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지역체육 성장없이는 국내 발전도 없다”

2일 대구를 찾은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이 롤러 세계선수권대회 대구 유치와 선수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생활체육의 발전 없이는 전문체육의 성장은 없고 지역 체육의 성장 없이는 국내 체육의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2일 대구 수성수 만촌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에 만난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국내 체육계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지난달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유 회장은 지난 9월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순방하며 지역 체육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4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유 회장은 국내 스포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특히 14·15대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을 연임했고 여수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공동조직위원장, 아시아롤러경기연합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롤러에 대한 애정이 깊다.유 회장은 대구에서 2022년 개최 목표로 준비 중인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의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그는 “대구는 롤러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설은 물론 교통 및 숙박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며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될 시 약 2만 명의 각국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한다. 적은 예산으로 개최할 수 있고 그로 인한 지역 체육과 경제에 수백 배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세계대회 유치와 함께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선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유 회장의 생각이다.유 회장은 “체육계에 각종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전문체육 분야 지도진과 선수의 불안정한 생활 환경에 있다. 단기계약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있고 재계약을 위해서는 성적을 내야 해 결국 메달 지상주의가 생겨난다”며 “지도자를 위한 인권센터 설치와 체육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 인성 교육을 통해 체육계가 점차 변화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전문체육 외에도 상대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생활체육을 일반인뿐만 아니라 노인, 여자, 장애인 등 여러 대상으로 확대해야 하고 발전을 위한 목표와 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유 회장은 대구를 시작으로 안동과 포항을 방문해 지역 시도 종목별 관계자들을 만났다.유 회장은 “코로나 시대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앱 개발을 통해 전 국민의 건강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 스포츠 4.0’을 구현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며 “지난 100년의 국내 체육 역사가 한국을 스포츠 강국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면 미래 100년은 선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새해 예산안 558조 본회의 통과…역대 최대 규모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총 558조 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법정 시한(12월2일) 이내에 예산안이 처리되는 것은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재석의원 287명에 249명이 찬성, 26명이 반대, 12명이 기권했다.이날 통과한 예산안은 정부안(555조8천억 원)에서 2조2천억 원 순증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예산안이 정부안보다 늘어난 것은 2010년 예산 이후 11년 만이다.국회 심사에서 8조1천억 원을 늘리고 5조9천억 원을 깎은 결과다.다만 실질적인 증액과 감액 규모는 각각 7조5천억 원과 5조3천억 원이다.정부가 예산안을 제출한 뒤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한 요인 등으로 6천억 원씩의 증액·감액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세부적으로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3조 원을 목적예비비로 새로 반영했다. 설연휴 전 지급이 목표다.4천400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9천억 원을 편성했다.‘가덕도 신공항’의 적정성 검토 연구 용역비로 20억 원이 증액했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47억 원도 반영했다. 다만 여야의 합의에 따라 관련 법안이 마련되면 집행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았다.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 예산으로 286억 원을, 에너지절약시설 설치 융자 예산으로 200억 원을 각각 증액했다.영유아 보육료와 지원 예산을 각각 264억 원, 2천621억 원 추가했다.감액 요구가 있었던 지역사랑상품권 사업(15조 원)은 정부안을 유지했다.국민의힘이 50% 이상 감액을 요구했던 21조3천억 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예산은 약 5천억 원 감액됐다. ‘원안 사수’를 요구한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이 사실상 관철된 셈이다.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의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정부안 대비 3조5천억 원 규모로 국채를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국가채무는 956조 원으로 늘어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7.3%가 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예산안 통과 뒤 “정부는 국회가 의결해준 예산을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맞아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국민의 삶을 든든히 지키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대구오페라하우스…‘금난새 마티네 콘서트’개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카르멘'을 공연한다.대구오페라하우스가 마티네콘서트 두 번째 공연으로 4일 오전 11시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D·Opera 마티네 콘서트 카르멘’을 공연한다.오페라 ‘카르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 작품 가운데 하나다.‘카르멘’은 1875년 초연 당시 지나치게 파격적인 내용으로 대중에게 외면당했으나 곧 주인공의 치명적인 매력, 관능적인 선율 등이 전 유럽에 카르멘 열풍을 불러오기 시작했고, 30년이 지난 뒤에는 세계 전역에서 1천회 공연을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현재는 오페라 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마티네 콘서트 ‘카르멘’의 해설 및 지휘를 맡은 금난새는 다양한 공연과 각종 방송매체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선도해 온 음악가로, 지난달 ‘라 트라비아타’ 공연에서 노련한 진행과 음악적인 부분을 꼼꼼히 짚어주는 해설로 관객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디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될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와 연주곡, 해설로 구성돼 있으며, 메조소프라노 김순희와 테너 김동녘, 바리톤 김우주 등 정상급 실력을 갖춘 성악가들의 참여한다. 문의 053-666-6170.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속보-경북도 내년 국비 5조800억 원 확보…올해보다 6천100여억 원 증가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내년 국비 5조800억 원을 확보했다.이는 올해 4조4천664억 원보다 6천100여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경북도의 국비가 5조 원대를 넘긴 것은 민선7기 이철우 도지사 취임이후 처음이다.경북도는 2일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확보한 국비 규모가 당초 4조9천억100억 원에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1천700억 원이 증가한 5조800억 원으로 파악된다”고 했다.국회에서 새로 증액된 주요 사업을 보면 △울릉사동항 태풍피해복구 165억 원 △혁신원자력연구개발기반조성 90억 원 △환동해해양복합전시센터건립 45억 원 △경산지식산업센터건립 10억 원 △전기차사용배터리자원순환클러스터 구축 15억2천만 원 △포항스마트양식산업 7억5천만 원 △경주희망농원환경개선 5억 원 △국립영천호국원제3봉안동 신축 18억5천만 원 △안동임청각역사문화관 건립 2억5천만 원 등이다.또 핵심 SOC사업의 하나로 포항시와 경북도가 심혈을 기울인 영일만횡단대교 기본 설계비도 국회에서 20억 원이 반영됐다.영일만횡단대교 관련 국비는 지난해 기초조사비 명목으로 10억 원이 편성됐으나 기획재정부에서 국토부로 교부되지 않아 올해 불용액으로 처리된 바 있다. 내년에 국토부 교부를 이끌어내야 한다.또 계속사업인 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은 국회에서 140억 원이 증액됐다.김천~문경간 내륙철도건설사업비도 국회에서 5억 원이 증액돼 최종 35억 원을 확보했다.구미스마트산단 사업과 관련해서는 원격지원융복합시뮬레이션 센터구축 20억 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됐다.경북도 관계자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정부가 돈이 없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국회에서 신규사업들이 많이 들어가고 특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꼭지들이 반영된 점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무 시행 확대…지역 중소기업 경영난 가중 우려

대구성서산업단지 전경. 내년부터 50~299인 사업장에 대해서도 주 52시간 근로제한이 적용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지역 중소기업과 경제단체 등은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비용 부담과 납기 차질, 매출 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전망하고 있다.실제로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영 악재를 겪은 대구의 한 특수가공업체는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직원만 100여 명인 이곳은 경영난 극복과 고용 유지를 해소하지 못한 채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을 맞게 됐다.특수가공업체 관계자는 “잔업과 야간 근무가 없어지면 신규 채용으로 생산력을 확보한 후 납기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하는데 기존 대비 인원을 늘릴 여유가 없다. 생산력이 저하되면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업 경영난도 문제지만 근로자들의 실질 임금도 근무시간 단축으로 30만~50만 원 줄어들 수 있어 노사갈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불안감을 호소했다.사정은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하는 업체(50~299인 218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곳 중 8곳이 주 52시간제 도입 준비를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준비 미흡 이유로는 코로나19 여파와 더불어 추가 채용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이 주된 요인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는 “근로시간 단축 영향으로 생산성을 확보하려면 인원을 늘릴 수 밖에 없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주 52시간제 도입 준비를 위한 여력이 없었을 터”라며 “대기업과 달리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가장 타격을 입을 곳은 중소기업이라 현장의 어려움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내년 7월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돼 근로시간 단축 시행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대구상공회의소가 300인 미만 사업체 200개사를 대상으로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부정적 입장(57.5%)이 절반 이상을 넘겼고 임금 감소를 보전할 계획이 없는 기업도 87%에 달했다.기업들에게 가장 필요한 개선 방안으로는 노사합의 연장 근로 추가 허용과 업종별·직종별 연장근로·탄력근로제 차등 적용 등이었다.대구상공회의소 측은 “단기간에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사업체들의 특성을 고려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계류돼 있는 탄력근로제 법안 등을 통과시켜 기업체와 근로자들의 근무 실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역 50~299인 사업장은 모두 1천600여 곳으로 종사자만 15만여 명에 달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경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교통관리 실시

대구지방경찰청대구지방경찰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대구경찰은 시험 당일(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통경찰 등 332명, 싸이카 15대, 순찰차 96대를 동원한다.수험생 입실에 차질이 없도록 시험장 주변 간선도로·교차로 및 시험장 입구에 교통경찰 등을 배치해 교통 소통 관리 및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이와 함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일탈과 범죄행위를 예방하고자 ‘수능 전후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기간’을 오는 10일까지 운영한다.경찰은 2일 학교 생활지도시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금지와 신분증 부정행사가 형사처벌 대상임을 안내토록 협조를 당부했다. 편의점, 슈퍼마켓, 술집, PC방 등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청소년 신분증 확인 등 계도활동을 전개했다.수능일(3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는 청소년유해환경 집중점검과 단속기간에는 교육청·지자체·청소년 관련 단체와 함께 청소년 비행우려지역 등 우범지역에 대해 합동 순찰활동을 실시한다.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행위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를 집중 점검·단속도 이뤄진다.경찰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가급적 일찍 집을 나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은 시험 당일 자가용 이용 자제 및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10~35분)에 시험장 주변 운행 시 차량 경적 및 과속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및 저속 운전해달라”고 당부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완성형 강소여행도시”…대구 동구청, 2030년 관광 청사진 제시

대구 동구 관광종합개발계획도. 대구 동구청이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관광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향후 10년 관광 로드맵을 완성했다.동구청은 2일 10개월에 걸친 ‘동구 관광종합개발계획’ 최종용역 보고회를 열고, 2030년까지 연간 63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총 4천263억 원을 투입해 동구 특화형 중장기 관광계획안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구청은 ‘완성형 강소여행도시 동구’라는 주제로 기존 동구의 관광 자원을 ‘야무지게’ 상품화하고, 여행자들이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개발하기로 했다.동구청은 △봉무·불로권 △팔공산 일원 △신천·동촌 일원 △안심 일원 4권역으로 나눠 주변 연계상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31개 신규 사업을 도출하고, 내년부터 추진해 나간다.동구 주요 관광 동선에는 ‘동구 꽃길 육성’ 프로젝트를 실시해 계절별 신규 꽃길을 발굴한다.주요 카페 밀집 지역에는 ‘동구 커피로드’가 들어선다. 파계로·서촌로 일대와 동화사 지구, 불로·봉무 일원, 동촌유원지 등이 대상이다. 팔공산과 불로동 고분군 등 지역 주요 조망 포인트에는 ‘아트전망대’가 들어선다.대표축제 육성 프로젝트도 진행돼 여름철에는 가칭 ‘금호강 여름 물 축제’가, 가을철에는 ‘팔공산 숲 축제’가 관광객들을 맞는다.동화지구는 50억 원을 들여 힐링 풍경 마을로 조성된다.동구의 풍부한 산림 자원은 명품 숲길로 조성돼 산악자전거 대회와 패러글라이딩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낙후됐던 동촌유원지도 재단장한다. 구청은 2030년까지 2천억 원을 들여 경관 창출과 편의시설, 수변 액티비티 등을 확충하는 ‘동촌 리버프론트 재생’ 사업에 들어간다.안십습지와 반야월 연꽃길은 금호강 생태탐방 및 경관 명소로 변신하며, 불로동 고분군은 대구 대표 역사탐방명소로 거듭난다. 불로 막걸리 시장은 청년들이 놀러 오는 ‘힙’한 공간이 된다.군 공항이 떠난 자리엔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공군 부지 터에 담긴 이야기들을 생생히 담은 문화공원도 조성된다.팔공산에는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관광버스와 관광택시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소고기 돼지고기값 올라 11월 물가지수 1년전보다 소폭 상승

대구지역 11월 물가동향 1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가 돼지고기와 국산쇠고기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동북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 동향’에 따르면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구는 0.5%, 경북은 0.2% 각각 올랐다.1년 전과 비교하면 돼지고기와 국산쇠고기가 각각 21.4% 10.8% 올랐다. 또 올 여름 장마에 이은 잦은 태풍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사과도 41.0%의 오름세를 보여 전체 신선식품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가격이 오른 품목은 또 외래진료비(2.4%), 공동주택관리비(6.3%), 월세와 전세 각 (0.4%) 등이다.가격 하락을 보인 품목은 휘발유와 경유로 각각 14.7%, 19.5% 내렸고, 배추(-28.9%), 오이(-29.2%), 상추(-21.8%), 도시가스(-10.3%), 지역난방비(-2.6%) 등도 1년 전보다 가격이 내렸다.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2% 올랐고 한달 전보다는 0.1% 하락했다.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8% 하락, 전월대비 0.1% 상승했는데 식품에서 1년 전보다 3.4% 올라 상승폭이 컸다. 식품이외는 전년동월대비 3.2% 하락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11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소폭 상승.. 비제조업은 다소 줄어

11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 11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의 업황지수가 소폭 올랐다. 다음달 전망 지수 역시 오름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일 발표한 ‘11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11월중 제조업 업황BSI는 9월부터 두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81을 기록해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 전망BSI도 74로 전월대비 3P 올랐다.업황BSI의 경우 대구와 경북이 각각 1P, 4P 상승했다.한달 전과 비교해 항목별로 매출BSI는 94로 10P, 다음달 전망도 86로 9P 각각 올랐다.생산에서는 한달 전보다 1P 하락한 89를 보였다. 다음달 전망도 10P 줄어든 77로 조사됐다.채산성 부문도 소폭 낮아졌다. 한달 전보다 1P 하락한 80으로 조사됐고 다음달 전망도 1P 줄어든 76을 보였다.제조업체의 애로요인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4.2%)을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23.3%), 수출부진(1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비제조업의 업황BSI는 46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으나, 다음달 전망BSI는 43으로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따른 어려움이 반영된 전망으로 보인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기업들 내년 경기전망 85%가 ‘불황’ 전망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가 지역기업 321개사를 대상으로 ‘대구기업 경제상황 인식과 2021년도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5.3%가 내년도 경제전망에 대해 ‘불황’으로 응답했다.2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불황’으로 응답한 가장 큰 이유는 ‘내수부진으로 인한 악순환(46.4%)’으로 나타났으며 ‘세계경제 회복의 불확실성 증가(38.7%)’, ‘국내 투자환경 미비로 기업투자 감소(9.5%)’가 뒤를 이었다.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54.5%가 2022년으로 답했고, 2023년 19.9%, 2021년 14.0%, 2024년 이후 11.5% 등이다.내년도 예상되는 ‘한국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복수응답)’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부진’이 59.5%로 가장 높았고, ‘실업자 급증 등 고용문제(45.8%)’, ‘정부부채 증가 및 재정건전성 악화(40.5%)’ 등을 꼽았다.‘위드 코로라 시대에 대한 대비(복수응답)’로 근무형태 및 조직구조 유연화(51.4%)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공급망 다변화 및 재구축(29.6%), 핵심기술 및 역량개발 집중(20.6%) 등이다.이와 관련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금융·세제 지원(25.9%), 내수소비 활성화(24.9%), 고용 유지 및 안정화 지원(22.7%), 기업규제 개선(13.4%) 순으로 응답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늘어나는 코로나19 ‘무증상 환자’ 생활방역이 중요!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환자’가 젊은층에서 많이 발생해 생활방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승강장에 바이러스 살균기가 설치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도전마이스터…한국전력공사 합격한 경북여상 김지호

한국전력공사에 합격한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경영사무과 3학년 김지호 학생이 김대선 교장(왼쪽), 신춘규 교감과 한자리에 섰다.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해외에서 생활하며 봉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중학교 시절 4%대의 성적으로 당연히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해 언어 관련 학과로 대학 진학을 하려 했다.그러다 우연히 특성화고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과 학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3년 동안 학업에 열중해 대학 가서 언어를 공부하기보다 고교 생활을 하는 동시에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특성화고로 진학하기로 했다.특성화고를 목표로 해 다양한 입학설명회에 참석했고 그러던 중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를 만나게 됐다.경북여상은 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학교라고 생각을 해 진학을 결심했다.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경북여상에 입학한 것이 제 인생의 전환기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경북여상에 진학해 내신성적 관리는 크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매 학기 교과우수상을 놓치지 않고 1%대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방과 후에는 스페인어 학원에 다니며 글로벌 역량을 기르기에 힘썼다.교내에서 학교 홍보 도우미인 ‘프로모미’와 POP 동아리의 부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교내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또 경북여상 대표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박람회에 참가해 상업계 고교를 홍보하기도 했다.이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발표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고교 3학년이 돼 해외 생활이라는 목표를 위해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때가 이미 5월이라 진로를 선택하기에 너무 늦은 거 같았지만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다.진로를 변경한 순간 곧장 담임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고 선생님은 함께 해보자며 힘을 더해줬다.취업으로 진로를 변경하면서 취업 맞춤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국가직무능력표준(NCS) 수업과 면접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맞춤형 지도와 취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취업 역량을 길러갈 수 있었다.담임 선생님께서 자기소개서 첨삭을 지도해주셨고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할 자격증들을 알려주셔서 수월하게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었다.경북여상의 교육과정들을 통해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개인적으로 학원에 다니지 않고 7월에 전산회계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그 외에도 컴퓨터활용능력 2급, 워드프로세서 등 6개의 자격증을 뒤늦게 취득하며 취업을 위해 노력했다.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꿈의 기업인 한국전력공사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북여상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준 경북여상에 진학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진학을 고민하는 중학교 친구들이 있다면 경북여상을 추천하고 싶다.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경영사무과 3학년 김지호한국전력공사 합격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 ‘2020 헬로메디시티대구 국제 온라인 B2B 상담회’ 개최

대구시청 전경.대구시가 4일까지 코로나19로 위축된 의료관광과 연관산업을 위해 ‘2020 헬로메디시티대구 국제 온라인 B2B 상담회’를 개최한다.이번 온라인 상담회에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 5개국 34개 해외 바이어가 참석해 320여 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진다.대구시는 이번 상담회가 향후 의료관광객 유치와 연관기업의 해외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대구 의료산업의 홍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언택트 시대에 이번 상담회로 코로나19 종식 후에 더 많은 의료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의료기관과 유관 기관 사이 협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대구 의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