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고장에 트렌디한 감각을 묻히다, 영천

포은 정몽주 선생, 노계 박인로 선생, 고려 시대의 명장 최무선 장군의 공통점은 모두 경북 영천 태생이라는 것이다.임진왜란 최초의 육지전 승리, 구한 말 산남의 진 의병활동, 6·25전쟁 인천상륙작전의 뒷받침이 된 영천 전투도 모두 영천에서 이뤄졌다.영천은 일찍이 ‘호국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게 드리웠다.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수많은 호국 위인들이 탄생한 곳이기 때문이다.이번 코로나19 사태 때도 도내에서 가장 먼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영천시민들의 단결과 화합으로 극복해내고 있다.최근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코로나19 공포로부터 지역사회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이 조용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찾아 발 길이 닿지 않는 중소도시 관광지로 몰려들고 있다.이러한 트렌드 변화를 인지한 영천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지난해 4월부터 시민과 관광객 등의 설문조사와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영천 9경’을 탄생시켰다.영천 9경에는 힐링 관광지로 각광받는 은해사를 비롯해 △임고서원 △보현산 천문대 △치산관광지 △보현산댐짚와이어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영천댐 벚꽃 백리길 △영천 한의마을 △별별미술마을 등이 포함됐다.위드 코로나 시대, 청정하고 깨끗한 언택트 관광지 영천 9경을 만나러 경북 영천으로 떠나보자.◆역사를 간직한 사찰, 은혜사청통면 팔공산 기슭에 있는 은해사는 신라 헌덕왕 원년(809) 혜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현재 조계종 제10교구(영천, 경산, 군위, 청송)의 본사로서 거조암을 비롯해 백흥암, 운부암, 중앙암, 기기암 등 8개의 암자를 거느린 천년 고찰이다.조선 인종 원년(1545) 화재로 모두 불타 이듬해 천교화상이 지금의 자리에 중창했다. 모여 있는 부처 조각들의 모습이 마치 은빛 바다가 물결치는 듯 찬란하고 웅장해 은해사로 불린단다.경내에 있는 쌍거북바위는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의 정신문화 말살 정책의 하나로 훼손됐지만, 고증을 거쳐 복원됐다. 복원된 거북바위는 갓바위 부처님과 쌍벽을 이루는 기도처로 알려져 전국 각지에서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몰려든다.높이 10m에 둘레만 3m에 달하는 보호수 향나무는 세월의 모진 풍파를 이겨내고 건재하다. 경상북도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됐다.추사 김정희 선생의 글씨를 말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팔공산 동쪽 기슭에 자리 잡아 수려한 산세와 계곡이 아름다워 등산이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며 둘러보기에 더없이 좋다.◆절개의 표본 정몽주 선생의 흔적, 임고서원임고서원은 고려 시대 최후의 충신이자 유학자 정몽주 선생의 위패를 봉인하고 있다.조선 시대 명종 8년(1553) 임고면 고천동 부래산에 창건됐지만 임진왜란으로 소실되는 아픔도 겪었다. 이후 선조 시절 다시 지어 이름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됐다.경내에는 묘우 표충사, 내삼문 유정문, 강당 흥문당, 정몽주 신도비, 유물보호각 삼진각 등이 늘어서 있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62호로 지정됐다.서원 곳곳에는 정몽주 선생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선죽교는 정몽주 선생이 당시 이방원 일파에 의해 죽임을 당한 장소로 개성에 있는 것을 그대로 실측해서 만들어 놨다. 한석봉이 쓴 것으로 알려진 선죽교 돌비석 또한 그대로 탁본해 세웠다.아담한 산을 등지고 다리 잡은 서원은 고즈적한 멋이 있다. 서원 곳곳에는 어마어마한 높이의 은행나무가 있다. 임고서원이 원래 부래산에 있었을 때 심어진 나무로 이곳에 옮겨 심었다고 한다.◆별이 가득한 인생샷 명소, 보현산천문대1996년 완공된 보현산천문대는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에 걸쳐있는 보현산 동봉 정상에 세워졌다. 국내 최대 구경의 1.8m 반사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이 설치돼 국내 광학천문관측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해발 1천100m가 넘는 곳에 있지만, 정상 바로 아래까지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다. 천문대로 오르는 길 또한 굽이굽이 절경이라 할 만하다.보현산천문대 입구에는 보석 같은 천수누림길이 숨어 있다.봄·가을에는 활짝 핀 야생화를, 겨울에는 눈꽃 천지를, 여름에는 시원한 한 줄기 바람과 별들을 만날 수 있다. 사방이 탁 트인 천문대에서 아름다운 영천의 사계절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언택트 관광지, 치산관광지와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치산관광지는 팔공산 주봉 북쪽 자락의 계곡이다.치산저수지에서 약 1㎞ 올라가면 천년 고찰 수도사가 있으며, 상류에는 신령재와 진불암을 만날 수 있다.수도사에서 계곡을 따라 1.6㎞가량 더 올라가면 치산폭포를 만날 수 있는데 이 폭포는 팔공산의 모든 폭포 중 가장 낙차가 크고 낙수율이 풍부하다. 팔공산 남쪽과 서쪽으로부터 에워싸고 있는 광활한 원시림 지대에서 흘러내리는 3단 폭포는 그야말로 장관이다.주변에 카라반 캠핑장이 형성돼 있어 캠핑족들의 좋은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다.운수산승마자연휴양림은 산림욕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73㏊의 넓은 면적의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 꾸며진 휴양림은 숲속의 집, 다목적구장, 숲속 놀이터, 산책로, 수변관찰데크 등의 휴양림지구와 승마장, 산악승마로 등 다양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승마체험지구로 구성됐다.휴양림 인근에는 임고서원, 영천댐, 보현산 천문대 등 관광지와 가까워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숨겨진 보석, 영천댐 벚꽃 백리길과 영천한의마을1980년 준공된 영천댐은 일명 자양댐이라고도 하며 일주도로 어디에서 봐도 호수와 산이 어울린 모습이 절경을 이룬다.봄이 되면 영천호를 따라 이어지는 지방도로가 벚꽃으로 가득 차 가족과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벚꽃 여행의 최고 명소로 손꼽힌다.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 터널은 장관이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다.동의참누리원 영천한의마을은 우리 몸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순환과 소통을 주관하는 ‘오장육부’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한옥단지 속 전시공간이다.영천은 보현산과 채약산에 희귀한 약초가 많고 산과 들, 구릉지와 강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약초가 분포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3개의 고속도로와 2개의 철도 노선을 경유하는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태백산과 소백산에서 생산되는 약재는 물론 인근 경주와 군위, 의성, 멀리는 안동, 봉화의 약초까지 영천약재시장으로 모여든다.◆최기문 영천시장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산업 전반이 큰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지만, 비대면 문화가 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으면서 관광 형태와 트렌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영천시도 급변하는 관광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언택트 관광, 온라인 축제라는 이전에 없던 관광 상품을 내놓는 등 전략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선정된 ‘영천 9경’은 기존 관광자원들과 연계성을 강화해 영천만의 관광 브랜딩 구축에 성공했다.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보현산댐 인도교와 둘레길 등)이 마무리되면 볼거리 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감각과 색깔을 입힌 콘텐츠가 더해져 명품 관광도시로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믿는다.마지막으로 관광두레 사업체, 민간 공모사업 발굴 등 적극적인 재정지원으로 장기 침체에 빠졌던 관광업계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겨울철 남성 패션, '코트'로 멋 부리기 좋아요

롯데백화점 대구점 6층 남성관 ‘맨온더분’ 매장에서는 깔끔한 디자인의 핸드메이드 울코트를 대거 선보인다. 질감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좋으며 다양한 팬츠에 트렌디한 아우터로 스타일링 할 수 있어 겨울철 남성 패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0) 말레이시아·④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 서쪽 해안으로부터 약 53㎞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쿠알라룸푸르는 교역, 상업, 금융, 제조, 교통, 정보 산업 및 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시내에는 국회의사당, 궁전, 박물관 등 근대적인 건물이 건설돼 있고, 이를 둘러싼 열대수 녹지와 함께 아름다운 도시를 이루고 있다.또 여행객들을 위한 365일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쇼핑의 천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말레이시아에서는 패션·뷰티·잡화·주얼리는 물론 사무 용품과 IT 제품까지 다양한 수입 품목을 면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적인 도시, 쿠알라룸푸르의 역사적인 건물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쌍둥이 빌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전체 높이 452m로, 세계 3번째 높이의 마천루이다.쿠알라룸푸르 스카이라인을 압도하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어느 곳에서도 보이며, 상하좌우에 따라 각각 다른 모습을 띤다.현대적인 도시 쿠알라룸푸르 경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타워는 건물 2개로 이뤄져 있다.타워 1과 타워 2를 각각 일본의 하자마 건설과 한국의 삼성엔지니어링·극동건설이 건설을 맡아 서로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하듯이 쌓아 올린 것으로도 유명하다.두 타워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인 스카이 브리지(Sky Bridge)도 단연 세계 최고로 손꼽힌다. 이슬람교의 상징인 5개의 기둥이 인상적이다.말레이시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페트로나스 예술단의 본부이며, 페트로나스 필하모니 홀이 이 안에 있다.최근 스카이 브리지는 물론 타워 꼭대기와 가장 가까운 86층의 전망대가 일반인에게 개방돼 타워 중간보다 훨씬 높은 장소에서 색다른 쿠알라룸푸르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Sultan Abdul Samad Building)은 영국 식민지 시대인 1897년에 건축됐다.이 건물은 역사적인 가치가 풍부한 건물로 주요 행정부의 부서로 사용됐다.도시를 대표하는 건물로 40m 높이의 시계탑과 햇볕을 받으면 우아하게 빛나는 구리로 만든 돔이 덮여 있어 새해를 맞는 신성한 의식과 독립기념일인 메르데카(Merdeka) 데이의 시가행진 등의 배경 역할도 한다.유서 깊은 건물은 요즈음에는 대법원과 섬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메르데카 광장(Dataran Merdeka)은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맞은편에 위치한 8.2㏊의 깨끗하고 우아한 역사적 광장이다. 다타란 메르데카 혹은 메르데카 광장이라고 부른다.영국통치에서 벗어난 1957년 8월31일 이곳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국기가 100m 높이의 게양대에 게양됐다.광장 맞은편 끝에는 방문객들이 와서 쉬거나 목을 축일 수 있는 식수대가 있다.우아한 기둥, 아름다운 금잔화와 백일초가 만발한 광장의 밑에는 푸트라 플라자(Plaza Putra)가 있어 방문객을 위해 음식점, 놀이광장 등 재미있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보유하고 있다. ◆세련된 도시, 쿠알라룸푸르의 거리 부킷 빈탕(Bukit Bintang)은 쿠알라룸푸르 트렌드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부킷 빈탕은 세련된 도시 문화를 자랑하는 쿠알라룸푸르의 쇼핑, 미식, 나이트 라이프, 휴식까지 다양한 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이 거리에는 명품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가 공존하고 있다.쇼핑 목록을 촘촘히 메울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쇼핑몰과 백화점, 디자이너 부티크, 스트리트 가게들이 한 곳에 모여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또 의류나 잡화는 물론 호텔 안에 입점한 최고급 스파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가볍게 피로를 풀 수 있는 길거리 스파, 고유의 테라피를 선보이는 다양한 브랜드 스파도 찾을 수 있다.잘란 알로(Jalan Alor)의 나이트 마켓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매일 밤 이곳은 말레이시아 길거리 음식의 진수를 즐기려는 관광객들과 싼 값에 끼니를 해결하려는 현지인들로 북적댄다.말레이시아 볶음 국수인 미 고렝의 경우 5~10 링깃에 맛볼 수 있으므로 쇼핑으로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 사정을 걱정하지 않고 배불리 먹을 수 있다.잘란 창캇 부킷 빈탕(Jalan Changkat Bukit Bintang)거리는 쿠알라룸푸르의 최신 다이닝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이 거리에는 외국인들의 장기 투숙을 목적으로 한 레지던스 건물이 모여 있다.동남아 국가에 대한 성급한 편견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모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레스토랑들이 가득하다.식재료가 풍부한 말레이시아답게 본토 이상의 정통성을 뽐내는 다양한 국적의 요리들을 큰 가격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지역이다.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은 고물시계, 보석, 목공예품, 바틱, 주석제품 등 없는 것이 없다.아르 데코 양식의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말레이시아의 전형적인 체취가 흠뻑 풍기는 곳이다.이곳은 말레이시아 수공예품과 전통 의상, 골동품 등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미드 밸리 메가몰(Mid Valley Megamall)이라는 대규모 쇼핑 단지에는 아파트 5~6개 동을 합쳐놓은 정도의 규모에 430개 샵이 입점해있다.특히 최근에 오픈한 ‘더 가든스(The Gardens)’라는 쇼핑몰은 자연 친화적인 테마를 바탕으로 한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고품격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쿠알라룸푸르는 365일 세일 중 누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단순한 대도시라 했던가.신발 마니아들의 로망인 ‘지미 추’의 고향 쿠알라룸푸르는 당신이 기대하는 이상의 쇼핑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도시다.1만 원 안팎의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질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지역 신발 브랜드부터 열대 기후 속에서 여유롭게 구입하는 세계 브랜드의 겨울 시즌 의류까지 다양하다.특히 1년 365일 내내 세일이 멈추지 않는 쿠알라룸푸르는 대표적인 3대 쇼핑 페스티벌 외에도 날짜에 제한 없이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세일 이벤트가 가득하다.말레이시아 메가 세일 카니발(Malaysia Mega Sale Carnival)은 말레이시아의 세일 중에서도 가장 대규모로 매년 7~8월에 진행된다.또 말레이시아 이어 엔드 세일(M-YES, Malaysia Year End Sale)은 매년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1월 초까지 펼쳐진다.주로 말레이시아 현지의 백화점과 로컬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세일을 하는 이 기간에는 원하는 물품들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재미있는 점은 현지인들의 수요가 많지 않다 보니 오히려 겨울옷의 가격이 싸다는 점이다.특히 말레이시아 이어 엔드 세일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구매량이 적은 겨울 아이템들을 노릴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세계 브랜드의 경우 겨울 시즌 상품도 타국과 마찬가지로 판매하고 있다.연말의 세일 기간을 놓쳤다면 섣불리 낙심하지 말자.크리스마스와 신년이라는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세계적인 국내 미유통 브랜드들의 클리어런스 세일(Clearance Sale)이 바로 시작되기 때문이다.재고에 민감한 말레이시아 유통업계는 제품이 팔릴 때까지 할인율을 지속적으로 내린다.자주 매장을 방문할수록 같은 제품을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운을 잡을 수 있다.-자료 제공: 말레이시아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