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 ‘라테 파파’ 늘었다.

대구시청 전경.대구시 공무원 중 ‘라테 파파’가 늘고 있다. 육아휴직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시청 소속 남성 육아휴직 신청자 수는 25명이다. 전체 육아유직 신청자(85명) 중 29%를 넘었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민간부문 육아휴직자 비율 중 남성은 20.7%다.‘라테 파파’는 커피를 손에 들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의미하는 말이다. 1974년 남성 육아휴직 제도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남녀 공동 육아 문화가 자리 잡은 스웨덴에서 유래했다.남성 육아휴직자 수의 증가에 힘입어 전체 육아휴직 신청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하는 등 육아휴직률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대구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육아휴직 활성화에 주목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대구시는 ‘휴·복직 부담 제로시스템’을 도입, 육아휴직을 사전 예고할 경우 출산 및 육아휴직 즉시 결원을 보충해 주고 있다. ‘승진 대디(Daddy) 육아휴직 의무상담제’도 시행, 남성 공무원이 승진하면 육아휴직 사용 시기와 제도 등에 대해 인사부서 직원과 상담하도록 해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있다.대구시는 육아휴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인상된 휴직수당과 다자녀 공무원에 대한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을 확대했다.육아휴직자에 한해 2개월 이상 근무했을 경우 성과상여금을 100% 지급하고 있다.근무성적평정이나 승진 심사 시 육아휴직 전력으로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하는 등 인사상 손해도 해소해 주고 있다.직장 내 분위기상 여성보다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쉽게 포기하는 주된 이유로 꼽혔다.황보란 대구시 인사혁신과장은 “전보 인사 시에도 육아휴직 복직자는 상담을 통해 어린이집 인접 기관 전보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둘째 자녀부터는 최대 3년을, 부부가 순차적으로 휴직한 경우에는 첫째 자녀도 소급해 3년까지 경력 인정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아동권리&가족사랑 뮤지컬 ‘로봇파파’

LG디스플레이와 구미시,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가 지난 6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동권리&가족사랑 뮤지컬 ‘로봇파파’를 공연했다. ‘로봇파파’는 학교에서 차별과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데도 보호받지 못하는 다문화와 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난 6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사회복지시설 아동과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가족사랑 뮤지컬 ‘로봇파파’가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LG디스플레이와 구미시,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가 함께 마련됐다. ‘로봇파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중 보호권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융합 퍼포먼스 뮤지컬 공연으로 다문화·장애인 가족이 있는 아동이 학교에서 차별과 따돌림을 당했음에도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을 그렸다. 뮤지컬 공연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아동권리 관련 나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에 관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박세정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장은 “이번 공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아동권리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 구미시와 함께 지역민들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은 2013년부터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공익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아동권리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 아동들의 4대 권리 옹호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