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민,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투표하세요

대구 달서구청이 오는 14일까지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에 대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이번 주민투표는 내년 달서구 주민참여예산사업 결정하기 위한 과정으로 달서구민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구청은 지난 7월까지 주민공모를 통해 총 365개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 받아 총 14억2천만 원 정도의 58개 투표 대상 사업을 결정했다.투표 방법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거친 후 58개 사업 중 15개를 선택하면 된다.최종 사업은 온라인 주민투표 40%와 주민참여예산 총회의 위원투표 60%를 합산해 다득표 순으로 결정하게 된다.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영덕군 고래산마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문자 투표 참여

영덕군 축산면 고래산마을이 오는 27일 개최되는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 경북도 대표마을로 경관환경분야에 참가한다.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는 5개 분야, 2천108개 팀이 신청했다. 경북도 예선으로 49개 팀이 추천됐다.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팀은 모두 28개 팀이다.콘테스트 진출 참가팀은 퍼포먼스, 문자 투표, 현장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대국민이 참여 무료 문자 투표는 1800-3208번으로 진행된다.고래산마을은 고래산을 둘러싼 6개 마을 중 상원리가 대표마을이다.고래의 등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고래산이라는 마을 유래답게 바다와 꽃, 산, 논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바닷가 농촌이다.고래산마을운영위원회 전병길 위원장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발전하는 고래산마을은 더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며 “함께 잘살고 주민의 힘으로 자립 운영할 수 있는 농촌마을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구자근 의원, 선거 투표용지 위변조 방지부착 의무화 및 조폐공사에서 제작하도록 개정안 추진

미래통합당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은 30일 “투표용지에 위변조 방지를 위한 보안요소를 넣도록 의무화 하고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하도록 하여 불법적인 투표용지 사용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법개정안을 마련했다”면서 “조만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구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투표용지의 경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작성하거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발급기를 이용하여 작성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투표소나 사전투표소에서 위조 및 변조된 투표용지가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위조 및 변조된 투표용지가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는 민주주의의 기본 토대인 선거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을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이에 구자근 의원은 ‘공직선거법’과 ‘한국조폐공사법’개정을 통해 선관위가 한국조폐공사에 투표용지 인쇄를 의뢰하도록 하고 위조 및 변조를 막기 위해 기술적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한국조폐공사의 목적과 업무내용에 공직선거 투표용지 제작도 가능하도록 했다.구자근 의원은 개정안 내용이 만들어진 만큼 공동발의 요건이 채워지면 곧바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구 의원은 “투표용지를 조폐공사에서 제작하도록 하면 위변조 방지가 가능할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얼마만큼 인쇄되는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면서 “더이상 선거에서 투표용지와 관련한 사회적 논란을 종식시키고 선거에 대한 국민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제도적 보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2% 부족한 시장 도지사의 호소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신청기한을 턱밑에 두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군위군을 압박하는 공동 호소문을 내놓았다. 다급함과 절실함, 답답함이 호소문 곳곳에 배어있다. 그래도 필자가 느끼기에는 2% 부족하다. 지난 3일 국방부에서 열린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군위우보지역은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므로 ‘부적합’ 결정을 했고, 의성비안 군위소보 지역은 군위군수가 소보지역을 유치신청 하지 않아 선정절차를 충족하지 못하여 부적합하나 적합여부 판단을 오는 31일까지 유예하며, 유예기간 내에 유치신청이 없는 경우 자동적으로 부적합 결정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선정위원회가 발표한 선정기준은 지난해 11월 군위 의성군민 200명이 참여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에서는 주민투표 찬성률과 투표참여율을 절반씩 합산해서 ‘군위우보 지역이 높으면 단독후보지를, 군위 소보지역 도는 의성 비안지역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21일 실시한 주민투표에서는 참여율과 찬성률을 합산한 결과 의성비안이 89.5%, 군위우보 78.4%, 군위소보 53.2%였다. 단순 찬성률만 따지면 의성비안 90.4%, 군위우보 76.3%. 군위소보 25.3%였다. 어느 면에서나 의성 비안이 군위 우보보다 높게 나왔지만 군위로서는 소보에 대한 지역민의 반대를 왜 투표에 반영시키지 않느냐는 불만이 일었다. 그러나 이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를 위한 투표에서 한쪽 의견을 무시해도 되도록 ‘비안 또는 소보’라는 문구를 만들어 101대 99로 통과시켜서 나타난 예상했던 현상이다. 군위군은 처음부터 소보를 끌어들인 의성군의 처사가 불만이었고 소보 대신 우보에 집중했다. 투표참여율에서 보면 더욱 뚜렷하게 대비된다. 의성과 군위는 이웃한 소멸가능성이 가장 높은 농촌지역이지만 역대 선거에서 의성이 군위를 능가한 적이 없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자료를 확인해 봤다. 올 4월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군위는 74.3%로 의성의 73.6%보다 여전히 높았다. 군위와 의성의 투표율(%)은 19대 대통령선거(2017.5.9.) 77.4대 75.2, 20대 총선(2016.4.13.) 64.2대 60.3, 7대 지방선거(2018.6.13.) 81.9대 74.2, 6대 지방선거(2014.6.4.) 81.0대 72.8이었다. 이렇게 언제나 군위의 투표율이 의성을 앞섰다. 그런데 이번 통합신공항 후보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의성의 찬성률은 물론이거니와 투표율이 88.7%로 군위의 80.6%보다 훨씬 높았다. 의성군이 이번 주민투표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군위군은 처음부터 소보에 부정적이었던 군위군은 이런 의성군의 작전에 대비해 ‘단체장의 유치신청권’이라는 카드를 감춰두고 있었다. “우리는 의성과 표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군위 내에서 우보가 소보를 이기는 것”이라고 작정한 모양이었다. 투표가 끝나고도 군위가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는 이유는 이런 특별법 조항이다. 이런 유추는 군위군에서 신공항 후보지 선정과 관련 경북도나 국방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단체장의 유치권’을 확인했다는 기록에서 알 수 있다. 이웃한 군위군과 의성군이지만 면적이나 인구 등 단순 비교한 군세는 의성군이 군위군을 압도한다. 이런 지리적 정치적 위상에 신공항이 더욱 노골적으로 이웃사촌간 정을 흠집내고 있다. 형사피고인으로 정치적 궁지에 몰린 김영만 군위군수에게 말로만 대승적 판단을 하라고 압박하기 전에 군위군의 공항유치 공적을 인정하고 명분을 줘야 한다. 군위가 통합신공항 불씨를 살렸고 이전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모든 공은 군위군에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실질적 선택이다. 그러니 모든 명분은 군위군이 가지도록 해줘야 한다. 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는데서 부족한 2%를 채워야 한다. 그리고 신공항 사업은 성사시키는 실질을 챙겨야 한다. 바람이 나그네의 옷을 벗기지는 못했다. 지금은 국책사업도 지역민 뜻에 따르는 시대다. 군위를 항복이 아닌 승자의 위치에 올려 주어야 하는 이유다.

대구시립공공도서관, ‘올해의 한 책’ 선정 시민투표 실시

대구시립공공도서관은 오는 28일까지 ‘2020년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실시한다.대구중앙도서관(관장 장철수)을 비롯한 대구시립도서관 9개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의 한 책 읽기’는 대구권 중·고등학생과 시민이 같은 책 한 권을 읽고 소통하며 공감의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범시민 독서운동이다.9곳 시립공공도서관은 지난 2008년 ‘한 도시 한 책 읽기’로 시작해 올해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 읽기’까지 13년째를 펼치고 있다.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시민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도서추천을 받았으며 교수, 교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시민들의 추천도서 상위 10권 중 최종 후보도서 3권을 선정했다. 선정된 3권의 후보 도서는 ‘9번의 일(김혜진 저, 한겨레출판)’, ‘당신이 옳다(정혜신 저, 해냄)’, ‘소년이로(편혜영 저, 문학과지성사)’ 등이다.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투표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구지역 9개 시립도서관(중앙, 2·28기념학생, 남부, 동부, 서부, 수성, 북부, 두류, 달성) 홈페이지와 자료실에서 실시한다. 선정된 도서는 오는 8월에 발표될 예정이다.최종 선정된 올해의 책은 ‘한 줄 서평 쓰기’, ‘독서퀴즈’ 등 도서관의 독서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민들이 즐기면서 읽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독서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장철수 관장은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 사업이 모범적인 독서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구의 학생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구미시의회 상임위원장 선출, 산업건설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안장환

구미시의회가 6일 제241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원회별 위원장을 선출했다.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구미시의회는 최경동(미래통합당) 의원을 기획행정위원장에, 안장환(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산업건설위원장, 권재욱(통합당) 의원을 운영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먼저 치러진 기획행정위원장 선거에선 최경동 의원이 전체 22표 중 16표를 득표해 1차 투표에서 무난히 당선됐다.산업건설위원장 선출을 위한 1차 투표에선 민주당 소속 안장환 의원이 11표를 얻어 7표에 그친 통합당 장세구 의원을 앞섰지만 과반에 미치지 못해 2차 투표를 실시했다.이 과정에서 강승수(통합당) 의원이 정회를 요청해 투표가 잠시 중단됐다. 당초 다수당인 통합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에 한 석도 양보하지 말자고 의견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개표 결과 이탈 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정회 후 재개된 2차 투표에서도 안 의원이 과반을 넘는 12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초선의 권재욱 의원은 14표를 얻어 운영위원장에 당선됐다.선거 결과 통합당이 민주당에 산업건설위원장 자리를 내줌에 따라 이를 반대했던 의원과 표를 준 의원들 간 통합당 내 갈등이 예상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시의회, 제8대 후반기 원구성 완료

제8대 대구시의회 후반기 2년을 이끌 장상수 의장호가 1일 공식 출범했다.대구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장상수 신임의장과 김대현·강민구 1,2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30일 5명의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앞서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함께 제8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모두 마무리된 셈이다.30일 시의원 30명 전원이 참여한 상임위원장 선거결과,기획행정위원회 윤영애 의원(남구),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 의원(동구), 경제환경위원회 홍인표 의원(중구), 건설교통위원회 김원규 의원(달성군), 교육위원회 전경원 의원(수성구)이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는 이시복 의원(비례)이 뽑혔다. 이들 모두 미래통합당 소속이다.이날 선거에서 운영위원장, 문화복지위원장, 경제환경위원장, 교육위원장은 모두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 당선됐다.기획행정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에서 윤영애 의원이 당선됐고 건설교통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2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의원이 없어 최고득표자인 김원규 의원과 차점자인 황순자 의원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원규 의원이 다수 득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운영위원장에 당선된 이시복 의원(비례)은 “앞으로 남은 2년의 의정활동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면서 동료 의원들이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서 대구시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교육위원장에 당선된 전경원 의원(수성구3)도 “코로나19로 학교 현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쳐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후반기에도 대구시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소통과 협치로 의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마쳤다.한편 이들 후반기 의장단은 2일 충혼탑 참배 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군위군 고로면, ‘삼국유사면’으로 명칭 바뀐다

삼국유사의 산실인 군위군 고로면이 내년 1월부터 ‘삼국유사면’으로 명칭이 바뀐다.군위군은 지난 15∼19일 5일간 고로면 명칭을 지역의 고유성과 역사성이 담긴 ‘삼국유사면’으로 변경하기 위한 주민 찬·반 투표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무기명 투표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주민 의견조사에는 지난달 31일 기준 고로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852가구 중 486가구(57%)가 참여했다. 이 중 과반이 훨씬 넘는 83.7%인 407표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군위군은 주민대표단체 사전 설문조사 시 결정된 주민 찬·반 의견조사 효력발생 기준(고로면 전체 가구 수 과반 참여 및 참여자 과반 찬성)에 따라 삼국유사면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군은 주민 의견수렴 결과와 명칭변경 실태조사서를 반영해 관련 조례 개정을 시작으로 행정공부 정비, 각종 시설물 교체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새로운 명칭을 사용할 계획이다.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주민 찬·반 의견조사 결과는 과감한 혁신으로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고로면 주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모여 결정된 만큼 군위가 명실상부한 삼국유사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신천지 산다’ 오해 받은 포항 아파트 주민 개명 신청 투표 8표 부족으로 무산

포항 우방 신천지타운 입주민들이 명칭 변경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신천지예수교 신도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신천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어 아파트 개명을 추진했으나 입주민 투표에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23일 포항 우방신천지타운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최근 입주민을 대상으로 아파트 개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천200가구, 반대 304가구, 기권 6가구로 나타났다.단지 이름을 바꾸려면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 아파트 소유자의 80%(1천208가구)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하지만 이번 투표에서 찬성이 1천200가구로 찬성 요건에 8표가 모자라 부결되면서 이 아파트 이름은 종전과 같이 유지하게 됐다.우방이 지은 포항 우방신천지타운은 1천510가구 규모로 2004년 입주했다.교통이 편리한데다 학군이 우수한 곳으로 꼽히는 등 좋은 입지 여건 덕에 투자자 및 실수요자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로 알려졌다.코로나19 사태로 부각된 특정 종교단체 신천지예수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그런데도 코로나19 급속 확산의 주범으로 신천지 신자들이 지목되면서 최근 입주민들 사이에선 “아파트 이름 때문에 부정적 이미지로 집값이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술렁임이 일었다.입주민 하모(46)씨는 “아파트 이름에 신천지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인 딸이 친구들로부터 가벼운 놀림을 받은 적이 있다”며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도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포항 우방신천지타운 입주자대표회의는 이 같은 이유로 아파트 이미지 제고와 입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난 2월 말 아파트 명칭 변경 절차를 위한 공고문을 냈었다.입주자대표회의 측은 “많은 가구가 아파트 이름 변경에 찬성하지만 법률 규정에 부합해야 하고 반대 가구 의견 역시 존중돼야 하므로 입주민 투표결과에 따라 변경 건은 부결 처리한다”고 밝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 청소년 29.1%, ‘더불어시민당’ 선택했다.

YMCA가 투표권이 없는 17세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모의투표’에서 경북지역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비례정당은 ‘더불어시민당’으로 나타났다.19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모의투표’ 결과에 따르면 경북지역 청소년들의 29.1%(135표)가 더불어시민당을, 22.6%(105표)는 미래한국당을 선택했다. 정의당은 9.3%(43표)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구미갑에서 민주당 김철호 후보가 44.2%를 얻어 40%를 얻은 통합당 구자근 후보를 앞질렀다. 구미을에선 민주당 김현권 후보가 44%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또 안동·예천에선 50.9%가 민주당 이삼걸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지난 10~11일과 15일 구미, 안동을 중심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이번 경북지역 청소년 모의투표에는 총 선거인단 754명 가운데 464명이 참여했다.최현욱 YMCA 청소년모의투표 경북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홍보와 투표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거공보물이나 선관위에서 제공하는 정당·후보별 공약 등을 꼼꼼히 읽어보고 투표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았다”며 “이미 독일, 핀란드, 미국 등의 국가에서 법제화되거나 실시하고 있는 선거교육과 모의투표를 우리나라에서도 하루빨리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청소년 모의투표 전체 결과는 웹사이트(www.18vo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전국 투표율 ‘역대 최고’, 대구 꼴찌 면하고 경북 평균보다 높아

전국 투표율이 28년 만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1992년 총선 당시 71.9%를 기록한 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대구지역 투표율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했었고, 21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에서도 역시 꼴찌를 기록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하위권을 탈피해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경북도 전국 투표율 평균보다 낮았던 지난 20대 총선 투표율 달리 평균보다 높았다.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평균 투표율은 66.2%를 기록, 지난 20대 총선(58%) 때보다 8.2% 포인트 상승했다.지난 17대 총선 투표율은 60.6%였고, 18대는 46.1%, 19대 총선에서는 54.2% 등으로 역대 총선에서 최고로 높은 투표율이다.21대 총선에서 시·도별로 투표율을 살펴보면 울산이 68.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다음으로 세종 68.5%, 서울 68.1%, 전남·경남 67.8% 등의 순이었다. 충남은 62.4%로 최하위를 기록했다.대구 투표율은 전국 투표율 평균 보다 높은 67.0%를 기록했다. 시·도별로 보면 7위에 해당했다. 경북은 66.4%로 9위를 기록했다.이번 총선 투표율이 역대 최고였던 만큼 대구지역이 7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과거 총선과 비교해 크게 선전했다는 반응이다.대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54.8%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고,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52.3%의 투표율을 보여 하위권을 기록했다.또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26.69%이었지만 23.56%로 최하위였던 것.경북도 전국 투표율과 비교해 0.2% 포인트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지난 19대 총선에서는 평균(54.2%)보다 높은 56.0%, 20대 총선에서는 평균(58.0%)에 살짝 못 미치는 56.7%를 기록했었다.대구지역 12개 선거구별로는 수성구가 72.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이는 여야 잠룡들이 맞붙은 만큼 치열했던 수성갑·을에 대한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이 투표 열기로 이어졌기 때문이다.그 뒤로는 북구 67.1%, 달서구 67.0%, 중구 66.6% 등의 순이었다. 서구가 63.6%로 가장 낮았다.경북은 66.4%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군위군이 74.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칠곡군은 61.0%로 가장 낮았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코로나에도 투표 인증샷 열풍은 여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등 또는 비닐장갑 위에 기표 도장을 찍는 행위를 금지하자, 유권자들은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투표 인증샷을 찍었다.투표 후 비닐장갑을 그대로 끼고 나와 비닐장갑 낀 손만 찍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투표 후 확인증을 받아 인증샷을 남기는 이들도 있었다. 투표 인증샷을 찍기에 인기가 높은 곳은 단연 투표소 명이 붙은 건물 외벽이.투표소 외벽은 인증샷을 찍으려는 유권자들로 포토존으로 변했다. 마스크를 쓴 채 투표소 외벽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신분증 또는 투표 확인증을 들고 인증샷을 남겼다.김은지(28·여)씨는 “기표 도장을 찍지 못해 내심 아쉬웠는데 마침 직장에 제출하기 위해 받은 투표 확인증으로나마 투표인증을 하게 돼 다행이다. 투표 확인증 인증샷으로 친구들에게 투표를 독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투표장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15일 오전 5시30분. 투표 시작을 30분가량 앞둔 이른 시간이었지만, 수성갑 지역구 고산3동 제4투표소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여야를 대표하는 거물급 국회의원 격돌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지역구인 만큼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일찌감치 몰린 것이다. 패딩과 마스크로 무장한 유권자들이 총총 걸음으로 투표소로 향했다. 이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자연스레 앞 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했다.한 시민은 양 팔을 쫙 벌려 앞·뒷사람과의 거리를 확인하기도. 오전 6시가 되자 투표 행렬은 투표장 밖의 인도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잊지 않았다.서로 양해를 구해가며 거리를 유지한 것. 이날 투표소를 찾은 한 유권자는 “대구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