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요…안동 신성초등학교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구담교를 지나고 정리된 넓은 농경지를 지나면 작은 동네와 들과 산자락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곳에 신성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신성초는 ‘행복한 삶을 가꾸는 따뜻한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1949년 12월에 개교해, 지난 2월 66회 2천9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신성초는 자신을 사랑하는 어린이, 인사를 잘하는 어린이, 감사할 줄 아는 어린이 등 학교장과 어린이들이 3가지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신성초 김현광 교장으로부터 학교 자랑을 들어 본다.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모델신성초는 한때는 전교생 20여 명 남짓으로 줄어들었다.하지만 최근에 경북도 신도시 조성으로 전·입학 학생들이 늘어나자 2019년도부터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도입을 위한 기반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대상 학교로 지정됐다.올해 28명으로 시작한 신성초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지정으로 지금까지 전·입학생이 23명으로 51명의 소규모 학교로 거듭나고 있으며 특히 1학년 신입생 7명은 전원이 자유학구제 혜택으로 입학해 자유학구제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학교를 믿고 찾아온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기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신도청 통학 차량 노선을 확대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신성초 총동문회도 전·입학 어린이들에게 장학금 지급하는 등 지역 사회도 함께하는 작은 학교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교직원 역량으로 학교 경쟁력 높여지난해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미래형 선비학교, 녹색 학교 가꾸기 사업 등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각종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해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 경북도교육청 지정 다문화정책학교, 대구교육대학교 농어촌교육실습학교,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창의융합형 과학실 구축, 농산어촌 영어캠프 운영학교 선정 등 각 부문에서 교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코로나19로 교육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원격수업 기간 중 3~6학년은 1인1태블릿PC를 제공한 실시간 수업 운영으로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았다.1~2학년은 담임교사들이 주 2회 학습꾸러미를 직접 가정에 배부하며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살폈다.등교수업이 실시된 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전교생이 모두 등교하고 있으며 방과후 학교 정상 운영과 방학 중 2주간 영어 특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위축되지 않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달 27일 도교육청 주관한 ‘흡연 예방실적보고회’에서 최우수상도 받았다.4차 산업혁명 시대인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과학·발명 교육활동에 적극 힘쓴 결과 제41회 전국발명품경진대회 우수상을 비롯해 시·도 단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과학전람회, 발명대회,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서 금상 외 15회나 입상했다.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유일하게 열린 경북도과학전람회에 참여해 2팀(6명)의 학생이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환경과 함께 ‘자연을 품는 교육’지역 환경을 이용한 ‘자연나눔텃밭’을 조성해 학년별로 가꾸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심어주기 위해 교내에서 직접 병아리를 부화시켜 학생들에게 분양하는 등 농촌 학교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학교 뒷공간에 사육장과 관찰대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작은학교 자유학구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에는 제주도 체험학습(울릉도 독도), 계절스포츠,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문학 기행, 요양원 봉사활동, 학부모회 중심 학교 참여교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해 어린이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함양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학교의 주인은 학생이고 학생의 행복이 우선인 학교, 학생이 행복 하려면 교직원도 행복해야 한다.신성초는 모두가 행복한 민주적인 학교 경영으로 교직원이 창의성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믿고 지원하는 책임 있는 교육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계명대, 청국장 빵으로 다문화 학생들에게 한국 식문화 체험 기회제공,

계명대가 을 대구 신당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한국 식품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계명대 식품가공학전공 교수와 학생들은 인근 신당초등학교에 기능성 소재가 포함된 청국장 빵 200개를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나눠줬다.청국장 빵을 맛본 학생들은 “색다른 맛이다. 청국장 냄새도 안 나고 기존 빵보다 더 고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계명대 식품가공학전공은 식품소재들 중 콩을 고초균에 발효시켜 면역 증진에 도움이 되는 특유의 점질물을 생산해 냈다. 이 성분은 장내 칼슘의 흡수를 돕고, 면역 증진효과와 함께 항암효과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쿠키나 빵 등을 만들어 쉽게 섭취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계명대 산학인재원 김범준 원장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이번 행사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관심물건

◆대구시 동구 각산동 400 각산푸르지오2단지 2**동 10**호(관리번호 2020-10409-001)= 대구시 동구 각산동 소재 ‘동부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1개호로 주위는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승강기설비, 소화전설비, 난방설비 등이 돼 있음. 단지 북측의 4차선 포장도로에서 아파트 단지로 진출입이 가능함.◆물건개요=아파트. 토지 42.739㎡, 건물 84.929㎡. 감정가격 285,000,000원, 최저입찰가격 285,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은 2020년 12월28일 오전 10시부터 12월30일 오후 5시까지.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경북 영덕군 영덕읍 남석리 1-1, 덕곡리 161-4 외 2필지(관리번호 2019-17501-001)=경북 영덕군 영덕읍 덕곡리 소재 ‘영덕야성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로 주위는 학교, 상가,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주택 및 점포 등으로 이용 중이며, 급배수설비 등이 돼 있음. 4필지 일단으로 해 북측으로 폭 약 12m의 왕복2차로에 접함.◆물건개요=근린생활시설 및 주택. 토지 249.4㎡, 건물 140.09㎡. 감정가격 386,034,180원, 최저입찰가격 386,035,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은 2020년 12월28일 오전 10시부터 12월30일 오후 5시까지.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우리학교는요…대구산격초등학교

1963년 개교한 대구산격초등학교는 6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학교다.학교 비전은 산격 교육의 핵심가치이자 목표를 한 단어로 ‘행복’이고 ‘산격 행복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모든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산격초는 협력학습 기반의 투게더(Together) 5주자(도와주자‧놀아주자‧웃어주자‧들어주자‧따듯하게 말해주자) 행복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학생의 바른 인성과 대구형 혁신학교로 운영하고 있다.산격초는 지난 5년간 학생동아리 중심의 대구행복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 중이다.협력학습 선도학교와 미래역량교육 선도학교, 두드림 학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그 결과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학부모 교육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년 연속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지난해에는 전국 초등학생 국토사랑 글짓기 대회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학생 주도적 동아리 활동산격초의 핵심 활동은 행복교육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 ‘Go! Go! Go!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학생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서로 배려와 함께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다.‘행복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배려를 배우Go!’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해 국악(3~6학년) 100시간, 연극(1~2학년) 40시간을 이수하도록 한다.기초 기본 학습력 신장을 위해 눈높이 맞춤형 학습으로 두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맞춤형 동아리 활동으로 존중을 익히Go!’에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14개의 창체 동아리와 6개의 자율동아리에 예산을 편성했다.‘세대간의 관계회복 교육활동으로 협력을 실천하Go!’에서는 학생 동아리 발표회 중심의 학교 예술제를 계획했고 학생 주도 자치회를 운영했다.산격초는 지속적인 선도학교 운영 및 특색교육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세부프로그램으로는 △협력학습 선도학교(5년 운영) △미래역량교육 선도학교(2년차) △두드림학교(4년차) △내가 주인공이 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2년차) △영어교육국제화특구(5년차) △교육과정 자율학교(3년차) 등이며 행복교육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미래역량 및 성취기준 중심 교육과정 재구성, 협력학습 및 인성교육 중심 교실수업 개선, 과정중심평가 내실화 등을 통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이끌도록 미래역량기반 선도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공동체 위한 환경 조성산격초에서는 학생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교사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일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특히 멘토(Mentor), 가이던스(Guidance), 매니저(Manager), 컨설턴트(Consultant)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더욱 필요해진 요소다.산격초 교육의 아이덴티티(Identity)는 함께 성장하는 것에 있고 이것은 대구교육의 비전과 맥을 같이한다.이는 함께 성장한다는 것은 여러 가치들이 자라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직원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 지역공동체가 즐거워하는 학교가 되도록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기반 여건을 조성한다.특히 오리지널 영어 뮤지컬, 이야기가 있는 마술 공연, 4차 산업혁명 진로교육 등 문화 체험행사와 3대(三代)가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하고 이웃이 함께하는 체험학습은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높다. ◆비대면 프로그램 강화산격초는 비대면, 언택트 교육을 보다 전문적인 환경에서 마련하고 교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온라인 연수를 추가적으로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학생의 소프트웨어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두드림 학교와 학습케어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기본 학력 신장을 지원해 소외받는 학생이 없도록 지도한다.산격초 박다예 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지혜롭고 슬기롭게 잘 극복해 함께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산격 행복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사람’ 전태일

김상진수성구립용학도서관 관장 ‘대구사람’ 전태일이 이제야 대구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대구사람이 이때까지 대구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것이다. 전태일은 1948년 대구에서 태어나 어린 여공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몸부림치다가 1970년 11월13일 서울 평화시장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라고 외친 뒤 자신을 불사른 노동운동가다. 늦었지만 대구에서 그가 살았던 옛집을 사들여 ‘전태일 기념관’을 조성하는 초석이 마련됐으며, 문화예술계에서도 전태일을 조명하는 책과 작품을 내놓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다. 대구의 자존심이 살아있는 증거이기 때문이다.전태일 열사 50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대구시 중구 남산동의 한 옛집에 ‘전태일’이란 이름이 새겨진 문패를 다는 행사가 열렸다. 이 집은 전태일의 가족들이 1963년부터 1년 정도 셋방 2칸을 얻어 살았던 집이다. 현재 명덕초등학교 강당 자리에 있었던 야간학교인 청옥고등공민학교를 다녔던 그 시절을 두고, 그는 자신의 일기에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이 2년간 시민들을 상대로 십시일반 모금운동을 벌여 남산동 옛집을 샀다고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시민들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창립된 전태일의 친구들은 남산동 옛집 매입자금 5억 원을 모으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했다. 지난해 일차적으로 1억3천만 원을 모금해 계약금을 치렀고, 코로나19 사태로 사정이 어려워진 올해도 중도금 1억 원을 지급한 뒤 50주기를 앞두고 매입을 마쳤다. 그 과정에서 미술가와 음악가들은 기부 전시회와 콘서트를 마련했으며, 지금도 기념관 건립비용을 모금하고 있다. 전태일의 친구들은 지난 13일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5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지금 여기 전태일’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기도 했다.전태일 열사를 조명하는 책의 출간도 올해 이어졌다. 전국 12개 출판사가 그를 조명하는 ‘전태일 열사 50주기 공동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가 그것이다. 대구지역 출판사 한티재는 ‘태일과 함께 그늘을 걷다’를 펴냈다. 저자는 전태일이 살았던 시대와 현재의 노동현장과 사회의 뒷면을 들추면서 인간다운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대구의 치과의사 송필경은 휴머니스트로서의 그를 재조명한 ‘왜 전태일인가’를 출간했다. 지난 9월에는 대구 출신 인권변호사 조영래가 쓴 ‘전태일 평전’ 개정판이 나왔다. 앞서 지난해 가을에는 대구문화재단이 ‘대구에서 전태일을 기억하기- 전태일로 본 대구 정체성’을 펴내기도 했다.예술계의 움직임도 있다. 극단 초이스시어터가 24일부터 27일까지 대명공연거리 아트벙커에서 연극 ‘만나지 못한 친구’를 공연하고 있다. 이 작품은 전태일과 그의 삶을 처음 조명한 ‘전태일 평전’을 쓴 대구 출신 인권변호사 조영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미 고인이 됐으며, 실제 만난 적이 없는 두 사람이 만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설정에서 제작된 작품이다.대구와 달리,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는 ‘대구사람’ 전태일을 일찌감치 제대로 평가했다. 서울에서는 1981년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된 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란 호칭을 부여하면서 청계천에 기념관과 동상을 만들어 그를 기리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정부는 노동계 최초로 무궁화훈장을 추서했다. 무궁화훈장은 국민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 1등급이다. 또 서울 도봉구는 도로명주소위원회를 열어 그가 살았던 옛 판자촌 집터 인근의 도로 이름을 앞으로 5년간 ‘전태일로(路)’로 부르기로 했다.대구는 인물 평가에 인색하기 짝이 없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수십 년 동안 대구에서 생활하면서 지역사회에 동참했던 한 교수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대학에서 정년퇴직을 해도 자신이 대구사람이 아니라, 외지인으로 취급된다는 언급이 바로 그것이다. 몹시 서운했을 것이 분명하다. 대구의 발전을 가로막는 지역 특유의 폐쇄성이 그대로 드러난 사례다. 다른 지역에서는 자그마한 연고만 있어도 자기 지역의 사람이라며 끌어안고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힘을 모으고 있다. 현명한 판단이다.하물며 대구에서 태어나고 대구에서 생활한 전태일을 이제야 대구사람으로 취급하려는 대구의 풍토가 그나마 다행스러우면서도 안타깝다. 그것도 지방자치단체는 외면한 채 시민들이 주도하는 전태일 50주기에 우리는 무엇을 느껴야 할까. 삼성그룹의 발상지가 대구이고,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이건희 회장의 출생지가 대구라면서 짝사랑을 퍼붓던 것과는 사뭇 다른 태도다. 전태일이 사회적·경제적 약자라서 그런지 의문이 생긴다.

대구 서구의회 민부기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등 벌금 800만 원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20일 기부채납 형식으로 업자를 통해 학교 교실에 환기창을 설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대구 서구의회 민부기 의원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또 출입 기자들의 개인 신상정보 등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민 구의원의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 원을 별도로 선고했다.민부기 구의원은 지난해 8월 민간설비업자를 시켜 초등학생인 자신의 아들 교실에만 1천200만 원 상당의 환기창을 설치하도록 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환기창 업체를 통해 선거구 내 초등학교에 환기창을 무료로 설치한 것은 매수행위와 결부될 수 있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하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기부행위 시점과 다음 선거 사이에 상당한 시일이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이어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각 혐의에 대한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지만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개인정보를 게시했다가 짧은 시간 안에 삭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도교육청, 학교급식 우수동아리 선정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6일까지 실시한 학교급식 동아리공모전에서 청도 풍각초등학교와 구미 인동중학교를 우수 동아리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청도 풍각초등학교 동아리 ‘냠냠! 두레먹기’는 6학년 다문화 학생 6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교과서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건강 간식,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 만들기, 미래의 푸른 꿈을 향해 달려가는 ‘풍각인’ 활동을 1년간 꼼꼼하게 계획하고 꾸준하게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구미 인동중학교 동아리 ‘놀며, 생각하며 배워요.’는 매주 월요일 7교시에 실시되는 자유학년제 동아리 수업으로 1학년 학생 13명으로 구성됐다.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의 내면에 있는 창의력, 상상력, 감성, 이야기, 꿈, 사랑을 발견하고 길러주기 위해 식생활과 예술 활동을 융합해 상상력과 감성에 날개를 달아주었다고 평이다.교사동아리는 초·중등학교에 근무하는 영양교사들로 구성된 ‘집콕 레시피 개발’ 동아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공모전을 통해 학교급식의 우수한 사례를 발굴 확산해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우리학교는요…호명초등학교

경북도 신도시에 위치한 호명초등학교는 ‘꿈·사랑·행복’이라는 교훈 아래 학생들의 행복한 꿈을 키우고 있다.지난해 3월, 초등 30학급(666명)과 유치원 8학급(157명) 규모로 개교해 올해 제1회 졸업생 59명을 배출했다.호명초는 교육비전은 ‘삶의 힘을 지닌 따뜻한 인재 육성’에 맞춰져 있다.1천163명(초등 41학급·1천45명, 유치원 5학급·118명)의 재학생들이 호명 행복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호연지기를 품은 명품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다.호명초 엄상일 교장으로부터 학교 자랑을 들어 본다.◆변화를 선도하는 경북 예비미래학교의 중심2019년 개교와 함께 경북형 혁신학교인 경북미래학교(예비)로 지정됐다.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추구하는 만큼 기본철학으로 학생들의 꿈이 자라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를 통해 ‘뛰어남’이 아닌 ‘다름’으로의 관점 변화로 ‘너는 무엇을 잘 하니’라는 질문에서 답을 찾는 미래 학교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또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학년별 프로젝트 학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원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자율경영체제 구축을 위해서 학교비전을 공유하고 학교장이 솔선수범해 학생이 존중받는 문화 창조에 힘쓸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네크워크 구축으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학교 경영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학교공간혁신사업미래형 학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공간혁신’에 나서고 있다.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을 위해 성냥갑처럼 획일화된 학교공간을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우선 옥외공간에 생태체험학습장(하늘정원)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게 해 바른 인성을 함양시킬 계획이다.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공급자 중심의 기존 학교시설을 학생들의 관점에서 재구조화해 학습과 놀이, 휴식이 가능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따뜻한 미래 인재 육성인성교육이 명품 교육의 요체다. 그런 만큼 바른 인성역량을 갖춘 따뜻한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학생들의 올바른 인격적 성장을 돕기 위해 학교생활 전반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를 위해 학기별 1회씩 인성교육 주간과 인성교육 중심교육과정 편성 및 학년별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또 행복한 소통·나눔 실천·타인 존중의 인성교육과 문화예술(연극, 국악), 체육활동(어울림 한마당), 인문 활동(시낭송, 독서)을 통한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 건강증진학교올해 건강증진학교, 7560+ 선도학교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건강증진학교 주제는 ‘S.T.E.P’ 활동이다. ‘바른 건강습관 기르기’로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 개설 및 학생들의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이를 통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신체활동 시간 확대로 학생의 체력을 증진시켰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켰다.여기에 더해 해마다 두 차례 학생건강체력평가제도(PAPS) 측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적합한 운동프로그램을 권장하고 건강 체력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밝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미래를 준비하는 힘! SW교육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원격수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정보분야에서는 소프트웨워(SW)채움교실을 구축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이를 통한 단계별 소프트웨어 교구 및 프로그램으로 학년성에 맞는 SW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및 AI 데이터 리터러시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다른 학교보다 우선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교육을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적용하고 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일보 2020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입선-정석순 ‘가실성당에 핀 붉은 넋’ 수상소감

바쁜 일상에서 특별한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잠시 멍하니 모든 것이 멈췄습니다. 제11회 경북문화체험수필대전에서 입선에 들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학창시절에는 문학에 관심이 많아 책 읽기나 글쓰기를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엄마로서, 교사로서 바쁘게 살다 보니 그 시절 문학에 대한 열정이 식다 못해 꺼져갈 즈음 우연한 기회에 수필을 다시 접하게 됐습니다.지난 8월 남편과 함께 뜨거운 햇볕을 맞으면서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에 있는 가실성당을 찾았습니다.몽실몽실 붉은 배롱나무 꽃송이에서 목숨을 바쳐가며 신앙을 지킨 순교자들, 나라를 위해 초개같이 목숨을 버린 순국선열들의 핏방울을 보았습니다. 그분들은 목숨을 바치며 지켜온 것에 비해서 난 현재 그분들의 희생을 이용해 영광을 누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움이 밀려왔습니다.그날의 기록을 이번 경북문화체험수필대전에 출품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했는데 상까지 받으니 감사함과 부끄러움이 교차합니다.제 안에 꺼져가던 문학 열정을 다시금 살려주신 김이랑 문예창작실 선생님, 부족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경남 고성 출생△석적초등학교 교사△현재 김이랑 ‘문예 창작 교실’ 회원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도남지구 단독주택용지 공급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도남 공공주택사업지구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21필지) 및 주차장용지(1필지)를 공급한다.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차 입찰 신청을 받고, 오후 6시 이후 입찰 결과를 발표한다.1차에서 유찰된 필지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추가로 입찰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1필지는 올해 6월 공급 착수한 동일 용도의 92필지에 비해 대로와 인접해 있고 준주거(상가부지)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에 근접한 토지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1층에 상가, 2·3층에 주택건설이 가능한 토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5가구 이하 건축을 할 수 있다. 단 1층 이하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는 3가구 이하까지 건축가능하다.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3.3㎡당 407만 원에서 455만원 대 입찰을 시작한다.대구도남지구는 신천 동로와 호국로를 타고 국우터널을 지나면 오른쪽에 길쭉하게 뻗어있는 91만 7천㎡에 인구 약 1만 4천 명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대구국제고 개교(2021년 3월 예정), 향후 개설될 도로사업(대구외곽순환도로, 조야-동명간 광역도로) 등으로 도시 가치와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지역 초등 자발적 교사 공동체 확대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초등 자발적 교사 공동체’를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초등 자발적 교사 공동체는 교사들의 전문성 확보 및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이다.동학년·동교과 중심의 교내형과 학교 간 연합을 통한 연합형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공동 수업 연구 및 공개, 수업 자료 제작, 사례 공유 등을 한다.공동체는 △미래기반 협력학습동아리 △인문 반영 수업 동아리 △프로젝트 학습동아리 △기초학력동아리 △과정 중심 평가동아리 △배움놀이 실천 동아리 △수수친(수석교사수업친구)동아리 등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이외에도 학교 단위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올해까지 모두 166개 팀을 공모해 공동체를 운영했으나 내년부터는 1천624개 팀으로 늘려 대구지역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도록 한다.시교육청은 학생의 미래역량 함양과 내실 있는 교육 운영을 위해 교사 간 협력문화조성이 필수적인 부분임을 강조해 왔다.이에 내년에는 자발적 수업 공동체를 확대 운영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열의가 있는 교사의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또 이번 공동체를 통해 교사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와 토론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자발적 교사 공동체의 확대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 간의 협력 문화를 조성해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기록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반야월초교 태권도부, 전국대회서 6명 메달 획득

대구 반야월초등학교 태권도부가 지난 8~11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0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에 참가해 6명이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전국 1천여 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반야월초는 2학년부터 6학년까지 태권도부원 14명 전원이 출전했고 이중 6명이 메달을 따냈다.이로써 반야월초 태권도부는 8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 및 메달을 획득했다.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높은 성과를 얻어 태권도 명문학교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반야월초 허필현 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태권도에 대한 열의를 꺾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준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코로나 저출산 인구감소 교육, 초등학교로 확대 비대면 영상으로!!

상주시는 저출산·고령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구 절벽 등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 시대 비대면 영상 인구교육’을 지난 9일 성동초등학교 전교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와 미래정책연구원 소속 인구 교육 전문 강사를 초청해 ‘인구가 곧 미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교육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양성평등에 대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이날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강사가 학교 방송실 방송장비를 활용해 교육 영상물(PPT 자료)과 강의 내용을 송출하면 학생들이 교실에서 TV 화면으로 강의를 시청했다.찾아가는 비대면 영상 인구교육은 성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지역 내 초·중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인구교육에 협조해 준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인구와 지역 사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