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미의 고민사전

박상미의 고민사전박상미 지음/특별한서재/240쪽/1만4천 원이 책은 마음이 답답할 때, 궁금할 때, 화날 때, 막막할 때, 속상할 때 등 언제라도 펼쳐보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고민사전이다.고민 상담을 통해 마음 치유의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깨닫게 해주고, 정말로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해준다. 내가 힘들 때 곁에서 손을 내밀어주는 어른이 있다면, 그의 손을 꼭 잡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집중하여 자신을 알아가며 내 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저자는 내가 나의 마음을 지키고 보살피기 위해 마음이 근육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기댈 누군가를 찾아 헤매지 않고, 외로움, 소외감, 열등감처럼 우리를 힘들게 하는 감정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알려준다.저자는 청소년기부터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았다. 신경정신과에서 상담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았다. 내 마음에 집중하고 스스로 대화하면서 나를 치유하는 강력한 힘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저자는 이 책의 모든 소익금을 교도소와 소년원, 미혼모시설의 도서 후원과 상담 치료 비용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문경시의회, 호계초 의회 견학 프로그램

문경시의회 찾은 호계초 학생들.문경시의회는 28일 호계초등학교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지역의 학생들이 의회 기능과 역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청소년기 올바른 민주주의 의식 정립에 기여하기 위해서다.참가 학생들은 시의회 총무전문위원으로부터 의회 기능과 역할 등의 설명을 들은 후 시설견학을 했다.김인호 의장은“오늘 견학을 통해 여러분이 훌륭한 민주주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조현병 환자 20대, 30대 젊은 층 많은 이유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26일) 칠곡 정신병원에서 조현병 환자가 다른 환자를 흉기로 살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조현병(정신분열병)이란 외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부조화된 환각, 망상, 환영, 환청 등을 경험하고 대인 관계에서 지나친 긴장감 혹은 타인의 시각에 대한 무관심이나 기이한 행동을 보인다.언어 관련 장애나 기분장애 역시 동반되기도 하며 사회활동과 가족관계를 악화시키는 정신증이다.조현병의 발병 시기는 남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자 환자의 경우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이 많다고 알려졌다.정신병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전, 청소년기 환자들은 친구 관계의 변화, 학업 성적의 저하, 수면 문제,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반응 등 소위 ‘전구증상’들을 보이지만, 이런 변화들은 청소년기에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와 뚜렷이 구분하기 힘들어 이 시기에 조현병(정신분열병)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어렵다.조현병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상, 대뇌의 구조 및 기능 이상, 비이상적인 신경증식 등이 알려져 있다.online@idaegu.com

독자기고…학교폭력과 공감은 반비례

학교폭력과 공감은 반비례의성경찰서 추희경 순경추희경 순경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라고들 한다. 각종 사회문제가 아이들의 사회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는 말로 가장 대표적으로 학교폭력을 들 수 있다.학교폭력은 그냥 두고 볼 수도 없는 문제이다. 학교폭력을 단순한 사회문제로 치부하거나 개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학교폭력을 줄이고 아이들의 사회를 우리 사회와 달리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우선 공감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가해를 주로 하는 학생의 뇌사진을 보면 전두엽에 위치한 공감 영역이 비활성화되어 있다고 한다.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보여줘도 뇌에 반응이 없다는 것이다.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의 감정은 알지만 공감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가해 행위를 계속하게 된다. 청소년기의 뇌는 외부 자극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데 이 시기에 어떤 경험을 많이 하느냐에 따라 뇌 구조가 결정된다.따라서 이 시기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공감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은 예방할 수 있게 된다.또 선한 이미지와 긍정적 경험 모방을 가르쳐주는 것도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다.아이들은 어른의 행동도 잘 따라하고 친구들의 행동도 잘 따라한다. 모방심리가 가장 강할 시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피해자와 가해자가 수시로 바뀌고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또 일어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좋은 것을 모방하게 할 필요가 있다. 사회에 회자되는 선한 이웃들의 행동, 또래 친구를 배려하는 행동 등을 자주 보여주어 선한 행동을 따라 할 수 있게 도움을 줬으면 한다.아울러 학교폭력은 학생들의 방관 속에서 힘을 키워가므로 가해학생뿐만 아니라 전체 학생들 모두가 책임을 느끼게 하여 폭력을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사회 각계에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 사건이 매년 일어나고 있지만,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감능력이 우리 아이들에게 풍부해지고, 공감능력을 키워주려는 어른들의 노력이 있다면 지금의 심각한 학교폭력은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