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태 단상

윤일현지성교육문화센터 이사장코로나19로 청승맞게 자주 과거를 떠올린다. 초등학교 시절 우리 동네는 부촌이 아니었다. 아이들은 늘 배가 고팠다. 길에서 동네 어른들을 만나면 끼니때마다 인사가 달랐다. 아침에는 “아침 잡수셨습니까?”라고 인사했다. ‘조반석죽(아침에 밥 먹고 저녁에 죽)’이면 그런대로 괜찮게 사는 집이라고 했다. 모두가 서로의 형편을 잘 알다 보니 이웃 사람들은 굶는 집이 없는지를 눈여겨 살폈다. 저녁때인데도 옆집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으면 이웃 아낙은 “철수야 왜 밥 안 하나 양식 떨어졌나?”라고 물으며 쌀 반 양푼을 담 너머로 넘겨주곤 했다. 동네 어른들은 남의 집 제삿날을 다 기억하고 있었다. 제사를 지내는 집과 담을 같이 하고 있으면 자정이 넘어도 자지 않고 기다렸다. 밥과 나물, 생선, 떡 등의 음식이 넘어오기 때문이다. 파젯날 아침에는 동네 어른 모두를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초등학교 시절 학교 앞에는 꼬마들을 상대로 하는 장사꾼이 많았다. 연필과 지우개 같은 문구류, 멍게와 해삼, 스크루가 돌면서 분수처럼 흩어지는 유해 색소가 든 오렌지 주스, 엿과 사탕 등 종류가 다양했다. 이런 일도 있었다. 세 녀석이 계란만 한 눈깔사탕을 한 개 샀다. 돌아가면서 입에 넣고 양볼 좌우로 열 번씩 왔다 갔다 하며 빨고는 사탕을 꺼내 다른 친구에게 넘겼다. 세 명이 돌아가며 그렇게 빨아먹었다. 어떤 녀석은 논두렁 옆 수로에 사탕을 헹구고 입에 넣기도 했다. 크기가 아주 작아졌을 때 어느 녀석이 남은 사탕을 씹어 먹어버리면 나머지 둘은 그 녀석의 등짝을 때리며 깨 먹은 것을 원망했다. 요즘 아이들은 상상도 이해도 안 되는 이야기다. 그 시절에는 ‘콩 하나도 열 조각으로 나눠 먹는’ 것이 미덕이었다. 대부분 사람은 그 말을 실천하며 살았다. 친구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새벽에 일하러 나가시는 아버지는 보리쌀이 훨씬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그래도 밥을 드시고, 자신은 죽을 먹고 학교에 온다고 했다. 아버지가 밥 드시는 모습을 이불속에서 눈을 반쯤 뜨고 바라보면 너무 부럽다고 했다. 우리 아버지에게 친구 이야기를 했을 때, 아버지가 해주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모든 것을 공평하게 나누는 게 다 좋은 일만은 아니다. 때론 똑같이 나누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 여기에 두부 한 모가 있는데 친구 네 명이 4분의1 씩 나눠 먹는다고 가정해 봐라. 음식이 입에 들어가는 순간은 잠시 기분이 좋겠지만 돌아서면 여전히 배가 고플 것이다. 그러나 4명 가운데 가장 힘이 센 한 친구에게 한 모를 다 먹인 후, 지게를 지고 산으로 보낸다고 생각해 봐라. 그 친구가 갈비(떨어진 마른 솔잎)를 한 짐 해서 시장에 내다 팔면 두부 여덟 모는 사 올 수 있다. 한나절 배고픈 것 참고 저녁에 두 모씩 나눠 가지는 게 낫지 않겠는가. 아버지가 밥을 먹으며 무슨 생각을 했을지 짐작할 수 있겠느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아이들은 죽을 먹는데 자신은 밥을 먹으니 얼마나 괴롭겠느냐. 밥맛이 제대로 나겠느냐. 그 아비는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일해서 아이들에게 밥을 먹여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겠느냐.”초등학생이었지만 아버지의 설명은 분명하게 이해가 됐다. 경제 이론에 문외한인 나는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 문제가 쟁점이 될 때마다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리곤 한다.만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통신비 2만 원씩 지급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크다. 한 여론 조사 기관은 국민의 6할 정도가 이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 원내 대표는 “국가 채무가 한 해에만 106조 원 급등한 상황에서 4차 추경 7조8천억 원 중 1조 원에 가까운 돈을 통신비 2만 원 보조에 쓴다는 게, 제대로 된 생각을 갖고 하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정의당 원내 대표조차도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통신비 2만 원 지급이야말로 별 효과도 없는 포퓰리즘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하지 않는가. 여야 정치권과 정부는 힘을 모아 정말 생계가 어려운 국민을 찾아내어 그들이 더 깊은 절망의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하라. 여야는 당리당략을 떠나 좀 멀리 바라보고 지게를 지고 산에 나무하러 갈 수 있는 사람을 찾아내 집중적으로 지원해주는 대책도 동시에 마련하라.

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 국가등록문화재 된다

대구 중구에 있는 동인초등학교 강당이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문화재청은 15일 ‘동인초 강당’과 ‘독립신문 상해판’을 문화재 등록 예고했다. 동인초는 1935년 4월1일 개교 후 교사 대부분의 건물이 최초 건축된 이후 그동안 철거, 신축, 증축됐다. 현재 오래된 역사적 건물로는 동인초 강당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상태다. 건립 연도는 1935~1937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당의 면적은 669.26㎡다. 현재 탁구 연습장 등 다목적 강당의 기능으로 사용되고 있다. 동인초 강당은 강당 건물로서의 필요한 층고 확보를 위해 채용한 만사드지붕 등의 건축적 수법을 잘 보여주는 특징을 가졌다.문화재청은 대구 구도심의 오래된 학교시설로 근대기 도시 공간 구조와 변화를 보여주는 도시·교육·지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화재 등록 예고된 동인초 강당 등은 30일간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가 확정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내년 대구시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선발 감소

2021학년도 대구시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선발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15명 감소했다.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1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9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선발 인원은 유치원 13명, 초등학교 90명, 특수학교 36명(유치원 6명, 초등학교 30명) 등 총 13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선발 인원 154명보다 15명(유치원 10명 감소, 초등학교 10명 감소, 특수학교 5명 증가)이 줄어든 인원이다.원서는 10월4~8일 대구시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으로 접수하며 1차 시험은 11월7일, 2차 시험은 2021년 1월13~15일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2021년 2월2일 발표된다.시교육청은 2022학년도부터 ‘교직 적성 심층 면접’에 집단토의를 도입하고 ‘인문정신소양평가’에 교직 적성 문항을 추가하는 등 신규교사 임용시험과목 중 일부를 개편할 예정이다.세부적인 일정과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www.dge.go.kr) 〉 알림마당 〉 시험·채용정보란을 참조하면 된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우리학교는요?…대구현풍초등학교

대구현풍초등학교는 114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깊은 학교다. 이 학교는 지난 1906년 구양학원으로 개교해 현재까지 1만5천93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학생 수는 줄었지만 최근에는 인근 테크노폴리스 신도시 학부모들에게 행복한 학교로 알려지면서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이 학교 교육목표는 배움을 즐기며,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IB PYP 프로그램을 통해서다.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주도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목표로 균형 있는 성장과 미래의 삶과 연결시키기 위한 교육과정 환경 조성에 맞춰져 있다.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풍부한 감수성과 엉뚱 발랄한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현풍초등학교 김성곤 교장으로부터 학교 이야기를 들어 본다.-우수교육활동은?△2015 개정교육과정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 참여중심의 협력학습과 교과 융합을 통한 프로젝트 학습, 토의·토론 학습, 소프트웨어 교육 등을 통한 미래형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지난해에는 1~3학년 6개 교실 리노베이션을 통해 교실 공간을 혁신했다. 또 학생들의 실내 놀이공간 구축을 위해 글라이밍존, 게임존, 로봇·드론존, 증강현실존 등도 마련했다.아울러 IB PYP 후보학교를 위한 현풍 지구 거점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로봇창의 교육사업, 학교농장 조성사업,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운영 등을 통해 과학, 정보 분야의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학교장 특화프로그램으로 드론항공, 로봇코딩, 영어회화, 학부모와 함께하는 도예 및 요리교실 등 진로 가이드 문화와 다양한 현장 체험을 지원해 잠재력과 감성의 꽃을 피우고 있다.특히 올해부터 실시된 일방향 통학구역 시행으로 유가초와 비슬초 학생 44명이 현풍초로 전·입학해 유가, 비슬초의 과밀학급 문제와 현풍초 학생 수 감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도 했다.-학교 자랑은?△현풍초 테니스부는 5년 연속 대구 여자 초등부 주축 학교로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각종 대회에 입상해 이름을 올리며 위치를 지키고 있다.특히 최적의 자연환경은 주위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다.비슬산과 맑은 실개천과 함께 114년을 지켜온 30여 그루의 고목은 매일 아침 학생들을 반겨주고 있다. 현풍초의 자연환경은 학생들과 함께 지역민도 즐겨 찾는 공원 같은 학교다.지난해부터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과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학부모들의 전·입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선생님들의 감성과 열정은 학교의 또다른 자랑이다.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통한 협업마인드는 선생님들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됐다.현풍초 선생님들은 미래를 대비한 교육과정, 교육공간의 혁신, 다양한 예술·진로교육 등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교직원 관리 및 지원 활동은?△정조 이산어록에 따르면 사대부훈자제(士大夫訓子弟). 당이충실돈후위본(當以忠實敦厚爲本)이라 했다. 우리 조상들은 사대부가 자제를 가르칠 때에는 마땅히 충실하고 인정이 두터움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이는 ‘2020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대구미래교육의 잠재적 목표와 일맥상통하다. 우리 학교에서는 학교 공간 혁신과 대구미래학교, IB PYP 프로그램, 다문화중점학교, 문화예술중심 방과후학교,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등을 통해 재주와 지식이 남보다 뛰어난 사람보다는 함께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역량 있는 학생을 기르기 위해 학교경영의 잠재적 가치인 ‘성실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또 코로나19 시대에 맞아 ‘On化함’을 실천적 과제로 선정했다. ‘On化함’은 변화, 혁신, 가치창조다.아울러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생활환경에 맞춰 학교교육과정은 원격수업으로 대체돼 학교는 온라인 수업 지원과 온(모든)아이 학습관리, 온 마을 협조체제에 초점을 맞춰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앞으로의 계획은?△차별화된 교육환경 조성과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내려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 학교공간 혁신사업을 통해서다.예산 57억 원 바탕으로 복층구조의 유럽식 카페형 도서관과 멀티 교육 공간, 사이버 다목적실, 토의·토론 학습실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학습공간을 창출해 미래학교의 모델로 자리잡을 계획이다.새롭게 빛날 100년의 역사를 쓰기 위해 다양한 교육적 접근과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지적·정서적 개별화 교육을 지원하며 예·체능, 도예, 문화·예술 체험활동 등을 통한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교육에 힘쓰겠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교육박물관, 역사교육학회와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은 오는 4일 역사교육학회와 온라인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역사교육에서 지역사 학습과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과 민주적 역사 의식 함양 등에 대해 논의된다.발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초・중등 교사, 대학 교수 등이 나선다. 또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한다.세부 발표 주제는 △지역을 넘어서는 지역사 교육의 모색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 학습의 실제 △초등학교 역사 교육에서 지역사를 활용한 민주시민교육 방안 △5・18 민주화 운동과 민주시민교육 등이다. 이와 함께 개별 토론 및 종합 토론 시간을 마련한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사와 민주시민교육에 관심있는 학생, 연구자, 교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접속(http://gg.gg/2020-dme-his-symposium)으로 참여 가능하다.대구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구교육박물관이 대구 교육의 역사와 문화를 수집・보존하는 역할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학회와 연계해 학교 교육현장의 필요와 요구를 충족시키는 역할, 학술 교류의 활성화와 상호 협력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는 사회교육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관심물건

◆대구 달성군 옥포읍 교항리 2998 옥포대성베르힐6단지 6**동 7**호(관리번호 2020-08479-001)=대구 달성군 옥포읍 교항리 소재 ‘경서중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1개호로 주위는 아파트, 근린생활시설, 농경지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승강기설비, 난방설비 등이 돼 있음. 아파트단지 남서측으로 폭 약 15m의 포장도로와 접함.◆물건개요=아파트. 토지 67.473㎡, 건물 84.9901㎡. 감정가격 308,000,000원. 최저입찰가격 308,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은 2020년 9월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대구 수성구 범어동 45-5외 3필지 15**호(관리번호 2020-08554-007)=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동천초등학교’ 동측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 1개호로 주위는 주택, 아파트, 근린상가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옥내소화전설비, 화재경보설비, 승강기설비 등이 돼 있음. 서측으로 폭 약 70m, 동측으로 폭 약 6m의 포장도로와 각각 접함.◆물건개요=오피스텔. 토지 14.75㎡ 건물 91.455㎡ 감정가격 190,000,000원. 최저입찰가격 190,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은 2020년 9월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우리학교는요?…영선초등학교

57년의 역사를 지닌 대구영선초등학교는 남구 이천동 건들바위 네거리 인근에 위치한 학교다. 현재 20학급, 전교생 396명의 중규모 학교로 ‘세상과 소통하는 Global 영선교육’이란 주제로 교육목표로 설정했다. 학생들이 세계를 향해 더 넓게 꿈을 펼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영선초 학생들은 협력, 책임, 성찰, 열정, 존중 등의 가치를 삶의 목표로 삼고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영선초 이운발 교장으로부터 학교 이야기를 들어 본다.-우수교육활동은?△학생들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제 바칼로레아(IB) 초등과정(PYP)에 관심을 가지고 전 교원이 함께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말 전국 공립 초등학교로는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 후보학교 인증을 받았다.2017년에는 ‘학사 운영 자율화 모델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이 신학기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를 통해 보여지는 교육활동보다 학생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행복한 수업 만들기’가 중심이 되는 학교 문화를 구축했다.또 2018년부터 미래역량교육 선도학교, 초등 평가방법개선 선도학교, 두드림 학교 등을 운영했다. 교육의 내실를 위한 조치에서다.특히 영선 프로젝트 발표회는 학생 주도적으로 탐구가 이뤄지며 전교생, 학부모, 지역사회와 연계한 발표회가 열린다.‘학생 성장보고서’에는 프로젝트 탐구의 모든 과정이 포트폴리오와 함께 기록된다. 학생들이 쓰는 생동감 있는 배움 이야기와 에세이, 토론 과정, 지역사회 활동 등이 교사의 피드백과 함께 담긴다.-교직원 관리 및 지원 활동은?△학교 구성원은 ‘모두가 리더이다’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업무부서를 ‘미래교육부, 교육과정부, 교육방법부, 교육평가부’ 등 4개 교육과정연구 관련 부서를 두고 있다. 핵심은 구성원 모두가 ‘내가 리더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학교를 함께 이끌어가는 ‘모두가 리더십팀’이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서다.‘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교육’과 마찬가지로 ‘한 교직원의 의견도 놓치지 않는 소통, 화합’을 교직원 관리의 으뜸으로 꼽고 있다. 새로운 학년이 시작될 때 모든 교원은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배려하며 공감하는 가운데 학년, 업무를 배정하는 열린 인사회의가 대표적인 예다.또 2017년부터 교사 업무량 30% 이상 감소를 추진하고 있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수업 협력체 구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주 목요일 동학년 및 학년군끼리 만나 서로간의 수업 이야기를 나누는 ‘수업 성장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앞으로의 계획은?△국제 바칼로레아 후보학교 과정에 전력 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 3월에는 공립 초등학교로는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 인증학교(IB PYP)’로 승인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더불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이 추구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학생을 기르기 위해 학생들의 탐구와 배움을 삶과 연계하고 삶 속으로 발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지난해부터 학교가 소재한 이천동 일대가 재개발지역으로 되면서 남구청 산하기관인 도시재생개발센터와 함께 5~6학년 학생들이 우리 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아이디어 회의를 함께 하고 있다. 올해는 영선 주제 프로젝트와 연계해 ‘안심 보행길 조성’과 ‘시간 풍경 골목길 만들기’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나아가 ‘우리 마을 답사하고 안전 사각지대 분석하기’, ‘꿈나무 아트 골목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2017년부터 실천해오고 있는 ‘마을 빛 봉사단’ 활동과 연계해 우리 동네,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봉사하는 실천적 교육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사랑의 빵 나눔터, 연탄 나눔 운동, 신천관리공단, 남구자원봉사센터, 학구내 경로당 등과 연계한 봉사캠프에 참여해 배움과 사랑을 가족, 이웃, 사회로 나누면서 세계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더 넓힐 계획이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성주교육지원청, 초등학생 꿈 찾기 진로캠프 호응

성주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초등학생 꿈 찾기 진로캠프’가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꿈 찾기 진로캠프는 진로 전환기에 있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긍정적인 마음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성공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꿈을 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캠프는 지난 25일 도원·수륜초를 시작으로 다음달 24일까지 성주지역 12개 전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 강사가 각 학교를 찾아 교육한다.긍정적인 마인드, 명확한 목표, 성공 경험, 나의 꿈과 행복, 구체적인 실천 목표, 비전보드 작성, 감사 일기 등의 프로그램을 학교별로 6시간 동안 진행한다.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나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성주교육지원청 조미연 교육장은 “꿈 찾기 진로캠프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의 진로 전환기에 있는 초등 6학년 학생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핵심 역량을 길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김병욱, 여가부의 초등학교 성교육 서적 부적절

여성가족부가 일부 초등학교에 배포한 성교육 서적의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은 지난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가부가 나다움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을 통해 일부 초등학교에 배포한 서적의 내용이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동성애·동성혼을 지나치게 미화하고 조장한다는 우려를 표했다.김 의원은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라는 책을 예로 들면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조기 성애화 우려까지 있는 노골적 표현이 있다”며 “성교 자체를 ’재미있는 일’ ‘신나고 멋진 일’ ‘하고 싶어지거든’ 등으로 표현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책의 일부 일러스트를 화면에 띄우며 “그림을 보기가 상당히 민망할 정도로 적나라하다”며 “이런 게 초등학교 10개 학교에 보급됐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이라는 제목의 책에 실린 ‘남자 둘이나 여자 둘이, 아주 비슷한 사람들이 사랑할 수도 있어’라는 글귀와 일러스트를 문제 삼으며 “동성애 자체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그는 “어린이 성교육을 당연히 해야 한다”면서도 “성소수자 취향과 결정이 차별받지 않아야 하는 것과 별개로, 이렇게 동성애나 성소수자를 조장하고 미화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인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포된 책들은) 사실 평이 좋은 책들이다. 학부모의 보조 자료적 성격이 담겨있다”며 “어떻게 활용할지는 교사나 학부모 판단 속에서 하면 되기 때문에 과장되게 보거나 단선적으로 평가할 순 없다”고 반박했다.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책들은 학생이 볼 수 있도록 비치된 게 아니고 교사나 사서가 별도 관리하도록 돼 있다”며 “책의 비치 현황을 더 상세히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은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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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진량읍 북리 122-3 외 1필지 우림필유 1**동 9**호(관리번호 2019-01094-001)=경북 경산시 진량읍 봉회리 소재 ’봉황초등학교‘ 북측 일대에 위치한 아파트 1개호로 주위는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소화전, 화재경보기, 도시가스에 의한 개별난방설비, 엘리베이터 등이 돼 있음. 아파트단지 내 도로가 외곽의 공도와 연계됨.◆물건개요=아파트. 토지 73.1981㎡, 건물 120.4218㎡. 감정가격 300,000,000원. 최저입찰가격 300,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은 2020년 9월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경북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833(관리번호 2020-08554-007)=경북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소재 ’영주문수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로 주위는 공장 및 공업나지로 형성된 농공단지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위생설비, 저온냉장 및 냉동설비 등이 돼 있음. 북서측 및 북동측으로 폭 약 12m, 남동측으로 폭 약 10m의 포장도로와 각각 접함.◆물건개요=공장. 토지 7,780.9㎡. 건물 3,849.04㎡. 감정가격 3,034,178,380원. 최저입찰가격. 3,034,179,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은 2020년 9월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지역 고교 제외한 모든 학교 탄력적 등교…24일부터

고등학교를 제외한 대구권 모든 학교는 2학기 개학을 하더라도 매일 등교를 하지 않고, 탄력적으로 등교한다.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다.교육부와 대구시교육감 등 전국 시·도교육감은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시도교육감 영상회의’를 개최해 2학기 등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에 따라 대구지역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별 실정에 맞춰 여름방학 이전의 등교 형태인 격일, 격주 등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등교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치원은 학급당 유아수에 따라 전체 등원 2/3 이내로 권장하고 유치원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부모의 등원 선택권은 유지할 계획이다.초등학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격주·격일·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중학교는 중3의 경우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며 중1,2는 학교별로 격주, 격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고등학교는 여름방학이 남아있는데 다 대입수능을 앞두고 있어 정상등교를 할 계획이다.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경우 고3을 제외한 고1,2는 격주제·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대구권 대부분 고등학교는 24일 개학한다.특수학교는 장애특성 및 학급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23일 지역 내 코로나19 둔화세가 지속되자 여름방학 기간 동안 준비 과정을 거쳐 개학 후 모든 초, 중, 고, 특수학교에서 개학과 함께 정상등교를 운영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하지만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으로 상황이 급변해져 등교수업 형태 전환을 재검토 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후에도 학교 시설방역은 물론이고 학생 심리방역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격리 및 확진학생에 대한 전화상담 등 비대면 상담 강화와 학교의 상담역량 강화,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학교 심리방역 지원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시교육청 초등학교 ‘학습보조강사제’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학기 학습보조강사제를 운영한다.학습보조강사제는 대구교육대 2학년 재학생 400명이 담임교사와 함께 매주 금요일 3시간씩 정규수업 시간에 학습지원이나 생활교육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당초 1학기 200명, 2학기 200명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2학기에 400명으로 변경해 10주간 운영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서부도서관, 향토문인작품 독후감 공모전 개최

대구서부도서관(관장 이인숙)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향토 문인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민의 유대감과 자긍심을 갖도록 ‘향토문인작품 독후감상문 공모전’ 다음달 29일까지 응모작을 공개 모집한다.공모전은 대구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초등부, 중등부별 지정도서 5권 중 1권을 읽고 초등학생은 200자 원고지 5~10매 이내, 중학생은 7~15매 이내로 감상문을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접수된 독후감상문은 심사를 통하여 10월 중 최우수상(교육감상)을 비롯해 총 13명 시상할 계획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231-2442)로 문의하면 된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코로나19 확산세에 대구권 학생 정상등교 이뤄지나?

대구시교육청이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학생들의 정상등교 비율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19일 열리는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감 회의 결과에 따라 학생들의 정상등교 비율은 확정될 전망이다. 시·도교육감 회의는 화상회의로 오전 10시부터 개최된다.앞서 시교육청은 코로나19 둔화세에 접어든 시기 일선학교에 매일 정상등교를 안내했다.하지만 지역에서도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정부 역시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시킨 상태인 만큼 정상등교 비율을 정하기는 쉽지 만은 않다.18일 현재 정상등교한 대구지역 학교는 초등학교는 210곳, 중학교 110곳, 고등학교 15곳 학교가 정상등교 한 상태다.사실상 2학기들어 정상 등교수업이 시작된 셈이다. 고등학교 대부분은 24일 정상등교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다시 고조되고 있다.북구의 한 교사는 “대면수업이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학생들과 교사들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어 위험을 전가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고 전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16일 수도권에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비수도권에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시행을 제시했다. 코로나 확산 속도가 빨라 학교 집단감염으로 이어질까 우려해서다. 이는 등교 인원 전체의 1/3(고교는 2/3), 비수도권의 경우 2/3로 제한한다는 방침으로 이어졌다.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19일 회의에는 정상등교 비율과 2학기 세부 학사일정, 원격수업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방안 등이 논의 될 것으로 안다”며 “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일정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평리초 통학로 개선된다

대구평리초등학교 남쪽 통학로가 개선된다.18일 대구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대구평리초등학교 학생 등·하교 시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사업비 8억3천1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14일 착공했다.이곳 통학로는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한데 다 통학 시간대 인근 주민들의 출근 및 교내 출입 차량 통행이 빈번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큰 지역이었다.그동안 평리초는 통학로 정비를 요청했으며 지난해 말 학교옹벽에 입점한 상가가 폐쇄된 후 상가 일부를 철거하고 통학로를 오는 12월 말까지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현재의 교문 및 통학로는 보도와 차도의 경계가 없었다. 새로 조성되는 통학로는 가운데 학교수목을 기준으로 학생 통학로와 차량통행로를 분리된다.통학로가 개선되면 교내 출입 차량은 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한 서쪽으로 통행하고 학생은 기존 통학로와 신규 통학로 모두 활용할 수 있어 등·하교 시 교통 혼잡을 해소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구서부교육지원청 백금상 시설지원과장은 “평리초 통학로를 정비해 내년 평리3주택 재건축정비사업(1천678세대 입주)에 대비하게 됐다”며 “최근 민식이법 시행 이후에도 통학로 학생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통학로 정비를 통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