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 하반기 IB 타임라인은 .. 9월 사대부초, 사대부중 후보학교 지위 획득

지난 여름방학 동안 대구교육청이 선정한 IB 후보학교 교사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IB과정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9월부터 경북대사대부초와 경북대사대부중이 IB본부 공식 후보학교의 지위를 얻게 된다. 공식 인증을 계기로 대구시교육청의 IB교육과정 시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교육청의 2019학년 2학기 IB교육 방향을 살펴봤다.대구시교육청은 IB본부(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와 지난 7월 ‘국제 바칼로레아(IB) 한국어화 협력각서(MOC)’를 체결하면서 한국어 IB프로그램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MOC 체결 이후 대구교육청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일은 크게 IB 프로그램에 대한 한국어 번역과 채점관 및 IB 수업 담당 전문 교원 양성, IB 프로그램 도입을 희망하는 후보학교를 지원하는 일이다.현재 대구시교육청은 교육청 자체의 9개 후보학교와 35개 관심학교 등 모두 44개의 IB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대구교육청 운영 후보학교는 경북대사대부초, 삼영초, 영선초, 경북대사대부중, 서동중, 대구중앙중, 경북대사대부고, 포산고, 대구외고로 초·중·고 각 3개교 씩 총 9개교다.경북대사대부초와 경북대사대부중을 제외한 7개 후보학교들도 여름방학을 활용해 IB 프로그램 연수 및 후보학교 신청 준비에 적극 나섰다.경북대사대부초와 경북대사대부중의 경우 3월 말 IBO에 후보학교 신청서(영문 80페이지 분량)를 내고 5월 후보학교 승인을 받은 후 IBO로부터 담당 컨설턴트를 배정받았다.두 학교는 9월1일자로 후보학교 지위를 획득해 각각 초등학교 프로그램인 PYP(Primary Years Programme)과 중학교 과정인 MYP(Middle Years Programme)을 시범 운영할 수 있게 됐고, IBO 컨설턴트로부터 20시간의 원격 컨설팅과 방문 컨설팅을 받게 된다.이어 2020년 4월 IBO컨설턴트 방문과 컨설팅 보고서를 작성한 뒤 그해 10월에는 한단계 더 나아간 인증학교로 신청한다. 이후 2021년 1월 IBO에서 심사단의 방문 실사가 이뤄져 PYP와 MYP 운영에 대한 결과 등을 수집하고 이를 통해 4월 최종적으로 인증학교로 승인받는다는 계획이다.인증학교로 운영되면 5년마다 재심사를 받게 된다.일반적으로 IB인증학교가 되기까지는 1년 반에서 2년이 소요되며, 인증을 위한 신청과 방문심사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과 IBO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7개 후보학교도 여름방학 중 IB 후보학교 협의체를 통한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한 교사 연수, 후보학교 신청서 및 교과별 계획 작성 등 후보 인증을 위한 연수를 펼쳐왔다.이들 학교는 9월 중 IB 후보학교 신청서를 1차로 작성한 뒤 10~12월에 IB 후보학교 신청서 제출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2020년 2월에는 IB 본부 인스쿨 워크숍과 2020년 3월 IB 후보학교로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경북대사대부중 서연아(국어과) 교사는 “IB 수업이 기존의 수업과 다른 점은 교사나 학생 모두 큰 그림을 그리며 수업을 보는 눈이 생기고 단위 차시의 수업이 아니라 글로벌 맥락 속에서 긴 호흡의 프로젝트형 수업이 잘 실행된다”며 IB과정의 특징을 설명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여야3당 원내대표 내일 ‘국회정상화 호프타임’

국회가 선거제 개혁·고위공직자수사비리처(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지정 이후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0일 ‘호프 타임’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에 나서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5월 임시국회 소집과 추가 경정 예산(추경)안 심사 등에 대한 합의점이 도출될지 주목된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고 약속한 후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이 원내대표에게 ‘맥주 잘 사주는 형님’이 돼 달라고 제안하면서 성사됐다.이들 모두 조속한 국회 정상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심스럽게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정치권에 ‘막말 논란’이 일면서 여야 간 공방전도 벌어졌지만 여야 원내지도부 모두 서로를 직접 겨냥하지 않는 등 협상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여야 원내지도부는 19일에도 특별한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만큼 물밑에서 협상을 계속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17일 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와 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비공개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패스트트랙 강행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 표명이나 국회 폭력 사태 등과 관련한 고소고발 취하, 재해 추경 우선 심사 등이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민주당과 한국당의 의견 차가 명확한 만큼 국회 정상화가 이뤄질 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는다.민주당은 가능한 한 빠르게 추경 심사를 마치기 위해 이번주 안에 5월 임시국회를 열 것을 요구하고 있다.오는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5월 안에 심사를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반면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편 법안 등에 관한 패스트트랙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국회 정상화 협상의 선결조건을 놓고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국회 정상화가 민주당과 한국당의 대립으로 쉽사리 성사되지 않고 있는 만큼 오 원내대표의 ‘중재’역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 원내대표는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민주당에는 패스트트랙 지정 강행 사과, 한국당은 이를 받아들인 국회 복귀를 제시한 바 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