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참외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 용역

성주군이 달콤하면서 아삭한 계절과일인 참외 추출물로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성주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병환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군의원,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외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개선용품 및 화장품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참외 추출물의 피부 노화 재생 및 피부 미백 기능을 도출해냈던 1차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피부 개선 용품 및 화장품 제조·개발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발주했다.용역기관인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날 참외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개선 제품 개발 과정 및 제조공정, 안정성 평가와 더불어 7종의 시제품(헤어제품 4종, 피부개선제품 3종)에 대한 전문가 및 일반인의 체험 평가 등을 포함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특히 7종의 시제품 세트를 지역 내 미용사협회, 여성단체, 초등학교 학부모, 군청 직원 등 200여 명의 다양한 계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체험하도록 한 뒤 결과를 평가에 반영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용역보고회를 통해 성주 참외 추출물의 탁월한 피부개선 효과와 다양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비상품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보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독도 추락헬기 블랙박스 추출 완료…원인 규명 본격화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한 역할을 할 블랙박스의 데이터 추출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박스에는 조종실 음성 기록과 비행 기록이 담겨 있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5일 “지난달 24일 프랑스로 보낸 사고 헬기의 블랙박스 데이터 추출이 모두 완료됐다는 연락을 프랑스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수색 당국은 독도 해역에서 헬기가 추락한 지 22일 만인 지난달 21일 헬기 꼬리 부분을 인양하며 블랙박스를 회수했었다. 회수된 블랙박스는 내부에 바닷물이 침투하며 부식이 발생해 지난달 24일 헬기 제작사가 있는 프랑스로 보내졌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블랙박스가 일부 훼손돼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을지 우려됐지만, 다행히 추출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전했다. 다만 블랙박스에서 추출한 데이터와 기체 손상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사고 원인을 최종적으로 밝혀내기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조사위 관계자는 “다른 부분과 대조하면서 분석 작업을 해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원인 규명이 언제 끝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MCK바이오텍…“성분은 ‘쑥’ 비용은 ‘뚝’…우리만의 기술력 갖췄죠”

“미세조류를 활용한다면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우수한 제품들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김미경 MCK바이오텍 대표는 미세조류의 활용 가치와 미래 시장성을 밝은 전망했다. 2015년 11월 설립된 MCK바이오텍은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MCK바이오텍의 핵심 기술력은 미세조류에서 필요한 성분을 추출하고 배양해 여러 분야에 접목시키는 ‘특수 배양개발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미세조류의 성능을 극대화시키고 추출 및 배양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여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 미세조류는 단세포 형태의 크기가 매우 작은 생물집단으로 3만여 종이 있으며, 사업화 된 미세조류는 현재 30여 종에 이른다. 김 대표는 “일반적으로 미세조류에서 성분을 추출하려면 ㎏당 1천200만 원 상당의 비용이 들지만 MCK바이오텍의 특수 배양개발 기술을 이용하면 100만 원 안팎의 비용으로 가능하다”며 “추출된 성분의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월등해 사업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MCK바이오텍은 이 기술로 미세조류에서 아스타크산틴(Astaxanthin)과 바이오디젤이라는 성분 추출에 성공해 다각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스타크산틴은 헤마토코쿠스라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물질이다.비타민E와 비교해 최대 500배 높고, 비타민C에 비해서는 8천 배 많다는 것. 이로인해 항암, 항염, 심장병, 위장병, 면역 강화 등 인체에 이로운 작용을 해 각종 건강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다. 특히 아스타크산틴의 뛰어난 항산화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는 뷰티로 MCK바이오텍은 이를 적용한 자체 화장품도 개발해 판매·수출하고 있다. 바이오디젤은 미세조류 중 테트라셀미스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친환경 대체연료로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 미세조류 바이오디젤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체연료 개발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데 MCK바이오텍이 그 중심에 있다. 2015년 전국 최초로 바이오디젤 혼합유를 차량의 연료로 이용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행하는 주행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이 사업에 MCK바이오텍이 참여한 것. 김 대표는 “미세조류 분야가 국내에서는 비중이 매우 적은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관련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커질 것”이라며 “개발한 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미래먹거리로 발전시키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청송사과 추출물로 마스크팩 개발

청송군이 최근 청송사과 추출물로 만든 상큼하고 싱그러운 사과향의 마스크팩을 개발했다.4일 청송군에 따르면 ‘예쁘니까 사과해’라는 상표명으로 개발한 마스크팩은 현재 상표등록 출원 중으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된다. 국내 최고의 마스크팩 전문회사인 리더스코스메틱과 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했다.사과추출물에는 폴리페놀과 비타민C 등 항산화 기능은 물론 미백효과를 가진 영양물질도 많이 함유돼 있다. 이를 직접 피부에 흡착시켜 피부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특히 이러한 성분은 강한 자외선과 산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톤을 화사하게 가꿔줘 생기 있고 광채충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한 안전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청송사과의 또 다른 변신으로 새로운 소득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 소득 작목인 청송사과와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가공산업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원두커피 1㎜이하 분쇄, 커피 많이 추출할수 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식약처 연구개발사업 성과대전에 우수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대구시가 제출한 연구개발사업은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프 동시분석법을 이용한 원두커피의 분쇄크기 및 추출횟수에 따른 주요성분 추출특성’이다.이번 연구에서는 커피에 함유돼 있는 카페인, 페놀성 화합물 등의 함량을 분석하기 위해 각각의 성분을 개별적으로 분석하거나 두세 가지 성분 정도만 분석하는 기존의 방법 대신에 주요 성분 7종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실험법을 개발한 것이다.연구를 통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직접 원두커피를 추출해 음용할 때에는 원두크기를 1㎜ 이하로 미세하게 분쇄한 후 커피 양의 12.5배까지 물로 추출하면 유용성분의 9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방안도 제시했다.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은 ‘벌꿀 중의 이·삼당류 정성 및 정량특성과 개선된 동시 분석방법 확립’, 지난해에는 ‘어린이용 화장품 유해금속 오염실태 및 안전관리방안에 관한 연구’로 수상한 바 있다.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가 전국 최대의 커피브랜드 도시인만큼 향후 커피 관련 연구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