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드론)한국노총경북본부 정희용 후보 지지선언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칠곡지부는 26일 미래통합당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칠곡지부는 이날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왜관지부 사무실에서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한국노총 경북본부 권오탁 의장은 “정 후보는 젊고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라며 “정 후보를 국회로 보내서 노동자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밀어주자”고 밝혔다.칠곡지부 김철규 의장도 “칠곡지부는 3천500 조합원과 1만2천 가족의 총의에 따라 전력을 다해 통합당 후보를 당선 시킬 것”이라며 “당선된 이후에는 상호신뢰와 연대의 원칙에 입각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전력ICT 기업인 한전 KDN에서 근무하며 한국노총 조합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어 누구보다 노동자의 마음을 잘 안다”며 “투쟁과 대립의 노사관계가 아닌 협력적 상생적 노사관계 환경마련도 중요하다. 추후 노동자들의 성과가 노동자들에게 정당하게 돌아 가도록 해 노동자들의 삶의 질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이날 정 후보는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칠곡지부와 노동존종 정책협약식도 가졌다.정책협약서에는 칠곡지부가 제시한 주요 정책요구와 의제개발에 동의하며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칠곡교육지원청Wee센터, 휴업기간 하이 파이브 프로그램 운영

칠곡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개학 연기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화를 위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활용한 ‘하이 파이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26일부터 경북도내 교육지원청 중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개학 전까지 모두 네 차례 진행된다.칠곡Wee센터는 먼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초등생을 대상으로 ‘감정이해’라는 제목의 부정적 감정 수용과 적절한 대처법을 교육한다.중·고등학생은 ‘셀프로 자존감 높이기’ 주제로 건강한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을 안내한다.학부모 대상으로는 ‘전지적 엄마 시점’이란 감정 코칭을 통한 자녀와의 대화 방법 등을 소개한다.인스타그램 주소는 @chilgokwee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정 내 부모와 자녀는 물론 학교 내 또래 간 의사소통을 활발히 하고, 양육과 일상생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칠곡Wee센터는 정서적인 두려움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의미에서 전화상담 및 전자우편을 통한 비대면 상담도 진행 중이다.이숙현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칠곡Wee센터가 마련한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정서적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강소농 현장을 가다 (58) 칠곡 해라농장

‘첫 번째, 1호, 1세대’의 연관어는 무엇일까. ‘도전’일 것이다.경험하지 못한 세상으로 들어갈 때는 누구나 주저한다. 두려움도 느낀다.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를 동물의 세계에서는 ‘첫 번째 펭귄’이라고 한다. 펭귄이 먹이 활동을 하기 위해 천적인 바다표범이 있는 바다로 뛰어들기 전에 무리 전체가 머뭇거린다. 용기 있는 펭귄이 먼저 뛰어들면서 전체 무리를 이끄는 것을 두고 한 말이다.새로운 도전에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르지 않다. 산업화가 한창이던 70∼80년대 ‘이농행렬’이 도시로 이어질 때 반대로 농촌으로 들어온 사람이 있었다. 지금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귀농행렬이 늘어나고 있지만 당시만 해도 생소한 광경이었다.도전정신과 용기를 가지고 역발상으로 귀농을 감행한 주인공은 칠곡군에서 ‘해라농장’을 운영하는 안병문(62)·문정내(62) 공동대표다. 참외와 포도를 각각 1만 2천㎡, 벼 4만㎡를 재배해 연간 2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강소농이다. ‘해라농장’은 귀농하면서 함께 고생한 큰딸의 이름에서 따왔다.◆ 귀농 1세대의 안착“좋게 말해서 귀농이지, 실상은 억지 귀농이었습니다.”성공한 귀농인이라는 주변의 칭찬에 대한 안 대표의 답이다. 안 대표는 서울에서 가방 판매업을 했었다. 크지는 않았지만 알짜배기 사업장이었다. 사업은 순조로웠다. 신학기엔 밥 먹을 시간도 없었다. 그때 당시 교실은 콩나물시루 같았다. 그것도 모자라 2부제 수업도 진행했다. 그러니 학생용 가방의 수요는 넘쳐났다.730만여 명에 이르는 베이비붐 세대를 생각하면 답이 쉽게 나온다. 계속될 것 같던 호황은 소리 없이 떠나갔다. 1983년 교복자율화가 시행되면서 학생들은 학생용 가방 대신 배낭을 메고, 경제성장으로 고급 메이커 제품을 찾았다. 많은 판매업자가 도산했다. 그 행렬에 안 대표도 서 있었다. 덩달아 건강도 나빠졌다.1985년에 빚 2천만 원을 안고 농촌으로 들어왔다. 방 하나에 다섯 식구가 살았다. 방이 좁아 등을 구부리고 새우잠을 잤다. 밤에 잠을 자는 것이 두려웠다. 차라리 일을 하는 것이 편했다. 땅을 빌려 농사를 짓고 틈이 나면 품을 팔았다. 트랙터와 콤바인을 할부로 구입해 밤낮없이 일했다. 가을철에는 강원도 철원까지 가서 일했다. 봄에는 모내기, 가을에는 벼 베기, 겨울에는 논갈이를 했다. 주변에서 트랙터가 불쌍하다고 할 정도였다.몸을 아끼지 않고 일한 덕분에 자리를 잡아 나갔다. 무일푼으로 시작한 귀농이었지만 이제는 농사의 고수로 통한다. 소득도 만만찮다. “이 정도로 자리 잡은 것도 불평 한 마디 없이 힘든 일을 함께해 준 아내 덕분이다”면서 아내의 헌신을 앞세웠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17년 ‘새농민상 본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시상금 200만 원은 ‘호이장학금’으로 기탁했다.◆부부가 함께 짜는 영농계획안 대표의 농사짓는 방식을 보면 남들과 작은 차이점이 하나 있다. 영농계획을 부부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세운다. 통상적으로 남편이 계획을 세우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매년 1월이 되면 부부가 머리를 맞대고 한 해 계획을 수립한다. 사소한 농작업도 서로 의논해서 진행한다. 특히 품종을 선택할 때는 더욱더 그렇다. 농촌에서 여성의 역할은 훨씬 크다. 꼼꼼한 눈썰미와 섬세한 손길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특히 농촌에서는 부부가 하루 종일 함께 일하기 때문에 소통이 필수 요소다. 사소한 의견 차이가 큰 충돌로 발전할 수도 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다. 영농교육도 함께 받고, 병충해 방제 등 농사 전반에 대한 토론도 벌인다. 때로는 논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주변의 부러움에 안 대표는 “어렵던 시절 헌신해 준 아내에 대한 보답이다”면서 “농장의 진짜 주인은 아내다”고 강조했다.◆무인판매장 운영“농장 앞 도로변에 무인 판매대를 만들어서 포도와 참외를 팔아 봅시다.”무인판매장을 운영해 보자는 아내 문 대표의 제안에 따라 2008년부터 농장 앞에 무인판매장를 설치했다. 아무도 하지 않은 색다른 시도였다.주변에서는 도난을 걱정했지만 문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농장 인근에 있는 2개의 골프장에 하루 3~400명 이상이 드나든다. 큰 구매력을 가진 A급 고객이다. 이런 사람들은 농민이 내놓은 농산물을 가져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무인판매장을 운영하면 고품질의 신선한 농산물을 인건비 부담없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고객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더 편하다고 한다. 걱정했던 도난사고는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이를 두고 부부는 신뢰사회의 승리라고 말한다. 농장에서 생산되는 포도의 80%를 무인판매장에서 판매한다. 거봉 등 5개 품종의 포도를 다양한 규격으로 포장해 소비자가 선택하기 좋게 구성했다.◆농업의 포트폴리오“칠곡은 참외 주산지이고 소득도 상당하지만 참외 떨어지면 돈도 떨어진다는 말이 있다”면서 연중 소득이 발생하는 농업 구조가 필요하다는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 맞는 말이다. 많은 농가가 봄부터 비료와 농약 등 농자재를 외상으로 구입하고 수확 철에 갚는다. 경제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불가피한 일이다.안 대표는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농업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참외와 포도, 벼를 주작목으로 재배한다. 봄에는 참외, 여름에는 포도, 가을에는 쌀로 소득이 발생한다. 농작업도 마찬가지로 봄부터 가을까지 골고루 나누어진다. 소득과 노동력이 집중되지 않아 안정적인 농장 운영이 가능하다.최근 소비 트랜드에 맞춰 혈관에 좋다는 캔탈로프 멜론을 재배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7월이 넘어서면 가격이 하락하는 참외 대신 다른 소득원을 개발한 것이다. 참외를 조기 폐기하고 멜론을 재배해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다.◆농사 고수의 비결은 흙과 관찰 그리고 품질안 대표는 농사를 잘 짓는 기본은 ‘땅과 관찰’이고 그 결과는 품질이라고 강조한다. 토양은 모든 작물의 생명의 근원이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땅이 좋지 않으면 품질 좋은 농산물생산을 기대하기 어렵다.안 대표가 벼농사를 짓는 이유도 이것과 이어져 있다. 볏짚을 이용한 좋은 퇴비생산 목적이 크다. 가을에 볏짚 베일을 만들고 1년 동안 발효를 시켜 황토와 우분을 혼합해 뿌린다. 땅심을 살리는 것이다.세심한 관찰도 중요한 과제다. 온화한 성격의 부부지만 농장에 들어서면 눈초리가 매서워진다. 시설하우스의 온·습도는 물론 작물의 생육 상황과 병충해, 토양 상태 등 모든 것을 세세하게 살핀다. 마치 손자 돌보듯 한다.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장·단기 대응방안을 세우고 농업전문기관의 도움도 받는다.관찰은 곧 작물과의 소통이다. 특별해 보이지 않는 사소한 것이 특별해 보였다. 고품질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한다. 스마트 팜 시설을 도입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그 여력을 농작물 관리에 투자한다. 품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적인 자재를 활용한 영양제나 액비를 만들어 사용한다. 참외 대목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신토좌’ 대신에 ‘단호박’을 사용하는 것도 특별한 방법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참외 당도가 16~17브릭스 정도로 높고 식감이 좋아 인기가 높다.◆농민이 운영하는 농산물 직판장 운영이 꿈안 대표는 요즘 큰 그림을 그린다. 농민이 운영하는 ‘농산물 직판장’이다. 일종의 로컬푸드매장이다. 이것 역시 완전하지는 않지만 인력을 최소화한 무인판매방식을 계획하고 있다.단순한 농산물 판매에서 벗어나 카페와 갤러리 기능을 합친다는 복안이다. 농민은 농산물을 판매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 쇼핑을 하면서 휴식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판매와 힐링을 겸하는 윈윈매장이다.미술을 전공한 둘째 딸이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위해 바리스타 교육과 요리교육을 받고 있다. 이미 농장 옆에 작은 부지도 마련했다. 농장 인근 골프장 이용객들이 구매력을 갖춘 소비층이기에 직판장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농장명: 해라농장▲농장주: 안병문·문정내▲구입문의: 010-3502-9043, 010-3811-8245▲블로그: https://blog.naver.com/mjnft▲소재지: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13▲팩스: 054-971 -6858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경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위원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칠곡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 학생 대상 찾아가는‘SEN카’서비스 큰 호응

칠곡교육지원청이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센카(SEN CAR·특수교육요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센카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칠곡지역 내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습결손 방지 및 생활지도를 위해 학생 학습수준 및 흥미를 북돋우기 위한 교재 교구와 개인위생 용품 등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다.선물박스에는 각종 교재 교구를 비롯 마스크, 학용품, 간식, 학생 안부를 묻는 정성어린 손 편지까지 들어 있다.이에 따라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져 자칫 교육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이들의 교육적 연속성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센카 서비스’ 이용 대상 학생은 지역 내 특수학급 미설치 학교 및 재택 특수교육대상 학생이다.센카 서비스를 받은 한 학부모는 “학교도 못 가고 외출도 못해 집에서 많이 답답해하고 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교재 교구들을 직접 집으로 가져다줘 무척 기뻤다”고 말했다.이숙현 칠곡교육장은 “이 서비스는 오랜 휴업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학생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탄생한 아이디어다”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백선기 칠곡군수, 화훼농가와 직원 위해 ‘꽃을 든 남자’ 변신

백선기 칠곡군수가 지역 화훼농가와 직원들을 위해 꽃을 든 남자로 깜짝 변신했다.백 군수는 지난 16일 군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튤립 3송이씩을 나눠줬다.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고, 연일 비상근무를 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이날 백 군수는 청사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눈웃음과 함께 “고생 많으십니다”라는 짧은 인사와 꽃을 건넸다.이날 행사를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던 터라 직원들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이내 코로나19로 한동안 잃어 버렸던 미소가 얼굴 한가득했다.특히 코로나19 예방 최전선에 서 있는 칠곡보건소 직원들의 얼굴에는 더욱 화사한 미소가 번졌다.백 군수는 직원뿐만 아니라 청사 청소 직원과 통합관제센터 요원에게도 꽃을 건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기획감사실 곽양희(33·여) 주무관은 “화이트데이에 남편에게도 받지 못한 꽃을 받게 되어 기뻤다”며 “군수님이 건네주신 꽃으로 내 마음에도 봄이 찾아온 것 같다”면서 미소를 지었다.백 군수는 “바이러스와 전쟁 중에도 꽃은 피었다.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돕고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직원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적은 돈이지만 희망을 보태고 싶어서...

‘비록 장애인이지만 어려운 이들을 위하는 마음은 똑같습니다.’80세가 넘은 차상위장애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사랑의 감동을 주고 있다.이 어르신은 지난 12일 칠곡군 지천면사무소를 방문해 동전 등이 든 비닐봉지를 직원에게 건넸다.주인공은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박환출(82)씨. 차상위장애인인 박 어르신은 주위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할 처지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지금, 하루빨리 이 상황을 극복하는 간절한 마음을 모아서 기탁했다.박 어르신이 낸 성금은 넉넉지 않은 생활 속에서 그동안 차곡차곡 모은 만 원권 6장, 천 원권 3장, 500원짜리 65개, 100원짜리 45개 등 모두 10만 원이다.권순택 지천면장은 “이렇듯 따뜻한 마음이 모여 칠곡군의 힘이 되고 귀감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현대미술가협회 ‘Spring, Again’, 칠곡경대병원 힐링갤러리에서 열려

대구현대미술가협회(이하 현미협)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힐링갤러리에서 ‘Spring, Again’전을 개최한다. ‘Spring, Again’전은 현재의 어두운 시대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밝고 따뜻한 봄기운과 건강한 활력을 찾고자 하는 현대미술가들의 의지와 기대가 담겨있는 작품전이다. 서양화가 정태경, 박경옥, 김진영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물을 바라보고 느끼는 그대로를 화면 위에 부드럽지만 경쾌하게 담아낸다. 현미협 회장을 지낸 정태경 작가는 우리 주변의 소소한 풍경과 사물 그리고 사람과 자연을 투박한 선으로 압축하고, 하나의 색으로 걸러내어 낯설고도 서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박경옥 작가는 자연이 가지는 수많은 존재들 중에서 식물의 흔적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김진영 작가는 이상의 세계를 꿈꾸며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작가만의 조형적 언어로 표출한다. 현미협 관계자는 “이번 ‘Spring, Again’전을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지금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시 찬란한 봄이 오기를 간절히 원하는 작가들의 진심을 담아 관람객에게 다가 갈 생각”이라고 전했다.이번 전시는 병원 안에 자리한 갤러리에서 전시되기 때문에 별도의 휴관일이나 관람시간의 제약은 없다. 한편 현미협은 지난 2019년부터 칠곡경북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힐링갤러리를 계속해서 운영해 오고 있다. 문의: 053-422-1293.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총선 시리즈-미래통합당 TK 본선행 티켓 누가 거머쥐나 <8>고령성주칠곡

〈8〉고령·성주·칠곡김항곤 전 성주군수와 정희용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 양자 대결 구도다.‘관록’과 ‘참신성’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 전 군수는 성주경찰서장, 성주군수 등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두루 거친만큼 탄탄한 지역 기반과 이에 못지 않은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다. 다만 인물과 세대 교체를 강조하는 정치적 방향성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는 후보라는 평이다.그는 “30여 년간 민생현장에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희노애락을 함께한 만큼 지역과 지역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또한 8년간 군수로 재직하면서 청렴을 기조로 중앙정부지원 예산확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그 능력을 높이 인정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지역구는 현역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분열과 갈등이 심했다. 하지만 지난 1년 간 당협위원장직을 맡으며 흐트러진 지역구를 안정시켰다”며 “고령인 점이 약점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분열된 조직을 모으고 화합하는 데는 연륜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 전 보좌관의 무기는 ‘젊음’과 ‘참신함’이다.다만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는 약점이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40대 젊은 피 답게 SNS를 통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초반에는 조회수가 300뷰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1천뷰~1천200뷰를 상회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게 정 전 보좌관 측 얘기다.그는 “지역에서는 새로운 인물을 갈망하고 있다”며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젊은이를 뽑아 ‘다선’으로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주장했다.이어 “보좌관 등을 지낸 탓에 입법 활동에서 경험이 많고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역 현안 사업 해결과 예산 확보 등에 자신있다”며 “21대 국회에서 현역 의원 못지 않게 일할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최근 ‘컷오프’(공천배제)된 당내 주자들이 정 전 보좌관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잇따라 밝히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점도 이점이다.3선 의원인 이인기 예비후보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며, 신동진 예비후보는 “통합당의 변화와 쇄신, 역동적인 지역발전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가산점면에서도 앞선다. 청년 가산점 10점을 받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칠곡, 마스크 5부제 시행 셋째 날에도 대란은 이어졌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셋째 날에도 마스크 사기가 쉽지 않았다.11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 8년생이 마스크를 살 수 있다.이날 오전 왜관읍 석전리 Y 약국은 오전 10시30분부터 마스크 판매를 시작해 1시간30분 후인 낮 12시에 모두 동이났다.늦게 약국에 도착해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주민도 많이 발생했다.이 약국에서 하루 공급받는 마스크는 250매, 선착순 125명에게 판매할 수 있는 수량이다.Y약국 약사 H씨는 “이 수량은 어제와 비교할 때 마스크 구입을 위해 약국을 찾는 주민 30%만이 구입이 가능한 것”이라며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주민들은 다른 약국이나 다음 주를 기다려야 하는 고 말했다.왜관읍 석전리에는 이 약국 한 곳밖에 없다.이러다 보니 이 동네 주민들이 마스크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 구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주민 김모(69·여)씨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 좀 상황이 좋아질 줄 알았는데 똑같다”며 “달랑 하나 남은 마스크로 일주일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칠곡에 한 베트남인 코로나19 극복 대구 응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한 베트남인이 대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직접 적은 손편지와 성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4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거주하는 한 베트남인이 대구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성금 1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구에 거주한 적이 있다는 이 베트남인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온 편지에서 “대한민국과 대구는 외롭지 않다”, “저희가 당신 곁에 있다”,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칠곡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가 뿔 낫다

칠곡군청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칠곡직협)가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칠곡군의회 일부 의원의 행동이 도리어 주민들의 불안과 공직자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칠곡직협은 8일 호소문을 통해 “칠곡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군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군의원들의 행태가 도리어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또 칠곡직협은 “코로나19 사태와 맞서 사투를 벌이다 쪽잠을 자는 공무원 등 800여 칠곡군 공직자가 하나가 돼 확산 방지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데도 군민의 대표인 일부 군의원들은 불안해소는커녕 도리어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자영업자, 기업체, 종교계, 주민 등으로부터 코로나19 사태 조기 해결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모이고 있는 데도 일부 군의원들이 지역 차별을 조장하는 등 이해하지 못할 행태는 도리어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칠곡직협은 이날 비상시국임을 감안해 공직자의 사기를 저해하는 언행을 삼가하라, 해당 군의원들은 군민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동참하라, 해당 군의원들은 공무원들에게 사과하라 등의 호소문을 발표했다.칠곡군의회 A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12만 군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 일부 의원들이 당론이라는 미명아래 지난 3일 ‘코로나19 관련 칠곡군의 대책 관련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군민을 불안을 도리어 부추기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칠곡군의회 의원 및 경북도의원 5명은 지난 3일 칠곡군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칠곡군의 코로나19 관련 독자적인 대응 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