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편의점 털려던 강도…종업원·시민이 검거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강도를 종업원과 시민, 경찰과 함께 검거했다.지난 18일 오후 11시5분께 안동 시내 한 편의점에서 A씨가 계산을 하는 척 하다가 흉기를 꺼내 종업원 B씨를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다.이에 B씨는 A씨와 심한 몸싸움을 벌이다가 편의점 밖으로 빠져나와 바로 편의점 출입구를 막았다.옆 가게에 있던 C씨 등 2명이 B씨의 도움 요청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고 A씨가 빠져 나오지 못하도록 막았다.A씨는 40만 원 상당이 현금과 상품권을 진열대 곳곳에 불을 붙이고 의자를 출입문에 던지기도 했다.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았고 B씨는 소화기를 꺼내 불을 껐다.B씨는 A씨를 제압하는 과정에 손가락을 다쳤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고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마스크로는 불안, 비말 차단 ‘아크릴 가림막’ 대세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대구의 공공기관과 학교, 병원에서 볼 수 있던 ‘아크릴 가림막’이 카페와 음식점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마스크만으로 비말을 차단하기가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고객 확보 및 보호를 위한 자영업자의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 아크릴 가림막은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가림막이다. 주로 마주보거나 옆에 있는 자리 사이에 설치돼 대면 접촉을 차단해 비말을 막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요즘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당 등에서도 필수로 설치하고 있다. 맞춤 제작이 가능해 크기와 두께에 따라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다. 개당 7천 원대부터 10만 원이 넘기도 한다. 북구 고성동에 위치한 대형 체인점 G카페는 최근 본사 지침이 아닌 자체적인 판단으로 아크릴 가림막을 구입해 가게 계산대에 설치했다.수성구 지산동의 모교회 카페에도 주방에 대형 가림막을 설치해 고객과의 대면접촉을 차단하는 등 철저한 예방대책에 나서고 있다. G카페 대표는 “수도권 코로나 확산 이후 직원과 손님들의 위생 관리에 대한 염려가 커져 맞춤 제작했다. 마스크 착용만으로는 대화하기에 부담이 컸지만 설치 후에는 고객과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의 호응도도 높다. 직장인 강모(27)씨는 “주문을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얼굴을 가까이 해서 대화해야할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가림막 설치 후 안심 할 수 있게 됐다. 아무래도 고객들의 위생에 대해 세심하게 신경 쓴다는 점에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했다. 가림막 설치는 독서실 스터디카페부터 편의점 계산대, 네일샵의 네일 좌석, 강연 단상, 음식점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된 후부터 가림막 주문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의 한 아크릴 가림막 생산업체 관계자는 “코로나 2차 확산 이후 주문량이 급증해 작업량이 상당히 밀렸다”며 “병원, 카페, 공부방 등에서 오는 문의가 소량부터 대량까지 다양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지난 2월에는 공공기관에서 수요가 많아 매출이 컸지만 최근에는 개인 음식점 등에서 낱개 구매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테그, 마스크 재고 확인 앱 출시

지역 IT기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약국의 마스크 재고 확인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화제다. 지난 9일 지역 IT 전문기업인 테그가 공개한 ‘NEAR’는 마스크의 5부제에 따른 약국별 마스크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약사와 시민들이 마스크의 재고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테그는 향후 약국을 포함해 우체국, 편의점, 마트 등에도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 방법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NEAR’를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테그 양재혁 대표는 “NEAR 앱을 통해 지역 약사와 주민의 적극적인 제보로 시민들이 정보를 획득하고 다 같이 이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마스크 구매, 시민들이 접근 쉽게 해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24일 오전 이마트 칠성점의 마스크 긴급 판매 현장을 점검하고, 동네 마트, 편의점 등 일반 시민들과 함께 취약계층도 쉽게 접근하여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업계와 정부에 요청했다.배지숙 의장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감삼점, 만촌점 등 8개 매장을 통해 141만개의 마스크를 우선 공급했다.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배려를 해준 기업과 정부의 공조노력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러나 대구 이마트 칠성점의 경우 이날 판매가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11시도 되기 전에 종료됐다. 공급 소식을 듣고 아침 8시 경부터 시민들이 대기행렬을 이어갔는데 빈손으로 돌아간 분들이 많았다”면서 “대구에서 계속해서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속출하고 있고, 정부에서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여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시민들에게 2주간 이동제한을 권고한 상황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상황이다. 정부와 업계에서 대구·경북지역민에게 충분한 물량의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조속히 집중 공급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