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온라인 이사회 참석

경주시는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년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임시이사회에 유일한 재선 이사도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경주시는 이번 이사회에서 재선 이사도시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았다.이날 회의에서는 의장도시인 폴란드 크라쿠프를 비롯해 미국 필라델피아, 페루 쿠스코, 벨기에 브뤼헤 등 8개 도시의 관계자 25명이 참여해 제16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개최 등을 논의했다.이들은 당초 오는 9월 캐나다 퀘벡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6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를, 내년 9월로 연기할 것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또 세계유산도시기구의 주요 안건을 결정하는 시장단 총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해 시급한 사안들을 연내 처리하기로 동의했다.경주시 김호진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유산도시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기구 차원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신임 사무총장 선임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온라인 시장단 총회 개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1993년 모로코 페즈에서 창립된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315개 도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한 기구이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코로나19 대응 ‘모범생?’…중대본회의 참석율 1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가장 호흡을 잘 맞춘 광역단체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163회 참석해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은 출참율(47.5%)을 기록했다.중대본 회의는 코로나19 발생이후 주로 정 총리가 주재해 왔으며, 일요일도 개최되고 있다.이 도지사는 지난 달 자가격리 수험생이 수도권 대학으로부터 실기시험 응시거부를 당하자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보는 수험생이 없어야 한다”며 구제를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을 적극 전달했다.또 지난 10일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수도권과 지방에 다르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개진했다.앞서 지난해 2월 청도 대남병원 사태 때는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증 환자 수도권 병원 긴급 이송을 강력하게 건의하기도 했다.마스크 대란 위기 때는 전국 최초로 경북형 필터(SB부직포) 교체형 면마스크를 개발 보급한 상황을 소개해 정 총리가 경북도의 순발력 있는 대응과 마스크 수급난에 대한 극복 노력을 격려하기도 했다.이 밖에 이 도지사는 도내 첫 확진자 발생 10일 만에 963병상을 확보해 병실 대란을 사전에 막았다.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코로나19 대응 총력주간 선포 등 감염병 확산 성공적 차단과 집단시설 감염차단 해법을 제시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이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신 정세균 국무총리와 부처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도지사와 정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예방 백신 출고식이 열리는 24일 오전 도청에서 진행되는 중대본 회의에 나란히 참석한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희망22’ 유승민, ‘여의도 정치’ 시작...김종인·주호영 참석

보수 야권 대선 주자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유승민 전 의원이 ‘정치적 휴지기’를 마치고 대권 행보에 들어간다.유 전 의원은 16일 20대 국회 임기 종료 이후 약 6개월만에 서울 여의도에 둥지를 튼 사무실에서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이 자리는 지난 총선 이후 현실정치와 거리를 뒀던 유 전 의원의 복귀전 성격을 띠고 있다.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기조, 특히 최근 ‘임대차 3법’으로 대표되는 정부여당의 경제정책을 어떻게 진단하고 비전을 내놓을지 주목된다.첫 토론회에는 손재영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유 전 의원은 사무실 개소식을 생략하는 대신 ‘결국 경제다’라고 이름 붙인 연속 토론회를 선택했다.이를 통해 자신의 경제 전문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읽힌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줄곧 ‘인물난’을 겪는 국민의힘 입장으로선 지난 대선 출마 경험이 있는 유 전 의원의 복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및 현역 의원들과 유 전 의원의 ‘복귀식’에 함께하기로 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전·현직 의원들이 모이는 ‘마포포럼’, ‘하우스’ 등을 방문한 바 있지만 사실상의 개소식 행사부터 함께하는 모습은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윤석열 검찰총장,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포럼 이사장 등 ‘당밖’으로 쏠리는 시선을 다시 끌어오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지가 엿보인다.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신당 창당’ 발언과 윤 총장의 ‘차기 대권 1위’ 여론조사 등을 의식했다는 해석이다.김 위원장은 15일 유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당내 대권주자로 지칭하면서 우선 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뜻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우리 당내에서 대통령에 출마하려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어느 정도 의사를 표명한 사람은 지금 세 사람밖에 없다.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유 전 의원의 행보에 함께 하는 것을 두고 내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를 설득하기 위한 의도로 예상한다.반면 유 전 의원이 여의도 사무실 이름을 ‘희망22’로 지은 것은 2022년 대선 목표를 공고히 하고 서울시장 등판론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유 전 의원은 측근들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유 전 의원은 오는 25일 국민의힘 초선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와 26일 강석호·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연달아 강연자로 나서며 자신의 비전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문 대통령, 아세안 5개 화상 정상회의 참석...15일 RCEP 서명

문재인 대통령이 12일부터 나흘간 화상으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5개 정상회의에 참석해 다자외교에 나선다.코로나19 대응과 경제 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특히 오는 15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에 서명할 예정이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2∼15일 나흘에 걸쳐 화상으로 열리는 아세안 관련 5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아세안 정상회의(12일)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13일) △아세안+3 정상회의(14일) △동아시아정상회의(14일) △RCEP 정상회의(15일) 순이다.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 국가가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이다.강 대변인은 “거대 경제권의 탄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이 진행될 경우 교역 및 투자 활성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으로 인해 우리 국민과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나머지 아세안 관련 4개 정상회의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보건 및 방역 협력과 조속한 역내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 사회의 단합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협력 의지를 표명한다.12일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선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발표한다.‘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은 코로나19 등 변화된 정책 환경과 아세안 측의 신규 협력 수요를 반영했다.13일 개최되는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콩 지역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올해는 한국과 아세안이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소방,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9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소방공무원, 협력단체, 권영진 대구시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에게 정부포상 7명, 장관·시장·청장 표창 34명에 대한 표창을 시상했다.대구지역 8개 소방서에서도 자체적으로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갖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직 전환 후 처음 맞이하는 소방의 날을 축하드린다”며 “코로나19로 대구시민이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망설임 없이 대구로 달려와 준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광화문 집회 참석후 돌아와 예배 진행한 목사...경찰에 고발

대구시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돌아와서 예배를 진행한 목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목사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인솔자로 활동했으며 돌아 온 뒤 23일 두 차례에 걸쳐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이같은 사실은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확진자를 인솔한 사람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대구시는 목사 A씨를 지난 23일 대구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시는 또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목사 10명에게 예배참석 금지를 요청했으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 교회 10개소에 대해서도 24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했다. 대구시는 해당 교회의 행정명령 기간 중 집회금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집회 개최 등 다중이 모이는 행위를 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 등에 따라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대구시의 경우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1천115명이 검사를 받았다.현재 탑승자 10명은 협조를 하지 않고 있어 대구시 광화문대책반은 이들에 대한 명단을 추가 확보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25일 대구지역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광화문 집회 참석한 70대 여성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과 접촉한 가족 4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 광화문 집회 참석 3천 명 넘을 듯...방역당국 비상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대구·경북민들이 3천여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경찰, 통신사 등과 협조해 참석자들을 추적하는 한편 코로나19 검사 및 자가격리를 하지 않을 경우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를 할 방침이다. 19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버스를 이용해 참가한 대구지역민은 1천600여 명, 경북은 1천300여 명으로 파악됐다. 대구는 버스 49대, 경북은 46대에 각각 나눠 타고 집회에 참석했다. 그러나 개인차량이나 KTX를 이용해 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이번 집회 참석인원은 3천 명이 족히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구시는 19일 오전 열린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경찰, 통신사와 협조해 위치추적 장치(GPS)를 통해 개별 휴대 단말기를 추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광화문 집회 대구 총괄 관계자와 버스 인솔자 등에 참석자 명단을 18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도록 공문으로 요청했으나,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거부당했다. 대구시는 명단 제출 시한을 연장하고 19일에도 설득 작업을 했지만 이 역시 무산됐다. 버스 인솔자 36명 중 7명은 자신의 책임 하에 집회 참여자들이 검사를 받도록 하고, 검사 여부를 대구시에 통보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막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19일 담화문 발표를 통해 집회 참가자들의 진단 검사를 강하게 독려하는 한편 안동, 경주, 영천, 의성, 청도 등 5개 시군 시설 7곳을 생활치료시설로 지정, 병상 300실 확보에 들어갔다, 특히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는 시점이 2~5일인 점을 감안할 때 21일까지 감염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 안동의료원 1층 전체를 소개해 병상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확보된 코로나19병상은 45개로 이 가운데 안동의료원 13개가 사용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담화문에서 △집회 참가자의 진단검사 △안동, 김천, 포항 등 3개 의료원과 동국대 경주병원의 병상 확보 준비 △사회복지시설의 코호트 격리 수준의 방역 수칙 준수 △도민의 개인방역수칙 준수 등을 권고했다. 이 도지사는 “코로나19 재유행이 목전에 와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