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산림조합, 카페와 임산물 직매장 코너 신설

울진군산림조합은 지난해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침수된 본청 건물 1층(330㎡)을 전면 리모델링해 재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울진산림조합에 따르면 보수를 마무리한 건물 1층에 금융창구와 함께 ‘sj 숲처럼 카페’와 ‘임산물 직매장’ 코너를 마련, 조합을 찾는 조합원들과 고객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sj 숲처럼 카페’는 금융창구와 인접해 업무를 보면서 커피 등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는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해 고객들에게 인기다. 더욱이 지역 자활센터와 연계해 장애인 일자리도 창출했다.임산물 직매장은 울진산림조합이 직접 생산하는 브랜드인 ‘금강송주’와 친환경 임산물 가공품을 판매한다. 지역 특산품 홍보 및 마케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울진산림조합은 ‘sj 숲처럼 카페’와 ‘임산물 직매장’ 운영이 금융업무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울진산림조합 남동준 조합장은 “조합원 수익 창출, 고객 응대 등 경영전략 수립 및 청사 환경 대폭 개선 등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조합 청사 리모델링을 통해 카페와 임산물 직판장을 개설한 것도 조합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대구시인협회 공식카페에 ‘코로나19, 대구경북’코너 개설

대구시인협회(회장 윤일현)는 협회 공식카페(cafe.daum.net/dgpoetry)에 ‘코로나19, 대구경북’ 코너를 개설해 회원들의 창작시, 단상, 칼럼 등을 발표하고 있다. 개설 한 달 만에 협회 원로·중견 시인들을 포함해 70명 이상의 시인이 100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카페를 통해 작품을 발표한 시인은 이태수, 이하석, 송진환, 황인동, 이유환, 정숙 등 70여 명에 이른다.협회는 독지가의 후원으로 작품을 게재하는 회원에게는 별도의 원고료도 지급한다. 협회는 카페에 올라온 글을 모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별도의 단행본 ‘시인의 눈으로 본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자료집’을 출간하기로 하고, 지난달 23일 전체 회원들에게 이 같은 사항을 공지했다. 또 코로나19의 종식과 환자 치료를 위해 애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이들의 명단도 함께 수록하는 한편, 작품을 시화로 제작해 관련 병원과 기관에 순회 전시도 가질 예정이다. 대구시인협회 윤일현 회장은 “대구경북을 돕기 위해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온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사랑의 마음에서 우리는 희망을 발견한다”며 “용기 있는 사람들의 숭고한 인류애가 인류 구원의 등대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게 됐다”고 전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마트 시식코너 슬그머니…벌써?

지난 4일 오후 6시께 대구 수성구 한 대형마트 식품매장. 냉장코너 앞에 선 직원이 마트를 찾은 고객들에게 만두 시식을 권하고 있었다. 시식 권유에도 대부분 사람들은 지나치기 일쑤였지만, 일부 손님은 마스크를 아예 벗거나 턱까지 내려쓴 채 시식하는 모습이 보였다. 마트를 찾은 김모(59·여)씨는 “모처럼 마트에 왔는데 시식코너가 있는 걸 보고 놀랐다. 시식을 하려면 많은 사람이 함께 있는 와중에도 마스크도 벗어야 하는데 계속 시식을 권유하니 불쾌감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지만 집단감염의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지역 일부 대형마트에서 잠정 중단했던 시식코너를 다시 운영하자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예전과 같은 시식코너 운영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렇다 보니 지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등 온라인에서도 ‘마트 시식코너는 당분간 없어져야 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는 등 마트 시식코너 운영재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시식코너 운영과 관련한 글에는 시식코너를 운영하는 매장 정보와 함께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마트 시식코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영업시간 단축은 하면서 시식코너 운영은 재개하는지 모르겠다’, ‘마트 측에 직접 건의해 볼 생각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시식코너를 운영 중인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이쑤시개 대신 종이컵에 음식을 넣어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시식 시에도 말을 하며 음식을 권하지 않도록 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 했다는 것. 게다가 해당 지자체도 대표적인 다중 이용시설로 꼽히는 대형마트 등에 대한 지도감독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8개 구·군청에 따르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위생점검이나 단속은 전무하다. 푸드코트를 함께 운영하는 대형마트에 한해 소독약품을 제공하고, 확진자 이동 경로에 마트 등이 포함될 경우에만 방역을 하도록 하고 6시간 동안 폐점하도록 하는 것 뿐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대구의 한 구청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대응으로 여력도 없고, 대형마트는 다중이용시설에 속하지만 다수가 동시에 접촉을 하고 머물러 있는 곳이 아닌 만큼 위생 점검 및 단속은 필요하지 않다”는 아리송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동부도서관 홈페이지에 ‘코로나19 OUT’ 코너 운영

동부도서관 홈페이지에 ‘코로나19 OUT’ 코너 운영대구동부도서관(관장 노경자)은 코로나19로 임시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정보욕구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3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 ‘코로나19 OUT’ 메뉴를 신설했다.‘코로나19 OUT’은 e-북큐레이션, 코로나19 탐구생활, 방구석 공부방 등 이용자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독서 및 학습, 코로나 관련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서비스이다.‘e-북큐레이션’은 대구전자도서관의 전자책 중 평소 읽기 어렵다고 생각되던 바이러스, 면역, 건강 등과 관련된 자료를 전자책 이용방법과 함께 안내한다.‘방구석 공부방’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집에서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사이트 정보를 안내하고, ‘코로나19 탐구생활’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을 안내하여 잘못된 정보로부터 소중한 나와 가족, 사회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노경자 관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 서비스와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여 독서에 대한 갈증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코너스톤스, 찬양으로 하나님 높이고 섬기는 CCM밴드

#장효식씨의 직업은 요리사다. 대구에서 개인 가게를 운영 중이기도 하고 핸즈커피 대외사업부 핸즈쿡 요리연구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음대에서 트럼펫을 전공해 군악대까지 나왔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요리사의 길로 진로를 바꿨다. 6~7년 정도 놓고 있던 악기를 ‘코너스톤스’에 들어가면서 다시 잡게 됐다. 찬양을 하면서 신앙심도 다시 회복 됐다고 고백했다.코너스톤스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밴드다. 이 팀은 2015년 4월 프로젝트로 결성이 됐다. 집회나 교회에서 활동을 하다가 그해 12월 본격 창단해 활동 중이다.그 중심에는 리더 김지호(35)씨가 있다. 그는 “교회에서 오랫동안 음악을 하셨던 분들 중에 다른 직업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결혼 등으로 음악와 멀어지신 분들이 많았다”며 “우리 여건과 상황에 맞게 음악을 계속하자는 마음으로 팀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서구 원대동에 사무실을 얻어 음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직접 개조했다. 방음벽부터 필요한 장비까지 직접 마련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밴드다.처음 시작은 8명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모여 함께 음악 작업을 한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을 찾다보니 늦은 시간에 모여 연습을 한다고.김지호씨는 “팀원들 대부분은 직장인이지만 이 중 전문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소개했다. 팀원 변성환, 이동균, 이상훈, 유지인, 한현경, 하성원, 주병국씨는 지역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활동하고 있는 전문 뮤지션이다.최주열, 장효식, 이후영, 김주명, 최백균, 김지호, 이지상, 한누리, 이하연, 이희경, 박지영, 박선영, 천승연, 장재진 등은 모두 의사, 요리사, 군인, 바리스타, 회사원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음악을 했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음악을 업으로 삼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팀원들은 밴드에서 보컬과 건반, 드럼, 베이스, 일렉, 퍼커션, 색소폰, 트럼펫, 트론본, 엔지니어, 사진, 영상 등의 포지션을 맡고 있다.밴드에서 색소폰을 맡고 있는 최주열씨는 “평소에는 바빠서 잘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합주를 하면 공동체가 있어야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이 있다. 음악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고 청년부때 진했던 감정들이 살아난다”고 했다.코너스톤스는 주로 콘텐츠 위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유튜브, SNS 등에서 CCM 연주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한 결정이었다.대구 동막교회에서 한달에 한 번 찬양예배를 1년동안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10월부터는 매달 1곡씩 음원을 내고 있다. 지금까지 총 3곡(곤한 낸영혼 편히 쉴 곳과, 주님 앞에 기쁨 충만하고, sing 주께 노래해)을 냈다. 편곡부터 녹음 등 모든 작업을 팀원들이 직접했다.이들의 목표는 매달 1곡씩 음원을 내는 것이다. 수입이 목적이 아니라 그걸 목표로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 싶기 때문이다.김지호씨는 “어린시절 교회를 다녔지만 세월이 지나서 다양한 이유로 교회와 멀어진 사람들이 많다”며 “음악을 하는 것도 목표이긴 하지만 이 팀을 계기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크다”고 전했다. 이어 “찬양하고 예배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우리만의 방법”이라고 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