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팀, 타트체리 성분이 미세먼지의 피부 독성 치료 효과 입증

대구한의대학교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팀이 타트체리에서 미세먼지의 피부유해 효과를 제어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았다.연구팀은 타트체리에 포함된 ‘클로로겐산, 케르세틴, 캠페롤’ 성분이 초미세 먼지가 피부세포로 흡수 및 전달되는 과정을 차단해 다양한 피부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이번 연구 성과는 식품과학기술분야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 (IF 5.014)’의 지난 11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찾아낸 타트체리 성분들은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하는 이너뷰티(Inner Beauty)식품 및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식품의 중요한 원료 물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간판보다 중요한 것은 꿈을 향한 도전이예요”…대구보건대 배세환씨 화제

“운동과 치료를 접목해 스포츠재활분야 일인자가 되는 게 꿈입니다.”서울대를 졸업하고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에 재입학한 배세환(37)씨의 도전과 꿈이 화제다.배씨는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학군단(ROTC)으로 중위로 전역 후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까지 수료했다.재학 중에는 필드하키 선수로 뛰면서 5년간 플레잉 코치로 선수를 지도하기도 했다.졸업 후 대학교직원과 시간강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배씨는 틈 날 때마다 트레이닝 분야 공부에 매진했다.그는 “스포츠 현장에서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부상 이력과 통증이 모두 다르다”면서 “트레이닝 방법을 각각 다르게 적용시켜 경기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이 어렵고 전문적인 지식 없이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입학을 선택했다”고 만학도의 길을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배씨는 물리치료학의 매력을 세분화된 전공과 많은 임상에서 다양하게 축적된 운동 처방 사례를 꼽았다. “도수치료, 전기치료, 수치료, 정형외과 등 수많은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열정적 배워 모두 흡수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끝으로 그는 “졸업 후 스포츠 재활센터를 개원해 선수들의 재활을 돕고 기량을 끌어올리는 퍼포먼스 트레이닝을 하고 싶다”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한국뇌연구원-경북대 의대, 항암제서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 발견

한국뇌연구원은 허향숙 박사 연구팀과 경북대 의대 석경호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항암제 ‘이브루티닙(Ibrutinib)’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예방 효과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뇌연구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브루티닙이 알츠하이머병 동물 모델에서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 인자인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과 타우 인산화를 모두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유도되는 신경 염증을 완화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또 이브루티닙 투여가 신경돌기 생성을 촉진하고 장기 기억 향상을 유도한다는 점도 밝혀냈다.이번 연구 성과는 전날 노화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노화 세포(Aging cell)’ 온라인판에 실렸다.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의 축적물인 ‘노인성 반(Aβ plaques)’과 과인산화된 타우(Tau)의 응집체인 ‘신경섬유 얽힘’을 특징으로 하는 대표적 퇴행성 뇌 질환이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방탄소년단 슈가, 계명대 동산병원에 소아암 환자 치료비 1억원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자신의 생일(3월9일)을 기념해 소아암 환자 치료 목적으로 고향인 대구의 의료기관에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9일 소아암 환자 치료에 사용해 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슈가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계명대 동산병원은 전했다.슈가는 앞서 2019년에도 생일을 맞아 팬클럽 아미 명의로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1억 원과 인형 329개를 기부했다.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대구를 돕기 위해 1억 원을 쾌척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쳐 왔다.조치흠 동산병원장은 “민윤기씨의 기부가 감동적이고, 대단히 감사하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며 “좋은 무대로 국위를 선양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활약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홍준표, 백신접종 치료재원 국가 부담하는 법안 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치료 재원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퇴치 특별조치법안’을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개정안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국가의 특별대책과 손실보상 및 피해 회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기존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 중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문성을 갖춘 질병관리청 중심의 컨트롤타워 마련을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질병관리청장을 간사로 하는 코로나19 대응위원회를 두도록 했다.또 국가에 백신 확보책임 의무를 부과하되 백신 확보 업무 시 발생한 손해와 과실 등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해 공무원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코로나19 진단, 백신 확보·치료 재원은 국가가 전액 부담하도록 명시, 정부의 시혜가 아닌 국민 세금으로 부담하는 국민적 권리임을 분명히 했다. 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병상 동원으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고 민간분야 의료인에게 훈·포장을 수여할 수 있도록도 했다.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집합제한 및 집합금지 조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중소상공인들의 손실에 대해 보상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도 마련했다.홍 의원은 “코로나 초기대응, 백신확보 실패 등과 ‘정치방역’에 열중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코로나19 조기퇴치와 피해 지원 등 국가의 특단 대책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안동대 생활치료센터 방문…관계자 격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0일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이하 센터)로 지정된 안동대학교 기숙사(가람관)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안동대 기숙사 센터 지정은 지난 27일 열린 경북도 긴급방역회의에서 감염병관리지원단으로부터 확진자 발생 추이에 대한 데이터분석 결과를 보고 받은 이 도지사가 병상과 함께 센터 대폭 추가 확대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이 도지사는 이날 방문에서 “코로나19의 빠른 전파와 확산으로 환자 수용공간이 빠르게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안동대의 협력으로 200실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이 도지사는 “코로나19 추이를 봐가며 생활치료센터 추가병상 확보가 필요하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안동대 센터 200실은 이날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운영된다.한편 경북도는 현재 운용 중인 236병상에 더해 다음달 7일까지 추가 병상을 확보해 총 615병상을 마련하고 같은 달 중순까지 500실 이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구미대, 작업치료사 국시에서 6년 연속 100% 합격

구미대학교 작업치료과가 최근 치러진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6년 연속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진기록을 세웠다.작업치료사는 신체 손상이나 질병, 심리·정신 질환, 발달·학습장애 등으로 제한된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전문적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독립성을 높이도록 하는 등 이들이 환경에 적응하게 돕는 보건재활 전문 인력이다.구미대에 따르면 최근 시행된 ‘2020년도 제48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작업치료과 학생 18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이 6년 연속 100% 합격한 경우는 국내 전문대학에서 구미대가 유일하다.구미대는 앞서 치러진 ‘제26회 2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시험’에서도 응시생 49명 가운데 48명이 합격하는 등 국가 자격시험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이윤미 작업치료과 학과장은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올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좋은 결실로 맺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창의적 학습방법과 지속적인 밀착 지도를 통해 매년 연속 국가시험 100%합격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도, 코로나 치료 병상 대폭 확충…대유행 긴급 대응

경북도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긴급 대응으로 500여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포항·경주·안동·구미에 매일 역학조사와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도는 지난 16일 코로나19 관련 전문가 회의와 17일 23개 시·군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이 같은 내용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도는 확진자 빠른 발견을 위해 감염병 관련 교수와 경북도청 공무원으로 3개 팀을 구성해 포항·경주·안동·구미에 매일 역학조사와 감염병 대응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감염병 관리 과학화를 위해 감염원별, 연령대별, 확산양상별 데이터를 분석해 선제적인 대응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빠른 확진자 격리를 위해 추가로 전담병상 233개와 생활치료센터 280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전담병상은 현재 87개다. 오는 20일까지 안동의료원을 소개해 110병상, 오는 25일까지 포항의료원을 소개해 123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또 생활치료센터를 현재 108병상에서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에 280병상을 추가 확보한다.이 밖에 방역 대응 등 빠른 결정을 위해 매주 금요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간부회의와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전문가 회의에서는 고위험 시설인 요양시설, 정신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관리, 보건소 인력의 방역업무 집중을 위한 조직적 운영, 의료인력 추가 확보 등이 논의됐다.경북의사회에서는 120여 명의 의료 자원봉사자를 확보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에서는 병상확보와 필요한 의료인력 준비, 집단시설 내 확진자 발생 예방을 위해 시·군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신속한 치료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영주 명품요양병원의 365일 재활치료…우수 요양병원으로 선정

영주 명품요양병원(이사장 김필묵)은 종합헬스타운의 입지에 넓은 잔디 조경으로 조성돼 마치 대학 캠퍼스와 같은 인상을 준다.위치 또한 영주종합버스터미널 인근에 있어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넓은 부지에 잘 꾸며진 정원을 갖추고 유럽풍의 웅장한 입면을 가진 전원형 재활요양병원이다.쾌적한 요양환경을 위해 모든 병실은 큰 창과 간접 조명을 갖추고 있고, 전실 공간에는 간병인 공간을 마련해 케어환경을 배려하면서 병실 환자들의 프라이버시도 확보하고 있다.또한 “직원이 2배로 움직이면 환자가 2배로 행복해진다”는 마음으로 복도 하나에 병실 하나인 편복도 병실 운영으로 채광과 환기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2013년 개원해 현재 419병상으로 운영하는 명품요양병원은 ‘365일 재활치료는 희망입니다. 명품효심케어는 사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환자들을 정든 가정과 일상생활로 조기에 복귀시키고자 회복과 재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명품요양병원이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점은 하루도 쉬지 않고 휴무일과 주말에도 365일 재활치료를 제공한다는 것.이를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 2명과 50명의 전문 재활치료사가 함께 재활치료에 나서고 있다.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재활치료를 하는 이유는 ‘뇌졸중 초기재활’과 ‘척추·관절 수술 후 재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재활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환자와 재활치료사가 매일 함께 호흡하며 최대한 빠르게 발병 전에 누렸던 일상생활을 되찾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특히 명품요양병원에서는 목적 있는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이는 보행, 식사 배변, 입욕 등의 생활중심의 재활치료와 환자의 장애 특성에 따른 기능개선의 재활치료를 말한다.단순히 신체기능을 재활시키는 것 외에도 가정과 사회로 복귀했을 때 발병 이전의 생활적응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이 같은 차별화된 재활치료는 입원환자뿐만 아니라 이미 퇴원한 환자들에게도 외래를 통해 꾸준히 제공되고 있다.명품요양병원이 재활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은 건물 구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병원의 건물 구조는 사각형 모양이지만 명품요양병원은 H 모양으로 이뤄져있다.이는 일반적으로 병상수를 늘리기 위해 하나의 복도 양쪽에 병실을 두는 것과 달리 편복도 병실로 구성됐기 때문에 가능하다.재활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넓고 쾌적한 편복도와 병동 로비를 통해 입원생활에서도 충분히 보행할 수 있는 재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의도이다.이 뿐만 아니라 영주의 명소로 알려진 분수대와 녹색치유의 숲으로 조성된 병원의 외부에서는 야외 재활치료를 위한 환자와 재활치료사의 다정한 모습들이 눈에 띈다.병원입구에 들어서면 ‘평생 자식 잘 되기를 기도하고 헌신하신 부모님을 이제 저희들이 효심으로 모시겠습니다’라는 글이 게시돼 있다.명품효심케어를 실천하는 전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글이다.또 직원의 표정도 치료 환경이 된다는 서비스 정신으로 웃음과 미소로 환자를 돌본다.명품요양병원은 식사도 치료라고 생각한다.이번 식사가 환자에게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식사를 제공한다.명품요양병원은 최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감염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언택트 서비스를 위한 화상전화 서비스, 비접촉 면회,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병원 내 산책과 병원 외부 산책을 지원하고 있다.이 같은 산책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직원들의 휠체어 보조 서비스, 정서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포스텍, 세계 최초 복강경 수술로 고혈압 치료

고혈압 환자가 매일 고혈압 약을 먹지 않아도 한 차례 시술만으로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포스텍이 세계 최초로 복강경 수술을 통해 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포스텍에 따르면 최근 박성민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와 서울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약물치료가 어려운 저항성 고혈압에 대해 기존 카테터 방식이 아닌 복강경 방식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치료법으로는 현재 뇌에서 신장으로 향하는 신경 신호를 차단하기 위한 신장신경차단술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신장 신경 신호를 차단하면 비정상적으로 높은 신장의 호르몬 수치를 낮출 수 있고, 이에 따라 혈압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몸속에 삽입하는 고무, 플라스틱, 금속 재질의 기구인 카테터를 이용한 신장신경차단술이 연구되고 있었다.하지만 고혈압 조절에서 뚜렷한 임상적 효과성을 검증하지 못한 상태다.카테터를 사용하면 신장 동맥 내부에서 고주파 에너지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동맥 외부 신장 신경들을 효과적으로 손상시키기 어렵다.또 신장 신경을 손상시키기 위한 에너지가 신장 동맥을 손상시킬 위험도 있어 안전성 측면에서도 불완전하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포스텍 연구팀은 복강경 신장신경차단 시스템(LDS)을 개발했다.LDS는 동맥 외벽을 감을 수 있는 새로운 복강경 수술기기와 전극 온도를 제어하는 고주파에너지 전달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신장 동맥 외벽에서 동맥을 보호하면서 직접적으로 신장 신경만을 완전히 손상시킬 수 있다. LDS은 로봇 수술에도 활용할 수 있고 심혈관계 질환까지 응용할 수 있다는 게 포스텍 연구팀의 설명이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박 교수는 “미래에는 평생 고혈압 약을 먹지 않아도, 한 번의 시술만으로 혈압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대 석경호 교수팀, 뇌 속 교세포에서 당뇨·비만 치료 열쇠 발견

경북대 의과대학·뇌과학연구소 석경호 교수와 라흐만(Habibur Rahman) 박사 연구팀은 뇌 안에 존재하는 성상교세포가 유도하는 비정상적인 뇌염증 반응 및 신경대사작용이 당뇨병과 비만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개발된 당뇨병 치료약물은 일부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법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또 여러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어 보다 효능이 우수하고 안전한 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게 현실이다.석 교수팀은 뇌 시상하부 내 만성염증이 당뇨병, 비만 등 여러 대사장애와 관련돼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성상교세포의 과활성에 따른 만성염증은 뇌 시상하부에서 내분비시스템의 기능 장애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음식 섭취 및 체내의 에너지 불균형을 일으켜 당뇨병 및 비만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비임상 동물 실험 결과, 당뇨병에서 나타나는 고혈당증에 의해 증가되는 성상교세포의 PDK2 단백질이 뇌 시상하부에서 신경염증을 일으키는 동시에 대사물질인 젖산의 생성과 분비를 증가시켜 음식 섭취 행동을 조절하는 신경회로에 작용해 비정상적인 과다식이 행동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흐만 박사는 “비임상 동물모델에서 뇌 시상하부 염증 발생과 관련해 성상교세포의 PDK2가 중요한 조절자로서 당뇨와 비만의 심각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며 “성상교세포에서 PDK2를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약물 개발을 통해 당뇨·비만 환자에서 예방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연구책임자 석경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뇌 시상하부 성상교세포에 의해 주도되는 뇌염증이 당뇨, 비만 등 대사질환의 궁극적 원인임을 밝혔다”며 “이 연구는 뇌의 성상교세포 대사가 결국 전반적인 신체대사를 통제하는 완전히 새로운 생리 및 병리기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과학기술전문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 판에 지난달 20일 게재됐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