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신당, 박근혜 구속 3년된 31일 “참담하다”

친박신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된 지 3년이 된 31일 논평을 통해 “참담하다”고 밝혔다.친박신당 대변인실은 이날 “대법원에 계류중인 재판은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는 세월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고를 가득 채워 넣었던 대통령, 뇌물 한 푼 받지 않은 대통령을 기다리는 국민의 마음속에는 좌절감이 쌓이고 있다”고 했다.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과연 무엇을 잘못했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정권은 탄핵은 무효이고 구속은 불법이라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중국코로나 때문에 광화문과 시청을 메운 태극기 집회는 무산됐지만 대통령을 무죄 석방하라는 국민의 함성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국민의 의지가 증명될 것이고 친박신당은 그 뜻을 오롯이 받아내 국회에서 국민을 향해 박대통령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고단하고 지친 국민의 마음속에 이 정권의 폭정, 압정, 실정을 고발하고 작은 소리를 모아 건국·부국·반공의 대통령이 일궈온 거대한 대한민국 역사의 대합창으로 이뤄낼 것”이라며 “친박신당은 그 행진에 앞장서서 탄핵무효를 외칠 것이며 우리의 목소리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두 발로 걸어 나오신 이후까지도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친박 원조 곽성문 전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주범 주호영 잡겠다”

친박 원조로 불리는 곽성문 전 국회의원이 11일 4.15 총선 친박신당 대구 수성갑 출마를 선언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주범인 미래통합당 주호영 저격수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곽 전 의원은 이날 서구 평리동 친박신당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 공관위의 잘못된 선택으로 전략 공천된 주호영 의원과의 일전을 불사할 것”이라며 “수성갑은 인근 수성을로의 홍준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와 함께 전국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한 싸움으로 반드시 친박신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친박신당은 대구 전지역에 후보를 내고 친박바람을 재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홍문종 대표와 친밀도가 강한 정태옥 의원과 곽대훈 의원 등에게 친박으로 승부를 내자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최근 박 전 대통령의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을 강조한 메시지와 관련. “통합당은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불과 2,3일 만에 걷어찼다. 태극기 세력의 흡수조차 외면한 상태”라면서 “친박신당은 이번 총선에선 독자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을 걸고 절박한 심경으로 싸움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지난 3년 동안 태극기 부대 연사로 나섰다는 곽 전 의원은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달성군에서 부터 바람을 일으키겠다. 대구의 정치1번지 수성구민들의 당당한 선택을 받겠다”면서 “보수심장 대구의 자존심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성갑 출마의지를 다졌다.한편 방송언론인 출신인 곽성문 전 의원은 MBC플러스, MBC드라마넷 대표를 거쳐 지난17대 대구 중남구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4년부터 3년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TK 친박 한국당 의원들 전원 공천 배제 될까?

보수 결집체인 미래통합당이 17일 공식 출범과 함께 TK(대구경북) 자유한국당 친박(진박)계 의원들을 집어 삼킬 기세다.4 15 총선을 두달 앞두고 미래통합당의 정체성을 보여 줄 한국당 TK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 배제(컷오프)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지역 정가는 일부 한 두명을 제외한 친박계 의원들의 대대적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공천 결과 발표에 앞선 각종 설등이 매일 다르게 나오고 있는 등 한국당 TK 의원들은 이같은 시나리오를 소설로 치부하고 있지만 속내는 하루살이로 살고 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지역 정가가 내다보고 있는 공천 구도는 한마디로 새로운 보수세력 다운 공천 혁명이다.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선정 기준도 명확하게 서있다.공관위는 이미 개인 지지도 조사와 전·현직 원내대표의 소속 의원 평가, 7회(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체 대상 TK 현역 의원을 사실상 선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오 공관위가 살생부 명단을 쥐고 있다는 얘기다.대다수 지역 정가관계자들은 일단 TK 친박계 의원들 대부분이 살생부 명단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대구의 경우 핵심 진박인 곽상도 의원(중남구)이 1차 희생양이 될 전망이다.곽 의원을 컷오프 하기 보다는 그를 살리기 위한 ‘수도권 캐스팅 설’이 무게를 얻고 있다.문재인 정부 대표 저격수로 자리를 굳혀 차기 대선을 앞둔 곽의원 중용설에 힘입어 공천권역에 돌입했지만 대표 진박의원으로 TK 혁신 공천을 위해선 양지 TK 공천은 불가하다는 이유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전국적 인지도속에 서울 수도권 험지 출마보다는 강남쪽 공천 가능성과 비례 재선을 위한 미래한국당으로의 이동설이 관심을 끈다.이번 총선 한국당 프레임인 '문재인 정권 심판'의 최전방 저격수로 곽 의원을 반드시 총선 전위부대에 세워야 한다는게 당내 일각의 목소리다.또 다른 진박계 의원인 추경호 의원(달성군)은 곽 의원과 다소 대비돼 있다. 대구의 생환자로 명단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알려진 대구의 확실한 생환자는 추 의원과 함께 김상훈(서구) 정태옥(북구갑) 강효상(달서병) 의원 등 4명이다.추 의원의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 지역이라는 상징성과 지역내 경쟁자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감점은 비켜날 전망이다. 또 당내에서의 존재감과 TK의 대표적 경제기획통으로 지역 현안 해결의 적임자인 점도 그의 공천 가능성을 높히고 있다.정태옥 의원과 강효상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 타 경쟁자에 비해 월등한 성적이 기대된다는 점이다.이들의 공통점은 정부여당의 주공격수다. 20대 총선의 보수 구도는 현 정부여당을 겨냥한 전투사적 기질이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지역 민심을 안고 있는 곽대훈 의원(달서갑)의 회생가능성도 높지만 공관위가 세대교체를 명분으로 내세울 경우가 문제다.경북의 확실한 생환자는 송언석 의원(김천)과 김정재 의원(포항북)이다. 김 의원은 친박계 의원으로 전해졌지만 여성 의원으로서의 탁월한 의정활동과 당내 활동 등이 공천 가도를 밝히고 있다.반면 최경환 전 의원과 함께 TK 친박계를 이끌었던 3선 김재원 의원의 경우 중진들의 컷오프를 위한 희생양으로 계속 거론되고 있다.TK 4명의 중진 의원 중 절반이라도 살아남기 위해선 그의 공천 컷오프가 전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탓이다.정가 일각에선 친박계 2명과 비박계 2명 중 각 한명씩이 컷오프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친박 초선 의원들인 이만희 의원(영천 청도)과 더불어민주당에게 텃밭을 내준 구미지역의 백승주(구미갑) 장석춘 의원(구미을), 경주지역의 김석기 의원 등도 지난 지방선거 후유증을 돌파할 지가가 관심사다.외유 구설수 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최교일 경북도당 위원장도 확실한 생환자로 명단은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최근 김성태 박인숙 비박계 의원들과 부산울산 출신의 유기준 정갑윤 의원 등의 명예로운 총선 불출마 선언도 사실상의 공관위의 컷오프로 보고 있다”면서 “TK도 공천 면접이 끝나는 이번 주말부터 무소속 출마보다는 총선 불출마 선언이 잇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공관위 띄운 한국당 첫 회의, “압력 굴하지 않고 ‘공정’ 공천할 것”...친박 물갈이 예고

보수통합을 추진 중인 자유한국당이 23일 자체 공천관리위원회를 먼저 띄우며 공천체제에 돌입했다.한국당은 공관위원 구성, 임명과 동시에 회의를 시작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고삐를 조여 공천 작업과 총선 규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공관위는 이날 당 지도부에 공천에 일절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황교안 대표는 이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어떠한 잡음과 외부 압력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공정하게 엄정하게 양심을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나라 미래를 되찾고 미래에 희망을 주는 그런 국회의원이 배출되도록 공천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공관위원의 인적 구성과 발언들을 볼때 대대적인 물갈이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친박(친박근혜) 의원들과 대구·경북(TK) 정치권이 주 타깃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석연 위원은 “황교안 대표께 후발제인이란 한자 성어를 선물하려고 했다”며 “후발제인, 한발 뒤로 물러나 나중에 재일보한다. 공천 업무 관련해선 황 대표를 비롯해 당에서 손 떼라”고 요구했다.황 대표는 수여식 도중에 퇴장해 만난 기자들이 ‘공천 전권’을 달라는 공관위 요청에 대한 입장을 묻자 “공관위에서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이같은 공천 칼바람에 당내 반발 기류도 읽힌다.심재철 원내대표는 “공천은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라며 “혁신도 좋고, 쇄신도 좋고, 통합도 좋지만 현장에서 져버리면 말짱 헛일”이라고 지적했다.이날 공관위는 20대와 중증장애인, 탈북민, 다문화 인사, 유공자 등에 대해 심사료 면제와 경선비용 전액 지원 방침을 밝혔다.일단 이날부터 29일까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고를 내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받는다.당비는 당비납부 기준액의 최근 3개월 분인 90만원을 납부하고 심사료는 100만원이다.단 20대 후보자는 심사료를 전액 면제하고 경선비용도 전액 지원한다.30대 후보자는 심사료를 반액으로 면제하고 경선비용도 반액 지원한다.중증장애인, 탈북민, 다문화, 유공자의 경우 심사료 전액 면제와 경선비용 전액 지원을 결정했고 공익제보자와 사무처당직자, 국회의원 보좌진은 심사료 반액을 면제하고 경선비용 반액을 지원한다.다만 향후 정치적인 상황 변화에 따라선 공관위에서 추가 공모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공관위 부위원장은 이석연 변호사가 맡고 공정선거소위원회, 여론조사소위원회 등의 소위도 구성했다.2차 회의는 27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친박 인사들, ‘유승민 저격수’ 자처하며 동구을로 모여

4.15 총선에서 친박 인사들이 ‘유승민 저격수’를 자처하며 대구 동구을로 모여들고 있다.대구에 ‘반(反) 유승민’ 정서가 고개를 들자 친박 인사들이 유승민 의원 지역구로 출마 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박근혜 정부 시절 장관을 지낸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근혜의 변호인’으로 알려진 도태우 변호사, ‘박근혜 1호 인사’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다.일찌감치 동구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표밭갈이 중인 김재수 전 장관은 자신의 선거사무실에 ‘배신자는 물러가라. 동구는 김재수가 지킨다’는 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내걸었다.배신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5년 당시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였던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을 두고 한 말이다.김재수 전 장관은 지난 11월15일 동구 퀸벨호텔에서 연 저서 ‘위기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에서도 ‘인간 박근혜와 끝까지 의리를 지킨 분’이라는 멘트와 화면을 노출시키며 친박임을 강조, 눈길을 끌기도 했다.김 전 장관과 함께 한국당으로 출마하는 도태우 변호사는 출사표 제목을 아예 ‘유승민 심판에 몸을 던지겠다’로 적었다.도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유승민 의원은 4년 전 대선후보급 정치인의 자리에서 오늘의 국가위기, 체제위기를 낳은 결정적 계기가 된 탄핵 사태를 주도하는 위치에 섰다”며 “안보와 경제, 가치 면에서 국익이 파괴되고 헌법적 원리와 법의 지배, 사법부의 독립과 책임정부의 기초가 파괴된 지난 4년 동안 유 의원이 과연 무슨 일을 해 왔는지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고 유 의원을 공개 저격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도 지난 19일 “배신의 정치를 제 손으로 끝장내겠다”며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윤 전 대변인은 지난해 6월 유승민 의원 사무실 인근인 대구지하철 1호선 방촌역 4번 출구 인근 건물에 자신의 유튜브 방송인 윤창중칼럼세상TV(윤칼세TV) 대구 본사 사무실을 개소하며 사실상 총선 출마를 예고한 바 있다.당시 충청도 출신인 그가 연고도 없는 대구에 본사를 개소한 이유에 대해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보수우파의 대동단결을 이루고 유승민을 심판을 하기 위해”라고 말한 바 있다.그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보복을 위해 박지원·문재인·안철수 등과 내통해 배신의 칼을 휘두른 세력을 제 손으로 청산하겠다”며 “진정한 애국적 보수우파 세력을 모아 보수우파 정치세력을 대동단결시킴으로써 다음 정권을 찾아오는 데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들 후보 모두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유승민 심판을 부르짖고 있다”며 “동구을 주민들이 유승민 심판사를 자처한 이들에게 얼마만큼 표를 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한국당 정종섭 의원, 불출마 선언...TK(대구·경북) 친박 불출마 물꼬 트나

자유한국당 정종섭(대구 동구갑) 의원이 19일 대구·경북(TK)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중 처음으로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한국당 내 13명의 현역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보수텃밭’ 이점에 쉽게 ‘금배지’를 포기하지 못한 TK에도 불출마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정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에 참여해 정부개혁과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등과 국가 대개조에 노력했지만 충분히 이루지 못했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우리 당의 셀프탄핵도 막지 못했다”며 불출마 선언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최근 통합을 두고 논의 중인 새로운보수당, 당내 비박(비박근혜)계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그는 “박 대통령 탄핵 사태에서 야당과 손잡고 ‘셀프 탄핵’을 주도했던 사람들과 뿌리 깊은 계파 갈등에 책임 있는 핵심인사들은 모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세력교체와 통합의 길을 여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촉구했다.이를 두고 탄핵 찬성파인 새보수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 및 비박을 겨냥한 것이란 말이 나왔다.이날 정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박근혜정부에서 고위공무원을 지낸 TK 의원들은 한층 더 불출마 압박에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한국당은 탄핵 정국 이후 처음 치르는 총선이기에 어느 때보다 높은 수위의 인적 쇄신 요구에 직면해있다.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아끼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칼날이 갈 수 있겠다”는 말로 칼바람을 예고한 바 있다.김 위원장은 현역 ‘컷오프’ 비율 33% 이상을 ‘물갈이’ 하겠다는 방침이다.정 의원은 박근혜정부 때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고 지난 2016년 총선 때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됐다.당시 새누리당 공천 파동을 부른 ‘진박(진실한 박근혜)’ 공천 대상자 중 한명으로 꼽혔다.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과 친박의 힘겨루기가 본격화 한다는 관측도 제기된다.김 위원장의 현역 물갈이를 위한 쇄신에 친박계만이 희생 당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다. 김형오 위원장 취임 직후 굳건하던 TK 친박에서 불출마 선언이 나온 것이 뭘 뜻하겠냐”면서 “우리(친박)도 내려 놓을테니 저쪽(박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도 함께 책임지고 내려 놓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전했다.TK 친박 공천 학살에 대한 대비와 동시에 TK 비박 및 복당파들을 함께 컷오프 시켜야 한다는 명분에 힘을 싣기 위한 포석이라는 주장이다.또 새누리당 시절 공관위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정 의원을 한국당 공관위원으로 보내기 위한 전략이라는 이야기도 흘러 나온다.한편 정 의원의 불출마로 대구 동구갑은 박근혜정부 마지막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천영식 전 KBS 이사와 지난 10일 한국당으로 복당한 류성걸 전 의원의 경합이 치열할 전망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김병준, “진박친박 공천혜택 본 TK 현역 의원들 불출마해야”

“20대 총선에서 ‘진박·친박 공천’ 혜택을 본 자유한국당 TK(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해야 한다.”자유한국당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4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김병준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김 전 위원장은 “4년 전 이한구 키즈들이 곳곳에서 공천을 받아 문제가 됐다”며 “정상적이지 않은 공천으로 선거는 참패했고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이어 “당선이 되고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때 입도 뻥긋하지 못한 사람들이 어떻게 지도자가 될 수 있나”면서 “이들의 반성과 자성없이는 한국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이들이 억울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도자라면 다소 억울하더라도 대의를 위해 물러설 줄 알아야 한다”며 “그러지 못한 사람은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다면 당 지도부가 결정해줘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못하면 대구 시민이 직접 나서 심판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역에 뿌리를 둔 인사들이 지역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도 했다.김 전 위원장은 “중앙당에서 출세한 사람만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역에 뿌리를 가진 사람이 의원이 되야 지역이 발전한다”며 “중앙당에서 내려보낸 인사는 지역사회를 나몰라라하고 공천권자 의사만 따라간다. 그런 역사는 그만둬야 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진박·친박공천으로 자리에 앉은 의원들이 대구를 대표하는 한 대구는 보수꼴통이요 적폐세력이라는 오명을 계속 안고 살아야 한다”며 “온 국민이 한국당의 인적쇄신을 주목하고 있고 그 핵심 지역은 바로 TK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한국당 대권주자들 지난 총선 망친 친박 공천 배제 주장

자유한국당 차기 대권주자들이 황교안 당 대표에게 친박계, 그 중에서도 박근혜 정부 탄핵 책임자들을 공천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TK(대구·경북)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이 지난 19일 조건부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곽 의원과 함께 TK 내 탄핵 책임자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내년 총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20일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황 대표에게 “박근혜 정권 때의 청와대·정부 고위직 출신들을 모두 쇄신하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당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당풍(黨風) 쇄신을 위해 당직자들은 개혁적인 인사로 전면 교체해야 한다”며 “혁신 조치 없이 탄핵 이전 기득권 지키기와 같은 현 체제로는 내년 총선이 어렵다”고 했다. 전날인 19일에는 김병준 전 위원장이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문제에 대해 얘기하면서 황 대표를 향해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했다. 박 전 대통령을 잘못 모셨던 분들 그런 분들에게는 책임을 지우고 또 그다음에 그렇다고 해서 당을 분열시키면서 먼저 나갔던 분들 이런 분들은 좀 상징적으로라도 몇 분은 다 정리를 하자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번 비대위 할 때 당협위원장 배제할 때 기준으로 삼아 그렇게 했다”며 “그러면서 새로운 것을 내놓고 그 새로운 것으로써 좀 구심력을 확보하는 그런 노력을 해야 되지 않나 싶다”고 조언했다.김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당시 2016년 총선 공천 파동, 국정농단 사건, 6·13 지방선거 참패, 기득권 안주, 검찰 기소 등을 기준으로 삼고 TK에서 곽상도·정종섭(대구 동구갑)·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을 인적쇄신 대상자로 분류, 당협위원장에 배제시킨 바 있다.TK에서 박근혜 정권 때 청와대·정부 고위직 출신은 당시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곽상도 의원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정종섭 의원, 정무수석을 맡았던 김재원 의원이다.또한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며 친박계로 공천 받았던 인사는 곽상도·정종섭·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다.이들 중 곽상도 의원만 지난 19일 당의 요청을 있을 경우 불출마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을 뿐 모두 출마 의사를 확실히 하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친박들이 공천을 주도하고 진박감별사까지 자처하고 나왔던 게 사실 박근혜 정권 붕괴의 시초였던 만큼 이들이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원내대표와 당 대표 경선을 거치면서 당의 주류로 떠올라 황교안 대표 주변 핵심 보직과 주요 조언 그룹에 포진하며 책임론을 외면하고 있다. 여론의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황 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황교안 보수대통합 TK 친박 의원 옥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보수대통합카드가 TK(대구·경북)정치권에 대 지각변동을 가져올 전망이다.아직 한국당의 제안 수준에 불과하지만 보수우파 세력 정당간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TK 한국당 친박 의원들에겐 치명타를 안겨 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지역정가는 당장 한국당의 보수대통합 제안에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이끄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우리공화당 등과의 전격적인 보수대통합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점치고 있다.다만 우클릭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우리공화당보다는 유승민 전 대표의 변혁과의 통합 성사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새다.다음달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변혁과 한국당과의 당대당 통합 구도 또는 제3지대에서의 헤쳐모여식 보수통합 등 내년 총선전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보수대통합이 이뤄질 경우 보수심장 TK 내년 총선은 집권여당과 제1 야당과의 1대1 전면전 상황으로 치닫게 될 전망이다.무엇보다 보수통합을 이룬 한국당의 TK 공천전은 격렬해 질 수 밖에 없다.소위 유승민 의원의 옛 바른정당 계파 인사들과 현 TK 친박 의원들과의 공천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현재 한국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막아놓고 있는 옛 바른정당계 인사들의 한국당 복당 문이 대거 열리고 중량감 있는 정치신인들의 입당도 자연스레 이뤄지면서 TK 친박계 의원들의 위기감도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대구의 경우 유 의원이 한국당의 전국적 승리를 위해 서울 수도권 험지 출마를 불사한다는 가정하에 동구갑과 동구을 중남구 등이 공천전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고 경북은 안동을 중심으로 친박계 의원들이 포진한 대다수 지역에서 전현직 의원들간 치열한 공천 전쟁이 예상된다.정가 일각에선 유승민 의원과의 통합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유 의원의 공천 지분으로 TK 한국당의 현 정종섭 대구시당 위원장과 최교일 경북도당 위원장의 공천 낙마 그림도 그려지고 있다.정종섭 위원장은 총선불출마 선언 후유증과 최저 법안발의 등 의정활동 평가가 발목을 잡는 실정이고 최교일 위원장은 이한성·장윤석 전 의원과 사투가 예상된다.지난 지방선거 당시 자치단체장 선거를 내준 달성군 등 대구 1곳과 경북 영천 구미 등 4~5 곳 등의 친박계 의원들도 공천권을 거머쥐기가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한국당의 보수대통합이 이뤄질 경우 TK 보수진영의 새판짜기가 보다 수월해 지면서 전투력 있는 초선 의원들의 대거 등장이 기대될 수 있다”면서 “ 보수통합 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TK 친박측 인사들의 우리공화당 행도 예상할 수 있지만 내년 총선은 정권탈환까지 연계돼 있다는 점에서 결국 TK 친박들의 몰락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홍준표, “총선에서 친박에서 친황으로 갈아탄 인사들의 정치쇼 보게 될 것”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 주변 친박 측근들을 ‘십상시’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6일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에서 말을 갈아탄 그들이 개혁을 포장해서 벌이는 정치쇼를 국민 여러분들은 또다시 보게 될 것”이라며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를 제압할 힘이 없다”고 지적했다.홍 전 대표는 “십상시가 활개치던 박근혜 정권 시절 20대 국회의원 공천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한 친박 한마디에 친박 감별사가 등장했다”며 “모 의원을 정점으로 서울·경기는 S와 H가, 인천은 Y가, 충남·대전은 K와 L이, 대구·경북은 K가, 부산·경남은 Y와 P가 공공연히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면서 ‘십상시 정치’를 했다”고 주장했다.십상시는 중국 후한 말 영제 때 황제의 눈과 귀를 막고 전횡을 일삼아 나라를 멸망으로 이끈 10명의 환관으로, 간신의 대명사다.이어 “20대 국회가 개원되고 난 뒤 당내 분란의 중심이 된 소위 친위대 재선 4인방의 횡포에 의원들은 할 말도 못하고 눈치보기 바빴다”며 “오히려 그들이 막말과 고성으로 당을 장악해 나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무성 대표는 허수아비 대표로 전락했고 당의 기강은 무너져 내렸다”며 “박근혜 탄핵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라고 꼬집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중진 용퇴론에 앞서 TK 친박 세력부터 인적쇄신 단행 해야

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자유한국당 내에서 쇄신요구가 분출하고 있다.총선 시계가 바짝 앞당겨졌지만,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인적 혁신과 보수통합에 관해 이렇다 할 방안을 내놓지 못하자 여기저기서 쇄신요구가 폭발하는 모양새다.당장 황교안 대표가 6일 “물밑 보수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고 당내 통합논의 기구를 설치할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받드는 모든 분과 정치적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보수 통합에 물꼬를 틔웠다.인적쇄신과 관련해서도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인적쇄신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총선기획단서 검토할 것이라는 답도 내놓았다.하지만 황 대표의 이같은 다급한 수습에도 불구, 당안팍에서 일고 있는 황교안 리더십 위기감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친박계 재선인 김태흠 의원이 제기했던 3선이상 중진 용퇴론과 친황계로 말을 갈아탄 친박계 핵심 세력들과의 결별 등 황 대표의 대승적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계속 울리고 있기 때문이다.당내 일각의 가장 큰 목소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책임이 있는 3선 이상 의원들은 모두 불출마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20대 총선 당시 ‘진박(진박근혜) 감별사’를 자처하며 총선을 좌지우지하려 했던 핵심 친박세력들이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다.특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TK(대구·경북)의 대표적 진박 의원인 정종섭 의원을 비롯 현재 황 대표의 측근세력을 자리잡고 있는 친박 의원들 중 몇몇이 자발적 용퇴 선언을 통해 황 대표가 자유롭게 리더십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오고 있다.인적쇄신 목소리가 나올 때 마다 침묵에 잠겼던 TK 친박 의원들의 선당후사를 강조하는 대목이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6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 주변 친박측근들을 ‘십상시’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십상시는 중국 후한 말 영제 때 황제의 눈과 귀를 막고 전횡을 일삼아 나라를 멸망으로 이끈 10명의 환관으로, 간신의 대명사다.이경근 정치평론가는 “ 현재 친황계로 말을 갈아탄 TK 친박 의원들이 총선 기획단에 일부 참여하는 등 내년 총선 한국당 공천을 좌우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 지역 정가에서 가장 우려하는 얘기가 바로 지난 20대 공천관행의 재현이다. 도로 친박당은 한국당의 공멸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TK 총선 한국당 친박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

TK(대구·경북) 자유한국당의 내년 총선이 기득권을 쥔 현역의원들 위주의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고 있다.한국당의 정치 새판을 짜려는 이들의 입당과 복당이 잇따라 보류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21일 있었던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입당 보류 이면에 친박계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을 배려하는 경북 친박계 의원들의 공감대 형성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판 여론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김 전 부지사의 입당 보류 후폭풍은 당장 TK 한국당 총선 사령탑을 맡은 정종섭 대구시당 위원장과 최교일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 TK 친박계 의원들의 기득권 지키기 행보로 연결되고 있다.보수 회생의 큰 틀속에 한국당의 외연확장은 내년 총선 필승의 핵이지만 TK 친박계 의원들은 경쟁자들의 한국당 입당 문턱을 더욱 좁히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정종섭 시당 위원장의 지역구인 동구갑의 경우 류성걸 전 의원이 한국당 복당 보류 처분을 받았고 최교일 도당 위원장의 경쟁 상대인 장윤석 전 의원도 복당 신청했지만 21일 불허처분을 받는 등 이들 위원장들은 철저하게 기득권을 고수하고 있다.향후 보수대통합의 기류속에 진입이 예상되는 TK 바른미래당 소속 인사들의 한국당 복당도 꿈꾸지 못할 정도라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관측이다.현재로선 TK 한국당에 인재 영입도, 인재 발굴도, 참신한 정치신인들에 대한 문호도 모두 닫혀있는 셈이다.조국 사태로 얻은 어부지리 지지율 상승 분위기에 “TK의 민심은 한국당쪽”이라는 오만과 자만이 자리잡으면서 ‘도로 친박당’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정가 일각에선 조국 사태 이후 한국당의 인적쇄신과 보수대통합 행보가 발빠르게 진행되지 않는 한 지지율은 거품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기득권을 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정치신인들을 대거 영입, 한국당의 뼛속까지 바꾸는 변혁과 외연 확장으로 총선 승부를 띄워야 한다는 얘기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추구하는 한국당의 혁신을 가름짓는 인적 쇄신과 보수대통합도 결국 한국당 내 60% 이상을 차지하는 친박계 의원들의 입김에 좌우되는 형국이 돼선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한국당의 새로운 피 수혈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현역 의원들의 물갈이 폭은 그만큼 커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친박 신당설 TK엔 미풍에 그칠 듯

핵심 친박(친박근혜)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탈당, 친박신당 띄우기가 미풍에 그칠 전망이다.친박의 핵심뿌리랄 수 있는 보수심장 TK(대구·경북)에 친박신당 바람이 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되레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한 TK 한국당의 결집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4선 홍문종 의원은 빠르면 17일 탈당선언문을 배포하고 탈당계를 당에 제출할 계획이다.이미 지난 15일 탈당선언을 했다고 선포한 홍 의원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뜻을 함께 하며 조만간 가창 신 공화당 등 새로운 당명으로 친박신당의 닻을 올릴 예정이다.중앙정가는 이를 두고 내년 총선을 앞둔 한국당내 공천 계보 갈등의 신호탄, 당 균열의 시작으로 보고 있지만 지역 정가는 TK 한국당의 결속 강화를 가져오는 계기로 진단하고 있다.일치감치 올 연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등 현 정부의 특단의 조치(?)이후 내년 총선 박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한 친박신당출현설이 나돌면서 예견된 수순이라는 판단에서다.친박 마케팅을 재활용 하려는 친박 신당 자체에 대한 피로감이 증폭되고 있다는 것.지역 출신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의 끊임없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의리(?)에 높은 점수를 주겠지만 지난해 지방선거의 대참패 등 힘든 선거전을 치뤄 온 보수진영으로선 친박 마케팅 활용은 짚을 지고 불에 뛰어든 격이라는게 대다수 지역정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TK 진박 친박 의원들의 거취도 한국당 잔류를 분명히 하고 있다.박 전 대통령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대표적 진박 의원인 추경호 의원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측근 중 측근으로 내년 총선 압승을 책임지는 전략 사무 부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 대표체제 하에서 중요 당 직책을 맡고 있는 TK 친박 의원들은 사실상 계보 자체를 탈피한 상황이다. 이들이 요동을 치지 않는 한 친박 신당의 시너지에 힘이 실리기도 어렵다.공천 탈락 이후 친박 신당행을 선택할 것이라는 항간의 설과 관련, 대다수 TK 한국당 의원들은 명분에 맞지 않는 얘기라고 발끈하고 있다.오히려 보수회생 집념으로 위기의 한국당을 지켜냈기에 공천 여부를 떠나 총선 압승은 물론 정권을 다시 되찾아 와야 한다는 강한 결기를 보이고 있다.한 지역 의원은 “박근혜 정서가 아직 남아있지만 친박신당행을 택하는 의원들은 한명도 없을 것”이라며 “경제 폭망을 가져온 문재인 정부의 심판을 위해 한국당은 더욱 뭉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한국당 물갈이설·탈당설 곧장 수습, 친박 의원 물갈이 가능성은 낮을 듯

자유한국당 내 물갈이설·탈당설 등 논란이 이어지자 한국당이 곧바로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여기에 황교안 체제 이후에도 친박 의원들이 한국당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당이 공천과정에서 친박 의원들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물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전망이다.12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책임이 있는 현역의원 대폭 물갈이 등을 시사했던 신상진 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은 친박계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라며 수습에 나섰다.신 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통화에서 홍 의원의 탈당 시사에 대해 “사실 지금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는 계파도 많이 소멸됐다. 보수의 분열돼 있는 모습들을 하나의 자유민주 보수로 모아 나가겠다는 게 우리 당의 기치”라며 “제가 친박을 학살하겠다 말 한 적도 없다. 단지 현역 의원의 물갈이 폭이 과거보다 클 것이라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당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 상황을 현역 의원들이 책임을 안 지면 누가 지나. 20대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분위기들이 많이 강하다”며 “이것을 이상하게 일부 언론에서 ‘친박 학살 아니냐’는 뜻으로 읽고 홍 의원이 자기를 겨냥했거나 친박을 겨냥했다는 그런 식으로 확대 해석을 하면서 탈당 이야기까지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렇게 홍 의원의 반응에 신 위원장이 곧장 수습에 나선데다 친박 의원들이 여전히 황 체제에서 주류로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각에서 제기된 공천 물갈이설과 그에 따른 탈당은 없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 관계자의 얘기다.실제 친박이 주를 이루는 TK 의원들의 경우 황 대표 체제에서 주요 당직에 대거 중용됐다.추경호 당 전략사무부총장을 비롯, 곽상도·정종섭·김재원·최교일 의원 등 친박 의원들이 친황으로 불리며 승승장구 중이다.게다가 홍문종 의원과 동반 탈당설이 제기된 태극기 부대의 대표격인 김진태 의원은 12일 탈당설을 부인하며 “홍 의원이 대한애국당을 간다면 따라갈 의원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또한 그는 조원진 애국당 대표가 한국당에서 현역 의원 5명 정도 섭외가 됐다고 말한데 대해서도 “그 말을 그대로 다 믿는다면 지금 애국당에 30명 쯤은 가야한다”는 말로 대신 부정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금까지 분위기로 봐서는 친박 의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천에서 비박계에 대한 배려가 이뤄진다면 이제까지 당을 지켜온 친박계가 들고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현재 당 내 분열이 일어나면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전혀없는 만큼 특위가 계파 갈등을 부추기는 공천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친박 신당 창당?, 황교안식 공천 개혁에 난관 전망

‘친박(親朴·친박근혜) 신당’ 창당 설(說)이 또다시 흘러나오고 있다.과거 ‘친박 실세’로 불렸던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탄핵 책임론이 다시 불거지자 탈당 및 대한애국당행을 시사하면서 한국당 내 ‘친박’계의 집단 탈당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이에 따라 현역의원 물갈이 등 ‘황교안식 공천 개혁’이 난관에 봉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앞서 박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석방돼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경우 TK(대구·경북)를 중심으로 친박 신당이 태동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한차례 나온 바 있다.홍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서 “이제 조금 있으면 한국당의 기천명 평당원들이 여러분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기 위해 탈당 선언을 할 것”이라며 “저도 이제 참을 만큼 참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말했다.이어 “한국당 대표는 맨날 선거할 때만 와서 도와달라고 해서 한 번 만난 적은 있고 그 후 띄엄띄엄 만났지만, 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어제도 그제도 계속 만나고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보수우익을 바로잡기 위해 광화문, 서울역, 청와대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를 외칠 것”이라고 했다.홍 의원은 자신이 이사장인 경민학원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말 김병준 비대위 시절 당시 한국당 조강특위가 발표한 ‘물갈이’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 공천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관측이 많다.지역 정가에서는 홍 의원의 탈당이 이뤄진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등을 내세우는 구 친박계 세력의 결집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여기에 한국당 공천에서 TK를 중심으로 한 친박의원에 대한 대폭 물갈이가 이뤄질 경우 친박 신당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홍 의원의 애국당 입당 시사는 재판에 계류 중인 (본인을 위한) ‘셀프 구출 작전’이라 하더라도 정치적으로는 ‘친박 신당’ 출범 신호”라며 “박 전 대통령은 탄핵 찬성 의원을 절대 용서 안 하며 황교안 대표는 이미 버린 카드다. 친박 신당이 출범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홍 의원이 검찰수사에 연루돼있는 만큼 당장 당내 친박계를 움직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홍 의원처럼 한국당 공천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친박 의원들의 경우 홍 의원과 뜻을 같이할 가능성은 있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이어 “특히나 최근 대여투쟁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던 TK 친박 의원들의 경우 이번 공천에서 탄핵 책임론을 이유로 불이익을 받게 된다면 이들이 주가 돼 18대 총선의 ‘제2의 친박 연대’를 구성할 수 있다”며 “황 대표가 이를 모를 리 없는 만큼 공천 개혁을 하는데 딜레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10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의 발언에 대해 “직접 듣지 못했다. 진위를 알아보는 기회를 갖겠다”고만 했다. 다만 황 대표는 “당내 분열은 없다”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