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민 자전거보험 처음으로 가입

경주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경주시민 자전거보험(DB손해보험)’을 가입했다. 기간은 지난 2월부터 1년간이다.이 자전거보험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외국인 포함)이면 별도의 절차와 조건 없이 자동 가입된다. 경주지역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일어난 사고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보험 적용이 가능한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 일어난 사고 또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지 않더라도 동승한 상태, 도로 통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우연한 외래 사고까지 모두 포함된다.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 시 최고 1천만 원, 4주 이상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해를 입었을 경우 진단기간에 따라 2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 4주 이상 진단을 받고 6일 이상 입원 시 추가 20만 원을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지급된다.또 자전거사고 벌금을 부담하는 경우 1사고 당 최대 2천만 원, 자전거사고로 변호사 선임이 필요할 경우 선임비용 최대 200만 원,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을 1인당 최대 3천만 원까지 보장한다.자전거 사고가 발생하면 대표전화(1899-7751번)로 연락하면 된다. 지난 6월말 기준 경주시민 38명이 자전거보험의 혜택을 받았다.고현관 경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자전거보험 가입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험 상세 보장내용과 이용방법 등은 시청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이월드 안전교육 메뉴얼 ‘오늘 처음 봤다’

지난해 발생한 대구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다리절단 사고와 관련해 당시 근무자들이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4형사단독(부장판사 권성우)은 23일 안전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아르바이트생이 중상을 입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 등)로 기소된 이월드 법인과 대구 이월드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공판에는 사고가 발생한 이월드 허리케인 놀이기구에서 근무했던 전직 아르바이트생 2명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증인들은 “안전교육 매뉴얼을 본적이 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오늘 처음 봤다”고 답했다. 승객들을 위한 안전교육은 이뤄졌지만 아르바이트생을 위한 안전교육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의 매뉴얼 상 3인 1개조로 근무해야 했지만, 정직원이 근무하는 경우는 없고 아르바이트생이 1~2명이 근무했다고 밝혔다. 1명이 근무할 경우 조직실, 안전바 확인, 손님 배웅까지 진행해야 해 놀이기구를 가로질러가야 한다고 증언했다. 재판부는 내달 17일 오전 사고가 발생한 대구 이월드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월드 법인과 임직원 3명은 시설물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아르바이트생이 중상을 입게 한 혐의와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안전교육과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대봉초, ‘학교로 찾아가는 1일 수련활동’

지난 10일 오전 8시30분 대구대봉초등학교 정문.이 학교 6학년 학생들이 교문에 들어선다. 학생들은 등교 개학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어서 인지 학교가 낯설기만 하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학생들의 발걸음은 가볍다. 팔공산수련원의 ‘학교로 찾아가는 1일 수련활동’이 예정됐기 때문이다.예년 같으면 대구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팔공산수련원(대구 동구 소재)에서 1박2일 야외캠프를 하며 산악지형을 활용한 특화된 안전체험교육을 받는다.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련활동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됐다.대봉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해 수련활동을 학교에서 열기로 계획했다.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처음 시도다.교사들은 수련활동에 앞서 교실 책상 배치를 6*4 또는 5*5 대형으로 재배치하고 10~12명이 한 칸 띄어서 한 명씩 앉도록 안전거리 두기에 힘을 섰다.수련활동 전날에는 교실 전체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약품을 교실에 배치하는 세심함을 보였다.교실은 기존 6학년 교실과 음악실, 영어체험실, 다목적실 등 코로나19로 인해 공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유휴 특별교실을 활용했다.수련활동 당일에는 학생들이 교실에 입실하기 전 손세정제 소독 및 발열체크로 학생들의 안전에 신경을 섰다.수련활동 중간 쉬는 시간에도 화장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한 명씩 따로 화장실 이용을 학생들에게 당부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화장실 다녀오기 및 쉬는 시간에는 학생 건강상태 물어보기도 했다.대봉초 장지영 교사는 “수련활동 전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코로나 관련 안전 동영상 시청 및 학생들의 안전 지도에 많은 신경을 섰다”며 “코로나19로 1박2일 수련활동이 전면 취소된 가운데 위축되고 제한된 교육환경이지만 그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의 장을 모색을 위해 이번 수련회를 실시했다”고 말했다.오전 9시25분터 낮 12시20분까지 진행된 수련활동은 팔공산수련원 소속 강사들이 학교로 방문해 72시간 생존법 및 생존 배낭싸기, 파라코드 활용 매듭법, 협동 연못 건너기 등 4개의 프로그램을 각 교실에서 순환활동 형식으로 진행했다.감염병 예방 및 안전한 활동을 위해 학생 10~12명씩 총 8개의 반으로 나눠 학생들의 교실 내 밀집도를 최소화했다.학생들은 분반돼 수련활동을 수행했으며 지도 교사는 A, B반으로 나눴다. A반은 학급 담임이 지도를 맡았고 B반은 6학년을 지도하는 전담교사들 4명이 지도했다.팔공산수련원 우경돈 원장을 비롯한 연구사와 13명의 지도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수련활동을 참관하며 올해 처음 실시되는 찾아가는 1일 수련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수련활동에 참여한 지영준 학생은 “6학년이 돼 두 번째 등교하는 날이어서 처음에는 서먹했는데, 친구들과 같이 협동해서 연못건너기를 하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생존배낭 싸는 법을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전경희 교장은 “이번 수련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교교육과정과 연계된 수련활동으로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을 학생들은 했을 것이다”며 “과감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한 팔공산수련원과 전문 강사들의 열정적인 강의에 학생들이 호기심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 했으며, 학교로 찾아가는 1일 수련활동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모습으로 학생들의 의식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봉화군 지자체 처음 에너지사업 기금 조성

봉화군이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에너지사업 기금을 조성한다.봉화군은 올해부터 5년간 매년 30억 원씩 150억 원 규모의 에너지사업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봉화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엄태항 군수를 비롯 조광래 위원장과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에너지사업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지난 3월 제정된 ‘봉화군 에너지 기본 조례’와 ‘봉화군 에너지사업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른 에너지 관련 위원 위촉 및 2020년도 봉화군에너지사업기금 운용계획안 등을 심의했다.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봉화에 3년 이상 주소를 둔 군민이나 조합 등이 사업에 참여하면 시설용량에 따라 저리로 시설자금을 융자해주는 것은 물론 저소득층에게는 에너지 지원사업 보조도 지원한다.봉화군은 이 같은 지원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에너지 정책은 다음 세대를 위한 현 세대의 책무이며, 에너지와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는 것은 국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과제다”며 “봉화군은 에너지 비전 실현을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주민참여 정책을 추진해 나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이마트, 스니즈 가드 도입…국내 유통업계선 처음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스니즈 가드’(Sneeze Guard)를 도입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이어간다. 스니즈 가드는 기침, 재채기로부터 특정 대상을 보호하는 유리 또는 플라스틱 가벽을 뜻한다. 이마트는 22일 이마트판 스니즈 가드, ‘고객안심가드’를 대구·경북 16개 점포 매장 계산대에 시범 설치 및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김천소년교도소 재소자 국내 첫 확진

김천교도소 재소자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재소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경북도와 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김천소년교도소 재소자 A(60)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교도소에 격리 조치됐다. 함께 생활하는 재소자 3명과 담당 교도관도 격리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을 보여 김천제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앞서 21일 김천소년교도소에 입소했다.미결수인 A씨는 즉각 대구지법 김천지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출소해 김천소년교도소 가족만남의 집에 일시 수용된 상태다.A씨는 외출한 적이 없어 면회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신천지교회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김천시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김천교도소와 김천보건소는 “현재까지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교도관과 재소자는 없다”며 “교도소 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밀접 접촉자 20여 명을 검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천소년교도소는 직원 230명, 재소자 670명 등 총 900명이 생활하고 있다. 19세 미만 소년 수형자, 19세 이상 소년처우자와 1심 미결수 등도 머무르고 있다.앞서 지난달 24일 국내 교정시설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청송군 경북북부 제2교도소 교도관(27)이다. 그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지난달 16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법무부는 청송에서 첫 교정시설 확진 환자가 나온 직후 코로나19 교정시설 유입을 막기 위해 전국 모든 교정시설 수용자 접견을 전면 중지한 상태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코로나 등 전염병 사태 처음겪다보니... 일반 사기업 혼선

대구·경북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일반 사기업에서는 자체 대응 체계를 마련하지 않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공공기관을 제외한 상당수 기업이 코로나19 접촉자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체 행동요령 등의 매뉴얼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 대구에 지점을 둔 한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경우는 처음이다 보니 현재로선 적용할 만한 매뉴얼 등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라도 긴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즉시 비상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부랴부랴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대구 중구의 한 은행에서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당 점포를 폐쇄되면서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한 회사는 본사로부터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해당 회사 직원들은 불안에 떨며 본사에서 대응매뉴얼이 제작되기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해당 회사 한 직원은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본사에 사무실 폐쇄 여부를 물었더니, 대응매뉴얼을 제작한 뒤 연락을 주겠다고 해 기다리고 있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점포와 층이 다른 데다 평소 왕래가 없었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가능성이 낮을 수 있지만, 하루에만 수백 명이 오가는 건물인데 문을 열어두고 있는 것 자체가 찝찝하다”고 걱정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역 사회 전파가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해 사내 접촉자나 확진자 발생 시 회사 등에서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을 우선적으로 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전파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의심 증상 발현 시 업무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을 즉각 따르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김천시 전국처음 시비 90%부담해 ‘산모·아기돌봄사업’을 시행

김천시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비 90%를 부담해 ‘산모·아기 돌봄 사업’을 실시한다.16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비 16억 원을 들여 시행하고 있는 ‘산모·아기 돌봄 사업’은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일수를 30일로 대폭 늘리고 사용기한도 최고 100일까지 확대했다. 특히 서비스 비용의 90%(자부담 10%)를 시비로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증진을 도모한다.이는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의 서비스 신청기간이 출산 예정일 40일 전,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 가능하고 서비스 유효기간도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로 제한한 후 잔여일 미사용 시 자동소멸돼 산모들의 불만이 많았다.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의 파견 일수도 5일 내지 최장 25일로 짧고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15~25일 기준) 56만5천 원에서 205만2천 원으로 재정 부담이 커 산모들이 선뜻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김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 산모·아기 돌봄 사업은 서비스 비용의 90%를 김천시가 부담한다. 본인은 30일 기준 최저 11만3천 원에서 최고 28만7천800원만 부담하면 돼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특히 타지역의 친정이나 시댁에서 출산해도 산모의 주소가 김천이고, 거주하고 있다면 미리 신청만 하면 전국 어디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김천시 보건소를 찾은 산모들은 “민간 산후조리원은 비싼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크지만 김천의 산모·이가 돌봄 사업은 시가 90%를 부담해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많이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의 모든 산모들이 신생아 돌봄의 가장 힘든 시기인 출산 후 100일까지 돌봄의 부담에서 벗어나 행복한 출산과 육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문경 ‘아기 울음소리’ 늘었다…8년 만에 처음 증가

문경시의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29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 출생아 수는 2011년 613명, 2017년 405명, 2018년 305명으로 계속 감소했다.하지만 8년만인 올해 308명(24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명 증가했다.인구 수도 지난해 말 7만1천874명에서 올해 7만2천230명(지난 20일 기준)으로 356명 늘었다.인구 수는 2014년 7만5천911명을 기록한 뒤 4년간 내림세를 보였다가 5년 만인 올해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이처럼 출생아 수와 인구가 증가한 것은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확대한 때문으로 풀이됐다.임신과 출산에 대한 전반적 수치도 향상됐다.임부 등록자 수는 11월 기준 323명으로 지난해 대비 46명이 증가, 출생아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인공수정·시험관아기시술 등 난임부부 지원 신청이 78건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62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신청자는 208명으로 지난해보다 119명이 증가했다.문경시는 저출산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기 위해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확대해 첫째 애 340만 원, 둘째 애 1천400만 원, 셋째 애 1천600만 원, 넷째 애 이상 3천만 원을 지원했다.지난 5월 넷째 애 3천만 원의 첫 수혜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모두 5명의 3천만 원 수혜자가 태어났다.문경시는 또 임부가 등록하면 산전검사, 엽산제·철분제 지원, 초음파·기형아 검사 쿠폰 발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출산 가정에는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돕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했다.세 자녀 이상의 가정에는 가족진료비를 지원하고, 셋째 이상의 출생아에게는 상해 등 갑작스러운 고액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건강보험에 가입해준다.고윤환 문경시장은 “계속 줄던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출산정책의 추진으로 초저출산시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30대 후반 출산율 처음으로 20대 후반 출산율 앞질러

지난해 30대 후반 출산율이 처음으로 20대 후반 출산율을 앞지르는 등 대구지역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평균 출산연령은 32.8세로 전년 대비 0.2세 상승했다. 2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대구 출생·사망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초반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전년도 대비 출산율이 모두 감소했다. 30대 초반 출산율이 104.0명에서 96.1명으로 가장 크게 줄었으며, 특히 주 출산 연령인 20대 후반 출산율도 47.6명에서 40.9명으로 6.7명 감소했다.20대 후반 출산율이 30대 후반 출산율(45.2명) 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처음이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 구성비는 32.0%로 전년 보다 2.8%포인트 증가했다.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02.5명으로 전년보다 5.0명 감소했다. 지난해 첫째아의 출생성비는 99.9명으로 남아(3천666명) 보다 여아(3천671명) 출생아 수가 많았다. 매년 대구에서 태어나는 출생아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1만4천400명으로, 2017년 1만5천946명, 2016년 1만8천298명 보다 각각 9.7%(1천546명), 21.3%(3천898명) 줄었다. 지난해 출생아 수를 구·군별로 살펴보면 달서구(3천41명)와 달성군(2천832명)이 많았다. 전년 대비 출생아 수는 달성군이 6.8% 증가한 반면 7개 구 모두 감소했고, 서구(-22.8%), 달서구(-17.9%), 수성구(-13.3%) 순으로 줄었다. 여성 1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도 0.99명으로 전년(1.07명) 보다 7.2% 줄었으며, 역시 서구(-15.3%)와 달서구(-13.9%), 수성구(-10.1%)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합계출산율은 달성군(1.62명), 북구(1.08명), 동구(1.02명) 순으로 높았고, 남구(0.68명)와 서구(0.69명)는 채 1명도 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경북의 출생아 수는 1만6천79명으로 전년 1만7천957명보다 10.5%(1천878명)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2017년 1.26명 보다 0.09명 감소했다. 대구와 마찬가지로 2017년 대비 20~30대 연령층의 출산율 감소폭이 컸으며, 평균 출산연령은 32.3세로 전년 대비 0.2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구미시, 2020년도 예산안 1조 2천647억 원 편성

구미시가 1조2천647억 원의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예산안 구성은 일반회계 1조570억 원, 특별회계 2천77억 원이다.부동산시장 위축과 경기회복 지연, 반도체 불황 등으로 일반회계 지방세수입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정부 재정 분권 확대로 지방소비세의 신규 세입과, 국·도비 보조금 증가로 일반회계는 365억 원(3.58%), 특별회계는 227억 원(12.27%) 증가했다.세출 부분에서는 사회복지예산이 처음으로 4천억 원을 넘어섰다.구미시는 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올해보다 572억 원 증가한 4천97억 원을 사회복지분야 예산으로 편성했는데 이는 일반회계 예산의 38.76%를 차지하는 규모다.다음으로 환경분야 842억 원(7.96%), 농림해양수산분야 817억 원(7.73%), 문화관광분야 692억 원(6.55%) 순이다.구미시는 내년에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장애인체전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시민운동장 리모델링 80억 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28억 원,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30억 원, 고아읍 생활체육센터 건립 22억 원, 구미국민체육센터 건립 5억 원, 생활SOC사업 50억 원, 전국체전 운영비 60억 원 등을 편성했다.또 구미경제 재도약을 위해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구축에 16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25억 원, 탄소산업클러스터 시험생산동 신축 5억 원, 구미 방위산업육성 기반구축사업 2억 원,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사업 44억 원 등을 반영했다.도시재생과 교통체계 혁신을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 23억 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45억 원,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69억 원, 선산남문로 가로경관 개선사업 5억 원 등을 배분했다.특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보편적 복지체계 구축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축하금 14억 원, 초·중·고 무상급식비 86억 원, 유치원 급식비 14억 원, 아이돌봄 29억 원, 아이돌봄부모부담금경감 12억 원, 만 3~5세 부모부담 보육료 25억 원, 아동수당지원 326억 원, 기초연금 837억 원, 영유아보육료 709억 원, 생계급여 263억 원, 누리과정 보육료 등 141억 원, 가정양육수당 110억 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101억 원 등을 편성했다.농업분야에는 논고정직접지불제 71억 원, 밭농업직접지불제 15억 원, 도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25억 원, 논타작물 재배지원 7억 원, 원예소득작목육성지원사업 12억 원, 유기질비료 11억 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2억 원 등을 배분했다.구미시 2020년도 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의회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일 확정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왕산광장 논란, 처음부터 잘못 된 결정

신승남2사회부구미확장단지 물빛공원에 있는 시설물 이름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와 한 시의원 등이 공원에 있는 광장과 누각의 이름을 원안대로 확정하라고 구미시에 요구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논란을 끝내기 위해서라며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도 했다.왜 이 같은 논란이 생겼을까. 논란의 시작은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는 근린공원을 조성하면서 주민들이 아닌 한 시민단체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설물의 명칭과 동상 건립 등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과정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다.아이를 키우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근린공원이라는 특성과 취지를 살피지 않고 시민단체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은 채 받아들인 것이 화근이다.공원과 관련해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일부 시민단체가 공원의 성격을 규정짓는 이름을 제안하고 구미시와 수자원공사는 이에 대한 제대로 된 검토없이 그저 형식적인 네이밍위원회를 만들어 이를 수용했다.한 시민단체의 제안이 진정 시민들의 뜻인지,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하는데 어떤 사람들이 참여했는지, 참여한 이들은 이 공원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람들인지 궁금하다.지역과 관련 없는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누각과 광장에 붙이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고민을 했을지 의심스럽다.만약 네이밍위원회가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이름을, 내 아파트의 이름을 시민단체의 제안이라며 마음대로 짓는다면 가만히 있겠는가.결국 구미시는 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뒤늦게 왕산광장과 왕산루를 지명을 따서 산동광장과 산동루로 변경했다고 한다. 이제야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는 이야기다.하지만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와 해당 지역과 관련 없는 한 시의원은 이를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구미시가 왕산 허위선생 관련 기념사업을 확대하고 왕산기념공원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에도 산동물빛공원의 왕산광장과 왕산루, 독립운동가 동상 등을 고집하고 있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왕산 허위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라면 물빛공원내 명칭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주장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이들은 지난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이유로 구미시에 3억 원을 요구했다고 인정했다. 물론, 성사되진 않았다.그리고 원안대로 수자원공사가 준공해 구미시로 관리권을 넘기면 그때가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명칭을 새로 짓거나 동상을 옮기자고 했다. 동상을 옮기는데 드는 비용은 시민들의 혈세가 아닌가.이 논란의 시작은 구미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먼저 듣지 않고 한 시민단체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시작됐다고 앞서 말했다.시민단체가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제안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하지만 시민단체의 역할은 거기까지다. 제안에 그치고 진행과정에 대해 감시를 하면 된다. 콩놔라, 팥놔라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제안에 따라 진행했지만 잘못된 결과가 나왔을때 시민들이나 지역이 받을 상처를 보상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말이다.

대구 유치원 100% 처음학교로 등록 완료

대구지역 모든 유치원이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등록을 마쳤다.대구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구시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참여한 공립 113개, 사립 229개 총 342개 유치원이 처음학교로에 모두 등록했다고 최근 밝혔다.‘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는 유치원 입학 시 학부모가 유치원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절차를 개선해 온라인으로 입학절차(접수·추첨·등록)를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학부모는 1일부터 ‘처음학교로’ 회원가입 및 참여 유치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우선모집 대상 유아(법정저소득층 및 국가보훈대상자의 자녀 등)의 모집·선발은 5일부터 7일까지 접수해 12일 추첨·결과가 발표되고 13~14일 등록 일정으로 진행된다.우선모집탈락자 및 일반모집 대상 유아의 모집·선발은 19~21일 접수, 26일 추첨·발표, 27~29일 등록 일정으로 진행 된다. 우선·일반모집 모두 각각 최대 3곳까지 할 수 있다.일반모집 이후에는 유치원별로 추가모집이 진행된다.선발된 유아는 등록기간 동안 등록을 완료해야 유치원 입학이 확정되며, 등록 기간 내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자동포기 된다. 또한 우선모집 등록자는 일반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일반모집 등록자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대구시교육청 이윤옥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2020학년도 유아모집·선발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에 이런 아파트 처음!, 문화·건강 지원하는 ‘대구역 오페라W’ 24일 공개

24일 공개하는 ‘대구역 오페라 W’ 모델하우스 공개를 준비 중인 아이에스동서가 지역사회 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최초로 문화예술·체육시설 및 의료시설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에게 전문기관과 연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의 대학병원과 협약을 맺고 건강검진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지역에서 ‘대구역 오페라 W’가 처음이다. 지난 10월1일 아이에스동서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역 오페라 W’ 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입주자를 대상으로 기업문화예술 사회공헌 및 예술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역 오페라 W’ 입주 후인 2023년 10월부터 입주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별도 기획할 계획이다.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는 유아오페라, 영어오페라, 어린이 발레 프로그램들이 있다. 성인은 기존 한국가곡, 외국가곡, 발레교실 등 프로그램에서 입주민 특별 수강료 할인(10%)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지난 10월20일 아이에스동서는 대구시민프로축구단과 지역체육 영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역 오페라 W’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체육특화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FC는 입주 후인 2023년 10월부터 ‘대구역 오페라 W’ 입주민의 자녀들을 위한 축구교실 등 체육특화프로그램을 2년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마다 3회 플레이어 에스코트 기회와 연2회 DGB대구은행파크 투어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선 10월11일에는 대구가톨릭대병원과 MOU를 맺고, 2023년 10월1일부터 2년간 입주민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719가구)’, ‘동대구 에일린의 뜰(705가구)’, ‘수성범어W(1천868가구)’ 등 대구에서 연이은 성공분양으로 대구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는 아이에스동서(회장 권혁운)는 대구 북구 고성동에서 ‘대구역 오페라 W(1천88가구)’ 를 24일 선보인다. 침산동과 칠성동에서 고성동으로 2만2천여 세대 거대 도심주거지로 확장되고 있는 침산권은 대구역(1호선), 달성공원역(3호선)을 걸어서 이용하며 대구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경제단지,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으로 고품질의 삶을 누리는 문화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역 오페라 W’는 최고 45층, 전용면적 78~84㎡ 총 1천88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모델하우스는 MBC네거리에 준비 중이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 "대학 튼실한 재정 자부심 커"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지난 3월, 14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40년 만에 대구로 내려왔다. 취임 후 반 년의 ‘짧다면 짧은’ 시간을 보낸 그는 학교에 애정과 자부심이 남다른 모습이었다.여러 이유로 방황하던 ‘대학생 박승호’를 지금에 있기까지 이끌어 준 스승이 신일희 계명대 총장인데, 학교와 은사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대학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취임 6개월을 보낸 박 총장을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학령인구 급감이라는 공통된 위기 속에서 대학을 이끌기 시작한 박승호 총장은 최일선 과제로 대학 본질의 기능, 교육을 꼽았다. 박 총장은 “입학과 졸업때 학생들의 변화 폭이 클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은 대학이다. 그 폭이 클수록 교육 본질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마지막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에서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 사회로 내보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대학마다 재정난을 호소하는 가운데 계명문화대는 올해 처음으로 학교법인의 법정부담금 100%(9억4천만 원)을 받았다.법정부담금은 대학의 재정 건전성 지표 중 하나로 부담금 100% 지급은 재정이 그만큼 튼실하다는 의미다.또 다르게는 학생들의 교비를 온전히 학생들을 위해 재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가 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신뢰감을 줄 수 있다.“학교에 들어와보니 전국의 어떠한 4년제 대학보다 짜임새 있는 시스템에 놀랐다. 57주년을 맞은 대학답게 오래된 연륜에서 나오는 튼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학교법인에서도 법정부담금을 100%지급했다”고 밝히며 학교에 자부심을 드러냈다.교육심리 전문가답게 그는 교육 시스템에서는 교양과 인성이 충만한 인재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직업교육에 방점을 찍되 단순 직업인, 즉 기능적인 인간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고 전한 그는 “교양있는 직업인, 자기주도적 삶을 사는 사회인으로 만드는 게 대학의 역할”이라고 했다.박 총장은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은 사실상 시키는대로 학습하는 타인주도 학습을 해왔다. 대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기주도적 학습과 삶으로 옮겨올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고민중이다. 자기주도 학습에서 4차 산업의 핵심인 아이디어나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박 총장은 당장 교양 학점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교양과 인성 강화는 전공만족도와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교육혁신원을 신설하고 교수-학습법 개선과 인성교육, 데이터관리 강화 등에도 나서게 된다.그는 “변화에 걸맞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교육도 바꿔야 하는데 과거처럼 주먹구구식으론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계명문화대는 증거기반 교육, 즉 데이터 기반 교수-학습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대학의 의사결정이나 교수법, 학생지원 등 각종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만들어 이를 빅데이터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장기간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미로 추상적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이 아닌 증거에 기반한 정책인 만큼 효과나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외에도 현장 체험 강화나 캠퍼스문화 확산 등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학생들의 전공역량과 만족도를 높여가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마지막으로 박 총장은 “지역민들이 계명문화대를 떠올렸을때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대학으로 느끼도록 일조하고 싶다. 자녀를 맡기는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뢰는 주고, 학생들에게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변화가 클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