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경북도에 BTJ 열방센터 법인허가 취소 요청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진원지로 통하는 BTJ 열방센터의 법인설립 허가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상주시는 15일 BTJ 열방센터의 법인설립 허가를 취소해달라고 경북도에 요청했다.BTJ 열방센터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이 일어났고 전국으로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산됐지만 센터 측이 진단검사와 집합금지 명령 등을 거부한 탓에 코로나가 재유행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재단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이 운영하는 열방센터는 2014년 2월18일 경북도로부터 재단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관련 법규에 따르면 법인이 공익을 해치는 행위를 하면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특히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열방센터의 허가 취소 여부에 대해 경북도는 지난달 상주시가 요청할 경우 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열방센터의 법인설립 허가를 취소하는 절차는 이미 시작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BTJ 열방센터는 지난해 8월26일 상주시로부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명령을 통보받았지만 같은 해 10월9~10일 해당 시설에서 실내 50인 이상이 집합하는 행사를 강행해 코로나 감염을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또 상주시가 지난해 11월27~28일 열방센터가 진행한 행사에 참석한 명단을 달라고 열방센터에 요구했지만,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해당 시설에서 역학조사를 하려는 공무원들의 출입을 방해하기도 했다.이 때문에 상주시는 열방센터 측을 4차례 고발한 바 있다.법원은 지난달 15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열방센터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검찰은 지난 10일 이들을 구속기소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상주시, 상주농업기계박람회 전면 취소

상주시가 오는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1 상주농업기계박람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코로나19 및 고병원성AI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해마다 20만 명이 찾는 행사인 만큼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이에 상주시는 코로나와 AI 사태가 조만간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실무부서 대책회의와 관계기관 등과의 협의를 거쳐 박람회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다만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2008년부터 열린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제조업체와 농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박람회로 통한다. 한편 상주시는 경북도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와 협의해 내년 봄에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코로나19 발생 후 첫 ‘설’ 맞이 행사 줄 취소…썰렁한 설 연휴 될듯

코로나19 발생 후 첫 설날(2월11~13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구지역 설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돼 지난해 추석보다 더 썰렁한 명절이 되겠다.기초자치단체 문화시설에서 지난 설 명절 진행했던 문화행사는 올해 모두 취소됐고, 공공기관의 행사 역시 지난 추석보다도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를 고심하고 있다.25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매년 명절 연휴 기간 도심공원이나 동대구역 내에서 귀성객들에게 제공했던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모두 취소했다.지하상가에서 고객, 상인을 대상으로 나눠줬던 사은품 및 설음식 나눠주기 행사도 열지 않는다.나드리콜(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차량이용 서비스) 및 대신지하상가에서 귀성객과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짐을 운반해주는 이벤트도 없다.대구시설공단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위험우려가 있어 현수막, 야외 전시 등으로 귀성객들을 반기고 환기, 소독 등 방역대책에 더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설 당일만 휴관하는 국립대구박물관도 설맞이 문화행사로 매년 진행하던 체험부스, 문화공연 등을 모두 취소했다.대신 중앙광장에서 하루 600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맞이 체험 꾸러미를 배부하기로 했다.매년 명절 연휴 무료로 관람 가능하던 대구미술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단 지난 추석 연휴보다 입장 인원을 더욱 줄였다. 1시간 간격으로 1회 45명, 하루 6회 입장 가능하다. 순환 버스도 운행을 중단한다.대구미술관 관계자는 “대면활동을 대신해 온라인, SNS 이벤트 등을 늘릴 계획이다”며 “2월부터는 유튜브, 홈페이지 등 디지털 미술관을 통해 작품, 작가 영상을 올려 비대면으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구·군청에서도 행사 규모를 줄이거나 취소하고 있다.중구청은 매년 명절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던 볼거리, 체험거리를 모두 취소한 상황이다.향촌문화관, 근대문화체험관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및 한복, 근대의상 체험 등을 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 감염 우려로 설맞이 체험행사는 열지 않는다.연휴 기간 가족, 연인 등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인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버스킹 공연, 김광석 다시콘서트 등도 개최하지 않는다.매년 설 당일을 제외하고 근대골목과 김광석 길을 운행하는 청라버스의 운영여부는 미정인 상태다.동·남구청은 매년 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대면 진행했던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취소했다.구·군청별로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인 장보기 행사도 지난 추석에 이어 비대면으로 진행하거나 취소의 방향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구청 관계자는 “5인 이상 단체행동이 방역지침에 걸려 애로사항이 있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진행유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울진군, ‘2020 제야의 종 타종식’ 및 ‘2021 해맞이 행사’ 취소

울진군은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에 따른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울진대종 2020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와 ‘2021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12월 31일과 1월 1일 근남면 산포리에 위치한 해맞이 공원과 망양정 해수욕장에서 군민 및 관광객 2천여 명과 함께 울진군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심각해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대신 사전 제작 영상을 군청 홈페이지 및 유튜브로 송출할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새해의 시작을 군민들과 함께 하고 싶었으나, 안전과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올해 타종식 및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며 “각 읍·면 해맞이 행사 장소도 폐쇄할 예정이니 군민 및 관광객께서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연말연시 이동을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이철우 경북도지사 “연말연시 모임 취소·칩거해달라” 호소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도민에게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집회를 취소하고, 지난 2~3월 대유행을 극복해 냈던 ‘칩거’의 지혜를 발휘해 가능한 모든 것을 집에서 해달라”고 호소했다.이 도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경북지역 상황과 대책 등을 담은 호소문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 중 27%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다.또 신천지, 요양시설 등 집단감염으로 20대와 고령층에 집중된 2~3월때와 달리 지역 감염과 가족 감염으로 미성년자 64명이 확진되는 등 전 세대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이 도지사는 특히 종교계를 향해 “항일과 구국으로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정신적 버팀목인 만큼 이번 위기 극복의 모범을 보여 주리라 믿는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믿음을 비대면으로 나누며 건강을 빌어 달라”고 요청했다.사회복지 및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어르신들의 생명과 건강을 굳건히 지켜냈던 헌신과 희생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발휘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관할 시·군의 방역 강화와 수칙 준수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에서는 현재 하루 평균 1천700건의 코로나19 검체 검사(1차 대유행 730건)가 이뤄지고 있다.또 확보된 감염병 전담병원은 197병상으로 이 가운데 136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여유병상은 61병상이다.도는 연말까지 123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국가운영 생활치료센터는 경주와 안동에 총 388실을 확보해 이 가운데 259실이 사용 중이다.경북도는 조만간 자체적으로 운영할 생활치료센터의 구미 개소를 준비 중이다.이 도지사는 “특별방역 대책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발생하는 피해를 지원할 대책을 정부에 요구하고 자체 지원방안도 모색하겠다”면서 “초기 대유행을 막아냈던 도민의 자제와 칩거의 희생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해 달라”며 다시 한 번 호소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공식행사 취소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봉화군의 명소인 산타마을을 체험할 수 없게 됐다.봉화군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소천면의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에 열리는 모든 공식행사를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 산타마을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경관 및 시설은 상시 개방한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군, 신축년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봉화군은 신축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봉화군은 매년 새해 첫날 호골산 정상에서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원제, 새해 덕담·떡국 나누기, 각종 문화공연을 개최했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방역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군 관계자는 “장기간 지친 군민들에게 용기와 힘을 전해줄 다양한 해맞이 방안을 찾았으나 최근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들과 해맞이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나훈아’ 대구공연도 취소…코로나19재확산으로 문화공연 취소 잇따라

연말의 굵직굵직한 대구 공연들이 코로나 재확산에 발목을 잡혔다.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하자 지역 공연계가 당초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는 등 코로나 차단에 선제적으로 나섰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5일 예정이었던 대구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DAC 플러스 스테이지’를 취소한데 이어, 오는 19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즈 클래식 ‘잼스틱’과 27일 예정된 기획 씨네마 파라디소 ‘엔니오 모리꼬네’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또 수성아트피아도 지난 11일 진행하려던 대구MBC교향악단 제 39회 정기연주회를 취소했다. 이어 14~15일 이틀간 예정했던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과 31일 오후 10시30분부터 진행할 예정이던 ‘수성아트피아 제야 음악회’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호두까지 인형 예매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고 밝혔다.지역의 다른 구·군이 운영하는 공연장은 현재까지 취소를 결정한 공연이 없지만 대구시의 공연운영 변경방침이 마련되는 데로 잔여공연을 취소하거나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예매 전부터 폭발적 관심을 끌었던 ‘가황’ 나훈아 콘서트도 코로나19 재확산 직격탄을 맞았다.오는 25∼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하려던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 가 취소된다고 예매 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추석 연휴 언택트 콘서트로 신드롬을 일으킨 나훈아의 연말 대구콘서트는 예매사이트 오픈 8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공연이다. 이와 함께 거미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연말 대구 공연도 줄줄이 취소됐다.한편 오는 25일 방탄소년단(BTS) 등이 출연할 예정인 ‘2020 SBS 가요대전 in 대구’ 공연을 취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와 눈길을 끈다.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구가요대전 취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와 13일 오전 10시 현재 5천400여 명이 동의했다.청원인은 “SBS가요대전을 대구에서 연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하루가 멀다하고 모임을 자제해달라는 문자는 빗발치는데…방탄소년단 유치가 지역민들의 방역보다도 우선하는지”라고 지적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청송군 내년 초 열리는 대규모 행사 잇달아 취소

청송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초 개최할 예정이던 ‘2021 군민화합 해맞이 행사’와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를 취소했다.새해 군민화합 해맞이 행사는 해마다 새해 첫날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에서 군민들과 관광객 등 수천 명이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다.청송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무서운 기세로 급증하면서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내년 1월15~17일 개최 예정이던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도 최소했다.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매년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3~4개 대회가 열리고 있다.특히 청송 아이스클라이이밍 대회는 2011년부터 아시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열리던 대규모 국제 스포츠 대회이다.하지만 청송군은 최근 국제산악연맹(UIAA)과 각국 연맹의 협의를 거쳐 전 세계적인 코로나 재확산으로 세계인들이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받는 상황을 감안해 전격 취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올해 연말연시는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안전을 위해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대구지역 새해 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저무는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들이 이번에는 자취를 감출 예정이다.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연말‧연초에 예정된 대구지역 신년 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다.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발맞춰 대구시는 8일부터 2단계에 들어간다.대구시는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제야의 타종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하려 했다.하지만 7일 내부 회의를 통해 ‘무관객’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 잡았다.타종 장면을 가까이서 볼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지역 방송사와 연계해 장면을 생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기념촬영을 위해 달구벌대종을 찾는 일이 없도록 ‘무관객’ 계획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행사장 주변 전체를 펜스로 막고 타종식을 진행할 계획이다.무관중인 만큼 교통통제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8개 구‧군 기초자치단체들도 해맞이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거나 재검토에 들어갔다.대구 동구청은 지난 1월1일에 열린 동촌 유원지 해맞이 공원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남구청도 상동교 아래 신천둔치에서 진행했던 ‘신천 해맞이 축제’를 이번에는 열지 않는다.산 정상에 삼삼오오 모여 새해를 보며 소원을 비는 풍경도 올해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서구의 와룡산, 북구의 오봉산, 수성구 천을산, 달서구 와룡산 정상에서 열렸던 해맞이 행사도 취소됐다.달성군청은 화원유원지 전망대, 강정보 디아크, 송해공원 일대 관광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신년 행사들을 함께하는 시민단체들과 취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협의에 들어갔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공공부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대구·경북 행사 취소 및 축소

코로나19 확산세로 정부가 23일부터 공공부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면 시행하면서 지역 공공기관들의 행사가 줄줄이 직격탄을 맞았다.이날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2020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행사 공연(개막 세리머니, 가수 공연)과 스타트업 우수사례 발표, 스타트업 사업을 소개하는 행사인 ‘팸 투어’ 등이 전면 취소됐다.비대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참여 인원도 참관 인원 수가 제한됐다.다음달 2일 예정된 스타트업 창업 기업인과의 대면 간담회 행사 역시 전면 취소됐다.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경북지역도 연말 개최할 예정이었던 지역 축제들을 전면취소했다.이달 열릴 예정이던 구룡포과메기축제(포항), 경제평생학습박람회(경주)가 취소됐다.다음달 열리는 상주곶감축제(12월24~27일)와 영일대해맞이행사, 호미곳한민족해맞이축전도 취소됐다.영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북대종타종식과 해맞이 행사는 축소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앞서 23일 전국 모든 공무원, 공공기관, 공기업을 대상으로 강화된 근무 지침을 전면 시행했다.기관별로 근무 인원을 나눠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시차를 두는 탄력 근무제가 운영된다.공식‧비공식적인 모임과 행사, 회의에도 강화된 방역 수칙이 적용되면서 공공부문 산하 직원이 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이를 전파할 시 문책을 받는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지 않았지만 수도권의 여파로 전국 공공부문 방역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사회 밀집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지역 사회의 여파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며 “자연스럽게 행사는 축소되거나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은행 채용비리 입사자 17명, 취소 여부 법률 검토 착수

DGB대구은행이 과거 채용 비리 부정 입사자에 대한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DGB대구은행은 현재 재직 중인 부정 입사자의 채용 취소를 염두에 두고 법률법인과 자문변호사 등을 활용해 종합적인 법 해석에 들어갔다.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2019년 대법원 확정 판결에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부정하게 채용한 인원이 24명이고, 이 가운데 17명이 재직 중이다. 입사 후 자발적 퇴사자가 3명, 나머지 인원은 입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부정 입사자와 관련해 대구은행은 당초 ‘채용 취소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었다.채용 취소 여부를 묻은 배진교 의원에 대구은행은 지난 8월께 ‘취소 계획이 없으며 채용 비리로 직접 피해를 입은 사람에 대한 구제 조치 계획도 없다’는 답변을 서면으로 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달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윤석현 금감원장이 “(부정 입사자 채용취소에 대해) 은행연합회, 금융위원회와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우리은행도 법률 검토를 발표하기도 했다.금융감독원이 확고한 입장을 드러냈고 정치권도 예의주시하면서 대구은행의 태도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임성훈 대구은행장은 “법률적으로 (취소가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했다”고 밝혔다.법률 검토 핵심은 지방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 특수은행 등으로 구성된 은행연합회가 2018년 만든 채용절차 모범규준 31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31조는 지원자가 부정한 채용청탁을 통해 합격한 사실이 확인된 경우 은행은 해당 합격자의 채용을 취소 또는 면직할 수 있다고 돼 있다.규준 작성 이전의 채용비리에 관한 소급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은행별로 해석을 달리하는 상황이다. 대구은행 채용비리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일이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윤석현 원장이 국정감사에서 부정 채용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공개 석상에서 전달했다”고 하면서 “금감원에서 강제 개입하기는 어렵다. 은행의 조치를 유도할 수 있는 기본 원칙이 전달된 만큼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했다. 2018년 은행권 채용비리 논란으로 대구은행에서도 부정 입사자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문경시,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 개최 취소

문경시가 다음달 개최 예정이었던 ‘제69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를 취소했다.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와 주민 안전을 위해서다.시는 당초 오는 10월 제69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문경시체육회 운영위원들과 읍·면·동 체육회장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시민체전을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시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시민체전과 문화제 특성상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인 방역 대책에 어려움이 있어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구미시 다음달 개최하려던 ‘2020 국제탄소산업포럼’ 전면 취소

구미시와 경북도가 다음달 개최 예정인 ‘2020 국제탄소산업포럼’을 취소했다.구미시 등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민안전 등을 고려해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제탄소산업포럼은 코로나19 여파로 국제행사를 생략한 축소된 규모로 다음달 14∼15일 이틀간 구미코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당초 이 행사는 세계탄소섬유 산업을 선도하는 도레이첨단소재 등 탄소 관련 기업과 연구소의 주요 생산제품 전시관을 운영하고, 국내 탄소 전문가의 탄소소재 분야 최신 연구와 기술개발 동향, 탄소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탄소연관 기업 성장을 위해 행사를 축소해서라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부득이 전국적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방역방침 준수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제8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 전격 취소

제8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가 취소됐다.봉화군은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해 제8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를 취소한다고 15일 밝혔다.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는 매년 봉화송이축제와 연계해 열렸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1천985명의 마라토너와 군민들이 참가했다.군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봉화송이축제도 취소한바 있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대회를 취소했다”며 “내년에는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군민과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