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동양대 총장 학교법인 이사직 사임…총장직은 유지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이 동양대 학교법인 이사직에서 사임했다.17일 동양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현암학원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최 총장이 낸 법인 이사직 사임 건을 의결했다.최 총장은 일신상 사유로 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총장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표창장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 인물이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동양대 최성해 총장님 힘내세요’

10일 오전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영주캠퍼스에 ‘교육자의 자존심 최성해 총장님 힘내세요’ 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최 총장은 지난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교육자적인 양심과 친분적인 문제에서 갈등이 됐지만 교육자적인 양심을 택했다”고 말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법사위, 조국 청문회 증인 11명 확정...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빠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5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실시 계획을 확정했다.법사위는 동양대 최성해 총장을 제외한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 11명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안건과 청문회 자료 제출 요구 안건, 증인·참고인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다만 이번 청문회에서 여야가 합의안 증인을 상대로 출석을 강제할 수 없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증인·참고인 출석을 요구하려면 청문회 5일 전에 출석요구서를 송달해야 하기 때문이다.민주당이 신청한 증인은 윤 교수를 포함해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김모 전 한영외고 유학실장, 신모 관악회 이사장 등 4명이다.한국당이 요구한 증인은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 정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이사, 임모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운용역, 김모 전 WFM 사내이사, 김모 웅동학원 이사, 안모 ㈜창강애드 이사 등 7명이다.한국당은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최 총장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거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에 관련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최성해 총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너무 완강했다”며 “최 총장을 고수하다가는 내일 청문회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우선 협상을 했다”고 말했다.반면 송기헌 의원은 “(최 총장은) 태극기 부대에 가서 말하는 분”이라며 “우리에게 절대로 우호적인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여야, 조국 청문회 하루 앞두고 난타전...한국당 “조국 부인, 구속수사 해야” vs. 민주당 “최성해 총장 성향 의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5일, 여야가 첨예한 공방을 벌이며 정치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의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사퇴 선고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민주당은 한국당이 조 후보자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를 공개한 것을 ‘인권유린 위법행위’라며 고강도 비난하면서 조 후보자 딸에게 ‘총장 표창장’을 준 적 없다고 밝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극우적 사고를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민주당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조 후보자 딸이 동양대 표창장을 받은 건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정확한 사실 여부는 내일 청문회와 검찰수사에서 밝혀질 예정”이라며 “그러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조국 장관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낸 바 있는 한국교회언론회 이사장이며 극우적 사고를 지니고 있다는 팩트도 분명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은 새로 불거진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봉사상) 논란을 집중 공격했다.이는 조 후보자 딸이 2012년 동양대 교수로 재직 중인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총장 표창장을 허위로 받았다는 의혹이다.조 후보자 딸은 이를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위해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기재했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논문 제1저자 논란도 모자라 표창장 위조‧인턴 공문서 위조 등 정말 국민들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위조 정황이 나왔다. 조국 사태가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라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정경심 교수는 동양대 총장에게 허위 진술 압박 정황까지 있다”라며 “대표적인 증거인멸 시도다. 당장 정경심 교수를 구속 수사하라”라고 촉구했다.특히 ‘동양대 표창상’ 논란이 불거진 이후 여권 핵심인사 등이 최 총장에게 연락을 해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 보도까지 나와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중이다.유시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이날 최 총장에게 전화를 한 게 맞다고 인정했으나 “도와달라”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나 원내대표는 “이는 결국 증거인멸에 해당하기 때문에 오늘 고발조치 하고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서 증거인멸 시도에 대해서는 엄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