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8명…포항 확진자 잇따라

26일 0시 기준 경북도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모두 국내 감염으로 시·군별로는 △포항 6명 △영주 1명 △경산 1명이다. 포항에서는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2명, 자가격리중 검사자 2명이 확진디고 지난 22일과 25일 확진자의 접촉자와 가족 1명이 각각 확진됐다.영주에서는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 1명이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검사에서 확진됐다.경산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자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 72명(해외유입 제외)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0.2명꼴로 나왔다. 누계 확진자는 2천838명이고 현재 2천7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설대목 북적이기 시작한 전통시장…방역사각지대 우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설대목을 앞둔 대구지역 전통시장들이 특별방역대책시설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벌써부터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방역 사각지대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지적이다.대구시는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에 따른 행정 명령으로 중점관리시설 4종과 일반관리시설 15종에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백화점과 대형마트,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종합 소매업종(300㎡ 이상)이 관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전통시장은 포함되지 않았다.대구시 측은 “전통시장은 실내외 구분이 없어 밀폐된 공간으로 보기 어려운 데다 업종도 다양하고 소상공인으로 묶여 있다 보니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기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지역 대표 전통시장 서문시장의 경우 구체적인 방역 지침이 없다 보니 QR코드나 방문자 작성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 등에서 금지된 집객 행사, 방문객 휴식 공간 이용, 시식·시음 등이 전통시장에서는 진행되고 있다.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역학 조사에도 어려움이 크다.최근 포항 죽도시장 인근 목욕탕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때문에 시장상인과 노점상 등 2천여 명이 전수조사를 받았다는 점은 전통시장 역학조사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방증해주고 있다.하지만 대구시의 방역대책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31일 이후 대구형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을 논의 중인 대구시는 이번에도 전통시장을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대구시 측은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감염 확산세가 커질 경우 특별조치가 내려지겠지만 아직 지역 전통시장에서는 집단감염 사례가 없어 이번에도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설 대목을 앞두고 일부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 홍보를 수시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계명대 동산병원 류성열 교수(감염내과)는 “설 명절이 다가오는데 전통시장 방역 지침을 만들어 확산 우려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방역에는 거리두기가 제일 중요한데 시장 특성상 명절이 대목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밖에 없고 감염의 위험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각각 15명 발생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씩 발생했다.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5명이 늘어난 8천250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북구 스크린골프연습장 관련으로 방문자와 방문자의 접촉자가 잇달아 확진됐다.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명은 이들의 접촉자다.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다.경북에서도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이로써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2천874명이 됐다.지역별로 보면 포항 13명, 구미 1명, 칠곡 1명이다.포항에서는 지인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들의 접촉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대전 소재 학교에 다니는 학생 1명이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와 함께 송도 솔밭공원 방문자 검사 안내를 받은 1명과 포항의 한 시장 상인을 상대로 한 검사에서 2명이 확진됐다.칠곡 1명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구미 1명은 유럽에서 입국한 사례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코로나19 발생 후 첫 ‘설’ 맞이 행사 줄 취소…썰렁한 설 연휴 될듯

코로나19 발생 후 첫 설날(2월11~13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구지역 설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돼 지난해 추석보다 더 썰렁한 명절이 되겠다.기초자치단체 문화시설에서 지난 설 명절 진행했던 문화행사는 올해 모두 취소됐고, 공공기관의 행사 역시 지난 추석보다도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를 고심하고 있다.25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매년 명절 연휴 기간 도심공원이나 동대구역 내에서 귀성객들에게 제공했던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모두 취소했다.지하상가에서 고객, 상인을 대상으로 나눠줬던 사은품 및 설음식 나눠주기 행사도 열지 않는다.나드리콜(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차량이용 서비스) 및 대신지하상가에서 귀성객과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짐을 운반해주는 이벤트도 없다.대구시설공단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위험우려가 있어 현수막, 야외 전시 등으로 귀성객들을 반기고 환기, 소독 등 방역대책에 더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설 당일만 휴관하는 국립대구박물관도 설맞이 문화행사로 매년 진행하던 체험부스, 문화공연 등을 모두 취소했다.대신 중앙광장에서 하루 600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맞이 체험 꾸러미를 배부하기로 했다.매년 명절 연휴 무료로 관람 가능하던 대구미술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단 지난 추석 연휴보다 입장 인원을 더욱 줄였다. 1시간 간격으로 1회 45명, 하루 6회 입장 가능하다. 순환 버스도 운행을 중단한다.대구미술관 관계자는 “대면활동을 대신해 온라인, SNS 이벤트 등을 늘릴 계획이다”며 “2월부터는 유튜브, 홈페이지 등 디지털 미술관을 통해 작품, 작가 영상을 올려 비대면으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구·군청에서도 행사 규모를 줄이거나 취소하고 있다.중구청은 매년 명절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던 볼거리, 체험거리를 모두 취소한 상황이다.향촌문화관, 근대문화체험관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및 한복, 근대의상 체험 등을 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 감염 우려로 설맞이 체험행사는 열지 않는다.연휴 기간 가족, 연인 등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인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버스킹 공연, 김광석 다시콘서트 등도 개최하지 않는다.매년 설 당일을 제외하고 근대골목과 김광석 길을 운행하는 청라버스의 운영여부는 미정인 상태다.동·남구청은 매년 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대면 진행했던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취소했다.구·군청별로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인 장보기 행사도 지난 추석에 이어 비대면으로 진행하거나 취소의 방향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구청 관계자는 “5인 이상 단체행동이 방역지침에 걸려 애로사항이 있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진행유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군위군, 2021년 장기 거주불명자 시실조사 실시

군위군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3월10일까지 52일간 거주 불명 등록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2021년 주민등록 장기 거주불명자 사실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실시되는 장기 거주불명자 사실조사는 조사대상의 특성 및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서면조사만 추진할 계획이며 주요조사 대상은 5년 이상 거주불명 등록 중인 장기 거주불명자로 행정서비스 이용 내역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사실조사 기간 주민등록 거주불명 등록자 등의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해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최대 4분의 3까지 경감받을 수 있다.남재원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상황하에 비대면 조사로 실시되지만 각종 통계의 기초가 되는 주민등록 현행화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포항시, 전국 최초 가구당 1명 이상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가구당 1명 이상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시는 북구(11만 가구)와 남구(7만) 18만 가구의 구성원에게 26일부터 31일까지 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다만 확진자가 속출한 지역인 오천읍과 구룡포읍의 주민들은 이미 검사를 받은 점을 감안해 검사 대상에서 제외했다.또 일반·휴게음식점(카페 등), 죽도시장 상인, 온천 및 목욕탕 종사자와 정기 이용자, 이·미용업 종사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명령했다.행정명령을 어기면 과태료(10만 원) 처분을 받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포항은 상주 열방센터, 목욕탕 관련 연쇄 감염 등으로 지역 감염이 증가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행정명령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최근 포항에서는 구룡포발 집단감염에 목욕탕과 계모임 등 사적 모임으로 인한 코로나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25일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15명 중 13명이 포항발인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포항에서는 모두 28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도, 취약어르신 맞춤돌봄서비스 확대한다

경북도가 저소득 취약 어르신을 위한 맞춤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지난해보다 지원 대상자도 3천 명 더 늘리고 이들을 위한 서비스 인력도 300명 더 채용하기로 한 것이다.경북도는 25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비를 지난해보다 52억 원이 늘어난 612억 원을 투입해 저소득 취약 어르신 4만9천여 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4만6천여 명이었다. 또 이 사업을 추진하는 도내 58곳 기관의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등도 300여 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생활지원사의 월급여는 주 5일, 1일 5시간 근무에 113만7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인상된다.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이면서 신체적, 정신적 기능에 어려움이 있거나 독거·고령 부부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돌봄제공시간은 일반돌봄은 월 16시간 미만, 신체기능제한으로 인한 중점돌봄은 월 16시간 이상 40시간 미만으로 적접서비스와 연계서비스, 고립·우울형 대상자에게는 특화서비스가 이뤄진다. 신청은 본인 또는 가족 등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등으로 수시로 신청하면된다.경북도 박세은 어르신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과 이웃의 만남이 제한된 어르신들이 느낄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날 대구를 기대한다

지난해 2월18일 대구시가 코로나19 31번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발표할 때만 해도 고난의 터널이 이렇게 길 줄 몰랐다.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이후 열흘 만에 대구에서만 하루 확진자는 741명에 달했다.이를 막기 위해 방역당국 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사투를 벌였다.코로나19와의 전쟁이 힘들었는지 대구시장 뿐 아니라 시민 상당수가 병고를 치르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11월 위암 수술을 받았다.초기라 다행이라 하지만 위암선고는 지난 1년간 그가 코로나19와 벌인 사투의 흔적으로 볼 수 있다.권 시장은 지난해 3월 재난지원금 지급시기를 두고 시의원과 논쟁을 벌이다 대구시의회 입구에서 쓰러졌다.그는 역대 어느 시장보다 체력에는 자신감을 내보였다.축구 한두 게임은 너끈하고 어떤 운동이라도 마다하지 않았다.그런 그에게 코로나19는 버거운 상대였나 보다.한 달여 동안 시장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고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그에게 체력에 한계가 온 것이다.권 시장은 쓰러져 입원한 이후 의료진의 만류에도 1주일 만에 시청으로 복귀했다.그리고 7개월이 지난 10월, 미루다 미루다 받은 건강검진에서 덜컥 위암선고를 받았다.평소 애연가였던 그는 자신의 전자담배를 운전기사에게 아무말 없이 건냈다고 한다.그의 충격이 얼마나 컸을까 상상이 가는 대목이다.수술 후 2주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지만 그의 모습은 예전만 못하다.기자들의 한 마디 질문에 적어도 다섯 마디를 하던 그는 요즘 통 말이 없다.아무리 초기라 하지만 암과의 사투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정치인에게 암선고는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위를 절반 가까이 잘라낸 탓에 음식 조절 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병고는 권 시장만 치르는 것이 아니다.대구지역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코로나19와 1년 가까이 사투를 벌이느라 몸과 마음에 병이 들었다.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과 관련해 지난 17일 정부는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의 실낱같은 희망조차 내팽개쳐 버렸다.대구시는 지난 16일 대구형 사회적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정부가 묶어놓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 2시간 더 연장하는 안이었다.식당 주인들에게 2시간은 천금같은 시간이다.사실상 오후 9~11시는 가장 장사가 잘되는 시간이기도 하다.이렇게라도 풀렸으니 다행이라며 식재료도 주문하고 아르바이트도 더 뽑았다.그런데 그 희망은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정부의 압박에 못 이긴 대구시는 대구형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도로 오후 9시 영업’을 발표했다.정부의 당초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는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지자체의 자율에 맡기도록 돼있다.소상공인의 신음소리를 들은 대구시는 방역전문가들과 회의 끝에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로 늘렸다.하루 신규확진자 741명을 겪은 대구시의 방역 노하우로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이었다.대구시의 영업연장 시간이 발표되자 여러 지자체에서 대구를 주시했다.“대구도 하는데 우리도 하자”라며 술렁였다.부담을 느낀 정부는 대구시를 압박했고 이에 굴하지 않자 지침을 갑자기 바꿔버렸다.정부는 17일 저녁 지자체 자율에 맡겼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지침을 완화하지 못하도록 변경하는 내용의 공문을 대구시에 보냈다.대구시는 정부가 바꾼 지침에 대항하기 역부족이었다. 정부의 재난지원금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싶어서다.대구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장이 조정 가능하다는 정부가 정한 절차와 지침을 충실히 따라 결정했고 경북도와도 논의했다”며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을 중앙재난대책본부의 실무자가 대구시에 대해 주의니 유감이니 하는 납득할수 없는 표현으로 마치 대구시가 중대본과 엇박자를 낸 것처럼 발표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대구시는 하루 741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훌륭하게 극복했다.지난해 전세계는 대구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모습에 찬사를 보냈고 또 벤치마킹했다.그런 대구가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만들었다.정부는 이를 학습해도 시원찮을 판에 딴지를 걸고 대구시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대구가 아무리 야당 도시라고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두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지금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대구시장과 대구시민들은 정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털고 일어날 것이다.그리고 대구형 코로나19 방역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알리는 날이 조만간 올 것이라 믿는다.

구미시, 코로나 여파에도 사랑의 온도탑 100℃ 조기달성

구미시가 희망2021 나눔캠페인 모금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지난 21일 구미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사랑의 온도탑의 눈금이 144℃를 가리켰다.오는 31일까지 집중모금 기간이 10일이나 남은 상황에서 목표액인 9억1천20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13억1천600여만 원을 달성한 것.이날도 각계각층의 기부가 이어졌다.구미농협 여성대학 총동창회가 620만 원 상당의 쌀을, 공간토목엔지니어링(500만 원), 금호테크닉스(300만 원), 바르게살기운동 구미시여성회(100만 원)는 성금을 기탁했다.특히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날을 보내고 있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소액기부자가 지난해보다 늘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모금액을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며 “남은 캠페인 기간 동안 더 많은 온정이 보태질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울릉여객선 설 명절 할인 안 해…코로나 방역에 동참

울릉군과 여객선사들이 매년 명절마다 제공하던 귀성객의 여객선 할인을 올해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코로나19 차단과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군은 매년 설·추석 명절에 여객선사들의 협조를 받아 지역민의 8촌 이내 친인척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비 30%를 지원해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겨울철 코로나 확산세와 정부 방역지침 등을 고려한 조치다. 많은 논의를 거쳐 지난해 추석 명절에 이어 올해 설 명절 운임 할인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조명희, 중수본 모집 코로나 간병인 한달 간 17명에 그쳐

정부가 코로나19 간병인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비례)이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환자 등 요양 지원을 위한 간병인 모집 현황’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모인 간병인은 17명에 그쳤다.30대와 50대 간병인이 각 5명, 20대 4명, 40대 3명이다. 성별로는 여성 10명, 남성 7명이다.중수본은 지난달 23일부터 파견 간병인을 모집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위험수당 등을 포함해 하루 11만~16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숙식비는 지역마다 차등 적용했다. 서울은 하루 11만 원, 대구와 같은 광역시는 10만 원, 시·도는 9만 원이다. 이에 하루 최대 27만 원을 받을 수 있다.중수본 파견 간병인은 레벨D 수준의 보호복을 입고 근무하기 때문에 파견 종료 후 이어지는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본인이 자가격리를 희망할 경우 하루 6만 원의 기본 근무수당이 지급된다.이 같은 파격 조건에도 간병인 모집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조 의원은 “간병인력 부족은 의료현장의 부담 가중으로 이어지고 요양병원들이 방역 사각지대로 내몰려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며 “중앙부처의 모집에 한계가 있다면 각 지자체와 함께 병상 분포, 지원인력 현황, 간병비 등을 조정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