과 함께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자동차산업 발전에 터닝포인트를 마련한다.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0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센터 건립의 효율적인 추진과 향후 지역산업발전, 기업지원을 아우르는 센터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27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회 의장, 최병준·배진석·박차양·박승직 도의원, 최순호 상공회의소 회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이득순 경주시 여성기업인 회장 등 지역의 주요 기업지원기관 및 기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지역산업 발전과 향후 건립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의 건립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경주시에 건립될 예정인 ‘차량용 첨단소재성형가공기술고도화센터’는 경주시에 최초로 건립되는 기업지원센터다. 센터는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경주시 일원에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와 내구성 증대를 위한 기술지도와 신뢰성 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센터에는 전문장비 13종과 지원인력을 확보해 기업지원 및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위한 기업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업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업지원기관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테크노파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업지원기관을 설립, 경주를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도시로 성장해 울산, 경북, 대구를 연결하는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안강읍 지역에 전기자동차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국과 국내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올해부터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게 된다. 경주시는 친환경 자동차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팰리세이드 에바가루 논란. 간담회에선 무슨 말이 오갔나?

현대차에서 출시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서 에바가루(수산화알루미늄)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분출된다는 동호회의 주장에 지난 5월 17일, 현대차가 직접 나서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팰리세이드 동호회 4곳(더 팰리세이드, 클럽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 킹 클럽, 팰리세이드 패밀리)의 회원들과 현대차의 커뮤니케이션, 국내마케팅, 공조설계, 경금속 개발, 서비스품질 등 다양한 부서에서 참여했다.◆오고간 질의응답 내용은?※다음은 현대차와 팰리세이드 동호회 간에 진행된 질의응답을 요약한 것이며 독자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북미 내수 부품이 다른가?-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는 두원공조의 중국공장에서 생산되었다. 4월부터 북미는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 중이고 내수용 차량은 국내 생산 제품으로 변경되었다.▷얼마전에 북미에서 판매를 시작한 텔루라이드의 경우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텔루라이드는 한온공조 제품을 사용중이다. 두원공조가 북미로 함께 진출을 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한온공조로 결정함.▷국내 생산되는 팰리세이드도 한온공조 제품으로 변경이 안되나?- 현대차측에서도 실제 한온으로 바꾸고자 제안을 하고 검토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했다. 한온공조의 생산능력의 한계가 있고 설비자체가 기존과 달라 새로이 설비 투자를 해야 하는데 한온 입장에서는 중복투자가 된다. 지역별로 업체를 바꾸는 것도 계약상 불가능해 사실상 불가능하다.▷두원공조 제품의 개선사항은 무엇인가?- 기존 코팅막을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코팅액을 만드는데, 농도를 잘못 맞춰 피막이 제대로 형성이 안되어 품질에 이상이 발생했다. 현재는 자동으로 투입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가 완비됐다.▷수산화알루미늄만 에바가루인가?- 산화알루미늄은 수산화알루미늄이 고온조건에 도달해야 생성되는데 실제 차량이 그 조건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수산화알루미늄만 에바가루로 생각한다.▷산화알루미늄이 에바포레이터에서 나올 가능성은 전혀 없나?- 수산화알루미늄 90%, 산화알루미늄 10% 정도 미량으로 나올 수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알루미늄이 산소와 만나면 얇은 막 정도의 산화알루미늄이 표면에 생기는 것은 자연적인 것이다.모든 차량은 수산화알루미늄이 발생하며, 오래된 차량의 경우 에바포레이터를 분해해서 털어보면 가루가 다 있다. 현재 현대차에서는 44년 정도를 보장하는 가혹 테스트를 진행한다.▷동호회에서 세라믹연구소에 맡긴 자료에 따르면 SEM/EDS 분석 결과 알루미늄:산소 비율이 1:3으로 수산화알루미늄으로 보이는데?- 현대차의 검사 결과 제주와 인천지역에서 검출된 백색가루는 모두 2:3으로 산화알루미늄으로 판단했다.▷현대차에서는 백색가루 원인을 '외부유입'으로 주장하는데, 제주차량 에어컨필터를 가져가지 않았나? 1300킬로미터를 운행하는 동안 차량 내부에 육안으로 백색가루가 확인 될 정도면 필터에도 백색가루가 많은 것이 아닌가?- 현대차에서는 직접적인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산화알루미늄이든 수산화알루미늄이든 백색가루가 나오면 A/S가 가능한가?- 기존의 투싼이나 쏘렌토와 같이 차량이상으로 인한 결함의 경우 당연히 진행된다. 하지만 팰리세이드의 경우 백색가루는 확인 됐지만 에바포레이터의 부식 등 차량 이상으로 인한 것인지 원인이 파악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정해진 것은 없다. 차량이상이 확인되면 기존 차량들과 같이 진행될 것이다.▷산화알루미늄도 인체이 유해한 것이 아닌가?- 인정한다. 인체에 유해하고 독성자료를 현대차에서도 가지고 있지만 법으로 정해진 규격이 없고 현대차의 판단에 현재 차량의 수준은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다. 국토부에서 진행중인 결과를 보고 규제가 생긴다면 당연히 그에 따를 것이다. ◆백색가루 문제는 쏘렌토가 처음이 아니다.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지난 2004년, 아반떼XD, 투싼 송풍구에서 은색가루가 송풍구에서 나온다는 소비자 불만이 한국소비자 보호원에 접수되어 조사한 결과 차량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하자로 판단, 부품교환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 참고로 아반떼 XD와 투싼의 제품은 팰리세이드 공조기를 납품하고 있는 회사다.이처럼 해당 공조회사의 백색가루 문제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까지 그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는 불안하다백색가루 공포를 보고 겪은 소비자들은 원인을 제공한 두원공조가 밉다. 소비자의 요구사항에 미지근한 행동을 하는 현대기아차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느슨한 법을 수정해야할 국회나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국토부 또한 원망스러울 것이다.그런데 이 문제가 현대기아차 소유자들만의 문제일까?대구 시내버스 사진. 공조기 회사의 마크가 선명하다.시민들의 발, 시내버스 상단을 보면 두원공조 마크가 선명하다. 시내버스라고 에바가루, 혹은 원인미상의 백색가루가 발생하지 말란 법은 없다.이런 불만과 불안이 계속되면 앞으로 차를 선정하는 기준에 차량의 성능이나 디자인뿐만 아니라 특정 부품의 생산회사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는 한 지인의 푸념이 예언처럼 다가온다. ※팰리세이드 백색가루 분출 현상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찾으시면 대구일보 네이버 포스트로 방문하세요.https://m.post.naver.com/my.nhn?memberNo=45856824online@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대포차 32대 강제 인도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9~23일 전국을 돌며 체납 차량 및 대포 차량을 단속한 결과 32대의 대포 차량을 강제 인도했다고 26일 밝혔다.대포차는 실제 운행자와 차량등록원부 상 소유자가 다른 차량으로 지방세 등 각종 체납액 발생과 사회 범죄에 이용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견인된 차량 32대는 다음달 중 달서구청 홈페이지 공고 후 인터넷(굿인포카)으로 공매해 체납액으로 충당한다.한편 고질적인 체납세 3천8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도 거뒀다.대구 달서구청 전경.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시 “상습 체납차량 꼼짝 마라”

대구시는 22일부터 자동차세와 과태료 상습 체납 차량 번호판 단속에 일제 단속에 들어갔다.영치대상은 자동차세 2건 이상 또는 차량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과 소유자와 점유자가 다른 체납된 대포 차량이다.차량관련 과태료는 주정차 위반, 책임보험 과태료,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이 해당된다.시민 생활과 경제활동 등을 고려해 2건 미만 체납 차량이나 생계형 차량은 단속을 보류하고 영치예고를 통해 자진납부토록 한다.3월말 현재 대구시 지방세 체납액은 603억 원(구·군세 포함)이다. 이 중 자동차 관련 지방세 체납액은 217억 원으로 35.9%를 차지하고 있다. 2건 이상 체납한 차량의 체납액은 전체 자동차세 체납액의 58.2%(125억 원)이다.이번에 차량 번호판이 영치된 체납자는 차량관련 체납액을 모두 납부해야만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번호판을 영치해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차량과 대포차는 압류 및 소유자(또는 점유자) 인도명령 후 명령 불이행 차량은 강제견인 및 공매처분 등을 통해 체납액에 충당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음주운전 차량 50대 여성 4m 아래 사찰로 추락

대구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고 사찰 지붕 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날 오전 4시8분께 A(52·여)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은 뒤 4~5m 아래에 있는 개인사찰 지붕 위로 추락했다.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소주 1병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 김천에서 학원 차량 하천추락

13일 오후 3시께 김천시 교동 금릉초등학교 후문 앞 도로변에 주차해둔 학원 승합차가 도로변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 승합차에 타고 있는 초등학생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다행히 학생들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내리막길에 주차해둔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3일 김천시 교동 금릉초등학교 후문 앞 도로변에 주차해둔 학원 승합차가 도로변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미주통신…매너를 적립하자

매너를 적립하자이현숙재미수필가자동차는 현대인의 발이다. 2016년에 차의 생산량은 1억대를 육박했고 지금도 꾸준히 만들고 있으니 그 숫자는 어나어마하다. 자동차 왕국이라는 미국은 인구 1.3명당, 한국은 2.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기록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차량 정체가 심하고 또 주차난도 심각한 대표적인 대도시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인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은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주차 전쟁터다.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내고 발렛파킹 한다. 그러다 보니 차량이 긁히거나 차 안의 물건이 없어져도 뚜렷한 증거가 없기에 항의를 할 수가 없다.얼마 전 엘에이 한인 타운의 주차 전쟁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와 주요 방송의 뉴스를 장식했다. 퇴근 시간인 저녁 6시쯤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길가에 주차하려는 차량 2대가 한 자리를 두고 팽팽히 대치했다. 평행 주차하려던 검은색 차량의 뒤를 회색 차량이 막아섰다. 두 차량은 비상등을 켜고 1시간 30분 넘게 그 상태로 움직이지 않았다. 2차선의 도로에 한 줄이 막히니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경적이 요란스럽게 동네를 흔들었다. 두 차량 운전자는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밖의 혼란은 나 몰라라 했다. 그 소란에 한 주민이 동영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생중계했고, 14만 명 이상의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했다. 급기야 ‘당신은 누구 편?’ 어느 차량이 주차공간을 차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투표까지 진행됐다. 결국 참다못한 그 지역 주민이 자신의 차량을 움직여 두 차량이 모두 주차할 수 있게 했다. 운전자가 누구인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 안에서 주위의 혼란을 모른 체하며 버틴 오기와 끈기에 질렸다. 피곤한 퇴근길의 많은 사람을 자신들의 편리를 위해 묶어둔 그들의 이기적인 행동에 내가 그 지역 경찰이라면 당장 달려가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했을 텐데 하며 흥분했다.주차 신경전은 남의 일이 아니다. 몇 년 전에 팜스프링에 있는 아웃렛에 갔었다. 30분을 빙빙 돌아도 주차공간을 찾을 수가 없었다. 엘에이에서 두 시간 정도 달려간 길이라 그냥 돌아오기는 기름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바로 앞에 한 차량이 후진하는 것이 보였다. 우리는 기뻐하며 그 차 뒤에서 비상등을 켜고 기다렸다. 그런데 어느 순간 반대쪽에서 한 차량이 나타나 그 틈을 파고들었다. 양보도 없이 조금씩 차머리를 디밀다 거의 부딪칠 뻔했다. 두 차량의 운전자가 내려서 말다툼이 시작됐다. 서로 내가 먼저라고 우기다가 반대편 차량의 백인 운전자는 우리에게 너희 나라고 돌아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우리 일행 중 지인의 남편은 피부색이 검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영어가 유창해서 평상시에도 한국인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는 “난 아메리칸 인디언이다. 너나 너희 나라로 돌아가.” 결국 백인 운전자는 차를 후진했고 우리는 차를 세울 수 있었다. 그 순발력에 손뼉을 치며 통쾌했다.미국 배우 알렉 볼드윈이 뉴욕 맨해튼의 웨스트빌리지에서 주차 공간을 놓고 시비가 붙은 끝에 상대 운전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폭행죄로 재판을 받았다. 볼드윈은 NBC방송의 생방송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흉내 내는 풍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평소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그에게 행운 빈다며 비아냥댔다.주차난이 갈수록 심해지며 시비가 붙고 몸싸움이 벌어지기 일쑤다. 공공의 도로인데 내 집 앞은 내 땅이라는 잘못된 의식도 문제다. 내 구역이라는 심리가 마치 외적에게 침략당한 듯 피해 의식까지 불러와 열을 받는다. 다른 사람의 주차를 막기 위해 고깔 모형의 안전 표지판이나 두 자리를 차지하게 주차를 해서 가족의 자리를 미리 잡아두는 얕은수를 쓰기도 한다. 이웃 간의 정을 앗아가는 주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한데 한정된 땅에 늘어나는 차는 대책 불가다.원래 내 자리라는 원칙은 없다. 빈자리는 먼저 발견한 사람의 몫이다. 내 것도 아닌 것을 놓고 권리를 주장하며 싸우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경쟁 사회에서 긴장하고 살다 보니 주차 자리를 놓친 것도 빼앗겼다는 피해 의식과 경쟁에서 실패했다는 심리를 자극해 상대를 증오하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내 삶도 온전한 내 것이 아니라 자리매김을 하기 힘든 세상인데 차 세울 자리는 더더욱 내 권한 밖이다.서울 방문길에 어느 지하철역에서 이런 표어를 봤다. ‘내가 지킨 매너와 배려는 언젠가 같은 모습으로 내게 돌아와 웃는다.’ 멋진 말이라 기억에 남았다. 빈자리를 찾아 한두 바퀴 더 돈다면 귀찮고 짜증이 나긴 하지만 타인과 얼굴 붉히고 마음 상하는 일은 겪지 않을 것이다. 쉽지 않아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 당장은 손해를 본다고 느끼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서로 양보하는 자세로 기본 에티켓을 지키자. 오늘 내가 지킨 매너가 적립되고 이자까지 붙어 다음에 두 배로 활용할 수 있다면 손해 보는 일은 아니다.

대구 쓰레기 수거차량 전복돼…50대 운전자 사망

7일 오전 9시25분께 대구 수성구 가천동 고모로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이 가로등 및 교통신호기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돼 운전자 A(57)씨가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의성군,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서비스 신청하세요

의성군은 이달부터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서비스’를 시작했다.주·정차 단속 문자알림서비스는 불법 주·정차 단속 지역에 차량 진입 시 운전자에게 단속 지역임을 문자로 사전에 알려준다. 단속지역임을 알지 못한 운전자의 차량이 반복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대상이 되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고 차량의 자진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다. 군은 지난 4월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구역에 차량이 진입하면 차량번호를 인식해 단속 경고 메시지를 전송하는 문자알림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군에서는 의성역 오거리-의성군청-의성우체국 구간과 의성군청-의성고등학교 사거리 구간의 교통혼잡 지역엔 고정형 단속 CCTV로 소화전·횡단보도·교차로·버스정류장 등 즉시 단속지역은 차량용 CCTV로 운영하여 문자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지역 내 운행 차량 중 서비스 제공에 동의한 신청자만 문자가 발송된다. 서비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의성군 홈페이지(http://usc.go.kr/parkingsms), 지역재생과 대중교통계, 읍·면사무소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정차단속 알림서비스 통합가입 도우미’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불법주·정차 중복 단속 사례를 방지하고 차량의 자진이동으로 과태료 부과에 따른 민원 감소는 물론 바른 주·정차 문화 회복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정차 문자 알림 서비스 포스터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