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친박 한국당 의원들 전원 공천 배제 될까?

보수 결집체인 미래통합당이 17일 공식 출범과 함께 TK(대구경북) 자유한국당 친박(진박)계 의원들을 집어 삼킬 기세다.4 15 총선을 두달 앞두고 미래통합당의 정체성을 보여 줄 한국당 TK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 배제(컷오프)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지역 정가는 일부 한 두명을 제외한 친박계 의원들의 대대적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공천 결과 발표에 앞선 각종 설등이 매일 다르게 나오고 있는 등 한국당 TK 의원들은 이같은 시나리오를 소설로 치부하고 있지만 속내는 하루살이로 살고 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지역 정가가 내다보고 있는 공천 구도는 한마디로 새로운 보수세력 다운 공천 혁명이다.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선정 기준도 명확하게 서있다.공관위는 이미 개인 지지도 조사와 전·현직 원내대표의 소속 의원 평가, 7회(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체 대상 TK 현역 의원을 사실상 선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오 공관위가 살생부 명단을 쥐고 있다는 얘기다.대다수 지역 정가관계자들은 일단 TK 친박계 의원들 대부분이 살생부 명단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대구의 경우 핵심 진박인 곽상도 의원(중남구)이 1차 희생양이 될 전망이다.곽 의원을 컷오프 하기 보다는 그를 살리기 위한 ‘수도권 캐스팅 설’이 무게를 얻고 있다.문재인 정부 대표 저격수로 자리를 굳혀 차기 대선을 앞둔 곽의원 중용설에 힘입어 공천권역에 돌입했지만 대표 진박의원으로 TK 혁신 공천을 위해선 양지 TK 공천은 불가하다는 이유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전국적 인지도속에 서울 수도권 험지 출마보다는 강남쪽 공천 가능성과 비례 재선을 위한 미래한국당으로의 이동설이 관심을 끈다.이번 총선 한국당 프레임인 '문재인 정권 심판'의 최전방 저격수로 곽 의원을 반드시 총선 전위부대에 세워야 한다는게 당내 일각의 목소리다.또 다른 진박계 의원인 추경호 의원(달성군)은 곽 의원과 다소 대비돼 있다. 대구의 생환자로 명단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알려진 대구의 확실한 생환자는 추 의원과 함께 김상훈(서구) 정태옥(북구갑) 강효상(달서병) 의원 등 4명이다.추 의원의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 지역이라는 상징성과 지역내 경쟁자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감점은 비켜날 전망이다. 또 당내에서의 존재감과 TK의 대표적 경제기획통으로 지역 현안 해결의 적임자인 점도 그의 공천 가능성을 높히고 있다.정태옥 의원과 강효상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 타 경쟁자에 비해 월등한 성적이 기대된다는 점이다.이들의 공통점은 정부여당의 주공격수다. 20대 총선의 보수 구도는 현 정부여당을 겨냥한 전투사적 기질이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지역 민심을 안고 있는 곽대훈 의원(달서갑)의 회생가능성도 높지만 공관위가 세대교체를 명분으로 내세울 경우가 문제다.경북의 확실한 생환자는 송언석 의원(김천)과 김정재 의원(포항북)이다. 김 의원은 친박계 의원으로 전해졌지만 여성 의원으로서의 탁월한 의정활동과 당내 활동 등이 공천 가도를 밝히고 있다.반면 최경환 전 의원과 함께 TK 친박계를 이끌었던 3선 김재원 의원의 경우 중진들의 컷오프를 위한 희생양으로 계속 거론되고 있다.TK 4명의 중진 의원 중 절반이라도 살아남기 위해선 그의 공천 컷오프가 전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탓이다.정가 일각에선 친박계 2명과 비박계 2명 중 각 한명씩이 컷오프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친박 초선 의원들인 이만희 의원(영천 청도)과 더불어민주당에게 텃밭을 내준 구미지역의 백승주(구미갑) 장석춘 의원(구미을), 경주지역의 김석기 의원 등도 지난 지방선거 후유증을 돌파할 지가가 관심사다.외유 구설수 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최교일 경북도당 위원장도 확실한 생환자로 명단은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최근 김성태 박인숙 비박계 의원들과 부산울산 출신의 유기준 정갑윤 의원 등의 명예로운 총선 불출마 선언도 사실상의 공관위의 컷오프로 보고 있다”면서 “TK도 공천 면접이 끝나는 이번 주말부터 무소속 출마보다는 총선 불출마 선언이 잇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한국당 13일 전국위 열고 합당 결의, 당명은 ‘대통합신당’으로 잠정 합의...불붙은 보수통합

새로운보수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본 궤도에 올라선 보수 통합 열차가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새보수당은 10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에 공식 참여를 선언했고 자유한국당은 신설 합당을 위한 실무 절차에 나섰다.통준위는 또 새로운 신당의 이름을 ‘대통합신당’으로 잠정 결정했다.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국위를 개최해 전국위원회 의장·부의장 선출과 새보수당·전진당과의 합당 결의안을 의결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한국당은 11~12일 의원총회를 열고 전국위에 올릴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유승민 의원이)제안한 신설 합당은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를 통해 추진하고 있지만 조속히 정당 간 협의도 마무리하겠다”며 “또 통준위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새보수당과 전진당도 이에 맞춰 당내 인준 절차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한국당 등은 신설합당 창당 절차를 밟기 위한 실무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이날 각 정당에서 전권을 받은 위원들은 수임기관인 통준위에 참여해 합당 실무를 진행했다.통준위에 참여하는 5명의 준비위원장은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새보수당 정병국 의원, 전진당 이언주 대표, 장기표 국민의소리 창당준비위원장,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이다.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당준비위 회의에서 “지난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서울 종로 출마를 결단하고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전날 통합을 결단하면서 통합 열차가 큰 추진력을 얻었다”고 말했다.신당준비위는 이날 회의에서 통합신당명을 ‘대통합신당’으로 잠정적으로 의견을 모았다.박 위원장은 “잠정적이라는 것은 한국당과 새보수당에서 한 번 더 당 내 협의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확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당 내에서 다른 의견이 제시될 경우 한 번 더 논의를 거칠 수 있다는 것이다.또 총선이 끝난 후 당규를 전면적으로 손보는 과정에서 새 당명을 다시 논의할 수 있다는 단서도 달았다.신당은 당초 예정됐던 20일보다 나흘 빠른 16일 출범식을 갖고 출범할 예정이다.박 위원장은 “잠정적으로 16일 출범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천이 급하고 다음주로 출범을 넘기면 여러가지 정치일정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16일 출범이 힘들더라도 하루 이틀을 넘기지 않아 출범키로 했다”고 말했다.일정이 앞당겨진 데는 유승민 의원의 결단이 영향을 미쳤다.박 위원장은 “유 의원의 결단으로 통합에 속도가 붙은 것이 사실이고 이걸 미룰 이유가 없다”며 “가능한 한 일을 효율적으로 해서 선대위 체제로 빠르게 넘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혁통위, 통합신당준비위 발족...“20일까지 신당 출범”

중도·보수 야권 통합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통합 신당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통준위는 오는 20일까지 통합 신당을 창당하기로 시한을 정했다.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혁통위가 출범한 이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통합신당 열차는 제 궤도에 올랐다”며 총 15인으로 구성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발족을 발표했다.준비위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병국 국회의원(새로운보수당)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 4.0 당대표 △장기표 국민의소리 창당준비위원장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 5인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통합의 의미를 살리고 범중도보수세력 유일 정담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다만 정 의원은 한국당과 새보수당 간 당통합 논의가 일단락된 뒤 위원장으로 본격 참여할 예정으로 현재는 내정 상태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당준비위 첫 회의에서 공동위원장 및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심 원내대표는 “지난 70여년 동안 우리의 선대와 선배들이 일궈온 대한민국의 찬란했던 역사가 문 정권 3년도 안 돼 허물어지고 있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자유 우파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직 보수통합 논의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세력들을 향한 ‘러브콜’도 있었다.이 대표는 “여러 가지 시각적 차이도 있고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분명히 있겠지만 함께해야 할 세력들, 신당을 만들고 있는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서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등 많은 이들이 늦기 전에 저희와 함께 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통합 논의 참여를 촉구했다.혁통위 통합신당 준비는 한국당과 새보수당 간 통합 논의 결과에 따라 진행될 전망이다.박 위원장은 두 당의 통합 논의와 관련해 “이번 주를 넘지기 않아 관련 논의가 좀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본다”며 “준비위 활동에 긴 시간이 남은 게 아닌 만큼 빠르게 모든 문제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한국당과의 ‘당 대 당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 책임대표는 이날 “양당 협의체를 구성한 것이 지난달 20일이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이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한국당 새보수당 통합 청신호 TK는 글쎄?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13일 ‘보수재건 3원칙’에 교감하고 본격 논의에 착수하는 등 보수 통합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지역 정가의 반응은 차갑다.특히 TK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경우 황교안 대표가 최근 고집스레 추진하는 보수통합만을 강행하는 리더십에 아쉬움을 표하는 등 보수통합이 TK 민심 이반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모양새다.4·15 총선의 최대 승부처는 보수대통합이지만 TK 한국당 일부 친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기득권 지키기 프레임이 계속되고 있다는 방증이다.이들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보수 통합보다는 ‘한국당 그대로’ 총선을 치러 TK 압승을 이끌자는 개인적 의도도 숨기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익명을 전제로 한 모 의원은 13일 “보수통합 정국으로 TK 전체가 어수선하고 공천향방도 점칠 수 없게 됐다”면서 “오늘도 국회본회의에 올라가고 있지만 (보수통합)은 전국적 구도는 좋아지지만 TK 민심은 되레 나빠질 수 도 있다”고 전망했다.이같은 언급은 TK내 배신자 프레임에 놓여있는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과의 한솥밥에 따른 피해 의식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발언으로 풀이된다.실제 새보수당과의 통합에 절대 반대는 아니지만 유 의원이 천명한 보수재건 3원칙 중 탄핵의 강 건너기와 관련, TK 핵심 친박 의원들의 반대가 노골적인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언론에선 김진태 의원을 비롯, 대구의 대표적 진박 의원들의 이름까지도 거명되고 있다.이 때문에 보수대통합의 확장성과 관련, 유승민 의원의 대승적 희생과 함께 황 대표의 최측근 한때 친박이었던 TK 친황인사들의 자기 희생이 잇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불거지고 있다.김병준 한국당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최근 대구일보와의 회견에서 “탄핵에 앞장서고 당을 저격하며 나갔다 들어온 인사는 물론 지난 20대 총선 당시 이한구 키즈 친박 의원들도 대대적으로 자진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고 강력 주문하고 있다.보수대통합의 시너지인 보수혁신의 아이콘을 제시한 것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TK 보수통합의 시너지 창출은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부터 시작돼야 한다”면서 “백의종군을 통한 전국적 보수통합신당의 압승을 전면에서 이끌어 새로운 유승민 바람을 TK에서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유승민 의원 ‘백의종군 총선 불출마 설’ 주문 목소리 불거진다

새해벽두 보수대통합 정국속에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을 겨냥, 그의 백의종군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보수대통합은 4·15 총선에서 보수 재건의 명운이 달린만큼 반드시 이뤄야만 될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지역 정가 일각에선 이같은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은 물론 총체적 보수대통합과정에서 유 의원이 주장해 온 통합 3원칙 중 가장 큰 걸림돌인 '탄핵의 강을 건너기' 위한 고육책으로 유 의원의 대승적 희생을 주문하고 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13일 '보수재건 3원칙'에 교감을 갖고 보수통합에 물꼬가 틔었지만 여전히 한국당내 일부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을 중심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는' 통합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기 때문이다.한국당 내 통합 반대 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해서라도 진정성 있는 유 의원의 대승적 기득권 내리기 선언으로 이들의 반대 명분을 일치감치 없애야 한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실제 보수통합을 위한 유 의원의 대승적 결단은 TK 친박 의원들의 동반 불출마 선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탄핵의 책임 주체들이 유 의원만이 아닌 친박 의원들 모두가 해당되기 때문이다.보수 몰락의 동반 책임을 동반 사퇴로 책임지고 추후 국민들에게 심판을 맡기자는 논리다.특히 지역 정가는 유 의원의 백의종군 선언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동반 기득권 내리기로 이어지면서 보수통합신당 출범을 앞당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하지만 유 의원은 여전히 개혁보수 성공가능성을 확신하듯 한국당의 진정성에 회의감을 표하고 있다.유 의원은 이날 새보수당 회의석상에서 "충북도당 창당대회 등 현장에서 만난 당원들께서 한국당이랑 통합하려고 새보수당을 만들었느냐고 묻는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보수가 제대로 거듭나고 재건되는 모습을 저희들 손으로 만들기 위해 새보수당을 창당한 것이지 한국당에 팔아먹으려고 새보수당 만든 것 아니다"고 강조했다.새보수당의 성공 가능성과 함께 묻지마 통합엔 절대 반대임을 거듭 천명한 것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유승민 의원의 보수개혁에 대한 진정성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면서 “이번 총선은 보수 사활이 걸렸다. 유 의원이 (총선불출마 등) 사즉생 행보를 보일 경우 TK는 차기 대권 주자 반열에 크게 올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한국당 통합행보 ’ ‘TK 한국당 공천전쟁 격화’

자유한국당의 4·15 총선 압승 최고 전략인 보수대통합 행보가 TK(대구·경북)한국당 공천 전쟁을 더욱 격화시킬 전망이다.보수대통합이 성사될 경우 새로운 보수통합신당의 거점이 될 보수텃밭 TK의 공천구도는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대 혼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현재까지 전해진 한국당의 보수대통합 전략은 유승민 의원의 새보수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물론 중도층 표심을 위한 설명절전 복귀가 예상되는 안철수 전 의원, 홍문종 공동대표가 이끄는 우리공화당 일부 세력 등과의 통합과 제야 보수시민단체 등 보수권 전체 대통합에 기조를 두고 있다.당 바깥의 혁신통합위와 새보수당과의 별도의 통합위 구성 등 보수빅피처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돌입했고 실제 다양한 채널을통해 가속도를 내고 있는 형국이다.실제 한국당의 현 총선전략은 기·승·전 보수통합이다.총선 공관위 구성도 아예 뒤로 미뤄둔 상태고 인재영입,비례 위성정당 등도 통합을 전제로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총선이 코앞에 다가오고 있지만 한국당의 공천전은 한발도 디디지 못한 실정인 것.문제는 TK 지역 정가의 경우 깜깜이 한국당 공천을 향해 뛰고 있는 한국당 예비주자들과 본격 출마가 예상되는 한국당을 제외한 새보수당 등 지역 보수야당 후보들이다.보수대통합과 관련없이 TK 민심이 일정부분 한국당쪽에 실려있다는 점에서 한국당 예비후보들은 현 TK 한국당 현역의원들의 컷오프 과정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새지만 극적 통합이 이뤄질 경우 산너머 산인 또 다른 공천 암초를 맞아야 할 형편이다.지역 정가는 벌써부터 통합신당 출범 예상시나리오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통합신당 공천을 받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전제로 한 가상 시나리오다.대구의 경우 동구갑·을 지역이 공천 최대 이변 지역이 될 전망이다.동구을의 경우 비례 김규환 의원과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과의 싸움에 새보수당 강대식 전 동구청장이 등장,변수인물로 떠오르고 유승민 의원의 서울 험지출마론의 실제화가 가시화된다.강 전 청장의 동구갑 출마도 예상되면서 최근 한국당에 복당한 류성걸 전 의원과의 한판 싸움도 빅포인트로 떠오른다.유승민 의원의 경우 보수통합신당의 전국적 승리를 위한 비례자유한국당 등 가칭 비례 통합신당행도 점쳐진다.현역 의원의 대거 물갈이도 실제화될 전망이다. 3명의 현역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는 달서구에 최소 1명정도의 공천 컷오프가 떠돌고 있고 중·남구의 곽상도 의원은 한국당 대표적 저격수로 지역구와 비례정당행 등을 통한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대항마를 뽑는 수성갑은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당협위원장직을 맡았던 정순천 전 위원장과의 전면전이 더욱 불을 뿜을 전망이다.또 다른 저격수들인 강효상 의원(달서병)과 정태옥 의원(북구갑)등도 통합신당 출범 여부를 떠나 보수재건의 기여도 측면에서 공천경쟁력이 높다.정책기획예산통들인 추경호 의원(달성군)과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등도 덤벼드는 정치신인들이 없을 정도로 입지가 단단하다. 김정재 의원(포항 북)은 경북 유일 여성의원의 자리를 여전히 지킬 예정이다.통합신당 출범이후 공천 혁신 아이콘이 될 TK 3선급 중진의원들의 경우 김재원 의원의 공천 여부에 따라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지역 이경근 정치평론가는 “한국당이든 통합신당이든 TK 공천은 빨라야 3월 중순에야 윤곽이 나올 것이다. 민심에 바탕을 둔 경선 지역이 많아야 하지만 예상외의 단수 우선 추천지역도 상당수 예상된다”면서 “현역 의원 9~10여명의 경우 경쟁력과 인지도 당선가능성면에서 공천 막바지에 단수추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