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경산 유소년 축구클럽 아시나요…‘언더독의 화려한 반란’

FC경산 유소년 축구클럽은 소규모임에도 각종 대회에서 대규모 유소년 축구클럽을 제치고 우승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축구 불모지로 불리는 경북 경산지역의 한 유소년 축구클럽이 각종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어 화제다.130명의 회원(초등학생)을 보유한 유소년 축구클럽은 한국 유소년 축구계 ‘언더독’으로 평가받는다. 수백에서 수천 명의 선수를 보유한 대도시의 유소년 축구클럽과 비교해도 실력이 뒤처지지 않는다.언더독은 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일컫는다. 종목을 막론하고 스포츠 특성상 약자가 강자를 이길 때 희열,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높아진다.화제의 팀은 바로 ‘FC경산 유소년축구클럽(이하 FC경산)’.FC경산은 2013년 창단해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2014년부터 KYFA 포항 왕중왕전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U-10, U-1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FC경산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열린 각종 대회에서 11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준우승은 4회다.FC경산이 대단한 이유는 선수수급이 원활하지 않는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대도시 유소년 축구클럽의 경우 초등학교가 많아 선수 걱정이 없다. 그러나 경산 하양읍에서 활동하는 FC경산의 경우 초등학교 6곳뿐. 그마저도 학급 수가 작아 FC경산에서 취미가 아닌 선수반은 50명에 불과하다.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매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이정택(34) 경산FC 유소년 축구클럽 감독과 선수, 학부모가 하나로 똘똘 뭉쳤기에 가능했다. 하루에 1시간30분만 운동하는 유럽시스템에 맞춰 진행되는데 경산FC 선수단은 3-4시간을 더 운동하고 싶어 할 정도로 열정이 가득하다.젊지만 지도자 경험이 풍부한 이 감독은 수석코치, 골키퍼 코치 등 3명의 코치와 함께 체계적으로 지도한다.이정택 감독은 “초등학생 시기는 골든 에이지(8~13세)라고 불린다. 트레이닝을 통한 교육 흡수력이 빠른 시기”라며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이뤄져야 해 늘 코치들과 함께 효율적인 교육 방법을 터득하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수많은 우승을 이뤄낸 FC경산 코치진, 선수단의 시선은 다가오는 ‘영덕대게배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해외 유소년 축구클럽 등 80여 개 팀이 참가하는 영덕대게배 축구대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U-10 준우승, U-12 3위를 기록한 경산FC는 우승을 노린다.이정택 감독은 “선수단 학부모이 바쁜 생업 와중에도 아이들을 위해 신경과 애정을 많이 쏟아 붓는 만큼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 우리나라 대표 유소년 축구클럽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29일부터 차례로 개장…부대 행사 풍성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오는 29일부터 차례로 개장돼 오는 8월18일까지 운영된다. 2019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을 알려주는 포스터. 경북도 제공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오는 29일부터 차례로 개장돼 오는 8월18일까지 운영된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5곳 지정 해수욕장 가운데 영일대·월포 해수욕장이 오는 29일, 나머지 포항·경주·영덕·울진의 해수욕장 23곳은 다음달 6일, 12일 모두 문을 연다. 이들 해수욕장에는 샤워실, 화장실, 간이 세족대 등 편의시설 정비와 위생적인 백사장 관리를 위한 전천후 청소 장비 운용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간 조명탑, 캠핑장, 카라반, 소공연장, 해변 산책로를 갖춰 피서객들이 색다른 추억거리를 만들도록 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인명구조 요원을 늘리고, 해양경찰서와 소방서 등과의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포항은 △영일대 샌드페스티벌(6월29일~ 7월13일) △구룡포 오징어맨손잡기체험(7월 말~8월 초) △화진 조개잡이체험(8월 초) △월포 전통후릿그물체험(6월29일~8월18일) 등이 열린다. 경주는 △성솔밭해변 해변가요제(8월3일), 영덕은 △고래불 해변마라톤대회, 비치사커대회 △장사 썸머뮤직페스티벌, 울진은 △구산 여름바다축제(7월 말~8월 초), 후포 비치발리볼대회(7월 말~8월 초) 등이 펼쳐진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 해수욕장은 청정한 코발트 바다, 금빛 백사장과 푸른 소나무 숲을 갖춘 명품 관광지”라며 올 여름 많은 피서객들의 관심을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포항 해수욕장 내달 말부터 차례로 개장

포항지역 해수욕장이 내달 말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대해수욕장과 월포해수욕장이 오는 6월29일 문을 연다.이어 구룡포, 도구, 칠포, 화진 해수욕장이 7월6일 개장한다.이들 해수욕장은 모두 8월18일 문을 닫을 예정이다.해수욕장 개장 기간 영일대 모래조각페스티벌, 구룡포 오징어맨손잡기 체험, 월포 전통후릿그물 체험, 화진 조개잡이 체험, 해변가요제 등의 행사가 열린다.포항시는 최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지역경제 분위기 등을 고려해 해수욕장의 각종 편의시설 요금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받기로 했다.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안전관리요원 규모를 확대해 해수욕장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부산 40대男, 무시하듯 쳐다봤다며 얼굴 수차례 차고 밟아

사진=세계일보 부산에서 40대 남성이 산책길에 마주친 여성이 자신을 무시하듯 쳐다봤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둘렀다.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쯤 부산 동래구 주택가 골목에서 A(45)씨가 마주 오던 B(56)씨를 뒤따라가 주먹으로 때려 쓰러뜨린 뒤 발로 얼굴을 수차례 차고 밟은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피해 여성 B씨는 A씨의 무차별 폭행에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A씨는 “B씨가 무시하는 눈빛으로 쳐다봐서 기분이 나빴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online@idaegu.com

술병으로 수차례 폭행해 아내 숨지게 한 유승현 의장, 의장직 자격 기준은?

사진=유튜브 아주경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15일 부부싸움 중 자신의 아내를 술병 등으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후 경찰에 자수했다.지난 달 24일, 자신의 블로그에 "가자~~봄이다 서로 부둥켜안고 사랑하자 다음 봄은 이런 봄이 없다"라는 글을 올린 적도 있어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유승현은 이날 오후 4시 57분께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 A씨(53)를 술병 등으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이후 유승현은 스스로 경찰에 전화해 범행 사실을 알린 후 현장에서 체포됐다.유 전 의장으로부터 아내가 정신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유 전의장은 출동한 김포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조사에서 유승현이 '자신이 아내를 때려 죽였다'고 시인했다며 유승현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1964년 김포 태생인 유 전 의장은 인천고등학교와 나주대학을 졸업한 후 2002년 김포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2012~2014년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현재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online@idaegu.com

(사건파일) 대구 빌라에서 흉기에 수차례 찔린 50대 남성 사망

단 하루도 술 없이는 버틸 수 없었다. 매 순간을 술기운에 기대어 살았다.A(56)씨의 술에 대한 의존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심해졌다. 지인의 권유로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술의 유혹을 떨치기란 쉽지 않았다.병원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알코올중독을 앓는 B(48·여)씨를 알게 되면서는 함께 치료를 받으며 회복되는 듯했다.동병상련의 정은 만남으로 이어졌고, 1년여가량 흐른 후에는 한집에서 살기 시작했다.하지만 함께 살면서 둘의 알코올중독 증세는 도리어 심각해져만 갔다. 소주 10병은 앉은 자리에서 거뜬히 해치웠고 집에는 소주병 50병이 나뒹굴었다.항상 술에 취해 있던 둘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로 동네를 돌아다니는가 하면 길바닥에 드러누워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둘이 살던 집 현관문은 늘 열려 있었고, 열린 문틈 사이로 코끝을 찌르는 술 냄새가 진동했다.지난달 29일 역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현관문은 열려 있었고 어김없이 술 냄새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하지만 평소와는 다른 심상찮은 기운이 감돌았다. 빌라 주인은 열려 있는 현관문 너머의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렸다.어지럽게 놓여있는 술병 사이로 A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그 곁에는 B씨가 만취해 넋이 나간 채로 누워있었다.지난달 30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분께 남구 이천동 한 빌라에서 A씨가 자해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복부와 심장 쪽을 다쳐 과다출혈로 숨졌다.B씨는 “생일상을 안 차려 준다며 신세를 한탄하기에 나가려고 하자 흉기를 가져와 갑자기 자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현재 진술 조사 후 알코올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 중이다.경찰은 “B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타살의 단서와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자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면서도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등 면밀한 수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구아영 수습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지법 60대 바바리맨 실형

여성 앞에서 몸을 노출한 일명 ‘바바리맨’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대구지법 형사8단독(장민석 부장판사)는 여고생 앞에서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로 기소된 A(61)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지난해 9월20일 오후 7시부터 9시께까지 칠곡군의 한 여고 앞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이전에도 동일한 범죄로 벌금형 3차례, 집행유예 1차례의 처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김천 무려 16차례 음주·무면허 한 30대 운전자 결국 구속

지난 19년 동안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무려 16차례나 적발된 30대가 결국 철장 신세를 지게 됐다.김천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음주·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9)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8일 오전 2시30분께 술을 마시고 김천∼구미 간 지방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변에 차를 세워둔 채 잠을 자다가 단속됐다.당시 음주측정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49%로 조사됐다.A씨는 일용직 건설근로자라는 이유로 경찰 출석요구에 불응하다가 뒤늦게 경찰에 출석, 구속됐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음주운전 3차례, 무면허 운전 12차례, 음주·무면허 운전 1차례 등 모두 16차례 적발됐다.지난 1월 8일에는 새벽과 오전 등 하루에 2차례나 단속되기도 했다.그동안 벌금형을 그쳤던 A씨는 지난해 10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계속 음주운전을 하다 결국 구속됐다.경찰은 “16차례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부분 무면허 운전이어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이번에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구속했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북구청, 매월 두차례 찾아가는 법률·복지상담 실시

대구 북구청이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지역 내 사회적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복지상담’을 실시한다.이번 상담은 채권·채무, 근로관계, 이혼, 개인회생 등의 법률서비스가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 법률 홈 닥터 변호사와 복지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맞춤형 복지제도다.상담은 월 2회씩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사전 예약 후 받을 수 있다. 문의: 053-665-3123. 대구 북구청 전경.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