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차별하지 않을 가능성은 없다

내가 차별하지 않을 가능성은 없다박운석패밀리푸드협동조합 이사장봐야 할 책이 있으면 즉각 사야 하는 급한 성격 탓에 집에는 아직 읽지 않은 책이 몇 권 있다. 당장 책 한권 내리 읽을 것 같던 마음가짐도 주문한 책이 도착할 때쯤이면 의욕이 반감해버린 뒤여서 시간이 날 때 읽어 보자라며 미뤄두기 때문이다. 이런 개인적인 약점을 커버해주는 것이 전자책(eBook)이다.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클릭 한번으로 바로 읽어볼 수 있어서다.종이책에 대한 향수가 한번씩 일어나는 건 전자책의 단점이다. 책을 넘길 때의 감촉과 첫 장을 넘길 때의 종이 냄새는 그리움이다. 두툼한 책을 들고 손으로 느끼는 느낌은 전자책으로서는 알 수 없는 묘한 느낌이다. 그래도 전차잭 시장은 매년 20~30%대씩 급성장하고 있다.‘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저, 창비)를 전자책으로 구매했다. 이 책을 봐야지 마음먹었을 때 바로 클릭해서 볼 수 있다는 점,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전자책의 장점을 생각하며 가볍게 구입한 이 책은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내가 차별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니….“내가 원래 결정장애가 심해서…”“요즘 얼굴이 너무 타서 동남아 사람 같아”“여자들이 원래 수학에 좀 약하지 않나?”흔히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말들이다. 이런 말이 아무렇지 않다면 당신도 ‘선량한 차별주의자’일 수 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스스로가 선량한 시민일 뿐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위의 세 문장은 모두 차별의 표현을 담은 말들이다. 특히 결정장애라는 말은 장애를 부족함과 열등함의 뜻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사례중의 하나이다.또 다른 예를 보자.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가르는 기준은 뭔가? 실제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하는 일에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순한 구분일 뿐이다. 심지어는 비정규직인 직원이 정규직 직원보다 능력이 뛰어난 경우도 많다. 하지만 어쨌든 비정규직을 따로 뽑고 정규직 전환 단계에서는 무기계약직이란 신분을 달아준다. 어떻게 보면 일반적인 사회의 모습이니까, 다른 곳에서도 다 똑같으니까 차별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너무나 당연한 일인 듯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못한다.이처럼 평범한 생활을 이어가는 우리 모두는 사실은 차별주의자일 수 있다. 우리 사회의 차별에 대한 인식은 10~20년 전에 비하면 놀랄 만큼 높아졌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평등을 지향하고 차별에 반대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선량한 시민들은 차별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 않고, 평등이라는 원칙을 도덕적으로 옳고 정의로운 것이라고 받아들인다. 다만 차별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을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선량한 시민일 뿐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믿는 선량한 차별주의자들을 곳곳에서 만난다.차별을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은 이 사회에 너무나 넓게 퍼져있다. 서양인과 결혼하면 글로벌 가족이고 동양인과 결혼하면 다문화 가족이 된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다문화라는 말 자체가 차별의 용어가 되어 버렸다.얼마전 디즈니의 ‘인어공주’ 실사판 주인공에 할리 베일리가 낙점된 이후 ‘흑인 인어공주’라며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인어공주 원작이 덴마크 동화라는 점을 근거로 흑인 주인공에 반대하는 일부 여론에 디즈니 측은 “덴마크 ‘사람’이 흑인일 수 있으니까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며 “흑인인 덴마크 사람과 인어가 ‘유전적으로’ 빨간 머리를 갖는 것도 가능하다”고 반박했다.때로 아주 작은 차별은 무시해도 되나? 흑인 인어공주처럼 다수가 이야기하면 합리적인 차등이라고 이야기해도 되나? 가끔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나 시정조치를 역차별이라고 공격하지는 않나? “이런 말은 하는 사람들은 심각한 혐오주의자나 차별주의자가 아니다. 바로 나, 당신, 우리일 수 있다. 평범한 우리 모두가 선량한 차별주의자일 수 있다” 저자의 말이다.마지막 문장은 우리의 삶을 뒤돌아보게 할 만큼 섬뜩하게 한다.

이임하의 여성사 특강

이임하의 여성사 특강이임하 지음/철수와영희/220쪽/1만3천 원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혐오, 문명, 정치, 결혼, 전쟁, 호명, 규범, 운동, 노동 등 9가지 주제를 통해 여성들의 역사를 청년소들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담고 있다.저자는 여성들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아야 제대로 된 역사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여성 차별, 여성 혐오 등 잘못된 여성관과 가부장적 남성관이 그동안 여성의 역사를 외면해온 결과라고 지적한다. 한국 사회에서 ‘○○녀’라는 표현은 여성 일반에 대한 공격으로 퍼지곤 하는데, 이렇게 여성을 허영과 사치의 상징으로 야유하는 방식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고 말한다. 이런 현실은 다양한 여성들의 경험과 삶을 배제하는 태도가 짙게 배어 있는 반쪽짜리 역사를 배워온 결과라고 말한다.이 책은 여성을 차별하고 혐오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성사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반쪽이 아닌 제대로 된 역사를 알게 된다면 ‘차이’가 ‘차별’로 변질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김부겸 의원 “학력과 출신학교로 인한 차별, 법으로 막는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이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학력·학벌로 인한 차별’을 원천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지난 달 행정안전부 장관직을 마치고 여의도로 복귀한 이후 첫 입법활동이다.김 의원은 9일 고용과 국가자격 부여 등에서 학력·학벌(출신학교)로 인한 부당한 차별을 실질적으로 금지하고 피해자의 권리를 구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학력·학벌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학력·학벌 차별금지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학력·학벌 차별금지법’안에 따르면 사용자는 모집·채용, 임금 지급, 교육·훈련, 승진 등에 있어 학력·학벌을 이유로 근로자 또는 근로자가 되려는 자를 차별할 수 없으며, 합리적인 기준 이상의 학력·학벌을 요구할 수도 없다. 또 학력·학벌로 인한 피해자의 경우 국가인권위원회를 통해 진정을 할 수 있으며, 국가인원위원회는 구제조치 등을 권고할 수 있다.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시정명령을 내릴수 도 있다. 만약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피해자에게 신분이나 처우와 관련하여 불이익 조치를 한 것이 밝혀지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부겸 의원은 “현재 우리 사회는 학력·학벌이 개인의 능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기능하는 기형적인 사회”라며 “이러한 학력·학벌에 따른 차별은 개인의 특성을 도외시하여 인적자원의 합리적·효율적 배분·활용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학력·학벌 취득을 위한 사회 구성원의 경쟁을 지나치게 가열시켜 사회구성원의 심리적 박탈감과 열등감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현행 ‘국가인권위원회법’과 ‘고용정책 기본법’이 학력·학벌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을 담고 있지만 그 내용이 미약하여 별도의 법률을 통해 좀 더 강력하고 실질적으로 학력·학벌로 인한 차별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이날 비슷한 취지의 ‘고용정책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등 3건의 법안도 대표발의 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토스카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인기… 카드 쓸때마다 잔돈저축 기능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서 온·오프라인 결제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스카드'를 출시해 화제다.토스카드는 은행 계좌가 연결된 토스머니와 연동한 일종의 체크카드로 BC카드 가맹점 망을 활용해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발급 방법은 토스에 가입 후 토스머니에 은행 계좌가 1개 이상 연결된 만 17세 이상의 사용자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며 연회비는 없다.2019년 12월 31일까지 ATM 출금 수수료 무료 지원하며, 카드 사용 후 남은 잔돈을 알아서 모아주는 기능 또한 가지고 있다.online@idaegu.com

장애인 차별철폐

3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소속 회원 100여 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와 8개 구·군청에 요구하는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날 한 회원이 시와 8개 구·군청에 전달할 장애인 권리보장 관련 면담요청서를 정리하고 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울진군, 교통 인프라 구축에 발맞춰 기업 투자 유치 및 차별화된 지원 펼쳐

울진군이 동해안 철도개설과 36번 국도 직선화, 7번 국도 4차선 화, 후포~울릉 여객선 취항 등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환동해 경제권의 블루오션이자 투자의 최적지인 울진에 다양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차별화된 기업지원을 한다. 군은 거점형 국제마리나항만 안에 위치해 해양관광산업의 메카가 될 후포 국제마리나항 리조트,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와 레저타운이 될 오산 종합리조트, 드넓은 청정 동해 앞바다의 원남 골프장을 개장할 준비에 나서고 있다.이와 더불어 울진군 농공단지에도 국내외 다양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토양을 마련해 두고 있다. 특히 죽변해양바이오농공단지는 해양바이오산업 특화단지로 육성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울진군과 경북해양바이오연구원은 ‘해양암반수’ 활용 제품 생산업체인 아리바이오, 이비채 등과 입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평해농공단지는 음·식료품, 비금속 광물, 전자, 통신, 의료, 기계 등의 제조업체를 유치하고 있다. 분양단가를 1㎡당 5만4천380원으로 최저가로 낮춰 기업의 초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종한 일자리경제과장은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기업을 경영하기 더 좋아진 울진, 깨끗한 동해바다, 전국 최고의 온천, 치유의 숲 금강송이 있는 울진으로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산업체 주문식 실무교육 차별화

대구 경상공업고등학교는 남구에 위치한 사립 특성화고로 1967년 개교했다.학교는 인격도야를 교훈의 첫 번째로 삼은 만큼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도덕적인 민주 시민 육성에 교육 역점을 뒀다.또한 창의융합형 인재 발굴과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대처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비롯해 취업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김종태 교장은 “기술 능력을 기본으로 화합하고 타인의 의견을 포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전자기계과와 전기전자과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어 고도화된 전문 기술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아침밥 챙기는 학교경상공고는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무료 아침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무료급식은 작년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오전 7시 30분부터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제공됐다. 학교 측은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은 학생을 우선 선정한 후 희망 학생 전원으로 대상 범위를 넓혔다.현재 아침을 학교에서 해결하는 학생이 70~80여 명에 이른다.학교 차원의 무료 아침 급식은 대구·경북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다. 교사들이 직접 조리하고 학부모 봉사자와 함께 배식까지 맡고 있는데, 이를 통해 사제 간 정을 나누는 한편 교사와 학부모 간 신뢰와 소통을 다지는 효과도 얻고 있고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학생들의 반응은 또한 좋다.전희성(건설공간정보과 2학년) 학생은 “등교시간이 빠듯해 아침을 먹지 못하고 학교에 오는 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아침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정성을 다해 맛있게 조리해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학교생활을 더 열심히 해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취업문 ‘활짝’학교는 제18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실시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에 2014년부터 4년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1팀 1기업 프로젝트’ ‘재취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산업체로부터 교육 내용 등을 미리 주문받고 이에 맞춰 교육을 실시하는 주문식 실무 교육 역시 학교의 특색 사업이다.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신성모터스, 정보테크, 화성밸브와 협약을 체결하고 12명을 취업시켰다. 올해도 3개 과정(자동화 기계조립, 기계가공, 전기배선) 소속 50명의 학생이 방과 후 주문식 실무인재 양성교육을 받을 예정이다.이외에도 학교는 졸업예정자 취업전형에 대비해 인·적성 시험과 영어, 전공 시험 및 입사 조건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한화건설, KT&G,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대한지적공사, 도로교통공단 등의 취업 성과를 냈다.부사관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방과후부는 육군부사관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작년부터는 해군부사관과 특전부사관으로 교육 범위가 늘었다. 취업에서도 7명이 해군과 육군, 특전부사관에 골고루 합격했다.◆산학일체형 도제학교경상공고는 절삭가공 분야·전자기기생산 분야의 공업계열 분야에서 2개 사업단으로 운영되는 대구 유일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이다.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독일·스위스의 전통 도제제도를 우리나라에 맞게 설계한 한국식 도제 직업교육 학교다.기업에서는 현장 교사가 NCS 기반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업하고 학교에서는 기초 이론 교육을 한다.2차, 3차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단에 선정된 경상공고는 4년간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으로부터 교육 인력과 운영비 등 총 7억여원을 지원받는다. 도제학교 교사는 학생들에게 직장 예절교육을 비롯해 분야별 자격증 취득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도제반 학생들은 안정적인 직장을 보장받기 위해 분야별 자격증 취득 교육, 다양한 인성교육 체험 캠프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 도제반은 1학년 희망자를 받아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선발 인원은 100% 취업을 보장받게 된다.◆ 국제기능올림픽 제패와 태권도부경상공고는 기능올림픽과 교기인 태권도에도 명성이 높다.1990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역 기능경기대회에서 64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71개, 동메달 78개, 전국대회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3개를 수상했다.특히 2001년 서울서 열린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실내장식(창호) 직종에서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7년 임채범(일본), 2009년 공금석(캐나다), 2013년 박창민(독일) 등 4명이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과 우수상을 타는 쾌거를 이뤘다.교기인 태권도 또한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잇고 있다. 학교는 1983년 태권도부를 만들었고, 1999년에는 전국 최초로 전용 체육관까지 갖췄다.전용체육관은 국내뿐 아니라 방학 중에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 대표팀들이 전지훈련을 하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정남영 감독의 지도아래 훈련 중인 경상공고는 전국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 태권도원배전국태권도대회,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등 굵직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그 중 +87㎏의 박성진 학생은 18회 광주 8.15 전국태권도대회, 제5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금메달과 97회 전국체육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재학생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지역 특성 고려한 차별화된 신규·공모사업 발굴

상주시가 오는 2020년도 국가 투자 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천모 시장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부서별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공모사업 등을 조기에 발굴해 각종 절차를 사전에 완료함으로써 국가 투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보고된 주요 신규 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 사업,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상주~보은 간 도로(국도 25호선) 확장·포장공사, 상주 병성천 습지 복원사업, 경북도립 오곡백과 어린이정원 조성사업 등 39개 사업에 내년도 국비 건의액이 280억 원이다. 계속 사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거꾸로 옛이야기나라 숲 조성, 속리산 시어동 휴양체험단지 조성,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조성, 상주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 침수 예방사업 등 35개 사업에 국비 건의액 1천27억 원 등이다.2020년도 전체 국비 건의액은 74개 사업에 1천307억원이다. 특히 현 정부에서는 국가 투자예산 사업을 각 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여서 이에 걸맞은 전략을 세우고 있다.지역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우선 경북도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확보하고, 중앙부처에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자체재원이 취약한 상황에서 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며 “국가 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등과 다각적으로 공조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