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컵 전국 외국인 자선축구대회 열려

대구컵 전국 외국인 자선축구대회가 지난 23일 대구 북구 강변축구장에서 열렸다.이 대회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아마추어 축구팀들이 축구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8개 팀 및 서포터즈 29개국 300여 명이 참가했다.나이 제한 없이 총 29개국 선수들로 구성된 8개 팀 선수들은 축구경기를 통해 국적을 초월한 우의를 나눴다.특히 경기 전 참가비를 모아 무등육아원에 100만 원 기부하는 등 대회의 격을 한층 높였다.또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데상트 스포츠재단에서 축구화 100켤레를 후원했다.대회를 주관한 광주인터FC 위성제 위원장은 “다음 대회부터는 더욱 알차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며 “축구를 통해 국적을 초월한 우의와 단합을 다지는 전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아마추어 자선축구대회로 발전시켜 외국인들에게 대구의 국제도시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회 우승 팀은 결승에서 서울 이글스 인터내셔널 클럽을 꺾은 대구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청풍달구벌, 제4회 수성구청장기줄다리기대회 개최

대구시줄다리기협회 청풍달구벌이 지난 24일 제4회 수성구청장기줄다리기대회를 개최했다.수성구 알파시티 축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지역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대회는 남자 600kgs와 여자 500kgs로 나눠 10인제 스포츠줄다리기로 진행됐다. 또 A팀 매치로 ‘파워프로팀’과 ‘욱수골클럽팀’이, B팀 매치로 ‘황금독수리팀’과 ‘수성줄마루팀’의 경기가 진행되는 등 총 30개 팀의 경기가 열렸다.한국 줄다리기를 대표하는 청풍달구벌은 시범경기를 통해 스포츠 줄다리기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동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수성구줄다리기협회 김정구 회장은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경기 중에서도 하나의 줄로 연결돼 서로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줄다리기는 이 시대에 필요한 운동”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수능 끝낸 수험생들, 이번 주 축구장에서 힐링 어때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심신이 지쳤다면 이번 주말 축구장에서 힐링 해보는 것을 어떨까.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23일부터 재개되는 K리그가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23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를 치르는 FC서울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본인에게 일반석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같은날 대구FC와 홈경기를 갖는 강원FC는 수험생 본인에 한 해 일반석 무료입장을 허용키로 했다.리그 우승이 걸린 전북 현대와 일전을 준비하는 울산 현대는 수험생 본인 일반석 무료에다가 동반 2인까지 50%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부천FC와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FC안양도 수험생 본인에게 일반석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24일 성남FC와 경남FC의 경기에는 수험생 본인 일반석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인천 유나이티드와 상주 상무의 경기에도 수험생 일반석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제주 유나이티드는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청소년 서포터즈 동아리 경연대회를 열어 총 1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60대 남. 축구장 20m 높이 조명탑에 올라 고공농성 …석 달만에 또

16일 오전 8시10분께 대구 동구 율하동 박주영 축구장 조명탑에 60대 남성이 올라가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m 높이의 조명탑에 올라갔고, 오후 6시가 지난 현재까지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월17일에도 같은 장소의 조명탑에 올라가 농성을 벌인 바 있다. 당시 A씨는 본인이 거주 중인 아파트 단지 주변의 상습 주취자 문제를 해결해달라며 아파트 관리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었다. A씨는 이날 석달 만에 조명탑에 올라 같은 내용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위기협상팀을 투입해 A씨를 설득하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정의는 축구장에만 있다 / 최영미

정의는 축구장에만 있다/ 최영미나는 이 날을 기다려왔다/ 짓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풀처럼 강인한 그들/ 호나우두 아이마르 제라드 그리고 박지성/ 너희들을 우리는 기다려왔다/ 컴퓨터를 끄고 냄비를 불에서 내리고/ 설거지를 하다 말고 내가 텔레비전 앞에 앉을 때,/ 지구 반대편에 사는 어떤 소년도/ 총을 내려놓고 휘슬이 울리기를 기다린다// (중략)// 그들의 경기는 유리처럼 투명하다/ 누가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어느 선수가 심판의 눈을 속였는지,/ 수천만의 눈이 지켜보는 운동장에서는/ 거짓이 통하지 않으며, 위선은 숨을 구석이 없다// 진실된 땀은 헛되지 않을지니,/ 정의가 펄펄 살아 있는/ 여기 이 푸른 잔디 위에/ 순간의 기쁨과 슬픔을 묻어라.- 시집『돼지들에게』(실천문학사, 2006).............................................................피구 선수 출신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인의 시집 『돼지들에게』에게는 축구 관련 시가 9편이나 있다. 이 시는 축구 자체의 미학을 찬양하고 있지만 실은 축구를 도구로 세상의 위선을 부각시키고 있다. 축구가 반드시 정의로운 것도, 정의가 축구장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축구에는 ‘서로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놀며 사랑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그 무엇이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기막힌 명품 골에 보내는 환호나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아슬아슬한 공에 대한 탄식에도 정의는 있다.알제리 대학 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카뮈는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뒤 “내가 궁극적으로 알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윤리나 의무란 축구선수로서 내가 지녀야 할 윤리나 의무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축구를 통해 배우는 인간의 도리란 다름 아닌 스포츠정신이리라. 축구는 혼자서 하는 경기가 아닌 까닭에 팀스피릿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개인기가 탁월하더라도 팀워크가 가동되지 않고 팀스피릿이 가라앉아 있으면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다른 선수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러나 역시 스타플레이어의 탁월한 개인기는 관중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다.우리가 손흥민이나 이번 청소년 월드컵에서 맹활약중인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 또한 다르지 않다. 한 가지 께름칙한 교훈이 있다면 축구는 우리에게 ‘과정’ 보다 ‘결과’의 중요함을 가르쳐준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패배하면 헛일이고, 시종 밀리는 경기를 펼치다가도 운 좋게 발끝에 걸린 한 방으로 승리를 쟁취할 수도 있는 경기 또한 축구다. 승부세계의 냉혹함이다. 지난 세네갈 전의 경우는 몇 차례나 “졌네, 졌어” 패배를 예감하는 순간 이를 뒤집고 기사회생하여 승리를 안겨주었기에 전에 맛보지 못한 희한한 감격을 경험했다.공은 둥글고 그 공은 어디서 날아오고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모르기에 그라운드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문정희 시인은 시 에서 ‘언어가 아닌 것을 주고받으면서 이토록 치열할 수 있을까/ 침묵과 비명만이 극치의 힘이 되는/ 운동장에 가득히 쓴 눈부신 시 한 편/ 90분 동안 이 지상에는 오직 발이라는/ 이상한 동물들이 살고 있음을 보았다’고 했다. 예전엔 여성들에게 축구 이야기는 참으로 지겨운 소재였으나 인류 보편의 기재가 된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진실된 땀은 헛되지 않을지니’ 아무쪼록 이번 청소년 월드컵 남은 경기 ‘정의가 펄펄 살아 있는 여기 이 푸른 잔디 위에 순간의 기쁨과 슬픔을 묻어라.’

대구 두류공원 유채꽃 활짝

9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내 무단경작지로 방치된 축구장 2개 크기(1만3천㎡)의 부지가 유채꽃 단지로 변신했다. 이날 오전 유치원 원생들이 선생님을 따라 활짝 핀 유채꽃 사이를 산책하고 있다.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대구FC 펄펄 날자, 축구장 주변 상권도 함박웃음

지난 6일 낮 12시30분 대구 북구 DGB대구은행파크 인근.이날 대구 FC와 성남 FC의 K리그1 2019 6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인근 식당가는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응원객으로 북적였다.티켓팅을 마친 가족, 친구, 연인 등 응원객들은 곧장 경기장 인근 치킨집과 피자집 등으로 향했다.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입맛을 돋을 먹거리를 사기 위해서다.치킨집은 10명 이상이 줄을 서 기다릴 만큼 인기가 높았다.업주 임영태(64)씨는 “평소 주말 20~30마리의 치킨이 팔리는데 홈경기가 열리는 주말은 100마리까지 거뜬하다”며 “경기까지 1시간이나 남았는데 벌써 40마리 정도 팔았다. 전반전이 끝나는 ‘하프 타임’에도 손님이 찾을정도”라고 말했다.피자집은 가게 안에서 기다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주문 행렬이 이어졌다.박준영(40)씨는 “가게 문밖 인도까지 이어진 줄을 보고 30분 전 미리 주문을 했는데 경기 시작 전까지 무사히 사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DGB 대구은행파크 개장 후 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의 홈 경기 매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주변 상권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1만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DGB 대구은행파크는 지난달 9일 개장 이후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주·야간 경기할 없이 관중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주변 상가마다 매출 상승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주한(39)씨는 “낮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점심을 먹고 응원을 하려는 손님들이 많고 저녁 경기 후에는 음주를 즐기려는 손님들로 북적인다”며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점심 매출은 10~20%, 저녁 매출은 30% 이상 증가한다”고 말했다.또 “특히 경기가 야간에 있는 날에는 평소 마감 시간보다 1~2시간 더 연장 영업을 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인근 편의점과 커피숍 매장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한 커피숍 직원은 “경기 시작 1~2시간 전은 주문이 밀려 자리를 비우지 못할 만큼 정신이 없다”며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후 2~3배 많은 손님이 방문하고, 매출도 그 이상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편의점 직원 또한 “낮 12시 교대 후 물과 즉석식품 등의 물건이 30분 만에 동이 나 혼이 났다”고 말했다.경기장 인근 한 마트에서는 호황이 이어지자 홈경기 열리는 날에 맞춰 행사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마트 관계자는 “티켓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치킨, 피자 등의 특정 제품에 한해 20%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경북 동해안 백사장 축구장면적 13배 증가

경북 동해안의 백사장 면적이 고파랑 출현 감소와 연안 정비사업에 힘입어 1년 만에 축구장 면적의 1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북도의 ‘2018 연안침식실태조사 용역 최종 보고’에 따르면 포항, 영덕, 경주,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연안 41곳의 백사장 총면적은 227만9천820㎡로, 전년보다 9만2천489㎡(축구장면적 약 13배) 증가했다. 모래량인 체적은 386만4천940㎥로 전년보다 9만9천420㎥(25t 덤프트럭 6천374대) 늘어났다.경주(9곳)를 뺀 포항(8곳), 영덕(9곳), 울진(11곳), 울릉(4곳) 백사장 면적과 체적은 동시에 늘었다.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영덕으로 전년 대비 면적 40만395㎡(9.3%), 체적 5만7천890㎥(7.8%) 늘었다. 울진은 면적 2만6천793㎡(3.9%)·체적 2만8천744㎥(2.3%), 포항은 면적 2만4천987㎡(3.8%)·체적 2만9천289㎥(2.9%), 울릉은 면적 167㎡(0.6%)·체적 284㎥(0.5%)가 증가했다. 경주는 면적 148㎡(0.1%), 체적 1만6천787㎥(2.3%)가 줄어들었다. 침식 우심(우려-C등급, 심각-D등급) 지역은 조사대상 연안 41곳 중 28곳(C 등급 28, D등급 0)으로 우심률 68.3%를 보였다. 이는 전년 우심률(73.2%)보다 4.9%p 낮아진 것이고, 전국 12개 광역지자체 연안 평균 침식우심률 59.6%보다 8.7%p 높은 것이다. 영덕은 침식 우심률이 44.4%로 가장 낮고, 울진 54.5%, 포항 62.5%, 경주와 울릉 각 100%다.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는 심각(3등급)도 없었지만, 양호(A등급)도 없었다.B등급은 11곳에서 13곳으로 2곳 늘고, C등급은 30곳에서 28곳으로 2곳 감소했다. 등급이 우려(C등급)에서 보통(B등급)으로 올라간 곳은 영덕 △고래불 △대탄리 △부경리와 포항 모포지구였다. B등급에서 C등급으로 내려간 곳은 영덕 금곡~백석, 포항 화진이었다.침식등급평가는 침식 정도(해안선 변화, 단면적 변화, 배후지 피해)와 침식영향 정도(자연보전가치, 인구) 평가항목을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은 연안 침식 가속화로 2016년까지 축구장 10배 이상의 백사장 면적이 사라졌으나 2017년 4.1배가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도 13배까지 늘어 회복세를 보인 셈이다. 이런 회복세는 침식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고파랑(3.0m 이상) 출현율이 줄고 각종 연안 정비사업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울진 후포항 고파랑 출현빈도는 2017년 203회에서 지난해 124회(로 38.9%가 감소했다.경주 수렴 말 고파랑 출현빈도는 84회에서 155회로 84.5%가 증가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연안 침식 실태조사와 병행해 연안 정비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연안 보존과 이용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