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치매노인 실종예방 위해 경북도와 손잡아
경북경찰청은 경북도와 함께 치매노인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도내 25곳 치매안심센터에서 배회감지기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배회감지기 사업은 최근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치매노인도 증가하고 있어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한 것이다.치매안심센터 자체적으로 치매노인에 대한 배회감지기 보급과 경찰에서 실종된 치매노인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함으로써 치매노인 실종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배회감지기에는 위성위치추적장치(GPS)가 내장돼 있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스마트폰으로 치매노인의 현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특정 지역을 안심구역으로 설정할 수 있어 치매노인이 안심구역을 이탈하거나 진입할 때 자동으로 문자가 송신된다.경북경찰청 박성규 아동청소년계장은 “경북도청과 배회감지기 보급사업 협업을 통해 치매노인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