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 공헌도 없는 김병준은 강북 험지 출마 해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대구 수성갑 출마를 희망하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에게 ‘강북’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자신과 달리 김 전 위원장은 ‘당에 대한 공헌도가 없다’는 것이 이유다.홍 전 대표와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2일 대구에 동시 출격해 대구 출마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15대 총선 때 16년 동안 우리당이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던 당시로써는 험지였던 서울 송파갑 지역에 출마한 이래 강북 험지인 서울 동대문에서 내리 3선을 했다”며 “그 후 더불어민주당에게 빼앗겼던 경남지사를 2012년 12월 보궐선거 때 압도적 표차로 되찾아 왔다. 4%밖에 안 되던 당의 지지율로 궤멸 직전까지 갔던 우리당을 지난 탄핵 대선 때 24.1%까지 올려놨다”고 했다.이어 “지난 24년 동안 입당 이후 대여 저격수 활동, 험지에서 정치활동을 하면서 이 당에 무한 헌신을 해왔다”며 “하지만 내년 총선에서는 내 역할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 전 비대위원장은 임명직으로 이 당을 일시 관리해온 사람에 불과하다”며 “이번에는 강북 험지로 나가 당이 총선에 바람을 일으키는 데 일조를 하기 바란다”고 했다.황교안 대표에게도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홍 전 대표는 “황 대표는 이 당에 들어온 지 1년도 안돼 당에 공헌한 일이 무엇이 있느냐”며 “이번 총선에서는 부디 당을 잘 지휘해서 압승을 할 수 있도록 강북 험지로 나가 한국당 바람을 일으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 내 자신을 향한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서는 “나는 21대 총선을 보고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2022년 대선 승리를 하는 데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고 출마 지역도 그것을 기준으로 내가 판단한다”며 “더 이상 내 거취를 두고 당에서 왈가왈부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또한 “언제나 내가 할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 그러나 더는 특정 세력의 이용물은 되지 않는다”며 “2022년 2월 정권교체를 위해서만 마지막 정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홍 전 대표는 전날 대구를 찾아 “대구 출마를 희망하지만 현재 정치상황이 극변하고 있고 향후 어떻게 정치판이 변화될지 예측불가인만큼 내년 1월 출마지역을 결정짓겠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홍준표·김병준, 험지 출마가 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지난 2년 반 동안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웠다”고 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경제, 외교, 안보 등 모든 것이 뒷걸음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엔 무능한 야당도 한 몫 했다. 그런 야당이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서로 간 이해가 엇갈려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 지리멸렬한 야당의 현주소다.대구·경북(TK)도 총선 채비에 돌입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구 문제가 남았지만 각 지역마다 자천타천 후보들이 넘쳐난다. 새 인물도 있고 헌 인물도 있다. 대부분이 자유한국당을 기웃거리고 있다.이런 마당에 지난 12일 한국당의 홍준표 전 대표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나란히 대구를 찾았다. 두 사람 모두 내년 총선에서 대구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양 대권 잠룡의 지역 출마를 두고 말들이 많다. 당 내외에서 ‘대권 잠룡’ 등 중진들은 험지에 출마해 자유한국당의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런데도 이들은 지역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서문시장을 찾아 “출마 여부는 내년 1월 결정하고 의미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야외콘서트홀에서 가진 북 콘서트에 참석, “대구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했다.험지 출마와 관련, 홍 전 대표는 “지금껏 국회의원 4번 하면서 모두 험지에 출마했다. 이제 정치 인생 마지막인 만큼 (나에게) 험지에 출마하라고 하면 안 된다”고 했다. 험지 출마 여론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내가 대구에서 출마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도 좋고 국가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당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도 이야기하고 있어 더 이야기를 들어볼 것”이라며 당과 여론에 따라 험지 출마를 받아들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한 때 대권 주자였으며 잠재적 대권 주자인 이들에게는 보수 재건의 책임이 있다. 대권 주자에게는 적어도 당이 처한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 보수 재건에 힘을 보탤 수 있는 희생이 필요하다.자신들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한 대구에서 선수(選數)나 쌓고 자신이 임명한 당협위원장을 밀어내려는 것은 위상에도 어울리지 않는다. 수도권에 출마, 여당 중진들과 당당히 맞서 보수의 상대적 우위를 보여주라. 그것이 보수 본산인 TK와 지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길이다. 그것이 궤멸 위기의 보수와 한국당을 살리는 첩경이 될 것이다. TK는 두 사람이 더 큰일을 해 주기를 바란다.

김재수 전 장관, 15일 출판기념회로 총선 출마 공식화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오는 15일 대구시 동구 퀸벨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위기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내년 총선 대구 동구을 출마를 공식화한다.‘위기에서 길을 찾다’는 농업발전의 토대를 닦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장개방 시대의 전두환 ·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의 개혁 드라이브를 소개한 책이다.이날 김 전 장관은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보낸 대구 동구에서의 25년, 공직 40년의 경험과 미래비전을 진솔하게 전할 계획이다.김 전 장관은 “대구 동구는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25년을 보낸 곳이자 공직의 길로 갈 수 있게끔 만들어 준 고향”이라며 “동구 주민, 대구 시민들과 함께 동구와 대구, 국가의 위기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김 전 장관은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 1차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2천만 원 뿌린 수협 중앙회장 출마자 항소심도 실형

수협 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현금을 제공한 60대 출마자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2형사항소부(허용구 부장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9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또 2천만 원 추징도 명했다. A씨로부터 돈을 받은 현직 수협 조합장 B(69)씨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은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지난 2월22일 실시한 제25대 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 A씨는 지난 1월6일 광주에서 B씨를 만나 “전남권 조합장들한테 이야기를 잘 해 달라”며 현금 2천만 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선거운동 목적으로 금품을 주거나 받는 경우 선거의 공정성이 훼손돼 민주주의의 근간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민주주의의 근본인 선거에서 금품을 살포하는 행위는 구시대적 악폐로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주호영, “이낙영 국무총리 차기 대선 출마설 맞느냐”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이 2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차기 대선 출마 기획설’을 제기했다.국무조정실과 총리비서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이날 주 의원은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가습기살균제사건과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상대로 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기 말 대선이 가까워지면 대선을 준비하는 총리 사례가 많았다”며 “이 총리의 대선이나 총선을 위한 기획단 같은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이에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처음 듣는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주 의원은 “세월이 지나면 다 드러나니까 밖에서 보는 눈이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런 난국에 총리마저도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고려해서 총리 직무에 전념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없도록 다시 한번 주의를 촉구한다”고 했다.이에 정운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총리실에 그런 조직이 있단 말이냐”고 반문했고, 주 의원은 “조직이란 말을 쓰면 거창하고 그런 팀을 가동하고 있단 제보가 들어왔다”고 답했다.정 실장은 “저도 모르고 초문이고 그런 일이 없다”며 “유념은 하겠는데 현재까지 그런 조직이 없다. 확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조국 정국에 밀린 선거법 개정안, 총선 출마자들 한숨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조국 정국’으로 인해 선거법 개정안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선거구 조정이 예상되는 TK(대구·경북) 총선 출마 예정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오는 12월17일)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일정대로라면 각 정당은 지역별 후보군을 파악·정리하는 한편 인재영입을 위한 물밑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그러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전이 연일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한 논의 움직임은 사라진 지 오래다.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은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라 오는 11월27일이면 본회의 상정 요건을 갖추게 된다.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일정을 앞세워 예비후보 등록일 전 선거구 획정을 목표로 이번 정기국회 내 입법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은 자당을 패싱한채 여야 4당 합의만으로 만들어진 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강경히 맞서고 있다.전국 단위로 지역구 감소가 예고되면서 여·야 현역 의원들 간 개정안 반대기류가 형성, 본회의에 상정되더라도 통과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은 통과되는 것이 기정사실이라고 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선거법 개정안 통과여부에 따라 선거구가 달라지는 지역 내 총선 출마 예정자들은 정책·공약·전략공천 등 ‘선거구별 맞춤 전략’을 미리 준비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내년 총선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적용된다면 대구 1곳, 경북 2곳이 사라지고 2~3개 지역이 선거구를 조정해야 한다.선거구 인구 하한 기준은 유권자 15만3천650명으로 TK에서 올해 1월 인구수 기준 통폐합 우선 대상 지역은 대구 동구갑(14만4천931명), 영천·청도(14만4천92명), 영양·영덕·봉화·울진(13만7천992명), 김천시(14만1천여 명) 등 4곳이다.이 중 대구 동구갑은 선거인 수가 많은 동구을 선거구 중 일부를 편입할 수 있고, 영천·청도 역시 인근 경산시 선거구 중 1곳만 조정해도 지역구를 유지할 수 있다.하지만 김천시와 영양·영덕·봉화·울진 등 2곳은 인근 지역구로 통·폐합 될 가능성이 크다.또 지역구가 갑·을·병 3곳인 대구 달서구는 갑·을 2개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총선 출마 예정자는 “총선 전 반드시 풀어야 할 난제들이 조국 사태에 밀려 수면 아래 잠자고 있어 답답하다”며 “유권자들을 위해서라도 선거법 개정 논의를 더는 미뤄선 안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TK 기초단체장 총선 출마설 정가 들썩

TK(대구·경북) 기초단체장들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TK 일부 지역의 경우 본인의 불출마 의사에도 불구, 주변의 강력 권유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다. 다음달 중순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등 총선 시계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내년 초 막바지 총선 출마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지역정가가 점치고 있는 총선 출마 기초단체장들은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4~5명 정도다. 대다수 자유한국당 소속이지만, 무소속 기초단체장도 총선 출마 물망에 올려지면서 한국당의 TK 전석 석권을 위협할 전망이다. 대구의 경우 배광식 북구청장이 출마 가능성 1순위로 꼽히고 있고, 무소속 달성군 김문오군수가 한국당 추경호 의원과의 대립각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경북의 출마 1순위는 경찰 출신의 이강덕 포항시장이 집중거론되고 있고,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백선기 칠곡군수와 고령의 곽용환 군수 등이 지역민들의 강한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무소속 권영세 안동시장도 거론되고 있다. 이들 기초단체장들은 이미 뛰어난 행정 역량을 검증받은데다 지역민들과 교감·소통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어 실제 총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현역의원들의 대대적인 물갈이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실제 한국당 소속 배광식 북구청장의 경우 한국당의 북구을 당협위원장의 부재속에 일치감치 총선 출마 대안 인물로 거론돼 왔다. 북구 갑·을 출마지역마저 고심할 정도로 북구 지역민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쌓고 있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정가 일각에선 달서갑의 곽대훈 의원의 지난 총선 출마와 같이 한국당의 기초단체장 감정 공천룰과 관계없이 본인의 결심이 설 경우 공천장도 무난하게 쥘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배 청장은 22일 “오직 현재로선 시청사 유치 등 구정에만 몰두할 것”이라고 ‘출마설’에 고개를 젓고 있다.하지만 일부 배 청장 핵심 지지층들은 출마에 무게를 둔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김문오 달성군수 역시 시 청사 달성 화원유치에 총력전을 걸며, 출마설을 일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젊은 유권자 지역인 테크노폴리스와 다사지역을 중심으로 김 군수에게 강력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사 유치전의 결과에 따라 시장 출마마저 거론될 정도로 달성군의 미래를 담고싶다는 바램의 목소리를 많이 받고 있다는게 군 주변의 목소리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경우도 포항 남울릉 지역 출마가 집중 거론될 정도로 구체화되고 있다.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 이 시장 주변측근들은 총선 출마 저울질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3선을 노리는 박명재 의원의 긴장도를 높히고 있다. 백선기 군수와 곽용환 군수, 권영세 안동시장의 경우 인물과 행정능력면에서 단연 지역민들의 집중 선택이 예상되지만,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한데다 출마자체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답으로 출마 자체를 일축했다. 이창재 김재호 이동현 기자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민주당 TK 1호 영입인사 김수현, 총선 불출마 선언

내년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1호로 대구·경북(TK) 지역 출마가 예상됐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18일 고심 끝에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개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입각이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 전 실장은 이해찬 대표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청와대의 개각 고려 대상에서 벗어나며 TK 총선 출마가 예고된 바 있다.김 전 실장이 불출마 입장을 밝힘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구미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주당이 구미에 또 다른 전략공천 후보를 내세울 지 관심을 모은다.이날 김 전 실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당으로부터 구미 또는 대구 지역 출마를 강하게 권유받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고심을 거듭했지만 제가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는 “이 정부의 성공에 무한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서 온 마음으로 도울 것”이라면서도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깊은 고민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 바꿀 여지는 없다”고 총선 고사 의지를 명확히 했다.민주당은 지난달 7일 TK 전략공천 후보 ‘1호’로 ‘왕수석’ ‘왕실장’이라 불리며 문재인 정부 실세로 꼽히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미리 공개했다.그리고 신선하고 파격적인 인사, 신산업 관련 전문가, 중량감 있는 기존 정치권 인사 등 콘셉트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가능하면 2~3명씩 순차적으로 공개해 선거 흥행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영덕 출생으로 구미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경북고를 졸업한 김 전 실장은 구미갑 출마가 유력하다는 설이 많았다.경북에서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은 구미가 대구에 비해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데다 ‘구미을’ 에는 지역위원장인 김현권 의원(비례대표)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서다.특히 민주당은 최근 구미형 일자리로 지역 내 분위기가 한껏 올라갔다고 판단하며 구미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는 지난 7월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하고자 구미를 찾은 문 대통령이 이달 중순 열리는 구미국가산단 조성 5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인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대통령이 두달 동안 같은 지역을 두 번이나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이에따라 민주당이 김 전 실장 빈 자리를 채울 새 인물을 영입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보수의 성지인 구미에서 국회의원이 나온다면 TK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만큼 김 전 실장을 대신할 유력 인사를 구미갑에 전략공천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류여해, 내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출마?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내년 총선 대구 수성갑 출마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류 전 최고위원이 대구와 크게 연고가 없는만큼 일각에서는 류 전 위원과 대립각을 세운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수성갑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만큼 홍 전 대표의 자객을 자처하며 수성갑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실제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홍 전 대표의 대구시장 출마설이 나돌자 페이스북을 통해 “홍 대표, 저와 대구시장 경선해 보수우파의 붐을 한번 일으켜 보는 게 어떠냐”며 일합을 겨루자고 제안한 바 있다.강성 발언으로 보수 여성 정치인 중 여전사 대우를 받았던 류 전 최고위원이 수성갑에 출마한다면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류 전 최고위원과 대구와의 연고는 아버지가 대구 출신이라는 점 외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남 진해 출신으로 건국대 법대를 졸업한 이후 독일 예나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2016년 12월 정치권에 첫발을 들인 류 전 최고위원은 거침없는 발언으로 정치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때문에 이듬해 7월 한국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2위로 최고위원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그러나 ‘입’이 화를 불렀다. 2017년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발생하자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경고이자 천심”이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여론의 따가운 비판을 면치 못했다 .결국 그해 12월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이자 “홍준표 대표는 여자를 무시하는 마초” 등 홍 전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는 이유로 제명당했다. 징계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항소심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후 지난해 7월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임명되자 “한국당은 죽었다” “정치와 멀어지겠다”며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비활성화했지만 두달만에 페이스북을 시작, 현재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크고 작은 정치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다.지난 3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 선고를 듣고서’라는 2장 분량의 편지를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이런 활발한 SNS 활동이 총선을 겨냥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류 전 최고위원은 제명일로부터 5년 이내에 한국당에 입당할 수 없는만큼 수성갑에 출마한다면 무소속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홍준표 전 대표의 TK 출마설도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한국당 한 핵심 당원은 “홍 전 대표 측근에 따르면 홍 전 대표의 대구 출마 가능성이 크다. 대구 달서을과 수성갑이 1·2 순위로 안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왕수석’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대구 구미 출마하나

‘왕수석’이라 불리며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을 한몸에 받았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년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와 구미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7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수현 전 실장을 대구나 구미에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김 전 실장의 고향은 영덕이지만 유년시절을 구미에서 보냈다. 이후 대구로 거주지를 옮겨 대구 경북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했다.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과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을 역임했다.이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사회수석을 맡아 탈원전, 부동산 등 사회 전 분야를 관장해 ‘왕수석’으로 불렸다.지난 6월 청와대 정책실장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다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발탁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말이 당내에서 돌았다.당 핵심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이 최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오르다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당에서 김 전 실장의 출마를 대통령에게 강하게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인사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등의 일부 추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이어 “당이 절대로 TK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첫 표명이 김 전 실장의 TK 공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김 전 실장은 아직 내년 총선에서의 TK 출마를 결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이 대표가 직접 나서서 요청한 데다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 경우 조만간 적절한 수순을 밟아 대구나 구미에서 본격적인 총선 출마 준비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대구에 출마할 경우 경북고를 졸업한 만큼 수성구에 나올 확률이 높을 전망이다. 다만 수성갑은 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지역구인만큼 수성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이 아직 출마 겸심을 굳히지는 않았지만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함게해야 한다는 의지는 아주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김 전 실장이 인재부족에 허덕이는 TK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조원진 공동대표 “TK 후보들 셋팅 완료됐다”

“내년 총선 출마하는 TK 우리공화당 후보들 셋팅 완료됐다.”3선의원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29일 “대구경북 전 지역에 우리공화당 후보들이 내년 총선 주자로 나설 것이고 후보들의 면면은 빠르면 추석 전 늦어도 10월 중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공동대표는 이날 대구일보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10월, 11월에 각각 정치지형의 대반전이 일어날 것”이라며 “우리공화당은 독자 정당으로 TK에 내년 총선을 통해 반드시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이 시기 정계개편 가능성과 함께 TK 총선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자신의 달서구병 지역 불출마, 비례대표 출마설과 관련, “지역구 의원이 비례로 간다는 건 말도 안된다. 달서구병에서 총선을 뛸 것”이라며 “총선 선봉장 역할도 12월부터 전국을 누비면 되고 지역구민들도 이같은 맘을 알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달성군 출마가 예상되는 곽성문 전 의원과 관련, “대구 전역 어디든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들었다”면서 “달성군 뿐만 아니라 수성구 지역 출마도 가능하다는게 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시 부시장들 총선출마하면 어쩌나...불안한 대구시

대구시청 상층부 기류가 요즘 불안해 보인다.행정과 경제 등 양 부시장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기획조정실장도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자리 물색에 나서 올 연말 한꺼번에 교체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14일 대구시와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상길 행정부시장의 내년 총선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는 모습이다. 이 부시장은 지역구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특히 이 부시장은 해당 지역 행사에 적극 참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의 소소한 현안까지 꿰뚫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지난해 부임 당시부터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부임 전 시장 측근들과 경합을 벌였을 때도 근무가 올해 10월까지라는 소문이 파다했다.양 부시장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달 초 출입기자들에게 “일 잘하는 사람들 부추기지 마라”고 웃어넘겼지만 마음은 편치 않아 보였다.주변 인재풀이 적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권 시장으로서는 양 부시장이 한꺼번에 빠질 경우 인재 영입에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정영준 기획조정실장도 다음달이면 부임한 지 2년째다. 그동안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의 근무기간이 1~2년인 것을 감안하면 이동할 때가 됐다. 정 실장은 최근 행안부에 옮길만한 자리를 물색한 것으로 전해졌다.양 부시장과 기조실장의 후임 영입도 만만찮은 상황이다.행정부시장의 경우 후임으로 올만한 대구시 자원이 김종한(행정고시 36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장과 이동혁(행시 38회) 부마민주항쟁지원단장 등이 꼽힌다.익명을 요구한 대구시 한 간부는 “양 부시장이 총선출마를 결정할 경우 추석 연휴 전후에 사직할 가능성이 높다”며 “행안부에 대구시청 출신 간부공무원들이 많지 않아 부시장과 기조실장 후임을 모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12~13일 대구 수성갑 출마 예정자들 세싸움

이번주 후반 대구 수성갑 내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세(勢) 싸움을 벌인다.오는 12~13일 자유한국당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한국당 정순천 수성갑 당협위원장이 이틀 동안 시간차를 두고 세 과시에 나서는 것.내년 4·15 총선을 9개월여 앞둔 시점이라 더욱 이목이 쏠린다.우선 출마설이 나도는 김병준 전 위원장은 오는 12일 오전 대구를 찾아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김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대구경북 징검다리 포럼’ 창립식을 연다.지난 2월25일 징거다리 포럼이 서울에서 출범한지 4개월여 만이다.창립식에는 김 전 위원장 지지자 등 9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이날 김 전 위원장은 ‘대구경북의 미래와 신보수의 역할’을 주제로 대담도 진행할 계획이다.김 전 위원장은 지역 지지자들에게 창립식 참석을 직접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이날 창립식 장소가 수성갑에 위치한 그랜드호텔인 점, 최근 잦은 대구 행보 등을 두고 김 전 위원장이 포럼 창립식은 명목일 뿐 사실상 총선 출정식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같은날 오후 7시30분 수성구청 강당에서 ‘직장인과 청년을 위한 주민간담회 의정보고회’를 연다.22개월 간의 장관직을 수행한 후 지역구로 돌아온 김 의원이 지난 5월7일 수성구 황금1동·범어3동에서 시작해 그달 30일 마무리 한 주민간담회와 의정보고회의 일환이라는 것이 김 의원 측의 설명이다.김 의원 측은 “주민간담회가 낮 시간대 진행되다보니 직장인과 청년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김 의원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젊은층들의 얘기를 수렴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날에는 200여 명의 직장인 및 청년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하루 뒤인 13일에는 한국당 정순천 위원장이 수성구청 강당에서 수성갑당원협의회 당원교육을 연다.이날 당원교육에는 곽대훈 대구시당 위원장, 곽상도 중남구 의원, 강효상 달서병 당협위원장 등을 비롯해 당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당원교육에서는 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정치평론가 고성국씨의 특강도 예정돼 있어 참여인원은 더욱 많을 것으로 정 위원장 측은 예상하고 있다.정 위원장은 이날부터 유튜브 활동에도 나선다. 당원교육 전 과정을 카메라로 촬영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후 이를 게재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날 당원교육에는 김 전 위원장의 수성갑 출마 반대 서명 운동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지지자 결집에 나서고 있는 와중에 이들이 마련한 행사가 맞물리면서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행사 기간 이들의 보이지 않은 기싸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수성갑 김병준 출마 반발 움직임 거세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대구 수성갑 출마설이 끊이지 않자 수성갑 내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김 전 위원장이 출마한다면 전략공천 가능성이 큰데 제2의 김문수 사태를 재연하지 않기 위해서는 민심이반의 낙하산 공천은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당원들의 반발은 지난달 29일 대구를 찾은 김 전 위원장이 정순천 한국당 수성갑당협위원장과 긴급 회동한 자리에서 수성갑 출마 의지를 숨기지 않으면서 커지기 시작했다.이날 정 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의 수성갑 출마설에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지역반감 민심을 전했지만 김 전 위원장은 “총선 출마를 결정한 것은 없다”면서도 대구와 서울 출마를 놓고 고심 중임을 숨기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김 전 위원장은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성갑 출마를 포함한 당의 부름 또는 당의 험지 출마 요구가 있을 경우 이를 마다하지 않고 당에 헌신하겠다는 강한 정치복귀 의지를 보이고 있다.이에 더 이상의 낙하산 공천은 안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수성갑 당원 및 주민들의 분노가 커진 것.한 당원은 “수성갑이 단독 선거구로 독립된 14대 총선(1992년) 이래 25년 간 낙하산 공천이 진행됐다”며 “하지만 지난 총선 결과에서 드러났듯 더이상은 낙하산 인사가 통하지 않는다. 이는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또 다른 당원도 “이번 김 전 위원장의 대구 방문 당시 수성갑 출마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개제하려고 했으나 아직은 두고보자는 얘기가 있어 참았다”며 “수성갑이 철새 도래지이냐. 낙하산식 인사로는 내년 총선에서 절대 승리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당원들은 오는 13일 수성구청 강당에서 열리는 수성갑당원협의회 당원교육에서 김병준 전 위원장의 수성갑 출마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이날에는 당원 500여 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게다가 당원교육에서는 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정치평론가 고성국씨의 특강도 예정돼 있어 참여인원은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당원들은 다양한 통로로 서명운동을 전개한 뒤 김 전 위원장의 낙하산공천이 진행될 듯한 움직임이 보이면 중앙당에 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수성갑 출마 예정자인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또한 수성갑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서명을 내는 등 반대 움직임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반대 움직임이 확산된다면 김 전 위원장도 출마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수성갑은 험지라고 하지만 사실상 보수텃밭인 대구이기 때문에 한국당 입장에서는 험지라고 얘기할 수도 없다”며 “수성갑에 또 다시 낙하산 공천이 진행된다면 당원들과 주민들이 항의 등 집단 반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TK 민주당 총선 출마자들 경선 위한 권리당원 확보 작업 치열

내년 4·15 총선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TK(대구·경북) 더불어민주당 총선 출마 예정자들의 권리당원 확보 작업이 치열해지고 있다.민주당은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권리당원 자격을 주기 때문에 내년 2~3월 공천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려면 최소한 이달까지는 당원으로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작년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일반 여론조사) 선거인단 50%로 출마자를 정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도입했다.여론조사와 달리 권리당원 투표의 경우 미리 표 단속을 할 수 있어 총선 출마자들의 내부 지지자 확보 경쟁이 치열한 것.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올초부터 꾸준히 한달 기준 200~300여 건의 입당원서가 들어오고 있다”며 “한달 남은 만큼 이달 신규 당원 유입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승천 대구 동구을지역위원장은 “대구에서 민주당이란 정당의 지지도가 약한데다 경제상황도 좋지 않아 당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달 평균 150여 건의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며 “권리당원의 경선 투표 참여율은 보통 40~50%다. 권리당원을 많이 모아야 승산이 있는만큼 남은 한달 동안 신규 당원 모집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경북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한 인사는 “아무래도 현역 의원이나 지역위원장은 지역을 계속 관리해 왔기 때문에 지지 당원도 많고 경선에 유리하지만 나같은 신인은 당원 확보가 어렵다”며 “한달밖에 남지 않은만큼 지금보다 더 많이 지지자들을 만나는 등 당원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전했다.반면 TK 자유한국당은 조금 느긋한 모습이다.한국당은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하면 책임당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소 10월까지만 당원으로 등록하면 돼 아직까지 총 당원 수 증가가 미미하다.TK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이 버티고 있어 당장은 당원들이 늘어나지 않을 수 있지만 선거구 획정 등의 변수가 발생할 경우 경선이 불가피해 입지자들간 당원 확보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조용하다”며 “올 8~9월부터는 입당원서가 대거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