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트럭 충돌…5명 경상

30일 오후 5시20분께 대구 북구 구암동 동천교네거리에서 시내버스와 1t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0여 명 중 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30일 대구 북구 구암동 동천교네거리에서 시내버스와 1t 트럭이 충돌했다. 사진은 버스와 충돌한 1t 트럭이 전복된 모습.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패스트트랙 상정 두고 국회 긴장 고조, 곳곳 충돌...정국경색 극에 달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5일 국회 특별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사개특위 회의를 저지하기 위해 대기해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25일 선거제·개혁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면서 정국 경색이 극에 달하고 있다.여야 4당이 이날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상정하려 하자 자유한국당은 ‘회의장 봉쇄’ 카드를 꺼내 들며 회의 진행 저지에 나섰다.이번 패스트트랙은 내년 총선 지형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수 있는 선거제 개편이 걸린 문제라 여야 모두 ‘강 대 강’ 충돌을 불사하는 형국이다.한국당은 이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장을 막아서며 소속 의원이나 보좌진을 제외하고는 진입을 가로 막았다.일부 의원은 회의장 문 앞에서 1인용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었고 책상 등으로 입구를 봉쇄하기도 했다.또 일부 보좌관은 회의장 진입로 양쪽에서 한국당 소속인지 확인하며 출입통제에 나섰다.국회는 이날 오전부터 아수라장이 될 조짐을 보였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유승민(대구 동구을) 전 대표 등 바른정당 출신의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한국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개특위 소속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강행했다.김 원내대표는 사보임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국회 의사과로 몰려 실력행사를 시도하자 팩스로 사보임을 신청했고 이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병상에서 사보임을 허가했다.유 전 대표 등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성모병원으로 급히 이동했지만 병원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면회를 거부했고 이들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패스트트랙으로 촉발된 바른미래당의 내홍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공수처 설치법안 및 선거제 패스트트랙 지정 여부와 상관없이 바른미래당 인사들은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향후 손학규 지도부 체제 사퇴를 촉구하는 동시에 지도부 탄핵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바른정당 사개특위 위원이 채이배 의원으로 변경되자 다수의 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의원회관 채 의원 사무실로 집결했다.11명의 한국당 의원들이 채 의원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문을 걸어 잠궜다.채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을 설득했지만 먹혀들지 않자 결국 “감금당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해 경찰과 소방대원이 출동하는 일도 일어났다.이후 경찰이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겠다는 뜻을 전하자 한국당 의원들이 방문을 열어준 것으로 알려졌다.여야 극한 대립으로 20대 국회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정부·여당도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국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각종 민생법안 처리까지 실패할 경우 여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 개편에만 올인해 ‘민생을 놓쳤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어서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시장,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충돌

15일 오후 5시께 대구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홍영표 의원의 질문 방식을 두고 항의를 하자 일부 시의원들이 의회를 모독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일부 대구시의원들과 ‘막말’과 ‘고성’을 주고받는 등 마찰을 빚었다.권 시장은 ‘합바지로 세워두느냐’며 막말을 했고, 시의원들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갔다.지난 15일 오후 5시께 대구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권 시장의 항의와 일부 의원들의 고성이 오가면서 결국 정회됐다.발단은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홍인표 의원(자유한국당·중구1)이 상리음식물류폐기물 및 분뇨처리시설 설치공사와 관련한 질의를 하면서 부터다.홍 의원은 시정질의 대상으로 대구시장을 지정하지 않고 담당 부서장인 심재균 건설본부장을 지명했다.홍 의원은 일문일답식으로 해당 사안에 대해 조목조목 질문했고 지난 1월 부임한 심 본부장은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권 시장은 홍 의원의 질문 말미에 갑자기 끼어들어 “내가 답변하겠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느냐”며 불만을 강하게 표시했다.홍 의원은 질문을 끝내고 자리로 돌아갔고 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수성구 1)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권 시장에게 “의회를 모독하는 처사다. 사과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이 후 권 시장은 사과를 했지만 홍 의원의 질의 방식을 두고 “그동안의 관례와는 맞지 않다. 시장을 합바지, 바지저고리로 세워두느냐”며 회의를 진행한 장상수 부의장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의원들이 권 시장에게 “막말을 한다”며 항의하는 등 한바탕 소란을 빚었다.장 부의장은 권 시장에게 “의회 규칙상 홍 의원의 질의방식은 가능하다”며 발언 자제를 요청했으나 권 시장은 흥분을 가리 앉히지 않았고 결국 이날 오후5시께 정회가 선언됐다.이후 의원들을 긴급소집해 권 시장의 행태에 대해 논의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의원(비례)은 “시장이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다. 본회의 진행방식을 두고 시장이 간섭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뿐 아니라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까지도 권 시장의 행동에 불만을 표출했다.회의를 진행한 장상수 부의장은 본회의 마지막에 권 시장에게 유감을 표명하며 “이런일이 다시 발생해서는 안된다. 재발할 경우 의회 차원에서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광안대교 충돌 화물선 선장 음주운항 발뺌… 자세히 보니 '충격'

사진: 광안대교 파손 근접사진 오늘(2일) 부산해양경찰서는 러시아 화물선 부산 광안대교 충돌 사건으로 업무상과실(선박파괴), 업무상과실치상, 해사안전법 위반(음주운항) 혐의로 러시아인 선장 S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해경은 사고 전 이미 음주상태였던 S씨가 판단이 흐려져 항로변경과 후진을 제때 하지 못한게 결정적인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으나 S씨는 사고 이후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정상 항로와 정바대인 광안대교 쪽으로 배가 이동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발뺌했다.사진: 광안대교 파손 사진 선장 S씨는 지난달 2월 28일 오후 3시 40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086% 상태였으며 이날 사고로 요트에 승선 중이던 항해사를 포함한 3명이 갈비뼈 골절 등 상처를 입었다. 또한 요트 2척과 바지선, 광안대교 10~11번 사이 교각 하판이 파손됐다.한편 광안대교 파손 근접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배가 왜 저기로 갔냐", "너무 무섭다", "인명피해없는게 천만다행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online@idaegu.com

손혜원 이어 송언석·장제원도 ‘이해충돌’ 논란...민주당-한국당 ‘정면충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에서 시작된 정치권의 ‘이해충돌’ 문제가 자유한국당 송언석, 장제원 의원으로 번지며 여야 대립양상이 격해지고 있다.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해온 한국당은 28일 송·장 두 의원에게 제기된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 여당의 ‘물타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반면 민주당은 한국당에게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은 모든 의원들에 대해 이익충돌 전수조사를 하자고 주장하며 한국당을 향해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두 야당 의원이 사적 이익 추구에 공적 권한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의혹에 대한 합당한 설명을 해야 한다는게 국민의 요구”라고 지적했다.같은 당 표창원 의원은 “이 기회에 모든 국회의원과 친인척 재산, 상임위 발언 등 의정활동 간 이익충돌 전수조사를 요청한다. 후안무치, 내로남불, 정쟁 구습을 타파하고 깨끗한 정치혁신 물갈이를 하자”고 강하게 말했다.반면 한국당은 민주당을 두고 손 의원 의혹 ‘물타기’라고 꼬집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여당이 (손 의원의) 권력형 비리와 범죄에 대해 물타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장 의원) 가족이 대학을 운영한다는 이유로 예결위 간사 활동 자체를 이해충돌로 몰아붙여 손 의원의 직권남용을 두둔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장 의원은 예결위 간사로 활동하며 지난해 11월29일 국회 예결위 예산심사 과정에서 교육부에 역량강화대학 지원 예산 확충을 주문해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장 의원의 가족이 운영하는 대학이 지난해 8월 교육부가 지정한 역량강화대학 30곳에 포함됐기 때문이다.김천이 지역구인 송 의원은 자신이 김천역 바로 앞에 4층 규모 상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어 공직자의 이해충돌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공직자윤리법 2조 2항은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이 조항은 ‘공직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개인이나 기관·단체에 부정한 특혜를 주어서는 아니 되며, 재직 중 취득한 정보를 부당하게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타인으로 하여금 부당하게 사용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즉 이해충돌은 공직자가 자기와 이해가 충돌될 만한 직무나 거래 등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공익’에 부합한다하더라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