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2호선 열차 단전으로 터널서 멈춰

지난 14일 오후 8시41분께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열차가 단전으로 역에 도착하기 전 터널에서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영남대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해당 열차는 용산역으로 들어가다 전기 공급이 끊겨 역에 도착하지 못하고 터널 안에서 운행이 중단됐다.앞선 역인 성서산업단지역과 이곡역에서도 순간 단전으로 멈춰 섰으나 다시 전기 공급이 이뤄져 용산역으로 가다가 사고가 발생했다.해당 열차는 17분 정도 터널 안에 멈춰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단전으로 운행이 안 되는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로 밀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승객들을 하차시켰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도시철도공사 측은 “전원 공급이 끊겨도 열차 안 비상등은 켜진 상태였고, 안내방송도 했다”고 밝혔다.도시철도공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감천 감천터널 내 의식잃은 운전자 구조한 소방공무원과 시민들, 2차사고 막아내

의식을 잃고 운전 중이던 30대 여성을 출근 중이던 소방관이 시민들과 함께 구조해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달 19일 오후 5시께 김천에서 야간근무를 위해 출근 중이던 김천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이윤진 소방교는 김천순환로 감천터널(김천시 감천면 금송리)을 지나던 중, 경련이 일어나 의식을 잃고 터널 내 벽을 부딪치고 1차선과 2차선을 넘나들며 서행하는 차량을 발견했다. 이 소방교는 사고차량 내 운전자가 창문에 머리를 기댄 채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본인 차량을 정차한 후 시민 3명과 함께 사고차량을 온몸으로 막아 정차시켰다. 이 소방교와 시민들은 의식을 잃은 운전자 A씨 차량 문을 열어 확인한 뒤, 2차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이들은 구급차량과 경찰차량이 도착하기까지 환자 상태를 살피고, 2차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정리를 하는 등 끝까지 현장을 지켰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A씨는 특별한 외상이 없어 병원 이송을 정중히 거절하고, 가족과 함께 자택으로 귀가했다. 사고차량은 경찰에 인계됐다. 김천소방서 이윤진 소방교는 “위험한 상황을 목격하니 저절로 몸이 움직여졌다”며 “시민들이 함께 자신의 일처럼 도와줘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청도 운문터널 개통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를 잇는 청도 운문터널이 31일 0시부터 개통된다.청도 운문터널은 터널 연장 1천930m, 폭 9.5m, 총연장 2.4㎞ 규모로 건설됐다. 사업비는 총 427억 원(국비 404억 원, 도비 23억 원)이 투입됐다. 2015년 11월 착공한 이래 5년 만에 완공했다.청도와 울산시 울주를 연결하는 운문고갯길(해발 700m)은 급경사와 도로폭 협소, 도로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많았다.특히 겨울철 상습 결빙으로 인한 교통두절이 빈번해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이 터널을 이용하면 기존 4.5㎞에서 2.4㎞로 거리가 2.1㎞ 줄어든다.운행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확 준다. 연간 300억 원 상당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경북도는 운문령 고갯길이 터널로 바뀌어 경북 남부권과 울산지역 산업단지 간 산업물동량 수송 원활로 물류비용이 절감돼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유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터널 개통으로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전문] '상산고' 자사고로 남게 됐다… “길고 어두웠던 터널”

오늘(26일) 오후 교육부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상산고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취소 요청에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교육청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했던 전북 상산고는 일반고로 전환하지 않고 자사고로 남게 됐다.이에 상산고는 오늘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의 광범위한 지지와 공감, 학부모, 동문들의 참여와 헌신, 언론의 관심, 도의회 및 국회의 문제 제기 등이 함께 이끌어낸 결과입니다"라며 "상산고등학교는 오늘 길고 어두웠던 자사고 평가의 터널을 관통해내기까지 관심과 성원으로 동행해주신 경향각지 각계각층의 모든 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상산고는 앞선 재지정 평가에서 유일하게 타 시도보다 10점 높은 기준점수 80점을 적용받아 79.61점으로 지정 취소 결정을 받아 반발해왔다.교육부는 "특수목적고 지정위원회를 개최해 상산고의 운영성과(재지정) 평가 과정음 검토한 결과 상산고에는 의무가 없는 사회통합전형 점수를 평가 기준에 넣은 것이 확인됐다"며 "의무 대상이 아닌 평가 기준을 통해 재지정을 취소한 건 재량권의 위법"이라고 설명했다. 이하 상산고등학교 입장 전문오늘 교육부장관의 자사고 지정취소 부동의 결정은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평가가 형평성, 공정성, 적법성에 있어서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 당연한 결과이자 사필귀정이라고 여깁니다.또한, 국민들의 광범위한 지지와 공감, 학부모, 동문들의 참여와 헌신, 언론의 관심, 도의회 및 국회의 문제 제기 등이 함께 이끌어낸 결과입니다. 상산고등학교는 오늘 길고 어두웠던 자사고 평가의 터널을 관통해내기까지 관심과 성원으로 동행해주신 경향각지 각계각층의 모든 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이번 자사고 평가는 교육이 인재양성과 사회 발전 등 삶의 터전으로부터 분리되어 생각될 수 없음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계기였습니다. 국민들께서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 얼마나 많은 애정과 요구를 갖고 계신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에 걸맞게 우리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지혜를 모아야할 때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이번 사태로 가장 큰 아픔을 느꼈을 학생과 학부모를 위로하고 혼란을 수습해야 합니다. 또한, 노정된 갈등과 불통의 교육현실을 개선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교육을 위해 서로 협력하여야 할 것입니다.이와 함께 앞으로 더 이상 교육에 대해 이념적·정치적으로 접근하여 학생 학부모를 불안하게 하고 학교의 자율적 운영을 저해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될 것입니다. 지난 17년 동안 진보와 보수 정부를 거치면서 뿌리내려온 학교에 대하여 현실 여건에 맞춰 개선하고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모든 악의 근원인양 존폐를 운위하는 식의 정책은 학교뿐 아니라 교육과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매우 부적절한 것입니다.오히려 인기영합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일반고의 실질적인 교육역량강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키려는 노력이 학생, 학부모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학교자율권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이제 상산고는 본연의 학교 운영에 힘을 집중하여 우리나라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육성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국민들의 교육에 대한 요구와 자사고 지정목적을 온전히 감당해 실천하기 위해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잘 해온 점들을 계승해 나가는데 진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잘 견디며 학업에 정진해준 학생들과 교육과 사회,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해주시고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고맙습니다.online@idaegu.com

마동석 마블 '이터널스' 캐스팅 확정… 2020년 11월6일 개봉예정

마블리 '마동석'이 미국 마블 스튜디오 시네마틱 유니버스 신작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이 확정됐다.2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San Diego Comic-Con 2019) 행사에서 발표된 공식 캐스팅으로는 영화 '툼 레이더' 1,2 편와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원티드', '솔트' 등 국내에서도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테나' 역을 맡았다.영화 '신데렐라', '로켓맨'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 리처드 매든은 '이카리스' 역을 영화 '부산행', '챔피언', '범죄도시' 등에 출연한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이터널스'는 수백만 년 전에 지구를 방문한 거대한 우주 종족 셀레스티얼이 인류에게 유전자 실험을 하게 됐고 이로 인해 창출한 종족 '이터널스'를 그리는 이야기다.이번 영화의 감독은 2017년 칸 영화제에서 영화 '더 라이더'로 극찬을 받았던 여성 감독 클로이 자오이며 각복은 매튜 K 피르포와 라이언 피르포가 담당한다.online@idaegu.com

“우리 버려진 거야?”…터널에 살고 있는 수 십마리의 애완견들

최근 개 물림사고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국가5산업단지의 한 터널에서 수 십마리의 개들이 발견됐다. 개 떼가 발견된 곳은 선산지역 산동면과 해평면을 잇는 구미5산단의 한 터널이다. 다양한 종으로 이뤄진 30여 마리의 개들이 아직 공사가 끝나지도 않은 터널을 집 삼아 살고 있다. 대부분 몸집이 작은 소형 애완견종 이지만, 수 십마리가 모여있다 보니 이곳을 지나다니는 주민들과 등산객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산동면과 해평면에는 수 차례의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그런데 이 개들은 버려진 게 아니었다. 지금은 대구에 주소지를 둔 A(70)씨가 개들의 주인이다. A씨는 얼마전 대구로 이사 가면서 기르던 개 50여 마리를 이곳에 버리다시피 방치했다. 개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A씨는 짧으면 하루, 길게는 3일에 한 번씩 이곳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평면 주민센터 관계자는 “A씨에게는 하루 빨리 개들을 데려가겠다는 각서를 받았다”면서 “A씨가 대구에서 개를 키울 마땅한 장소를 찾고 있다고 약속해서 아직까지 두고 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창원터널 화재 '차선 통제', 진입하던 25톤 트럭 전소…

오늘(25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남 창원의 창원터널입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는 사고 수습으로 일부 차선이 통제되면서 교통이 혼잡한 상태다.화재는 창원터널 장유방향 입구에서 창원에서 김해 방향으로 향하던 25톤 트럭 바퀴에서 화재가 발생해 25톤 트럭이 모두 탔다.창원시는 "성주광장에서 창원터널 화재진압은 완료됐으나 잔여물 처리 중으로 1개 차로 통행가능하다"며 "교통 혼잡이 우려되니 지나시는 분들은 유의해 우회하라"고 전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