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 군 장병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 온라인 접수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다음달 31일까지 ‘군 장병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 온라인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국군장병 여러분! 당신이 있어 우리 국민 모두는 든든합니다’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서 개인 정보와 지역 코드(대구·경북)를 입력하고 편지를 작성하면 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추첨을 통해 우수 편지 작성자들을 선정하고 음료상품권을 지급한다. 접수된 편지는 오는 11월부터 대구·경북지역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들에게 전달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김부겸 아내 눈물의 편지 "친정 큰오빠 이영훈 탓하기 앞서 남편의 걸어온 길 봐달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뛰어든 김부겸 전 의원의 부인 이유미씨의 장문의 편지가 화제다.김 전 의원의 부인인 이유미씨는 친정오빠로 인해 남편이 곤란을 겪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김부겸 전 의원의 아내인 이유미입니다"라는 장문의 편지를 지난 3일 작성했다.이를 김 전 의원이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를 띄웠고 수천명의 폐친이 퍼다나르며 널리 퍼졌다.“글을 쓰자니 눈물이 흐른다”라는 이유미씨의 편지를 본 많은 이들은 위로와 함께 격려를 보냈다.이유미씨의 큰 오빠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로 위안부의 성노예화는 없었다는 취지가 담긴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로 많은 논란을 빚었다.김 전 의원은 큰처남(이영훈)으로 인해 당과 진보진영으로부터 일정부분 비판을 받고 있다.이에 이씨는 “큰오빠인 이영훈 교수로 인해 김부겸 의원에 대해 안 좋은 말이 떠돈다는 얘기를 들어 안타까운 마음에 하소연을 드릴까한다”며 편지를 시작했다.이씨는 “큰오빠(이영훈)가 대학 때 학생운동으로 제적이 되고 도망 다니던 시절, 형사들이 우리 집을 들락거리기 시작했고 셋째 오빠는 학생운동으로 투옥되어 재판을 받고 3년여간 옥살이를, 남동생은 대학 졸업 후 미문화원 폭파 사건으로 경찰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2년여 옥살이했다”며 자신의 집안을 소개했다.또 남편으로 인해 1980년, 86년, 92년 세차례나 경찰과 안기부에 끌려가 곤욕을 치렀던 사연도 알렸다.특히 92년 남편이 김대중 총재의 민주당 대변인실 부대변인시절 김대중 총재는 대선 출마를 앞두고 있었고 갑자기 '이선실'이라는 할머니 간첩을 내세워 남편과 저희 가족을 간첩단으로 몰았다면서 “남산 안기부로 저와 저의 어머니, 남편을 잡아갔다. 이선실이 간첩임을 알고 있지 않았냐고 몰아붙였지만 끝까지 몰랐다고 버티자, 사흘 만에 어머니와 저를 풀어주었다”고 당시 민주화 시절이라 매질은 하지 않았지만, 제가 앉은 의자를 발로 차는 등 폭력적 분위기였다는 사연도 전했다.이유미씨는 “옛날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더듬어 글을 쓰고 있자니 눈물이 흐른다”며 큰오빠가 아닌 남편 김부겸의 걸어온 길만 봐달라고 민주당원들에게 호소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경주보문관광단지 느린 편지 배달갑니다

경주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이 자신 또는 친구,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가 6개월 만에 주인을 찾아 배달된다.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경북관광공사)가 지난 1일 올해 상반기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에 담긴 경북지역의 특별한 경관과 사연을 담은 엽서 8천여 통(국내 8천214통, 해외 59통)을 발송했다.경북관광공사는 보문호반 광장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 경북도내 문화관광사적지가 실린 엽서도 함께 비치했다.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엽서를 작성해 보낼 수 있다.작성한 엽서는 매년 6월과 12월말 두 차례 수집, 국내외로 발송하고 있다.올해는 경북의 숨은 관광명소인 성주 뒤미지, 문경 여우목고개, 포항 청보리밭, 경산 반곡지 등의 경관을 엽서에 담아 보문단지를 찾는 전국의 관광객에게 경북의 매력을 자연스레 홍보했다.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보문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엽서 쓰기는 비대면 상황에서 손 글씨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경북관광공사는 느린 우체통과 함께 당초 주 1회 운영하던 보문호반길 음악산책 라디오 프로그램을 금, 토, 일요일 등 주 3회로 확대 편성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힐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경북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보문호반길을 찾아 준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과 감동을 주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경북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광주에서 왔습니다”, 소방서에 돈 봉투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시민

광주 출신 40대 남성이 대구의 한 소방서에 현금과 감사 편지가 동봉된 봉투를 남기고 사라져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한 남성이 지난 19일 오후 10시께 대구 동부소방서를 찾았다.그는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인사하더니 흰색 봉투 2개를 던지고 황급히 사라졌다. 당시 근무를 서던 소방관이 급하게 밖으로 나가 이 남성을 찾았지만 순식간에 사라져 행방이 묘연했다. 이 남성이 소방서에 던지고 간 봉투에는 각각 현금 152만 원과 자필로 쓴 감사 편지가 들어 있었다. 이 남성은 편지에서 “저는 빛고을(광주)에서 보험설계사 겸 보상강의를 하는 40대 중년 남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을 대구 지역 설계사분들을 위해 강의료를 50% 할인해 드렸고, 그렇게 받은 강의료 전액을 항상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소방관님들께 기부합니다”라고 썼다. 이어 “전국의 모든 소방관님들 모두 수고가 많으시지만 아무래도 초창기에 코로나가 창궐한 달구벌(대구) 소방관님들께서 더 힘드셨을 것 같은 생각에 이곳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많지는 않지만 소방용구가 필요한 소방관님께 유용하게 사용되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소시민으로서 소방관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빛고을 보험설계사가 형제도시 달구벌 소방관님들께”라고 마무리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방(구급)용품을 구매해서 구급대원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 ‘손 편지’ 쓴 칠곡군 할머니 감사 편지 받아

6·25전쟁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138통의 손 편지를 작성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칠곡군 최삼자(73) 할머니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가족으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자신이 캐나다 오타와에 살고 있는 에티오피아 출신 캐나다인이라고 밝힌 카사씨는 지난 1일 최삼자 할머니에게 전달해 달라며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에 한 통의 편지를 이메일로 보내왔다.카사씨는 뉴스를 통해 최 할머니의 손 편지 사연을 접하고 큰 감동을 받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그는 한국대사관에 수차례 연락을 취해 감사편지를 할머니에게 꼭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한국대사관도 최 할머니의 인적사항이나 연락처가 없었던 터라 마땅한 방법이 없어 고민을 거듭하다 할머니가 살고 있는 칠곡군에 도움을 청했다.다행히 언론홍보로 할머니의 연락처를 알고 있던 칠곡군 관계자는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최성준 사무관으로부터 카사의 편지를 받아 한글로 번역해 할머니께 전달했다.편지를 받은 할머니는 한글로 답장을 작성하고, 며느리가 영문으로 번역했다.이번에도 칠곡군이 할머니의 편지를 받아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에 보내고, 대사관은 다시 카사에게 전달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칠곡군과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의 공조와 며느리의 힘이 더해져 이들은 마침내 국경과 나이를 초월해 호국과 보훈으로 우정을 맺게 됐다.편지에서 카사씨는 “친형과 어머님의 지인이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라며 “뉴스를 통해 할머니가 작성한 편지를 읽고 큰 형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고 적었다.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희생을 잊지 않고 정성껏 편지까지 써주신 할머니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최삼자 할머니는 “칠곡군은 2015년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우리의 우정이 변치 않고 영원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칠곡 북삼읍 건강마을, 아파트 경비원에게 마스크와 손 편지 전달

‘우리 마을 아파트 경비아저씨 감사합니다. 힘내세요.’칠곡군 북삼읍 건강마을이 건강마을참여 아파트 경비원에게 손 편지와 면 마스크 100여 개를 전달하는 등 밝고, 맑은 공동체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북삼읍 건강마을은 최근 서울 강북구의 모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당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이에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해온 화성아파트 등 5개 아파트 경비원에게 감사의 마음과 용기를 전하고자 건강위원과 주민이 함께 면 마스크를 제작, 지난달 29일 전달했다.또 학생들이 직접 쓴 손 편지도 전달해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과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기회도 가졌다.북삼읍 백금득 건강위원장은 “앞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것은 물론 서로가 서로를 돕는 따뜻한 공동체를 일구어 나가는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성주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편지는 사랑을 싣고

성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손자·손녀의 손 편지와 함께 꽃바구니, 롤케이크를 지역 내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전달했다.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가족 간 왕래가 적은 요즘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있는 할머니·할아버지를 위로하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9~22일까지 편지와 응모 사연을 접수받아 그 중 10명을 선정했다.가족들이 멀리 살고 있는 한 할머니는 “코로나19로 가족뿐만 아니라 동네 사람들을 만나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많이 적적했는데 손주의 예쁜 마음을 전달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성주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영수 센터장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를 실천하면서 가족의 사랑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성주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부터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가족, 한 부모·조손가정, 1인 가구 등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가족상담을 추진하고 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칠곡 석적읍 최삼자 할머니 ‘손 편지 138통’ 화제

“우리는 에티오피아를 잊지 않을 겁니다. 멀고 먼 나라 한국전쟁 때 목숨 걸고 자유를 지켜주려고 온 정성을 다했습니다. 그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감사의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70대 시골 할머니가 해외 참전용사에게 쓴 손 편지가 화제다.주인공은 칠곡군 석적읍 최삼자(73) 할머니.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비뚤비뚤한 글씨체로 손 편지 138통을 작성했다.평소 칠곡군의 에티오피아 지원사업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오던 최씨는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무언가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고민을 거듭하던 최 할머니는 현재 생존해 있는 138명의 참전용사를 위해 자신이 직접 쓴 보은의 감사편지를 작성하기로 결심했다.하지만 최 할머니는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이유는 영어를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난관에 부닥친 최 할머니는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며느리에게 도움을 청했다.시어머니가 한글로 작성한 감사의 편지를 받은 며느리 권지영 교수가 영어로 번역해 다시 보내는 등 고부가 힘을 합친 특별한 보은 편지가 탄생했다.최 할머니는 일주일에 걸쳐 마치 그림을 그리듯 한 통 한 통 영문으로 손 편지를 정성껏 작성해 지난 23일 칠곡군에 전달했다.편지에는 “참전용사에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감사의 마음과 주민들과 함께 제작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사용법도 적혀 있다.칠곡 할머니의 특별한 손 편지는 다음달 초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을 통해 마스크와 함께 참전용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최삼자 할머니는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과 행복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고3 학생에게 띄우는 교단 편지

김대환 대구여고 3학년 진학부장 집을 나서며 걱정된 마음으로 학교에 등교해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려는 너희들을 보니 선생님의 마음은 안심이 된 단다. 힘들지만 내색하지 않는 모습이 선생님의 눈에는 읽혀졌기 때문이지.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2월 중순부터 등교해 100여 일을 대학 입시를 위해 달려왔을 너희들을 보니, 등교 개학 한 오늘이 수능 D-196을 맞은 날이구나. 처음 경험해보는 상황에 선생님도 당황스럽고,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도 가지고 있단다.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냉정한 자세를 유지하며, 주위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선생님의 생각이란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상황을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동시에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 이 중요해. 선생님은 너희들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대학 입시를 앞두고 지금까지 어떤 진로를 꿈꾸어왔으며,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결정해야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지를 냉철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 주고 싶어. 우리나라에서는 대학 입시라는 힘든 통과 의례를 거쳐야 비로소 성인이라는 인정을 받게 되지.힘든 성인식을 거쳤기에 떳떳하게 성인으로써의 권리도 요구할 수 있고, 또 그 만큼의 대우도 받지 않을까. 현재 나에게 주어진 상황은 전국 고3 학생 45만 6천여 명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다가 온 시간이란 생각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내가 힘든 만큼 다른 사람들도 힘이 드는 것이 명확한 사실이기 때문이지. 등교 한 5월 중순은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지치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등교를 통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하고 선생님들과 소통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자연스레 많은 부분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원격 수업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은 학교생활을 통해 보충했으면 해.선생님들도 만반의 준비를 갖춘 채 너희들의 등교를 맞이 했어. 선생님들은 대학 입시를 위해 학습에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단언할 수 있단다. 선생님은 원격 수업 시간을 자신의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은 학생들이 많다는 생각을 가져 본단다.자신이 취약하게 느껴졌던 부분의 학습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자신이 나아갈 길만 바라보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 꿈꾸던 결과는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선생님은 너희들에게 꼭 전해 주고 싶단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백화점, 편지와 사진 새겨주는 우드포토 선보여

대구백화점은 대백 패밀리페어(5월1~5일) 기간 동안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서 어버이날과 가정의 달 기념 선물을 찾는 고객들 위해 편지와 사진을 레이저로 원목에 새겨 주는 ‘우드포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드포토 카드는 카네이션과 추억의 사진 및 편지를 자작나무에 새겨주는 제품으로 주문 제작까지 7~10일 소요되면 완성 후 고객에게 택배 배송해준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대사대부초, 이색 어린이날 행사 열어

온라인 개학으로 지친 학생들을 위한 이색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는 오는 4일 어린이날을 맞은 학생들에게 이색적인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행사는 우편으로 엽서 보내기와 우리 반 먹방(먹는 방송), 화상 학급놀이 등 학년별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방식으로 열린다. 1, 2학년은 담임교사가 마음으로 전하는 축하 편지 읽어주기와 어린이날 노래 함께 들어보기 등을 진행한다.특히 1학년 담임교사는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편지를 학생들에게 이미 발송했으며 4일에는 선생님의 편지를 읽으며 학생들과 영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3~6학년은 화상으로 동시에 같은 동작이나 말 등을 하는 이구동성과 초성퀴즈, 다섯 고개, 자판을 활용한 눈치 게임 등의 놀이 시간을 가진다.4, 5학년은 학생들이 먹고 싶은 과자, 음료 등을 준비해 ‘따로 또 같이 우리 반 먹방’을 개최한다.6학년은 O행시 짓기의 즉흥 백일장, 마피아 게임 등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놀이를 하며 소정의 상품도 주어진다.4학년 이의현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먹방이라니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친구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이구동성 놀이를 할 생각을 하니 신난다. 얼른 학교에서 반 친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이상근 교장은 “코로나19로 학교나 교외의 다양한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학교의 변화가 자연스러운 것 같다. 사제동행행복시간의 즐거운 활동을 통해 어린이날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칠곡군에 코로나 응원편지 보내 눈길

“마라톤에서 좋은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는 독주보다 함께 뛰어주는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하듯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도 서로서로 든든한 힘이 돼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칠곡군과 보건소에 보내온 코로나19 응원편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이봉주 선수는 7일 ‘힘내라 칠곡’이라는 영상에서 코로나19 선별검사 근무로 피로에 쌓여 쪽잠을 자는 칠곡보건소 여성공무원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편지와 사인이 새겨진 티셔츠를 보내왔다.이씨는 “코로나19 관련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피곤에 지쳐 쪽잠을 자는 보건공무원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동을 받아 눈물이 핑 돌았다”며 “이 영상을 보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코로나에 대처하는 칠곡군민의 마음과 자세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제가 보낸 편지와 티셔츠가 칠곡군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편지 작성 동기를 밝혔다.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장거리 마라톤 경기에 임하듯 호흡을 가다듬고 길게 대응해야 할 때다”며 “코로나19가 물러난 낙동강변에서 칠곡군민과 힘찬 러닝을 기원한다”면서 칠곡군을 응원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진심이 담긴 편지를 보내준 이봉주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하나된 힘으로 코로나19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