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경찰시민공원 개원식 및 경찰추모비 제막식 열어

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달 30일 경찰시민공원 개원식 및 호국 순직 경찰추모비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사 및 순직 경찰 유족 80명과 대구지방보훈청, 수성구청 관계자 등 모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3억3천여만 원을 들여 수성구 지산동 청사 안 360여㎡ 터에 시민공원을 조성했다. 공원에는 전사 및 순직 경찰 187명의 명패를 새겨 넣은 추모비와 기념탑도 마련했다. 추모비에는 1949년 9월 달성군 동촌면 봉무동 산에서 무장공비 20명과 교전하다가 5명을 사살하고 전사한 신연수 경위, 2013년 9월 도보 순찰 근무 중 상가 가스 폭발로 순직한 남호선 경감·전현호 경위의 명패 등이 봉안됐다. 송민헌 청장은 “순직 경찰관들의 희생을 잊지 않도록 유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그분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코로나19 희생자를 추모하며

홍석봉 논설위원참 지긋지긋하다. 물러갈 때가 됐지 했는데 아니고, 이젠 잡히나 했는데 아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생활 속에 파고든지 5개월째 게릴라처럼 출몰하고 있다. 이젠 퇴치는 물 건너 간 게 아닌가 여겨진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발발이 계속되면서 2차 팬데믹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21일 현재 코로나19 국내 희생자는 280명이다. 특히 대구 189명, 경북 54명 등 지역에서 전체 희생자의 86.8%가 나왔다. 대구·경북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신천지교회 발 감염자가 대거 발생했다. 지역민들은 공포에 빠졌다. 대구는 감염 진원지로 지목돼 기피와 혐오 대상이 됐다. 아직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다.지난 7일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는 이색 추모행사가 열렸다. ‘한국전쟁 70주년 해원과 상생을 위한 수륙대제’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해인사 측이 6·25 당시 희생된 국군과 유엔군, 남북 민간인 등 138명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138명 중에는 중공군과 북한군까지 포함됐다. 행사에는 유엔 참전국 주한대사들도 참석했다.지난 4월 세월호 참사 6주기 행사가 인천과 경기도 안산을 비롯 전국에서 열렸다. 지난 3월엔 천안함 10주기 추모행사가 개최됐다. 이렇듯 우리는 국가적인 대형 참변과 사고가 나면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를 갖는다.-세계 각국 코로나19 희생자 추모 잇따라지난달 27일 미국의 양대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가 1면에 코로나19 희생자 부고 기사를 실었다. NYT는 1면에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이름과 짤막한 부고를 실었다. WP는 일부 희생자들의 사진과 함께 그들의 다양한 삶을 지면에 담았다. 코로나19가 미국에서 1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자 언론에서 이를 추모하며 애도했던 것이다.스페인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리는 공식 애도 기간을 선포, 모든 공공기관 건물과 해군 함정에 조기를 게양했다. 마지막 날에는 국왕이 추모식을 주재했다.우리가 K 방역의 성공에 도취해 있는 동안 뉴질랜드 등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는 나라가 하나 둘 나오고 있다. 초기에 다른 나라와 교류를 전면 차단, 피해를 최소화한 나라들이다.대구의 한 시민단체가 지난달 코로나19 희생자 임시 분향소를 설치하고 헌화하며 추모회를 가졌다. 진실규명시민연대라는 이름의 단체는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단 한 차례, 그 추모식이 코로나19를 추모한 행사로는 유일하다. 이후 추모행사 주최 측 인사 1명이 SNS를 통해 매일 희생자 통계를 올리고 대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며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려 애쓰고 있다.정부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감염병예방법 및 장례지침에 따라 화장장 경비 등 장례비 실비 300만 원과 유족 장례비용으로 1천만 원을 지급했다. 그것으로 끝이다. 추모식은커녕 희생자에 대한 애도도 없다. 고령의 희생자가 많은 탓에 유족들도 서둘러 입을 닫았다. 유족들은 장례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채 화장 절차만 지켜봤다. 희생자 모두가 황량한 빈소에서 허무한 죽음을 맞았다.-정부·지자체 희생자 외면…추모회 갖자의료전문가들은 코로나 발생 초기인 지난 1월 말부터 수차례 중국발 입국의 전면 차단을 건의했다. 그러나 묵살됐다. 방역의 현주소다. 초기 차단에 성공, 사망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거나 수 명에 불과한 몽골과 라오스, 베트남 등의 차단방역 성공 사례와는 딴 판이다.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았다.희생자의 대부분이 나온 대구도 희생자 추모를 내몰라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하는 등 완전 퇴치 상황이 아니라며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우리나라는 미국과 영국 등 다른 나라보다 희생자 숫자가 적다.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코로나19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그렇다고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해 이렇게 무관심해도 되나? 아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대구시는 희생자 추모를 위한 작은 공간이라도 마련하고 정부와 협의, 희생자 추모식을 열고 애도하자. 창졸지간에 가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2020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

‘2020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 행사가 지난 6일 오전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서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해 고인이 된 할머니 25명에게 술잔을 올렸다.이용수 할머니는 회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 등에 대해서도 “위안부를 팔아먹었다, 원수를 갚겠다”며 격정적인 말을 쏟아냈다.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 쉼터 소장 손영미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현충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 행사, 이용수 할머니 참석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 곳곳에서 ‘제65회 현충일’ 등을 추모하기 위한 추념식이 개최됐다. 6일 오전 11시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는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 행사가 열렸다.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은 매년 6월6일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로 정하고, 숨진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대구지역 유일 생존자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92) 할머니가 행사에 참석, “반드시 위안부 문제를 바로잡겠다”며 마음속에 있는 말을 토로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사진을 한참이나 바라보며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피해사실에 대한 내용을 읊고, 차려진 제사상 앞에 서서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흐느꼈다. 특히 이 할머니는 최근 후원금, 회계 의혹 등으로 정의기억연대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재차 가졌었지만, 이날도 날선 비판을 계속했다. 이 할머니는 “언니들 여태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이렇게 언니들 앞에서 내가 울고 있다”며 “시민모임이 아닌 올바른 위안부 역사관과 교육관을 만들어 자라나는 사람들이 올바른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반드시 위안부 문제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집회를 없애고, 정신대대책협의회(현 정의기억연대)도 없애야 한다”며 “언니들, 내가 그걸 해결해야 하늘나라로 먼저 간 언니들에게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바른 역사를 위해 반드시 내가 해결하겠다. 언니들이 위에서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에는 지난달 20일 기준 27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여성가족부에 공식적으로 등록돼 있으며, 이중 25명이 세상을 떠났다.현재 대구·경북에는 각 1명의 피해자 할머니가 생존해 있다. 시민모임은 이날 위안부 피해자 20여 명의 영정사진을 놓은 제단을 마련해 추모제를 거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난해와 달리 회원들과 할머니들 산소를 방문하거나 동성로 추모 부스 운영 등을 생략하고, 역사관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한편 6일 오전 10시 대구 남구 앞산 충혼탑에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추념식은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추념사, 유족대표의 헌시낭독, 추모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폐식 순으로 이뤄졌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는 200여 명으로 제한됐고, 모든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좌석 간 간격을 120㎝이상 띄워 앉았다.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시민들의 충혼탑 참배는 추념식 종료 후 오후 1시부터 이어졌다.충혼탑에는 지역 출신의 호국영령 5천391위의 위패가 모셔져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의 선조들은 일제 식민지와 독재의 가난이라는 도전 속에서도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유와 번영의 꽃을 피워왔다”며 “코로나19와의 싸움 역시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결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청송군 제10회 의병의 날 의병선열 추모제례

청송군은 1일 제10회 의병의 날을 맞아 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 내 충의사에서 의병 선열 추모 제례를 봉행했다.의병 유공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키 위한 이번 추모 제례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유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 충의사에는 대한민국 건국공로 독립유공자로 서훈이 추서된 의병 선열 2천657위(청송출신 95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추모 제례에 참석한 윤경희 청송군수는 “의병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유교문화의 맥을 잇는 유림이 전통제례로 추모제를 봉행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문화유산으로 전통문화 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호국보훈의 달 다양한 보훈행사...참석인원 최소화

대구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보훈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되 예를 갖춰 간소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1일 오전 10시 앞산충혼탑에서는 국가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제20회 호국영령추모제 및 호국사진전시회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구시지부 주최로 열린다. 현충일인 6일 오전 9시에는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국립 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다.오전 9시50분부터 앞산 충혼탑에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된다. 올해 현충일 추념행사는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던 예년과 달리,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 참석자를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소속 유족 등 200여 명으로 제한한다.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유족과 일반시민은 추념식 종료 후, 이날 오후 1시부터 앞산 충혼탑을 참배할 수 있다.대구시는 참배자들의 편의지원을 위해 당일 앞산네거리~충혼탑 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구시는 6월 한 달 동안 시 홈페이지에 사이버 참배관을 개설해 충혼탑 방문이 어려운 유공자와 유가족,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참배와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다. 25일 오전 그랜드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100여 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평균 90세인 참전용사의 연령을 감안해 참석자 관리와 감염병 예방 조치에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이날 오후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6.25전쟁 7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한다. 이밖에도 21일에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대구시지부가 주관하는 ‘2020 달구벌보훈문화제’가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린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구미시 추모공원 윤달기간 화장 횟수 확대하는 등 특별운영

구미시 추모공원이 화장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윤달을 맞아 화장 횟수를 확대·운영한다.윤달은 음력에서 평년보다 한 달이 더 보태진 달을 말한다. 이 기간 평소에 탈이 날까 기피했던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산소 이장이나 화장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3년 만에 돌아오는 올해 윤달은 윤 4월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다음달 23일부터 6월20일까지 화장 횟수를 1일 10회에서 20회로 늘리는 한편 1개월 전부터 개장 유골 화장 예약을 받는다.화장예약은 묘지 소재 읍·면·동에서 개장 신고필증을 교부받아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e-하늘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문의: 054-480-2320.채동익 구미시설공단 이사장은 “윤달기간 특별운영을 통해 개장 유골 화장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위해 추모공원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방문인원 최소화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경북도의사회, 동료를 떠나보낸 애통한 마음... 한 달간 근조리본 달기로 추모

지난 3일 의료계는 소중한 동료와 작별했다. 코로나19 감염의 확산 속에서 의료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진자와의 접촉이라는 위험을 감내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켰던 한 의사가 끝내 코로나19의 감염 후 사망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의료진의 첫 사망 사례여서 충격이 커지고 있다. 경북도의사회는 본회 회원을 떠나보낸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는 뜻에서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던 의료진 첫 희생에 대한민국 의료계가 울다’라는 애도문을 발표했다. 또 모든 회원에게 문자를 안내해 환자 진료에 앞서 의료진 스스로의 건강을 먼저 돌볼 것을 거듭 당부했다. 경북의사회는 지난 4일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또 4월 한 달간 전회원이 애도의 뜻을 담아 고인을 추모하는 ‘근조리본 달기’를 실시해 동료의 평온한 안식을 기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근조리본은 빠른 시일 내에 제작돼 애도문과 함께 회원들의 의료기관으로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등도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우리 의료진이 처음으로 희생되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너무도 애석하고 비통한 마음이다”고 애도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4·15 총선 드론) 경주 무소속 정종복 후보 임란의사추모탑에서 “경주 자존심 되찾겠다”

경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종복 후보는 30일 경주 임란의사추모탑에서 지지자들과 분향을 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경주의 자존심을 살리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정종복 후보는 “정치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읍·면·동을 방문하며 현지 텐트에서 숙박하며 소통을 통해 숙원사업과 경주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경주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이번 미래통합당의 경주 공천을 두고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경주시민들을 철저히 무시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의 연속이었다”며 “국회의원이 서울에서 공천만을 위해 정치공작을 하면서 시민들을 분열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이어 “공천과정의 잡음으로 난장판이 된 경주의 정치는 어떻게 할 것이며, 분열된 지역민심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양심이 있는 국회의원 후보라면 책임을 시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도리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정종복 후보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나서 나라를 구했듯이 경주를 걱정하는 열혈 시민들이 불길처럼 일어나 추락하는 경주, 혼돈의 경주를 함께 구하자”고 제안했다.또 정 후보는 “정종복이 앞장서서 경주에 다시는 공작정치, 음해 정치, 밀실정치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면서 “공천은 당에서 주었지만 국회의원은 시민들이 뽑는 것”이라 강조하며 경주를 잘살게 할 정종복 지지를 호소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영해 3·18 독립만세 운동 추모 참배식

영덕의 3·18 독립만세 운동을 기념하는 참배식이 18일 영해면 3·1의거탑에서 열렸다.영덕군은 매년 3·18 독립만세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18 독립만세문화제’ 행사를 취소하고 헌화 및 분향하는 참배식으로 행사를 간소화했다.이날 참배식에는 이희진 군수를 비롯해 김수용 영해 3·18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남광희 광복회장, 김유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조주홍 경북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참배식은 국민의례와 묵념, 헌화 분향,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코로나19 사태로 문화제는 취소됐지만 독립만세운동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열기는 뜨거웠다.3·18 독립만세 운동은 1919년 3월18일 영덕에서 시작된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만세 운동이다.1919년 3월18일 당시 3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수일에 걸쳐 진행됐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영덕은 1919년 지역 민중이 힘을 합쳐 조국의 독립을 부르짖었던 경북 최대의 독립운동 지역이다”며 “선조의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코로나19의 위기 역시 힘을 합쳐 이겨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4·15 총선 드론) 이재용, 대구지하철참사 17기 추모

4.15 총선 대구 중남구 더불어민주당 이재용 예비후보는 대구 중앙로 지하철 참사 17주기를 맞은 18일 중앙로역 지하 2층에 있는 ‘기억의 공간’을 찾아 추모했다.이 예비후보는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실종자 가족측 추천 인사로 ‘실종자 인정사망 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활동한 바 있다.이 예비후보는 “대구지하철 참사는 피해 유가족들뿐만 아니라 대구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겼던 사건”이라며 “시민들은 그 아픔에 굴하지 않았고, 기억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성장해왔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러나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사망 사고,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 사망 사고 등 여전히 우리 사회는 많은 안전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다”며 “이번 17주기를 맞아 과연 우리 사회는 안전한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성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천시의회 추모공원 건립현장등 민원 현장 방문

김천시의회가 제207회 임시회 기간에 지역 내 주요 민원 현장을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시의원들은 지난 6일 양천동 축사 반대 민원 현장, 황산 경관 폭포 및 공원 조성사업(감천 친수시설 설치 및 지좌 평화통일공원 조성), 김천시립 추모공원 건립사업,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양천동 축사건립 반대 민원 현장’에선 축사 신축 부지의 성토작업 높이가 개발행위 허가기준인 2m 이상이냐 아니냐를 놓고 마을주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관련부서의 설명과 시의원들의 설득으로 일단락됐다.‘황산 폭포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인공폭포 절개지 관리방안, 수돗물을 폭포수로 사용하는 문제, 효율적인 폭포수 관리 방안을, ‘김천시 종합장사시설 건립공사현장’ 빗물 저수조 활용 문제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주민들이 요청했다.이날 현장방문에서 의원들은 모든 사업을 시민 편의 증진과 불편 최소화 및 효율적인 사업 집행에 중심을 두고 각종 사업을 더욱 더 신중한 검토를 거쳐 추진하라고 당부했다.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은“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시의회 차원에서 개선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북 봉화 청량산 박물관, 故 야송 이원좌 추모작품전 개최

봉화군 청량산박물관은 오는 12월27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야송 이원좌 화백의 추모작품전 ‘그리움으로 추모하다’를 개최한다.이원좌 화백은 70년이 넘는 세월을 실경산수화에 정진하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한국화단의 대표 화가다. 우리나라 금수강산 곳곳을 유람하며 뛰어난 명작을 남겼다.특히 청량산의 운치에 매료돼 세계 최대의 실경산수화인 청량대운도(46m×6.7m)를 비롯한 청량산에 관한 수많은 작품을 선보였다.평생을 그림 그리는 일로 일관해온 이원좌 화백은 지난 4월27일 안타깝게도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인생 후반기 완숙한 경지에 이른 선생의 호쾌한 필치로 그려진 청량눌애도, 금수강산도 등 20여 점의 실경산수화를 선보인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