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도서관, 온라인 여름특별강좌 운영

대구동부도서관은 코로나19 속 비대면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7~8월 두 달간 운영하는 7개의 온라인 여름특별강좌의 수강생을 다음달 2일 오후 4시까지 선착순으로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daegu.go.kr/dongbu)를 통해 모집한다.온라인 강좌는 수강생이 장소에 제약 없이 지정된 일시에 모바일 또는 PC로 원격화상시스템에 접속하여 실시간으로 수강할 수 있다.이번 온라인 여름특별강좌는 △내 인생의 키워드를 찾아보는 글쓰기, 명화와 만나는 서양고전 등 문화예술분야 △팝스 잉글리시, 원어민 베트남어 강좌, 영어그림책 속 영어 등 어학분야 △학부모를 위한 우리아이 세계사 등 역사 분야의 강좌를 개설해 인문학강좌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반영했다.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영어그림책 속 펀펀영어(저학년), 영어그림책 속 톡톡영어(고학년) 등 2개 강좌, 성인 대상으로는 학부모를 위한 우리아이 세계사, 내 인생의 키워드를 찾아보는 글쓰기, 팝스 잉글리시, 명화와 만나는 서양고전, 원어민 베트남어 회화 기초 등 5개 강좌가 진행된다.모든 강좌는 무료로 운영되며 강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동부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231-2233)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생생탐사대 모집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생생탐사대 3기’를 모집한다.이번 백두대간 생생탐사대 3기는 당일 체험 탐사로 운영된다. 다음달부터 9월까지 각기 다른 테마(식물, 곤충, 버섯)로 월 1회, 총 3회의 탐사 기회를 준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1박2일 숙박형 프로그램에서 당일형 프로그램으로 조정됐다.선발된 대원은 백두대간의 다양한 동·식물과 관련된 실내강연과 야외탐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탐사를 수료한 대원에게는 테마별 탐사대 배지를 수여한다. 탐사를 3회 모두 참가하면 생생탐사대원 수료증을 수여한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김용하 원장은 “백두대간 생생탐사대를 통해 생물과 관련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진로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대구동부도서관, 어린이동화작가대회에 참가할 학생 모집

대구동부도서관(관장 노경자)은 오는 19일까지 어린이동화작가대회에 참가할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모집에 나선다.27일 열리는 어린이동화작가대회는 열다섯번째로 어린이들이 글쓰기에 대한 흥미와 작가에 대한 꿈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대구지역 도서관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어린이동화창작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참여방법은 사전에 신청한 학생이 홈페이지에 탑재된 원고지 양식을 내려 받아 27일 오후 1시에 공개되는 주제를 활용해 동화를 창작해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 게시판에 비밀글로 업로드를 하면 참여가 완료된다.대구시내 초등학교 4~6학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학교장 추천을 통한 방법과 동부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daegu.go.kr/dongbu)를 통한 개별신청으로 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7월 7일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최우수상(교육감상), 우수상(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장려상(도서관장상)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도서관 독서문화과(231-22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달서구 성서도서관, 2020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대구 달서구 성서도서관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양질의 예술경험을 제공해 아동·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성서도서관은 대구예술단체 ‘THE좋음’, 예람음악치료센터와 협력해 5G세대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창의성 함양을 위한 ‘I’m 뮤직크리에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3~6학년 30명 정도며, 신청은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하면 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초등생 ‘원격수업 신청서’ 제출하면 출석 인정

대구지역 초등학생은 등교 수업을 대신해 원격 수업을 희망할 경우 출석으로 인정된다. 학교에 ‘원격수업 신청서’ 제출을 통해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7일 시교육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수성구 오성고 확진 학생 발생 관련 브리핑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 수업에 대한 방안을 밝혔다.강 교육감은 “현재 유치원과 특수학교 학생에 대해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등교 선택권’을 부여했다”고 말했다.또 “등교시간 발열체크로 인해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년별 20~30분 시차를 두고 등교 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발열체크 시간을 줄이고 신속히 교실에 입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에서다.초·중·고등학교에는 감염예방 안전도우미가 배치된다.감염예방 안전도우미는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해 학교당 2~12명 정도 배치된다.이들은 학교에서 등하교시 발열체크, 방역용품 관리, 공동사용시설 및 가구 소독지원, 보건교실 도우미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활동을 지원한다. 학생이 등교 전 교육부 나이스의 자가진단 프로그램에 의해 반드시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프로그램의 진단에 따라 2회 연속 등교 중지 대상이 되는 학생의 경우에는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후 외출금지 등 자율격리는 강화된다.학교에서는 이동수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지정좌석제,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의 방역준칙이 마련됐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도 학교 전체에 대한 등교가 중지될 수 있는 매우 예민한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보건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학교 현장을 면밀하게 살피고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학생들의 학습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오성고 학생과 관련해 밀접 접촉자는 57명으로 △같은 반 학생 24명 △교직원 10명 △5개 학교 6명 △학교밖청소년 2명 △이들(타학교 접촉자 등)의 가족관계에 있는 부모 10명 및 초등생 2명, 고등학생 1명, 대학생 2명 등으로 시교육청은 파악했다.같은 반 학생 24명과 교직원은 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쳤다. 또 타 학교 학생 및 가족 등에 대한 검사도 모두 마쳤으며 이들 학생에 대해서는 개별 등교 중지를 조치됐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월곡역사박물관장 우호명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옛 이름은 월촌인데 원래 이곳은 단양 우씨 후손의 600년 세거지였다. 1411년 역성혁명 정변의 화를 피해 천리 길을 남하해 낙향하던 때에 유난히 밝은 보름달이 비추었다는 데서 유래 됐다고 한다.”우호명 월곡역사박물관장은 상인동 일대의 역사를 이 같이 설명했다.1960년대부터 산업화와 근대화의 물결에 따라 생활환경이 변하고 대구시 경계구역이 확장되면서 이곳에 모여 살던 단양 우씨들은 흩어지게 된다. 이에 문중 대표들은 구청과 협의해 문중소유의 식물원 부지와 인근 장지산 일대를 함께 묶어 월촌역사공원으로 조성하고 공원 내에 박물관을 개관한다.우 관장은 “월곡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문중소유 박물관으로는 유일하다”며 “선인들의 농경생활을 추억하고 임진왜란 당시 선조들의 의병활동을 통한 충의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의 견학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또 우 관장은 “제가 어렸을 때 이 주변에만 우리 일가가 600여 호 가량 살고 있었다”며 “지금도 이 일대에 300여 호의 일가들이 모여 산다”고 소개했다.그는 또 “박물관 안에는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던 각종 고서적을 보관한 장서실도 갖추고 있다. 종중 박물관이지만 자료와 규모면에서 여느 박물관에 뒤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월곡역사박물관은 개관과 동시에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현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박물관에 인접한 장지산은 월곡역사공원의 다양한 낙엽수와 사철나무 등과 어울려 인근주민들의 산책코스로도 인기가 높다.마지막으로 우 관장은 “인근 주민이나 학생뿐 아니라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박물관으로 가꾸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온라인 토요가족수학데이 시작

대구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장진주)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4차례에 걸쳐 온가족이 함께 수학을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토요가족수학데이를 시작한다.온라인 토요가족수학데이는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수학으로 대화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초등학교 저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선으로 만드는 세상, 생활 속 스트링아트 활용 등의 프로그램을 고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평면도형의 이동과 대칭, 나만의 창의적인 디폼 블록 DIY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등학생에게는 시작 10분전 ZOOM으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가 SMS문자로 안내된다.창의융합교육원은 3월 개소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된 대구수학체험센터의 다양한 체험·전시 콘텐츠를 대구학생사이버과학관(http://www.dge.go.kr/cyber_dicce) 수학체험관을 통해 5월부터 온라인으로 미리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또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분할퍼즐, 입체도형 만들기 등 체험 콘텐츠와 연계된 6종의 온라인 수학 탐구활동을 제공해 초등학생의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있다.장진주 원장은 “AI의 발달로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열쇠가 될 수학을 대구수학체험센터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함께 즐기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한다”며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예술발전소 작가 발굴프로젝트…‘2020 수창동 스핀오프’ 전시 공모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차세대 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2020 수창동 스핀오프’에 참여할 10명의 예술가를 모집한다.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로 만 39세 이하이면서 시각예술분야 개인전 2회 이하인 청년 작가가 대상이다. 공고일 현재 대학 재학생은 제외된다.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이메일(kunst0228@naver.com)로 접수받고, 최종 당선자는 다음달 1일 대구예술발전소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이번 공모전은 서류심사를 틍해 대구예술발전소 1층 윈도우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질 작가를 선정하는데, 갤러리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공간을 활용한 자기만의 색깔이 담긴 작품을 선보일 작가를 위주로 선정한다. 선정된 예술가는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개인별로 3주씩 개인전을 갖게 된다.‘수창동 스핀오프’ 전시 공모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대구예술발전소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잠정휴관 기간 동안 내부공간을 새롭게 꾸며 재개관한다.1층에서 운영하던 카페를 2층으로 옮겨 ‘만권당 북카페’로 꾸몄다. 이곳은 문화예술 도서를 비치해 시민들과 예술가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문화살롱’으로 활용된다. 또 각종 북콘서트, 독서토론회 등 시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한다는 방침이다.아트숍도 신설했다. 각종 예술상품 판매 뿐 아니라 대구예술발전소 관련 상품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1층 강의실 공간을 활용해 만든 키즈아트 팩토리에서는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의 예술교육 및 전시체험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는 “아트플랫폼으로서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변모된 모습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어린이날에 찾아가는 선물 같은 공연…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발코니 음악회’

코로나가 불러온 새로운 공연 형태인 ‘발코니 음악회’가 어린이날 대구 북구 지역 아파트를 찾아간다.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은 어린이날인 오는 5일 북구지역 아파트 등지를 찾아 어린이날 선물 같은 공연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한다. ‘우리가족 집콕 문화생활’ 두번째 프로젝트로, 어린이날에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마련 됐다.공연은 오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3시, 4시30분 등 모두 네 차례 대구 북구지역 아파트와 공터 등지에서 게릴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발코니 음악회에서는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인 CM코리아 소속 연주자들이 1.5t 트럭을 타고 클래식과 대중가요 등을 편곡해 30여 분간 연주한다.초등학생들이 많이 알고 있는 클래식 음악 ‘캐논 변주곡’을 비롯해 엔플라잉의 ‘옥탑방’,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등의 가요와 겨울왕국, 알라딘 등 인기 애니메이션 OST가 연주될 예정이다.이번 연주에 참여하는 CM코리아 허수정 단장은 “오랜만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무대에 설 수 있어 단원들도 기대가 크다”며 “음악이 전해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파트 창문을 통해 코로나에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길 바라고, 하루 빨리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길 희망 한다”고 했다.한편 공연이 열리는 아파트는 사전에 방송을 통해 입주민들이 발코니에서만 음악을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박물관 수…이경숙 관장

“‘색동’이라는 단어에는 ‘색을 동여매다’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박물관 수의 역할 또한 전통문화를 스스로 느끼고 기억하고 공감해나가는 것이 목표이자 가치라고 생각합니다.”박물관 수의 이경숙 관장은 경북대에서 미술을 전공하면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색채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고 한다. 한국의 색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옛 유물들을 찾아다니던 중 베갯모에 수놓아진 색채에서 한국고유의 전통 색을 찾았다는 이 관장은 “전통 색을 공부하기 위해 한두 개씩 모아두기 시작했던 베개유물이 어느 순간 100개가 되고, 200개가 되고, 10여 년 가까이 모으다보니 어느덧 수천점이 됐다”고 했다. 그렇게 모은 베개는 지금 박물관 한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하나하나가 모여서 자수 꽃밭을 이룬 셈이다.이 관장은 “한국의 전통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일은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사소한 유물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그것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박물관 수는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수업을 통해 전달해 줄 ‘전통문화 지도사’나 ‘텍스타일 아트 지도자’ 등의 전문 인력을 매년 30여 명씩 길러내고 있다.이경숙 관장은 “바느질, 뜨개질, 재봉틀 등 다양한 작업에서 삶의 숨결을 고를 수 있다”며 “바느질을 하고 있으면 저절로 명상이 되고, 아름다운 결과물까지 나오기에 그 성취감이야 말로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전통 자수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바느질을 전수하기 위해 바느질 공간, 바느질 요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 중”이라고 했다.또 “우리 자수문화의 아름다움을 어린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진행했던 ‘초등학생 텍스타일 아트 공모전’도 성황리에 마쳤으며, 규중칠우쟁론이라는 전래동화와 연계해 유아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처럼 쉽지 않은 길을 10년째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박물관 수’ 이경숙 관장은 전통을 계승하는 것 뿐 아니라 지역 박물관이 마을공동체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는 일상화된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아침논단…새로운 변화와 성장하는 디지털 도서

김상진수성구립용학도서관 관장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생활양식이 바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면서 시민들은 기존에 얼굴을 맞댄 채 일을 처리하던 일상에서 벗어난 비대면 업무방식을 서서히 받아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접촉하다’는 뜻의 ‘콘택트(contact)’에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언택트(Untact)’란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초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교실에서 선생님과 마주하던 대면 수업을 포기한 채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고 있다.책 읽는 문화도 바뀌고 있다. 공공도서관과 서점 등 종이책을 빌리거나 살 수 있는 기존의 독서공간이 모두 문을 닫는 바람에 온라인으로 읽을 수 있는 전자책(e-book)이 부각된 것이다. 대구지역 공공도서관의 경우 4월에 들어서면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한 뒤 도서관 입구에서 종이책을 건네받는 ‘북 워크 스루(Book Walk Thru)’ 대출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종이책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예약절차의 번거로움과 대출자수 등의 제약 때문에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불편한 것은 분명하다. 이 때문에 집에서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전자책을 찾는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추세다.‘대구시민의 스마트한 독서생활이 시작되는 곳’이란 슬로건을 내건 대구전자도서관에 소장된 전자책을 찾는 이용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났다. 대구전자도서관은 지역 공공도서관이 종이책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자책을 무료로 읽을 수 있다.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대구지역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발생한 지난 2월18일부터 세계 책의 날인 지난 23일까지 66일간 대구전자도서관의 전자책을 대출한 이용자는 4만2천8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9천283명보다 46.3%가 늘어났다. 또한 전자책을 대출하지 않은 채 열람한 이용자는 13만1천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1천288명보다 43.6%가 증가했다.이 같은 증가폭은 3월 후반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코로나 블루’란 신조어가 생기면서 책 읽기로 심리적 면역력을 키우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에 따라 지역 공공도서관들이 시민들의 온라인 독서활동을 위해 대구전자도서관을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도 긍정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3월말까지 전자책 이용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그다지 늘어나지 않은 것은 이를 증명한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대구전자도서관의 전자책 대출자는 4만3천4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712명보다 6.8%가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의 전자책 열람자는 올해 12만9천763명으로 지난해 12만3천611명보다 5% 증가하는데 그쳤다.이와 함께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아 전자책을 찾는 독자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날로그 방식의 종이책 중심으로 형성된 독서문화가 차츰 전자책으로 디지털화되는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또한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기기를 다루는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인 젊은 세대가 본격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자책이 활성화되기에는 콘텐츠의 종류와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공공도서관이 문을 닫으면서 성인은 물론 온라인 개학을 한 학생들을 위한 전자책 공급이 시급하게 요구되지만, 초등학생을 위한 전자책을 구하기 어렵다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도 있다.전자책의 전망과 한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마다 실시하는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종이책의 독서율과 독서량은 계속 줄어드는 반면, 전자책의 독서율은 2015년을 최저점으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전자책의 독서량은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지난달 발표된 ‘2019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전자책 독서율은 16.5%로 2017년 14.1%보다 2.4%포인트 증가했다. 전반적으로는 2011년 16.5%, 2013년 13.9%에서 2015년 10.2%로 2~3%포인트씩 줄어들었다가 2017년과 2019년 2%포인트 정도씩 늘어나고 있다.그리고 2019년 학생의 전자책 독서율은 37.2%로 2017년 29.8%보다 7.4%포인트 늘어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2013년 수준도 회복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2011년 50.2%에서 2013년 38.3%를 거쳐 2015년 27.1%로 최저점을 찍은 뒤 2017년 29.8%로 소폭 회복됐다가 2019년 37.2%에 겨우 다다랐다.한편 전자책의 연평균 독서량은 성인이나 학생이나 큰 변화가 없었다. 성인은 1.2권으로 2017년 1.1권보다 늘었지만, 학생은 5.6권으로 2017년 5.7권보다 줄었다.

익명의 초등학생, 경찰에 마스크와 손 편지 전달

‘이 마스크 쓰시고 힘내세요….·’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도움의 손길과 마음이 봄 햇살처럼 따스하게 피어나고 있다.익명의 초등학생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경찰관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손 편지와 마스크를 지구대 현관에 놓고 가 감동을 주고 있다. 또 여성자율방범대원들은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공무원 등에게 전달했다.지난 16일 오후 7시께 칠곡경찰서 북삼지구대 직원은 현관 앞에 놓인 일회용 흰 봉지를 발견했다. 비닐봉지 속에는 마스크 10장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경찰관을 위로하는 정성어린 손 편지 한 통이 함께 들어 있었다.손 편지에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평범한 학생입니다”라고 먼저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이어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마스크는 동나고 사람들은 마스크를 사려고 줄 서 있고, 아마 경찰관들도 힘드실 거예요. 그래서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마스크 10장을 보냅니다”며 마음 따뜻한 내용으로 가득했다.칠곡경찰서 북삼여성자율방범대원들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제 마스크’ 제작, 북삼읍사무소·경찰서·우체국·119센터·금융기관 등에 전달했다.‘수제 마스크’는 자율방범대원이 운영 중인 공방에서 7~8명의 대원이 지난 11일부터 나흘 동안 직접 재단과 바느질을 하며 300장을 만들었다.이경숙 북삼읍여성자율방범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는 공무원 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제작하게 됐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 함께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라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규단원 모집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김유환)이 2020년 상반기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구지역 거주 학생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홈스쿨링 학생은 최종학력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단 2020년 2월 기준으로 초등학교 2학년은 응시 할 수 없다.전형방법은 1차 실기와 2차 면접으로 진행되며, 실기 합격자에 한하여 면접을 실시한다. 초등학생은 지정곡 중 한 곡을 선택 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은 한국, 독일, 이태리 가곡 중 한 곡을 선택하고 실용음악 응시자는 자유곡을 준비하면 된다. 초·중·고등학생 공통 실기전형으로 애국가 1절 암보 연주 및 청음과 시창이 있다. 시창은 계명창 또는 ‘아’로 부르면 된다.김유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아름답고 잘 어우러진 소리로 대구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만들어가겠다” 고 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며 실기 전형은 29일 오후 1시30분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